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나에게 현금자산 10억이상이 있다면.....
내가 과연 회사를 다닐까? 다니고 싶을까? 다닐수 있을까?
(원래 처음부터 태어날때부터 재벌가마냥 그런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애시당초 직장생활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현재 통장에 현금자산 10억이상있는데.. 그런데도 나는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으신분 계신가요?
(부동산 이것저것 다 포함한....총자산 말고요.)
내용추가) 집있고, 차있다는 전제입니다.
사는데 여유는 있겠지만 벌이는 계속 있어야 합니다.
10 은 부족
사실 싱글이라 그 정도면 일안하고 조금만 쓰면서 살려고 합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을 집중 공략하시면
아직도 2.0% 주는 곳이 있습니다 ^^ 물론, 15%는 다시 세금이지만요 ㅠㅠ
30억 정도부터 가능하겠네요.
충분해서 직장생활 안하는게 아니죠;; 쉬고 싶어서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
한달에 300만원씩만 써도 (사실 이것도 꽤 많죠;;)
1년이면 3600만원이예요.
10년이면 3억6천만원이고요.
30년정도는 일안하고 살수 있죠. 물론 단순 계산으로는 그렇지만....
오늘로 11년차..
직장생활 염증을 느끼고 있네요..
실제 대부분의 직장인은 평생 모아도 현금 10억 저축할까 말까 하지만...
막상 10억은 불안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거기에 결혼해서 자녀있으면 더더욱...
뭐라도 월소득이 있어야지 T T
65세 정도에 10억에 집 있다면 안할만 할듯 하네요...
대신에 스트레스 안받고 일해요.
눈치 안보고 상사가 갑질도 못해요.
맛집, 등산하면서 유유자적하며 여생 보낼래요.
전에 어떤 분이 한달에 500 잡으셨던데... 그렇게 쓰면 20년도 못 버티는 금액입니다 ㄷ
그러면 일을 안할 수가 없죠
혼자살면야 혼자 조절해서 아껴쓰면 되긴 할텐데...
가족이 있으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게다가 내 가족뿐 아니라 또 부모님이나 형제자매가 무슨 일있을때
(큰병에 걸리거나 형편이 어려워지거나할때...)
내 돈만 지키고 있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이래저래 돈은 쓰려고 하면 쓸 일은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한달에 300만원씩만 써도 (사실 이것도 꽤 많죠;;)
1년이면 3600만원이예요.
10년이면 3억6천만원이고요.
30년정도는 일안하고 살수 있죠. 물론 단순 계산으로는 그렇지만....
그 30년이라는 기간동안 정말 아무것도 안하지는 않을겁니다. 뭔가를 하겠죠. 취미생활이든 뭐든...
물론 집있고 차 있다는 전제라서...ㅋ;;;; (최소한 차는 옵션이라 해도;;)
직장은 맘 편히 다닐만한 곳이 아니예요.
어떻게든 스트레스 받죠.
아껴서 쓰면 못 살 것도 아니고요.
/Vollago
그렇죠, 애시당초 남밑에서 일을 한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죠. 시키는대로 해야되니까.
스트렛스!
백수가 체질이라 그런가 ㄷㄷ
저도 ㅠㅠ
보통 취미로 직장생활하면 언젠간 짤리더군요 -ㅅ-;;
10억으로는 원하는 현금 흐름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10억이 있어도 일해야 합니다 20억이 있어도...
연봉도 1억좀 넘게 받는데....본인이 연봉으로 받는돈 혼자쓰는데도 부족하다고 ㄷㄷ
돈이란게 부족하다는 평가를 하려면 개인마다 씀씀이가 너무나 달라서 어떻게 말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사실 이런식으로 접근을 하면 얘기가 안됩니다.
재벌가들도 재산이 수십조원이 있음에도... 더 돈벌려고 아득바득 기업운영하고 그러듯이 말이죠. ㅡㅡ
10억... 벌 수 있을까요?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 자식들을 키워오면서.. 10억을 벌었을까요?
