능력도 사랑할 전제 조건 중 아닌가요? 자신이 공무원 아니었다면...그럴 수 있죠, 그게 이상한가요? 어린 시절 학생때 만난 사이면 약간은 다른 문제겠지만. 외모, 성격, 재능, 능력 등이 사람을 만나는 조건들 아닌가요? 물론 전남친과 아내의 관계를 글로서는 모두 파악하기 어렵지만 고무신 거꾸로 신은 것이라면 남편 입장에서는 ....감정이 묘할 수는 있겠네요
일단 여자가 자격지심 비슷한걸로 축의금 50만원 지른것 같은데... 이런건 상의해서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이정도로 축의금 보내겠다 라고 이야기 하고 진행 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몰래 저런식으로 처리를 한다면 당연히 믿음이 깨질 수 밖에 없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르는데 그걸 말 안하고 행동했으니 무슨생각으로 했을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남자도 조금 마음을 넓게 가지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있고 이혼도 하지 않을거라면 한번 정도는 이해해주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으니까요.
땡구사마
IP 220.♡.221.125
01-09
2020-01-09 10: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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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더 어려운일들이 많을텐데..
삭제 되었습니다.
IP 121.♡.244.131
01-09
2020-01-09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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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안님 글쎄요... 저런식으로 독단적으로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남편이 아무 의논도 없이 전 여친 결혼식에 50만원 보내면 과연 여자는 가만히 있었을까요? 물론 마음 넓게 이해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원인은 여자에게 있다는거죠.
흔하지 않나요? 한쪽이 합격하고 한쪽은 계속 공부해야 하면........
시간도 안맞고 애기하는 관심사도 달라지고.......
그러다 보면 마음도 멀어지는.....
근데 그렇게만도 볼 수 없는게 헤어진게 남자쪽 문제였는지 여자쪽 문제였는지는 저 내용만으로는 알수 없으니까요.
역으로 남자쪽에서 자격지심으로 더 못만나겠다고 했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입싹 닫는 사람이면 오히려 실망할듯한데요.
전남친을 넘어서 자신에게 베푼 사람에게 대한 은혜를 생각하는건데...
다만 처음부터 상의 했으면 좋았을것 같긴합니다.
남편입장에선 그사이 오만추측과 상상을 하면서 괴로웠을테니...쉽진 않겠네요.
속 좁네요
반대로 본인 전 여친이 그렇게 뒷바라지 했다가 본인합격하고 헤어졌으면 그 마음의 빚이 없다고 할건가요
여기서부터 금이 가기 시작하는겁니다.
자신이 공무원 아니었다면...그럴 수 있죠, 그게 이상한가요? 어린 시절 학생때 만난 사이면 약간은 다른 문제겠지만.
외모, 성격, 재능, 능력 등이 사람을 만나는 조건들 아닌가요?
물론 전남친과 아내의 관계를 글로서는 모두 파악하기 어렵지만
고무신 거꾸로 신은 것이라면 남편 입장에서는 ....감정이 묘할 수는 있겠네요
미리 말했으면 저런 사단은 안 났겠죠.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되돌리기가 쉽지않나보네요.
그리고 부인이 전남친을 버렸단 얘긴 없는데...
이런건 상의해서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이정도로 축의금 보내겠다 라고 이야기 하고 진행 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몰래 저런식으로 처리를 한다면 당연히 믿음이 깨질 수 밖에 없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르는데 그걸 말 안하고 행동했으니 무슨생각으로 했을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남자도 조금 마음을 넓게 가지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있고 이혼도 하지 않을거라면 한번 정도는 이해해주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으니까요.
만약 남편이 아무 의논도 없이 전 여친 결혼식에 50만원 보내면 과연 여자는 가만히 있었을까요?
물론 마음 넓게 이해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원인은 여자에게 있다는거죠.
그걸 용서하느냐 아니냐는 사람마다 다른거고 그래미안님과 다른 판단을 했다고 그걸 뭐라 할수는 없죠.
님이 쓴 리플에 "저 정도 개인사는 이해해 줘야 된다 보네요" 라고 하셔서 제가 댓글을 단겁니다.
그냥 "저라면 이해해 주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제가 댓글을 달 이유가 없죠.
님이 하시겠다는건데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 부분이 계속 나와 살겠다는 이유의 키 포인트네요.
"이번만큼은 솔직하게 와이프가 말해준것 같습니다."
라는건 이전에도 이런게 많았다는거 아닌가요...?
차리리 청첩장 받았을 때 남편과 상의해서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Vollago
내가 공무원이 아니었다면 저랑 결혼 안했겠죠? 라는 느낌이...
내가 공무원이 아니었다면 저 50만원 받은 남친 꼴 이었겠구나...
내가 공무원을 못하게 된다면 저 50만원 받은 남친 꼴 나겠구나... 이렇게 생각들수도 있겠다 싶네요.
차라리 터놓고 이야기하면 문제될 일도 아니죠
그 과정에 얼마나 오래 걸려서 정을 끊느냐가 될 듯.
낮은 확률로 배신감은 희미해지면서 딸에 대한 마음은 커지면서 뒤집힐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와이프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결혼을 했는데 이정도 일로 별거까지 가는건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며칠 머리식히고 적당히 좋게 마무리지으면 좋겠네요
아기도 있으니까요.
뭐 공무원 시험비용 지원해주고 합격했으면 500 줘도 안아깝네요...
거꾸로 생각하면 50주고 마음의 부채를 없애려 했구나 이해도 가능...
뒷바라지 다 해주고...시험 붙게 해주고...
근데, 본인 떨어지고 나서 버려진거군요...
현 남편 기분이 이해는 갑니다...
(내가 이런 여자랑 살고 있었구나......그런 생각이 들었겠죠...)
제가 만약 누군가의 도움으로 성공했다면, 상대방이 누구든 갚고 싶을거같습니다. 그만큼
이제 여유가 생긴거 아닐까요? 그냥 준것도아니고 축의금인데
무조건 이해해줍니다.
아니었음 계속 그 전남친과 사귀었겠지요.
또, 이런 경우가 몇 번은 더 있었다는 뉘앙스도 느껴지고요.
빚진 마음이었는데 갚은거라 생각합니다
얘기 안한건 글쎄요... 이건 좀 그렇기는 한데 이혼할 사유까지는 아니라 봅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결심을 한게 아닐까 싶네요.
속이 좁으면 좁은거지만 충분히 납득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