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전공의 일반의 페이탁터 개원의 가 무엇인지 어떻게 다른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무엇이 되는지를 먼저 알아보시면 지금 이야기 파악에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13:54
·
@알핑님 다 알고 있습니다.
알핑
IP 124.♡.151.227
01-05
2020-01-05 23:15:17
·
@Alejandro_Son님 그럼 지금 이야기는 전공의가 주축이란걸 아실텐데 페이닥터 이야기를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D16H1ghr
IP 182.♡.113.86
01-06
2020-01-06 00:04:02
·
@알핑님 결국 수련병원 수익 문제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요. 수익 내려고(병원도 수익 내야지요) 의사 수를 최소한도로 하려고 하니 전문의든 일반의든 전공의든 최소한 고용하고 부려먹기 좋은 전공의가 죽어나는 구조죠. 거기에 간호사는 덤이구요. 근데 전문의 일반의 연봉이 오우야 수준이고 나는 공부한게 있으니 이정돈 받아야해 이러면 결국 똑같은 이야기 반복 되는거죠. 페닥만 짚어서 이야기한건 좀 잘못된 예인거 같긴 하네요.
lbcfamily
IP 121.♡.78.27
01-05
2020-01-05 23:11:40
·
페이닥의 노동시간은 길지 않아요 문제가 되는건 인턴 레지던트 기간이죠
그럼 인턴 레지던트를 두배 뽑아라? 그건 해결책이 안되고요 인턴 레지던트 일을 덜어주는 전문의를 고용해야 합니다 그건 비용이 많이 들죠 그래서 안합니다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16:33
·
@윰이네대장님 기존 의사 월급을 줄이고 전문의를 더 고용하면 안됩니까? 인턴 레지던트 모자라면 의대 정원을 차차 늘려가면 되지 않나요?
@Alejandro_Son님 수련병원의 기존의사 = 교수,전문의,전공의 세 분류가 있겠군요. 각각 급여가 얼마나될지와 이들의 경력은 어떤지 생각해보면 좋을것같구요. 인턴레지던트 정원은 나라에서 조절합니다. 그리고 몇몇분이 언급하지만 인턴레지를 늘리는건 그냥 비정규직 늘려서 채우는것과 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원으로 채용해야지 값싸고 부리기 좋은 인력보충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 경우는 전문의가 되겠으나,, 글쎄요...
그리고 결국 댓글 흐름대로면, 원글에서 언급하신 페이닥터는 지금 이야기와 무관한 분류인데... 원글의 의도는 아직 모르겠네요..
D16H1ghr
IP 182.♡.113.86
01-06
2020-01-06 00:07:05
·
@알핑님 수련 병원에 있는 전체 의사에 대해서 페이를 좀 낮추고 의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면 좋지 않겠나 하는건데 페닥 이야기를 한 것은 잘못 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업무시간이 과도하다면(그리고 업무가 실재하는 것이어서 업무시간이 길다면) 결론은 사람을 늘려야 하는 거고 그에 따른 전체 구성원의 연봉 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모폴로지
IP 223.♡.10.107
01-06
2020-01-06 06:56:49
·
@Alejandro_Son님 위에 페이닥터는 월급도 1000~2000이고 근무 시간도 많지 않다는 결론인데 그 페이 닥터들이 전문의입니다. 의대에서 제일 싼 레지던트를 빼고 페이닥터를 채워 넣어서 레지던트 업무를 줄여준다는건데, 그럼 병원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되겠지요. 반대로 전문의를 줄이고 레지던트를 늘린다? 그럼 이번엔 알핑님 말대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드는 거고요. 정책적으로 차차 늘리기도 어려운게 레지던트 몇년 지나면 대부분 전문의까지 올라가서 포화가 됩니다.
전문의가 보통 월 52시간 초과해서 근무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걸 왜 의료계 만 지금부터 해가야 하나요... 다른 직군은 바로 시작하면서 말이죠.
