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8년도까지만 해도 악명높던 영국 입국심사..
왜왔니? 뭐공부하니? 어디에 있니? 얼마나있니? 이런거 다 물어봐서
입국심사 줄 서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한번 돌려보고 그랬는데
지난 해 연말에 갔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영국인들이랑 같은 라인에서 자동 출입국 찍고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
불과 18년도까지만 해도 악명높던 영국 입국심사..
왜왔니? 뭐공부하니? 어디에 있니? 얼마나있니? 이런거 다 물어봐서
입국심사 줄 서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한번 돌려보고 그랬는데
지난 해 연말에 갔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영국인들이랑 같은 라인에서 자동 출입국 찍고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
사원증까지 요구하더라고요 ㅡㅡ
왜? 내가 내 사원증을 너에게 보여줘야 하냐? 라고 싸웠습니다.
업무로 아일랜드 출장을 갔었거든요.
결국 사원증 안 보여주고 입국 수속 무사히 마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지위가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케이스같아요. 히드로 등으로 입국하다보면 비행기에서 내려서 조금 지나서는 서는 줄이 아예 다릅니다. 태극기 보면서 따라가는 기분이 좋더라고요.
일할 때 영국 대사관이나 영국 재무부하고 조금 일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윗분들 말씀 들어보면 영국에서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몇년전부터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근 몇년사이에 외국 젊은층들이 한국을 보는 인상이 급격히 달라졌다는...
/Vollago
정말 여권때문에 오해받은겁니다.
저 돈 많...흑흑...ㅠㅠ
노트북 들어있는 백팩하나랑 300mm렌즈 하드케이스 하나 들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잡더니 가방 하나만 가능하다고 ZR해서
백팩에 하드케이스 우겨넣고 가는데
영국 입국 심사 놈들 실실 쪼개더군요.
옆에 무슬림들은 가족단위같던데 잡힌채로 계속 서있더군요...사연은 모르지만..
히잡쓴 사람들한테 함부로하는거 보고 기함했고 다신 이용하고 싶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