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교 갓 졸업하고
강남역에 있는 회사에 출퇴근할 무렵
집이 분당이었습니다.
분당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들 빨간 광역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죠.
그땐 신분당선도 없었고요.
그날도 그렇게 저녁에 퇴근을 하는데...
저는 강남역에서부터 좌석에 앉아 있었고
흰색 초미니스커트 원피스를 입은
예쁜 여자분이 양재역쯤에서 타서
자리가 없어서 제 좌석 옆에 서시더군요.
그렇게 한참 분당방면으로 가는데
서현역에서 우르르 하차하면
보통 그 다음부터는 버스 내부가 널널해집니다.
빈자리도 생기고요.
그렇게 서현역 지나, 시범단지 쯤 왔는데
그 초미니원피스 처자가
앉아있는 저의 왼쪽 어깨에...
본인의 거기를 점점 밀착시키는거예요
심지어 빈좌석도 여러개 있는 상황인데
앉지도 않고 말이죠...
그래서 속으로 당황했지만 뭐 일부러 그러시는거
같지도 않으니 그냥
어깨에 온 감각을 집중시키고 계속 앉아있었죠.
근데...
아니 진짜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그냥 서있는것도 아니고 막 비비더라고요
정말 노골적으로...
실수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의도적으로 리듬을 타서 움직이시는데
지금도 그때만 상상하면 음....
그상태로 저는 내릴곳을 지나쳤고
그여자분은 한 20여분간 그러다가
이마트 분당점 부근에서 내리셨어요.
사실 전 계속 잠자는척 고개 숙이고 있었는데
그분 내릴때 얼굴을 또한번 슬쩍 봤는데
너무 청순하게 이쁜 분이셨어요.
암튼 그랬었다고요.
그여자분 왜그러신걸까요?
다음편 얼마에요?
아뇨 거기
어깨에 바이브레이터 달린분.
이런건가요?
/Vollago
얼마죠?
/Vollago
맞아요.
진짜 그런분들 있는거 깉아요
바바리맨이 있듯이 님포매니악도 있지요. 차라리 그런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세상이 흉흉해서 다른 의도로 셋업범죄할지도 모르니까요.
저 강남역에서 인천가는 9200번 버스에서
어린 여자가 그런 적 있었는데..
대략 2005년쯤...??
저랑 똑같이 당하신듯
저는 조금 더 어린 대학 신입생 때 대략 20대 중후반 정도되는 분이 제 오른쪽 어깨에... 그 여성도 일행이 있었고, 이쁜게 아니라 무려 아름다웠다는.... 아, 그 땐 너무 몰랐네요.(?)
그 때 장면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요
에쁘신분들이 왜그러시는 걸까요?
가슴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아랫쪽 거기 부분이였어요.
이게 젠더감수성의 현실임
그렇죠...
옆 여학교 분이... 기차에서...
여자도 사람입니다 (?)
"어깨에 온 감각을 집중시키고"
"어깨에 온 감각을 집중시키고"
....
무조건 형입니다!!
앞의자 손잡이 잡고 있는데 손등에 계속.....
아줌마라 기분이 나빠져서 손뺐다 다시 잡으면또그럼
합죽선 같은 부채를 가지고 다녔지요.
만원전철에 막 타고 가볍게 부채를 부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서있던 여성분도 더우셨는지 제 부채의 바람을 향해 얼굴을 들이미시더라구요.
점점 제 얼굴 옆으로...
사실 저는 이미 하나도 안 더워서 부채를 자켓 안주머니에 집어넣고 싶어졌지만,
여성분이 계속 고개를 제 옆으로 밀착하시면서 부채바람을 너무 시원하게 느끼시니까,
('아 시원하다!' 이런 느낌으로)
부채질을 그만둘 수가 없었어요.
저 내리는 역까지 계속계속 부채질을 하면서 갔네요.
혹여 놀라실까봐 부채질 속도도 일정하게...
팔 부러지는 줄...
2. 재수학원 다닐 때 학원 끈나고 자율학습 하고 밤에 집에 올 때
지하철에서 손잡이 잡고 졸면서 오는 습관이 있었는데
하루는 천철 첫칸 앞쪽의 쇠 손잡이 잡고 출입문 방향으로 서서 졸다 깨보니 오른쪽 허벅지가
어떤 여성분 사타구니 사이에 (나-그분-운전석벽).... 잠결에 어버버 거리긴 했는데
두고두고 죄송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그 분은 어린놈의 새끼가 성추행 한다고 생각했을 듯...
이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지만 저도 비슷한 일은 있었습니다;;
뭐랄까 ;; 좋다기 보다는 좀 놀랍더라고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제 팔에 밀착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첨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꽤나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얌전하게 이쁘게 생긴 친구들도 많았는데..
이게 저만 겪었던 일이 아니었군요.. 충격..
어깨가 부서지는줄 알았어요
성추행당한거 맞죠??
버스안에서 자위하는 여자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전 일산가는버스에서 비슷한 경험햇어요
도를 아십니까??
그때는 버스가 흔들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다른 부분이 있다면... 자는 척도 안 하고 모르는 척하기는 했지만...
중간에 운전기사가 저희 쪽을 뒤돌아 보면서 이상하게 보는거 같았어요 ㅠㅠ;
암튼 그때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겨를 없이 내렸지만...
지금 생각하면 여자들도 변태? 성추행범? 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나쁜 경험보다는 므흣한? 경험으로 남아서 성추행 성립이 어려운거 같네요;;; 흐흐흐
너무 비벼서 내릴곳에서 못(안)내린적도 있었네요.
사람 좀 차있던 지하철에서
미니스커트입은 어떤 여자분이 저한테 부비부비를.....
약간 부딪히는건 어쩔 수 없는정도로
사람 좀 차있긴 했지만 계속 붙어있을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저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혹시 오해받을수도 있고
난감한 상황이 올수도 있어서 살짝 뒤로 뺐는데
그분은 오히려 엉덩이를 제 방향으로 밀착시키더라구요.
버스와 달리, 지하철에서는 그런 여자분과 엮이면 정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수도 있겠군요.
남자분이 성추행 가해자로 오해받아 철컹철컹 당하기 쉬운 싱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