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익 출신입니다 한 15년전이네요; 저 근무할때는 주주주주주주주야비야비야비야비야비야비 이런식으로 반복되었습니다. 야간근무할때는 막차 셔터내리고 첫차 셔터올리는 사이에 자곤 합니다. 물론 원칙상으로는 자면 안되고 매표소를 지켜야하지만 보통 공익 한 명만 세우고 나머지는 잡니다. (직원들도 다 잡니다;) 저희도 그래서 숙직실이 있긴 했는데... 저것보단 좋았어요;;;;
@떡빵님 지하철 공익이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무직으로 주간만 근무하는 일부 공익들 빼고 일반 역 공익은 주간 1주+야간 2교대로 2주 돌아가는데, 보통 2인 근무하고 역사 셔터 내리고 나서는 경비 업무하는 동안은 한명은 경비 업무 하느라 대기 하고 한명은 취침하고 하면서 교대로 근무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있던 역은 저거보다 구렸네요. 심지어 저거보다 훨씬 좁아서 1평 조금 넘을까 말까 하는데서 옷갈아입고 자고, 보이는 데서 담배피지 말라그래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거기서 담배피고, 저같은 비흡연자들은 항상 담배냄새때문에 피해보고...;;;
lionel
IP 223.♡.41.118
01-02
2020-01-02 1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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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전이긴 하지만 지하철 공익 3교대 근무였고 숙직실 이런거 없고 그냥 역사무실 바닥에서 담요깔고 쪽잠 잤습니다.
지하철 공익 출신입니다
한 15년전이네요;
저 근무할때는 주주주주주주주야비야비야비야비야비야비
이런식으로 반복되었습니다.
야간근무할때는 막차 셔터내리고 첫차 셔터올리는 사이에 자곤 합니다.
물론 원칙상으로는 자면 안되고 매표소를 지켜야하지만
보통 공익 한 명만 세우고 나머지는 잡니다.
(직원들도 다 잡니다;)
저희도 그래서 숙직실이 있긴 했는데...
저것보단 좋았어요;;;;
근데 제가 있던 역은 저거보다 구렸네요. 심지어 저거보다 훨씬 좁아서 1평 조금 넘을까 말까 하는데서 옷갈아입고 자고, 보이는 데서 담배피지 말라그래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거기서 담배피고, 저같은 비흡연자들은 항상 담배냄새때문에 피해보고...;;;
지하철 공익 3교대 근무였고
숙직실 이런거 없고
그냥 역사무실 바닥에서 담요깔고 쪽잠 잤습니다.
심지어 저희역은 보이는데서 담배피지 말라 지랄을 해서 담배도 숙직실에서 피웠어요. 전 비흡연자였는데..
자면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역은
밤마다 나갔습니다.
그나저나 '나때는 이랬다, 사회나오면 더한곳도 많다'라는 식의 시선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월급 올려주고 처우 개선하면 뭐하나요.. 정작 사회 구성원들은 '나때는~'하면서 후려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