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시장만큼 무근본의 제품들이 명품브랜드로 세탁되어 판치는 곳도 없기는 합니다.
과거 한때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오 모나코' 사태도 우연히 불거진게 아니죠.
지금도 숱한 무근본.. 혹은 소멸브랜드들이 한국에서 마케팅덕에 명품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청담동 며느리가 선택한 청소기" " 공기에도 품격이 있다"등... 호화로운 문구로 사치심리를 자극해 (성능과 디자인에 비해) 터무니 없는 고가격을 받는 제품들 상당수는 실제로 근본도 없는 듣보잡 브랜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는 오래되었으나, 인기가 추락해 거의 소멸직전의 브랜드를 헐값에 사들여 한국시장 한정으로 명품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도 다수구요
아니면 내셔널 지오xxx 처럼, 헐값에 라이센스를 사들여 의류사업을 하는 브랜드도 많죠.
위 사진의 발뮤다는 아마 위와 같은 사례로 치부하긴엔 조금 억울하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해외에선 듣보, 한국에선 명품" 이라는 항목에선 동류항입니다.
발뮤다 한국매출이 발뮤다 전체매출의 무려 30%나 됩니다... 그건 "한국에서만 대접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중이죠.
한국에서 워낙 대접을 잘받는 까닭에 요즘은 신제품을 본토인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출시할 정도입니다.
갠적으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의 대표적 표본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년전부터 갑자기 커뮤니티에 "일본명품 발뮤다, 디자인과 성능이 끝내준다"는 글들이 갑자기 쏟아지며 인기가 급거에 올라간걸 기억하거든요?
이 브랜드를 까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샤오미가..
(미세먼지 없애는건 종주국이 특화...)
.. 뭐 국산 중소도 중국생산이 많지만요
죽은빵도 되살려준다나??
저도 사려다가 참았길 잘했네요
물론... 샤오미가 카피한것도 있지만요. =_=;;
발뮤다 꺼 다 무시하는데 토스터만 인정합니다
냉동빵 살려내는건 다른제품들이랑 비교불가
불매도 그렇고 저렴한 카피제품이 많아서
앞으로 구매할 일 없을듯....
디스커버리도 100%
지금이야 시국이 시국이니까 안사겠지만들
명품 취급 까진 아니죠
일본 가전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높다보니 파나소닉만 가도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이 있고
대중적으로 많이 쓰는 샤프랑도 많이 차이 안나요
현재 저도 일제 불매운동 동참합니다만
기존에 저 브랜드가 먹힌데는 분명 이유가 있고요
명품이랄 가격대도 아니지 않나요?
샤오미 제품군(공기청정기, 선풍기)은 100% 발뮤다를 카피한 제품으로 이성적으로 소비를 한다면 공공연히 불법을 저지른 샤오미를 불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디자인 어워드도 다수 수상하고, 2중나선 팬과 DC 무선선풍기의 시장을 개막한 회사가 원글처럼 듣보잡 취급을 받을 회사는 아니라 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almuda
이제는 거의 비슷하게 디자인이 되어 나오지만 처음 에어엔진 나올 때만 해도 많이 이뻤죠
불매운동 시작 전 디자인에 혹해서 두어개 샀었습니다.
미에어 맥스도 써보니 샤오미가 가성비 훠얼씬 더 좋은 것 같네요. 인정합니다.
토스터나 전기포트가 좀 유행하긴 했지만 그건 디자인이 예뻐서고,
다른 제품군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다지 선호되는 제품군이 아닙니다.
애초에 일본기업인데다 서구권은 진출자체를 안했다고 봐야 하니, 한국 매출이 높은게 딱히 이상한것도 아니라서요...
글쓰신대로 발뮤다를 디스커버리나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비교하기에는 좀 그렇죠.
너무 비싸서 못샀음 ㅜㅜ
당시에 알아보니 우리나라에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본에서 시장 선도 기업이 아니라 신기하기는 했어요
마케팅빨? 같아서... 더 안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국 무브에 허접한 코스메틱으로 연예인 마케팅만 했던 지오모나코와는 차원을 달리하죠.
