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택배 받으시고 언박싱 할때마다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시는 분 많으신가요?
한 달을 기다렸던 물건을 어제 받았습니다.
구성품이 총 다섯가지인데 당연히 다 있으리라 생각하고 열었죠. 하나가 없네요. 그것도 다섯가지 중 가장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게 없는 겁니다. ㅠ
판매자에게 바로 연락을 했죠.
판매자는 대량으로 발송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나봐. 미안해. 개봉영상을 보내주면 빠진 물건을 보내줄께- 하더군요.
저는, 이제껏 개봉영상을 찍어본 적이 없고 이번 역시 없어. 그래서 솔직히 증명할 방법은 없거든. 어쩌면 좋겠니- 했는데
판매자는, 판매공지에 그 부분을 명시했고 개봉영상 증거가 없으니 보내줄 수가 없어. 미안해- 하더군요.
공지를 못 본 제 잘못도 있으니 참 답답하기도 하고 애초에 판매자가 실수한 부분인데 마냥 당한 느낌에 화도 났지만, 좀 진정하고 생각해보니 구매자가 한 둘이 아닐텐데 이런 경우 뭘 믿고 다시 보내주려나 싶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그 하나가 안 와서 너무 속상하지만 공지를 못 본 내 잘못도 있고 무슨 말인지 이해했어. 이번 일로 한가지 배운 점도 생겼어. 혹시라도 이번 판매가 종료 되고 남은 재고가 있어서 따로라도 구매 가능하면 연락해줄 수 있니? 괜찮다면 그렇게라도 그 물건을 따로 사고싶어. 발송이 모두 끝나면 생각해봐 줄래? 그럼 안녕~
한참 후에 메시지 하나가 옵니다.
넌 참 말을 착하게 하는구나. 이럼 안되는데 마음을 바꿨어. 일단 주문한 분량의 배송이 1월 @일에 끝나니까 네가 1월 @+1일에 나에게 다시 메시지 줘. 그때 택배 착불로 보내줄께. 물건값은 안 줘도 되고. 약속할께.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물건 언박싱할때마다 일일히 영상으로 찍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과 호기심이 들어서 새해 벽두부터 클량 아조씨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아질게라고 말하는 분들 전부 한쪽 궁뎅이만 살 디룩디룩 쪄서 짝궁뎅이 되삼.
그래서 왠만한 포장 과정을 녹화하는 쇼핑몰 업체 많습니다. (법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래도 잘 해결된 것같으니 다행이네요..
참, 전 어제 오리 껍데기를 먹었습니다 후후
근데 엥간한건 안그러죠.
근데#2 짝궁뎅이인 사람이 아질게요 라고 하면 밸런스 맞아져서 정상궁뎅이 되나요?!
거기서는 온라인 매출상품에 대하여 모두 패킹 영상을 촬영하더군요. 블랙컨슈머 때문에 그런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반품할일 생길까봐..
저라면 버럭버럭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