주농이
IP 125.♡.96.209
01-05
2020-01-05 23:33:38
·
tirpleA님//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꼼수는 병원이 아니어도... 일반 회사들도 흔히 하는 행위이고 이건 근절시켜야 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D16H1ghr
IP 182.♡.113.86
01-06
2020-01-06 00:11:10
·
@Likesoft님 구성원 임금을 줄이고 구성원을 늘린다는 핵심은 동일합니다. 반에 두배라는건 간단하게 예를 든 것이구요. 그리고 실제로 공공기관 같은 곳은 임금피크제 하면서 신입사원 고용을 늘린 곳도 많습니다. 임금피크제 하면서 고용 늘리지 않는 회사는 그 회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고 지금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Abcde11345
IP 1.♡.244.6
01-05
2020-01-05 23:18:02
·
의사 같은 전문직은 어느 정도 대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나라나 의사는 국가에서 관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결국 국가의 의료 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 수 막 늘리고 월급 떨어뜨리면 그만큼 부작용도 크다고 보네요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24:38
·
@까순오빠님 어느정도 대우는 맞다고 보는데 정작 본인들이 힘들다고 하면서 노동시간은 줄여야 된다고 하면서도 사람은 늘리면 안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서요.
알핑
IP 124.♡.151.227
01-05
2020-01-05 23:28:45
·
@Alejandro_Son님 국시통과자를 늘려봐야 대학병원에서 고용을 안하니까요.. 그리고 그래봐야 생명다루는 과에 지원을 안하니까요.. 결국 길거리에 넘치는 미용의원만 늘어나고 그런곳에서 일하는 페이닥터만 늘어납니다. 물론, 지금보다 1명이라도 의도한 곳에 사람이 늘긴 하겠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다른부분으로 늘어납니다. 인원만 늘려서는요.
페닥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데 내릴수가.. 의대생을 늘린다고 갑자기 그 수가 늘지도 않고, 그렇게 되서 페닥 월급이 내려갈거 같으면 페닥 안하고 개원하게 될겁니다
왜? 페닥이 1만명이라고 치고 의대생을 1천명 늘린다고 합시다. 페닥이 2배 되는데 10년 걸립니다. 게다가 의대생을 마구잡이로 늘릴수도 없고 시설과 교육인력을 두고 학생만 늘리면 질이 떨어질수 밖에 없구요. 그런 무식한 목표를 위해 장기적인 수급을 그렇게 막 만지지도 않죠.
결국 페닥 수는 늘지도 않아요. 단시간내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님 한 20년 잡고 하면 가능할지..그래도 안될지 모르는 그런것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22:07
·
@Forecasting님 20년에든 100년이든 장기적으로 어쨌든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츄리링
IP 121.♡.230.28
01-05
2020-01-05 23:18:29
·
의사수 늘리면 되고 수가 올리면 되고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니 돈을 새로 찍어내면 되것죠 뭐 조폐공사에서 돈좀 뿌리라하심이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26:09
·
@츄리링님 간단한 해결책 두고 돈까지 찍어 뿌려야 하나요?
IrisYUni
IP 121.♡.182.232
01-05
2020-01-05 23:19:06
·
개원가 / 페이닥 근무시간 10-19 혹은 9-18입니다. 근무시간 얘기나오는 군은 인턴 레지던트구요, 너네 나중에 나오면 돈 맣이벌잖아? 오 항상 퉁칠려고 글들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럼 디테일하게 쪼개 봅시다. 의대 6년 - 공보의 혹은 군의관 3년 - 인턴1년 - 전공의 4년 입니다. 전문의 딱지하나 다는데 총 14년이 걸리네요. 20살 재수없이 대학 들어가서님이 말하는 그 많이받는 페닥 되려면 34살 정도 될거예요.
