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런 미술평론가는 그걸로 돈 벌면 안되죠. 세계 최고란 타이틀을 내려 놓던지, 아니면 사기라는거 시인하고 딴 일 해야죠. 뭔가 하는게 있어야 밥 벌어 먹고 사는 거죠. 개그맨 만도 못하다니... 그게 무슨 세계 최고 미술평론가인가요?
드림백돌이
IP 211.♡.203.54
01-03
2020-01-03 12:20:31
·
@남의집귀한자식님
남의집귀한자식
IP 220.♡.86.74
01-03
2020-01-03 13:10:09
·
@푸른미르님 미술평론이 와인블라인드테스트처럼 정답을 맞추는게 아니라 그래요 작가의 의도와 사상이라는 분석준거가 있어야 그럴듯하게 말이라도 지어낼 수 있거든요 이미 기술적인 능력은 상향평준화되어있고 심지어 사진이, 컴퓨터그래픽이, 인공지능로봇이 인간의 기술적 능력을 뛰어넘었기에 그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어요
푸른미르
IP 210.♡.72.59
01-03
2020-01-03 13:34:51
·
미술품 앞에다 놓고 누가 그렸는지도 모르면 그게 무슨 세계 최고 미술평론가인가요. 세계 최고 미술평론가가 모르고, 그의 심미안에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다면 그걸 제대로 얘기하면 될 일이죠. 기술적 능력이 아무리 상향편준화되어 있고, 사진이나 CG나, 인공지능로봇이 인간의 기술적 능력을 뛰어넘었어도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죠.
진중권과 다른이야기입니다만, 도슨트 혹은 작품오디오해설 없이 미술전시 보곤했는데 자기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고 의미 파악) 작가가 의도해서 그린 것도 있겠지만, 제 나름 생각을 입히니 더 재미있더라구요. 중/고등학교때 그런식으로 보다보니 자기 해석하거나 나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보니 뭔가 찾으려고하면서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이미지를 자기 경험으로 해석해서 착각을 일으키는 현상도 주변에서 많이보죠. 사물이 얼굴모양이라던지... 그런게 재밌는 것 같아요. 저런 막 그린 그림같은 추상화도 ㅎㅎㅎ
@순대포유님 잘 하고 계신거 같아요. 요새는 의미와 메세지를 꼭 전달하겠다는 것보다는 작품의 존재 자체나 관람객에게 느낌을 유도해내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도 합니다. 그 느낌이라는 것도 꼭 구체적인 의지나 정의없이 그냥 관객의 몫으로 두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대단한 의중을 알아내지 못하더라도 색감 이쁘네, 표현이 거치네 , 기괴하네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작품들이 있다는거에요. 트레이시 에민이 자기집 더러운 침실을 고대로 전시했을때 뭐 엄청난 거대담론을 전달하려던건 아닐 수도 있다는거죠. (그래서 더욱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거 같긴 합니다만..ㅋㅋ)
근데 사실 관객 입장에선 이런 현대 미술의 기조는 너무 불친절하고 어렵게 느껴지죠. 그래서 많이 까이고 있구요. 어떤건 작가의 메세지나 스토리를 알아야 하고 어떤건 그냥 느낌이고 어떤건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고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작가를 모르고선 평가할 수 없다는데는 그런 맥락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순대포유님은 의미있는 감상방법을 스스로 잘 찾아내신거 같습니다. 전시를 찾아주고 관객이 재미를 느낀다면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는 쪽으로 이해했다고 해도 충분히 만족할 작가들이 아주 많을거에요ㅋㅋㅋ
이걸로 진중권 비난하는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현재 미술계 자체를 비판하시던지요... 이런짤이 돌면 오히려 진중권만 더 의기양양하게 니들 수준 운운할 겁니다....
매끄부끄
IP 223.♡.180.39
01-03
2020-01-03 11:01:47
·
이건 진중권이 좋아할 글이네요.
haruka
IP 122.♡.65.144
01-03
2020-01-03 11:13:25
·
대본 다 있는 예능에서 뭔 ㅋ
Freakonomist
IP 117.♡.11.238
01-03
2020-01-03 11:16:57
·
이런식의 멍청한 집단 다구리가 지금 진중권 스텐스의 가장 큰 무기가 되고있죠. 좀 생각하고...
IP 1.♡.188.130
01-03
2020-01-03 11:35:43
·
이건 사실 현대 미술을 까는게 맞는 글인지라....
foohoo
IP 220.♡.209.23
01-03
2020-01-03 11:43:25
·
근데 현대미술이라고 해서 일관성이 없거나 스킬이 없는게 아니라서.. 웬만큼 미술쪽 공부하셨으면 저거 엉터리 그림이라고 바로 판별하실수 있습니다. 저건 그냥 예능 대본이거나 진중권씨가 보는눈이 그만큼 떨어졌다거나겠죠.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써 사실 저는 저 프로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미학 교수라는 사람이 스스로 자기 기반을 무너뜨리는걸 보고요. 10년만 현장에 있어도 저정도 그림은 당연히 구분합니다.
