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녀촌?거기서 회먹었었는데 회는 진짜 찰지고 윗지방에선 먹을수없는 퀄리티였습니다.. 근데 다먹고 매운탕먹는데 저 장모님 와이프 셋다 한숟갈이상 못먹었습니다 엄청 희한한 향이 막 나는데 올라와서 검색해보니 산초?얘기가있는데 산초향이 정확히 뭔지몰라 그게 산초향인지 확답은 못하는데 살면서 처음맛본 향의 매운탕이였네요 ㅠㅠ
부산경남쪽은 거의 디폴트이거나 따로 넣어먹게 담아주거나 하죠
바다 물고기 매운탕에 산초는 잘 안넣을 겁니다. 따로 주던가요.
무슨맛이라고 글로쓰질못하겠네요^^;;
후추와 민트 중간 사이의... 화장품 냄새도 나구요. 방아잎이 맞을 겁니다.
저는 부산 백반집애서 된장찌개 막는데 희한한 맛이 나서 사장님께 여쭸더니 서울 촌놈들이 방아잎 들어간건 기가막히게 안다고...
매운탕인데 얼큰한게아니고
향긋함을 넘어서는.. ㅋㅋ
비누향 가까우면 방아잎이 유력하네요.
서울분들 와서 드시고 기겁하시면서 못드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부산이래도 좀 특이한 가게네요....
부산 사는 친구가 꽤 유명한 산채나물 백반집이라고 갔는데 방아 잎 들어갔더라구요. ㅎㅎ 부산 찬구도 몇 숟갈 안 먹은 게 함정입니다 ㅎㅎ
산초가루는 추어탕에 넣죠
방아는 디폴트
다음부터 경상도에서 매운탕 드실 일 있으시면 빼달라고 하세요~ :)
방아에 한표.
ㅎㅎ 저도 처음에 먹을때 기겁햤었네요.
향이 확 치면 방아죠
혹여 다시가게되면 빼달래야겠어요ㅋㅋ
추어탕 장어탕 에도 들어가죠
부산 경남쪽은 무조건 넣지요
더군다나 저희 식구들은 모두 전라도 였었다능..ㅡ.ㅡ
산초 고수 못먹는 사람 입니당 ㅎㅎㅎ
국에 퐁퐁을 풀어 넣었나??? 하면서 옆을 보니 다 잘 드시길래 내 그릇에 퐁퐁이 빠졌나?? 이런 생각을....
그것도 몇번 먹으니 적응이 되더군요.
비누향 퐁퐁냄새 ㅋㅋ
부산도 도회지 안에서는 방아 안넣고 깻잎이나 미나리로 퉁치는 가게들 많은데..
최고급 매운탕을 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