더 쪼개고 들어가 봅시다. 페이닥이건 개원의이건 일 안하면 그걸로 소득 절벽입니다. 제가 4개월간 페이자리 못구해서 진짜 피가 마르더군요.
그뿐인가요? 은퇴하면 그걸로 그냥 끝입니다. 뭐 어디서 지원금? 그런게 있을리가요.
아무리 이맛클 이라지만 '니들은 그래도 나보다 더 벌잖아'로 다 퉁치고 뭉개려고 하지 맙시다. /Vollago
tirpleA
IP 124.♡.173.124
01-05
2020-01-05 23:21:51
·
@IrisYUni>님 나중에 많이 벌잖아....이거 다른 분들도 직접 들으면 피꺼솟할만한 이야기일텐데...당연한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되요 ㅎ
삭제 되었습니다.
IrisYUni
IP 121.♡.182.232
01-05
2020-01-05 23:26:38
·
moat님// 넌 나버다 많이 벌잖아 라고 하면 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이자 자본주의 사회 아닌가요? 노력해서 능력되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벌고, 번만큼 세금 왕창 걷어가고 있구요.
대채 뭐가 문제입니까? 의사들이 뭔 도둑질 해서 돈 법니까?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37:29
·
@IrisYUni>님 그 14년 마저도 대부분 기간이 평균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받는 기간이네요. 게다가 소득절벽은 고용 안정성 낮은 직장인들이 훨씬 더 많이 마주하는 상황이고 은퇴하면 지원금(연금?) 받는건 공무원밖에 없는데요. 그리고 생애 소득은 최소 2~3배 정도 차이 날건데요. 니들은 그래도 나보다 더 벌잖아 해도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IP 116.♡.40.87
01-05
2020-01-05 23:41:11
·
@Alejandro_Son님 인턴이랑 레지 5년은 기초시급도 안됩니다. 주당 80시간 기본으로 일하고 들어가는데 3ㅡ400 받으면 일반 직장인 보다 잘받는다고 하는걸까요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44:23
·
@님 주당 60시간 가량 일하고 200 받는거 보다는 단가가 높지 않나요?
IrisYUni
IP 121.♡.182.232
01-05
2020-01-05 23:48:27
·
Alejandro_Son님// 제가 2006년도에 1년차였습니다. 하루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었구요, 주 한번 12시간 오프였지만 그마져도 밀린차트 정리하기에도 부족했답니다. 답시급여가 207만인가 그랬네요. 님 기준대로 만 하자면 일반직장보다는 절대급여가 높으니 아닥해야 합니까? 4년차때 230만원 정도 받았고 공보의때 딱 200받았습니다. 그리고 패이로 넘어왔네요.
절대급여가 일반직장보다 높으니 문제가 없는건가요? 그리고, 급여가 높은게 도대채 무슨 문제입니까?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나도 적은돈 받고 사는데 니까짖게 감히 그런 돈을 벌면서 앵앵거려? 라고만 들려요. /Vollago
IP 116.♡.40.87
01-05
2020-01-05 23:58:00
·
@Alejandro_Son님 주당 60시간 일하고 200받으면 불법아닌가요.. 그리고 대학졸 또는 라이센스 요구하는 직장의 경우 그렇게 받는 직장은 없습니다.
D16H1ghr
IP 182.♡.113.86
01-06
2020-01-06 00:30:05
·
@IrisYUni>님 저는 의료계 문제는 수가가 낮은게 아니라 인건비 비중이 문제라고 보거든요. 대학병원 인건비 비중이 통상 매출대비 40프로 수준인데 일반 회사들의 경우는 5~6프로 수준이죠.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푸른하늘의어느날님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잘못 알고 계신게 있어서 정정해드립니다. 의대 졸업하면 학사입니다. 의전원으로 바뀌면서 의대와 같은 커리큘럼이면서도 석사를 주는데 이때는 4+4 에 석사라 겉보기엔 6년제 의대생과 걸리는 시간이 같지만, 실제로는 6년제 의대생은 (전공에 따른 석사를 하기때문에) 수련과를 정하고 빨라도 2년차쯤에 석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의전원 학생보다 2년 정도 더 걸립니다. 요즘은 석박 통합과정으로 인턴때 시작하기도 한다 들었는데 그 경우에는 2+3 5년제로 의전원 학생들과 같은 연수에 석사를 취득하는 셈이 되긴 하겠네요.
