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일본에서 잠시 근무할때 같은 회사에 호주에서 온 녀석이 있었어요
쉬는 시간마다 아이패드로 하스스톤 하던 게임 좋아하는 놈이었는데
롤도 꽤 알더라고요 (실력이 안늘어서 플레이는 안한다고)
제가 한국섭 골드4라고 했더니 무슨 대단한 사람 취급을 해주던;;;
그러다가 제가 한국 갔다온다고 하니까 이번에 한국 가면 뭐하냐길래
LCK 결승전 보러 간다고 했더니
막 뭔가 검색하고는 결승전 SK T1 이잖아!! 라며 놀라더군요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그럼 페이커도 보는거야?? 라길래
ㅇㅇ 결승이니 페이커도 나오지 않을까? 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이 친구 갑자기
만약 페이커를 만나서 악수를 하게 되면 그대로 그 손 씻지 말고
일본 돌아와서 자기랑 악수 한번 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는 신이기 때문에 나도 신의 기운을 받고 싶다 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페이커님이 이쪽을 보고 계셔!!!)
물론 제가 처음으로 직관한 LCK 결승전에서 SK T1은 거짓말 같이
준우승을 했고 페이커와 악수는 성사되지 않아서 손은 깨끗하게
씻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스크팬으로써 그때보다 17 롤챔스 결승이 더 안타까워요...
패이커 우는 모습은 잊을수가 없구요.. ㅠ
예상했는데 보란듯이 작년에!!!!
역시 대단한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