매력없는남자
IP 121.♡.164.181
01-03
2020-01-03 11:51:16
·
진중권씨가 요새 참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저건 걍 개그죠..;;; 고가 미술품은 유가증권이쟎습니까? 서로간에 이정도로 가치를 쳐주기로 하자는 약속 같은거라서 자산가집단에서 인정해주는 가치 만큼 가치를 가지게 되는 백지수표죠....그러니 값은 측정할수 없는거고....
저는 옛날부터 이 짤이랑 쌀롱 짤 가지고 진중권을 까는 게 이해가 안돼요..어차피 깔려면 깔거 널린 사람인데 굳이.. 미술이아니라 미학을 배운 사람이고, 뭐 그리고 틀린 게 있나요? 얼마냐고 물어보는데 예능에서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저걸로 장동민은 갓동민이네 어쩌네 하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고..
아는척 설레발치다. 개쪽 당했는데 편집까지 안해줬어요 ㅋㅋ
정확하게 요즘 미술시장? 미술계가 그래요.
레퍼런스와 아카이브, 스토리가 받침이 되어야 하거든요.
정확히 저 그림을 초딩이 공개적으로 작업 했더라도 미국의 추상미술의 맥락을 이어가는 작가가 의미를 부여하고 소장을 한다던가 콜라보를 한다면 가치는 0에서 무한대로 변할수도 있는거고요.
이러한 위선?을 깨고 비틀기 위한 시도도 계속 이뤄지고 있고요.
한국에선 요 근래 이완의 '무의미한 것에 대한 성실한 태도' 회화 시리즈가 떠오르네요.
잘 모르는데... 아무말 대잔치 하나요??
이거는......... 다른 가?? ㅎㅎ
미학이란 것은 예술에대한 품평이 아니라
작가에대한 품평을 하는 곳인가요? 아니죠...
작가의 정보가 없어서 평가를 못했다는 것은 미학을 전공한 진씨가 할 수 있는 최악의 변명이라 생각됩니다.
그림만보는게 아니라 작가도 같이보고 더불어
그 작가의 스토리나 의도, 아이디어 같은걸 보게 되는거죠.
아래 링크를 보시면 그걸 알고 보는거와 모르고 보는 것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http://www.theart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5
그래서 추상미술처럼 보이는 그림을 가져다 놨으면
오히려 작가와 의도를 물어보는게 당연할 것 같은데
진씨가 그걸 왜 안 물어보는지는 모르겠네요.
게지히트님처럼 적당히 장단 맞춰주는 거 같기도 하고,
그제 토론 보니깐 그게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워누님이 말씀하신 작품 시리즈 중의 하나 입니다.
참고: https://www.google.co.kr/search?q=%EB%AC%B4%EC%9D%98%EB%AF%B8%ED%95%9C+%EA%B2%83%EC%97%90+%EB%8C%80%ED%95%9C+%EC%84%B1%EC%8B%A4%ED%95%9C+%ED%83%9C%EB%8F%84&client=safari&hl=ko-kr&prmd=inv&sxsrf=ACYBGNSCiC9cpTn0NV-UlMoLhEwMzy-Exw:1578019868360&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zk86NtubmAhUQCqYKHd5CBjEQ_AUoAXoECAsQAQ&biw=375&bih=635
현대 추상회화는 불편할 정도로 작가의 의도만 강조되는 경우가 많아서 관걕을 위한 배려는 없죠
다시말해 난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걸 그렸으니 너희들이 맘에 들면 감상을 하던지 말던지... 뭐 이런 상황인 거죠.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그걸 좋아하면 비싸지는 거고 아니면 쓰레기인가죠.
결국 작가를 모르는 상황에서 그림을 논평하는 자체가 매우 웃긴 말도 안되는 상황인 겁니다.
유명해저라 그럼 똥을싸도 된다는... 뭐 그런거죠.
작가의 의도와 사상이라는 분석준거가 있어야 그럴듯하게 말이라도 지어낼 수 있거든요
이미 기술적인 능력은 상향평준화되어있고 심지어 사진이, 컴퓨터그래픽이, 인공지능로봇이 인간의 기술적 능력을 뛰어넘었기에 그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어요
기술적 능력이 아무리 상향편준화되어 있고, 사진이나 CG나, 인공지능로봇이 인간의 기술적 능력을 뛰어넘었어도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죠.
AI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9853826
그리고
"미술품 앞에다 놓고 누가 그렸는지도 모르면 그게 무슨 세계 최고 미술평론가인가요" 라고 하셨는데
누가 그렸는지 알 수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디메이드 같은 것은 누가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도 않고, 심미안으로 평가 받지도 않습니다.