주농이
IP 125.♡.96.209
01-05
2020-01-05 23:19:29
·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길게 보고 점차 의대 정원을 늘려나가면서 근무시간을 줄이고 그에 맞춰 급여도 조정하는게 맞는 방향 아닐까 싶네요
tirpleA
IP 124.♡.173.124
01-05
2020-01-05 23:22:43
·
@주농이님 어차피 10-20년 이내에 대한민국 수험생의 1프로 이상이 의사가 되는 날이 옵니다 (대한민국 신생아수 30만명 미만 / 의대정원 3100명가량)
@주농이님 의대 정원은 인구대비 숫자나 앞으로 인구감소를 감안하면 지금도 적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장기적으로 그렇게 될지는 의문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급여도 많지만 사실 상당부분이 의료사고 등에 대비한 보험료 따위로 다시 나가는 구조인데 우리나라도 의료행위에 수반되는 책임을 명확히 묻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어야 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의료기관을 의사만 가지고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가 적어지는 반면에 위험부담이 커지면 점점 의사도 위함한 일을 안하고 병원도 그냥 닫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문제가 생기죠. 일례로 이미 지방에선 분만실 없는 동네가 수두룩하구요. 뭐 시골에서는 환자는 거의 없어도 정부보조금으로 월급받는 소아과의사, 산부인과 의사가 많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주농이님 말씀대로 되어가는지도 모르겠네요.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41:20
·
@주농이님 저도 그게 맞다고 보는데요. 기타 무슨 대학병원 고용 문제니 이런것까지 포함해서 의협이랑 정부가 풀어나가면 될 것 같은데요.
kawana
IP 112.♡.202.34
01-05
2020-01-05 23:22:13
·
1000, 2000이나 받는다구요?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44:54
·
@가와나님 제가 본 바로는 1000이면 좀 낮은 수준입니다.
바닐라플랫화이트
IP 223.♡.11.161
01-05
2020-01-05 23:36:00
·
몇천을 벌어도 토욜도 일하고 야간도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는 개원의들 많아요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47:03
·
@빵집차리고싶어님 그럼 페닥 고용해서 일 줄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페닥 할 사람 없으면.. 의사 늘려야죠.
바닐라플랫화이트
IP 223.♡.11.161
01-05
2020-01-05 23:52:47
·
@Alejandro_Son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coricoraa
IP 59.♡.173.207
01-05
2020-01-05 23:38:16
·
가족 중에 의료인들이 몇 분 계신데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페닥, 개업의들 소득은 과장된게 많아요. 가족 중 한 분 만해도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월급에 딱 절반 받습니다.
D16H1ghr
IP 182.♡.113.86
01-05
2020-01-05 23:48:20
·
@coricoraa님 저도 가족 중에 의사 있고 절친도 의사고 뭐 아는 사람 많은데 들은대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아오이산타님 52시간으로 줄이려면 그 일을 누군가는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수련병원에는 페닥이 없으니 잘못된 예네요. 어쨌든 그 일을 쳐내려면 의사가 늘어야 되는데 그 비용은 나머지 의사들이 페이를 줄여서 마련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수가를 올릴게 아니라요.
Abcde11345
IP 1.♡.244.6
01-06
2020-01-06 01:09:06
·
@아오이산타님 외국과 비교해서도 수가가 낮은 게 명확하고 정부조차도 낮은 수가를 인정합니다. 외국 의사들이 우리나라 상황 알면 놀란다고 하더군요. 의사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이건 쏙 무시하고 정원을 늘리자는 건 의도적인 거 같네요
아 그런가요? 저세한 사정을 모르고 댓글부터 단지라..