그런데 여기 댓글들을 쭈욱 보면.. 10억은 어림도 없는 액수라고들 얘기하네요.
10억가지고 누구 코에 붙이냐고...
정작 평생 일을 해도. 10억 벌수 있을지 없을지 미지수인데 말이죠.
여기서 결혼하고 자식까지 낳으신분들은 향후에 직장생활을 통해 10억, 20억 벌 수 있을꺼라고 확신이 드시는지...
10억, 20억,30억이라는 액수를 너무 쉽게 얘기들을 해서 말이죠.
나중에 나이 60먹고나서 뒤돌아보면..
'아... 10억 버는거 쉽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겠죠
여기 많은 분들이 10억이 하찮다는 의미로 그렇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실제 젊은 나이에 10억 정도 생겼다고
덜컥 회사 그만두면 가뜩이나 기대수명이 늘어난 요즘 시대에 노후에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그러는거지요.
가령 40살 정도에 10억 생겼다고 회사를 관뒀다고 생각하면 대충 생각하면 10억이면 단순 산술적으로
한달에 500 정도씩 생활비를 쓴다고 치면 16-17년 정도 쓸 수 있는 돈이겠지요. 물론 집, 차는 대출없이 있다는 전제.
* 자녀가 있다고 치면 세대당 한달 생활비 500이 결코 많은게 아닙니다. 물론 홀로 독거 생활한다면야
생활비가 이보다는 적게 들테니 무노동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늘어나겠네요.
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으면 60살도 되기 전에 돈이 바닥이 납니다.
10억이 적은 돈이라는게 아니라 워낙 수명이 늘어나서 어정쩡한 젊은 나이에 10억 정도 생겼다고 회사 그만두면
나중에 답이 안 나온다는 이야기를 다들 하시는거겠지요.
직장 은퇴할 60세 언저리에서 10억이면 그래도 모르겠는데, 한창 일할 30-40대에 10억 정도로 관두는건
매우 리스키한 선택일 수 밖에 없지요. (다른 사업을 할거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성공 여부는 불투명)
제 주변에 30-40억 이상 있으면서도 직장 생활하는 지인도 몇 있고 저도 직장 당장 관둬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는데도 회사 그냥 다닐 수 있을만큼 다닐 생각으로 매일 나갑니다. 생각보다 노후가 깁니다.
사실 말씀하신 그 '한창 일할 30-40대' 라는 표현도 옛말이 되버렸죠.
분야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IT업종같은 경우 몇몇 살아남은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IT인들은 40대면 사실상 제2의 먹거리를 찾아야 할 시기죠;;
그리고 자녀를 둔 가정이 한달에 소비하는 지출액이 500만원이나 되나요..?;;
누구말마따나 얼마나 어떻게 쓰냐에 따라 300만원 쓰는 가정도 있을테고 700만원 쓰는 가정도 있겠죠.
너도 나도 할 거없이 죄다 서울에 살고 자식교육을 위해 유학도 보내고, 학원도 여기저기 보내고..등등 하면야... 500은 커녕 월 700이상은 족히 들겠죠.
그리고 10억정도 생겼다고 해서 덜컥 그만둘것이냐는 개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지치고 힘들더군요 ㅋㅋ 누가 10억이라도 옛다~ 하면서 던져주면 받는즉시 그만두고 싶달까요..ㅎㅎ
넘치게는아니지만 충분히 10억으로 되지않을까합니다 지금 갑자기 10억생긴다생각만해도 좋네요 ㅎ
혼자먹고사는건 충분하죠
가족이 있으면 일해야함 아껴쓰거나
/Vollago
혼자는 가능한데.. 결혼해서 애도 있으면 어렵습니다 ㅠㅠ
전 취미로(?) 꼭 다닐거 같아요
대신 일이 많고 야근이 많다거나 그럼 옮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