그 점 하나를 찍기 위해 고뇌했던 예술가의 혼이라는데 뭐 그걸 높이 사는 사람들이 사는거겠죠.
전 로또가 10번 맞는다 해도 구입의사가 안생길듯ㄷㄷ
언터쳐블이었나... 아무튼 외국영화에서도 비슷한 풍자가 나오죠.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제라고 봅니다.
미학과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돈으로 제대로 평가했으면 감정사를 하지 교수를 하진 않겠죠..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시면...
야구선수 데려다 놓고 얼굴 가리고 스윙하는 모습 보여주고 연봉이 얼마일까요 ? 물어보는 식인데요.
작가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최대 270만원까치 값을 매기는 패기!!
요즘 미술작품은 아이디어와 컨셉이 절반 이상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명한 작가의 필모라고 비싸게 팔리는것 자체가 미술계가 다 위선적인거 아닌가요
현대 미술이 특히 그런것 같아요
도슨트 혹은 작품오디오해설 없이 미술전시 보곤했는데 자기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고 의미 파악)
작가가 의도해서 그린 것도 있겠지만, 제 나름 생각을 입히니 더 재미있더라구요.
중/고등학교때 그런식으로 보다보니 자기 해석하거나 나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보니 뭔가 찾으려고하면서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이미지를 자기 경험으로 해석해서 착각을 일으키는 현상도 주변에서 많이보죠. 사물이 얼굴모양이라던지... 그런게 재밌는 것 같아요. 저런 막 그린 그림같은 추상화도 ㅎㅎㅎ
잘 하고 계신거 같아요.
요새는 의미와 메세지를 꼭 전달하겠다는 것보다는 작품의 존재 자체나 관람객에게 느낌을 유도해내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도 합니다. 그 느낌이라는 것도 꼭 구체적인 의지나 정의없이 그냥 관객의 몫으로 두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대단한 의중을 알아내지 못하더라도 색감 이쁘네, 표현이 거치네 , 기괴하네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작품들이 있다는거에요. 트레이시 에민이 자기집 더러운 침실을 고대로 전시했을때 뭐 엄청난 거대담론을 전달하려던건 아닐 수도 있다는거죠. (그래서 더욱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거 같긴 합니다만..ㅋㅋ)
근데 사실 관객 입장에선 이런 현대 미술의 기조는 너무 불친절하고 어렵게 느껴지죠. 그래서 많이 까이고 있구요. 어떤건 작가의 메세지나 스토리를 알아야 하고 어떤건 그냥 느낌이고 어떤건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고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작가를 모르고선 평가할 수 없다는데는 그런 맥락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순대포유님은 의미있는 감상방법을 스스로 잘 찾아내신거 같습니다. 전시를 찾아주고 관객이 재미를 느낀다면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는 쪽으로 이해했다고 해도 충분히 만족할 작가들이 아주 많을거에요ㅋㅋㅋ
이런짤이 돌면 오히려 진중권만 더 의기양양하게 니들 수준 운운할 겁니다....
웬만큼 미술쪽 공부하셨으면 저거 엉터리 그림이라고 바로 판별하실수 있습니다.
저건 그냥 예능 대본이거나 진중권씨가 보는눈이 그만큼 떨어졌다거나겠죠.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써 사실 저는 저 프로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미학 교수라는 사람이 스스로 자기 기반을 무너뜨리는걸 보고요.
10년만 현장에 있어도 저정도 그림은 당연히 구분합니다.
댓글 보니 미학과랑 미술대학 구분 못하는 분들이 다수이긴 하지만.
설사 진씨가 현대미술 전공했더라도 미술품감정은 다른 분야 아닌가요?
웃자고 하는 얘기에 싸우자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서야. 에휴
추상화는 잘그리는 걸 보자는 판이 아니거든요.
봐서 좋은게 예술아니냐? 그런 식의 접근이면 결론이 안나오는 얘깁니다.
저걸 구별해야 전문가 인지에 대한 판단도 안설정도로 지식이 없어서....
외설과 예술은 한 끝 차이라는 말이 있듯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작가빨이 없다고 절대 말 못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 다른 회사보다 늦게 발표하는 것들 중에 분명 사용성을 개선한 기술이 있듯 말이죠
그리고 남들과 뻔한 기술조차 애플이라는 이유로 다른 평을 내리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본 글에 미학과의 존재이유를 의심하는 글조차 학문을 협소하게 바라보고, 그저 진중권과 기타2명을 까고 싶어서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강합니다..
무논리에 무논리가 답이라지만 상식적으로 가야죠
미술이아니라 미학을 배운 사람이고, 뭐 그리고 틀린 게 있나요?
얼마냐고 물어보는데 예능에서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저걸로 장동민은 갓동민이네 어쩌네 하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고..
내가 잘났는데 내말을 왜 안믿지? 너 이거 아주 무식하네.. 내가 가르쳐줄게 이리와라..
이거죠..
진중권씨가 요새 보여주는 스탠스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