시장이 조정해주겠죠..
의대생을 더 늘리면 안될까요~
문제가 되는건 인턴 레지던트 기간이죠
그럼 인턴 레지던트를 두배 뽑아라?
그건 해결책이 안되고요
인턴 레지던트 일을 덜어주는 전문의를 고용해야 합니다
그건 비용이 많이 들죠 그래서 안합니다
각각 급여가 얼마나될지와 이들의 경력은 어떤지 생각해보면 좋을것같구요.
인턴레지던트 정원은 나라에서 조절합니다. 그리고 몇몇분이 언급하지만 인턴레지를 늘리는건 그냥 비정규직 늘려서 채우는것과 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원으로 채용해야지 값싸고 부리기 좋은 인력보충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 경우는 전문의가 되겠으나,, 글쎄요...
그리고 결국 댓글 흐름대로면, 원글에서 언급하신 페이닥터는 지금 이야기와 무관한 분류인데... 원글의 의도는 아직 모르겠네요..
의대에서 제일 싼 레지던트를 빼고 페이닥터를 채워 넣어서 레지던트 업무를 줄여준다는건데, 그럼 병원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되겠지요.
반대로 전문의를 줄이고 레지던트를 늘린다?
그럼 이번엔 알핑님 말대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드는 거고요.
정책적으로 차차 늘리기도 어려운게 레지던트 몇년 지나면 대부분 전문의까지 올라가서 포화가 됩니다.
근무시간 줄이고 싶다는 얘기는 "돈은 그대로"라는 조건이 숨겨져있는거죠
그런데 재밌는건 그래도 사람들은 3000짜리, 5000짜리 의사를 찾아 헤멜겁니다
아마 그쯤 세상에선 지금처럼 국민건강보험제도하에 누구라도 예약만 하면 빅5 포함 모든 의사,병원의 진료를 볼수있는 체계하고 멀어져 있겠죠 ㅎㅎ
의사 임금 반 줄이는 거랑 임금 피크제가 어떻게 동일하죠???
실제로 기존인원 임금 절반 줄이고 인원 두 배로 늘린곳이 어디에요?
그렇게 해결 될 일이면 보건복지부가 강력하게 52시간 예외업종 지정을 해제하도록 하면 되는데요?
굳이 그 예외로 넣어놓은게 정부인데...
52시간제 하면서 급여 줄어든 분들은 꽤나 많습니다.
비슷한거죠....근무시간 줄어들고 인원 늘리고 급여는 줄구요
그 52시간제 예외에 굳이 넣어둔게 정부에요.
전문의가 보통 월 52시간 초과해서 근무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걸 왜 의료계 만 지금부터 해가야 하나요... 다른 직군은 바로 시작하면서 말이죠.
일반 회사들도 흔히 하는 행위이고
이건 근절시켜야 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1명이라도 의도한 곳에 사람이 늘긴 하겠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다른부분으로 늘어납니다. 인원만 늘려서는요.
의대생을 늘린다고 갑자기 그 수가 늘지도 않고, 그렇게 되서 페닥 월급이 내려갈거 같으면 페닥 안하고 개원하게 될겁니다
왜? 페닥이 1만명이라고 치고 의대생을 1천명 늘린다고 합시다.
페닥이 2배 되는데 10년 걸립니다.
게다가 의대생을 마구잡이로 늘릴수도 없고 시설과 교육인력을 두고 학생만 늘리면 질이 떨어질수 밖에 없구요.
그런 무식한 목표를 위해 장기적인 수급을 그렇게 막 만지지도 않죠.
결국 페닥 수는 늘지도 않아요.
단시간내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님
한 20년 잡고 하면 가능할지..그래도 안될지 모르는 그런것
그럼 디테일하게 쪼개 봅시다. 의대 6년 - 공보의 혹은 군의관 3년 - 인턴1년 - 전공의 4년 입니다. 전문의 딱지하나 다는데 총 14년이 걸리네요. 20살 재수없이 대학 들어가서님이 말하는 그 많이받는 페닥 되려면 34살 정도 될거예요.
더 쪼개고 들어가 봅시다. 페이닥이건 개원의이건 일 안하면 그걸로 소득 절벽입니다. 제가 4개월간 페이자리 못구해서 진짜 피가 마르더군요.
그뿐인가요? 은퇴하면 그걸로 그냥 끝입니다. 뭐 어디서 지원금? 그런게 있을리가요.
아무리 이맛클 이라지만 '니들은 그래도 나보다 더 벌잖아'로 다 퉁치고 뭉개려고 하지 맙시다.
/Vollago
대채 뭐가 문제입니까? 의사들이 뭔 도둑질 해서 돈 법니까?
/Vollago
절대급여가 일반직장보다 높으니 문제가 없는건가요? 그리고, 급여가 높은게 도대채 무슨 문제입니까?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나도 적은돈 받고 사는데 니까짖게 감히 그런 돈을 벌면서 앵앵거려? 라고만 들려요.
/Vollago
의대 졸업하면 학사입니다. 의전원으로 바뀌면서 의대와 같은 커리큘럼이면서도 석사를 주는데 이때는 4+4 에 석사라 겉보기엔 6년제 의대생과 걸리는 시간이 같지만, 실제로는 6년제 의대생은 (전공에 따른 석사를 하기때문에) 수련과를 정하고 빨라도 2년차쯤에 석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의전원 학생보다 2년 정도 더 걸립니다. 요즘은 석박 통합과정으로 인턴때 시작하기도 한다 들었는데 그 경우에는 2+3 5년제로 의전원 학생들과 같은 연수에 석사를 취득하는 셈이 되긴 하겠네요.
길게 보고 점차 의대 정원을 늘려나가면서
근무시간을 줄이고 그에 맞춰 급여도 조정하는게 맞는 방향 아닐까 싶네요
(대한민국 신생아수 30만명 미만 / 의대정원 3100명가량)
미국 같은 경우는 급여도 많지만 사실 상당부분이 의료사고 등에 대비한 보험료 따위로 다시 나가는 구조인데 우리나라도 의료행위에 수반되는 책임을 명확히 묻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어야 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의료기관을 의사만 가지고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가 적어지는 반면에 위험부담이 커지면 점점 의사도 위함한 일을 안하고 병원도 그냥 닫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문제가 생기죠. 일례로 이미 지방에선 분만실 없는 동네가 수두룩하구요. 뭐 시골에서는 환자는 거의 없어도 정부보조금으로 월급받는 소아과의사, 산부인과 의사가 많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주농이님 말씀대로 되어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제 형제 중 한명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소위 말하는 페닥 봉급 최고과 전문의 페닥인데, 서울에서 주5일 근무해도 인터넷에 나오는 내용 세전 기준 절반 받아요.
로딩이랑 페이 고민해서
개원원장이나 봉직의가 알아서 하면 되는거구요~
실제로 주3일 일하는 분들도 있긴 해요
지금 주제인
전공의는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88시간 일하는 대학원생과 같으니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52시간으로 줄여줘야죠.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는
시장이나 병원이 알아서 할 일 아닌지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얘기하시듯
우리 사회 가장 낮은 자들이 지옥을 걷고 있고
전공의 88시간은 그 상징 중 하나 입니다.
이런거 저런거 눈치보면서
악행을 어떻게 뿌리 뽑나요..
일단 52시간부터 시행하고 나머지는
맞춰가 보죠
일할 의사는 시장에 널려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거기 들어가는 비용은
일단은 병원이 알아서 할 일로 보이네요.
저는 수가 올리자는 얘기는
이 주제랑 연관시킬 생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