어디 브랜드만 사와서 한국에서만 명품인 그런 브랜드는 분명 아닙니다. 토스터기 같은 경우엔 일본에서도 판매순위 3위 안에 들정도에요
그 열광에 어떤 부심으로 기가막히셨는지 모르지만, 가격도 그때 트랜드도 그냥 자연스러운것 이었습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Zara 사장이 빌게이츠 제치고 세계최대 부자가 된적이 있는 회사인데,
그리고 SPA 브랜드 개념이나, Fast Fashion 개념도 거의 선구자에 가까운 회사 입니다.
뭐, 가격은 저도... 거의 10년전에 밀라노 매장 가서 봤다가, 한국서 보고 의하해 하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요즘은 가격 거의 비슷하게 나오구요.
이미 인터넷으로 유럽 가격다 퍼진 상황이라 반응이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결국 장사 안되는 와중에 h&m 같은 경쟁 브랜드들까지 한국에 들어와서
가격을 25%정도 낮췄습니다.
그 뒤론 고정 팬들이 제법 생기긴 했죠
선풍기도 무소음에 디자인이 좋았고 샤오미가 카피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선풍기 사고 싶지만 일본불매라 다른 제품 고민하고 있네요
토스터기는 몆 년전에 사서 진짜 잘 쓰고 있습니다
트랜드를 이끌어 나간건 사실입니다
성능과 디자인만 좋으면 비싸도 소비자들은 살것이다라는게 먹힌거죠 반면에 캐피캣 샤오미는 비슷한 모조품을 몇배 싼 가격에. Iot까지 더해서 내놓았구요
이라는 블로거가 엄청나게 큰 기여를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byejoon22/220564756690
첨들어봄..
듣보잡 브랜드인데 너무 비싸서 안샀습니다만, 마케팅을 잘한 케이스를 나무라긴 뭐하네요.
물론 비싸서 QLED도 안삽니다.
노재팬도 있지만 발뮤다는 실체가 너무 까발려져서....
다이슨 처럼 발뮤다 제품 이전엔 저런 디자인의 제품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가격이 정당화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이쁘긴 해요. 딱 그것뿐.
일본에 10년 살면서 몇년전 한국에서 발뮤다 인기끌때 의아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한국 시장이 호갱 낚시 시장 아닌가 합니다.
방사능 묻은 넘들이 만든건데 오염될까 두렵습니다..
오버 테크놀로지가 들어간것도 아니고요.. 업계 고만고만한 정도.
공청도 솔직히 디자인이 심플하고 이뻐서 그런거지
무지나 플러스마이너스나 샤오미나 그넘이 그넘같은 성능과 디자인인데도 가격이 천차만별..
에어엔진은 초기에 유행할 때 사서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쓰고 있는데, 가성비는 영 아니지만 만듦새는 괜찮더라구요. 샤오미도 쓰고 부모님댁에서 삼성/엘지 다른 회사 것도 써봤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잘 못 만드네라는 느낌이었어요.
공기청정기 초기엔 그랬지만 요새 제품을 산다면 엘지가 나은 것 같아요.
에어엔진은 심플해도 너무 심플해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엘지 공기청정기 (본가 사용)보다
별로 낫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답답해요.
가습기는 솔직히 좋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자연기화식이라 다른 방식이 가진 부작용도 없고
겨울이면 마른 기침 달고살던 가족들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샤오미는 전세계 공기청정기 가격을 다운시킨 아주 중요한 일을 했죠
-> 전체 해외 매출 중 75%를 한국에서 했다는 거네요. 한국 빼면 그냥 일본 로컬브랜드 아닌가요?
글로벌 명품이라는 이상한 수식어는 공구했던 그 파워블로거 사장님이 만든 것 같은데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120208224741823
살마음 전혀 없네요.
거의 사용하질 않아서 인테리어 용으로 전시해 두고 있거든요 ㅡㅡ
이게 거품덩어리에 멍텅구리 제품이라는 논문도 작성 가능합니다
공기청정기는 정말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샤오미에서 워낙 잘 베껴서(?) 추가한대는 샤오미로 구매했습니다.
토스터도 증기로 빵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는 아이디어가 디자인과 만나 잘 어우러졌다 생각합니다.
다만 선풍기는 말도안되는 가격에 그저그런 성능인것같고(그러니 샤오미에서 다섯배이상 저렴하게 내놓지..)
더팟도 그저 디자인만 생각한 제품같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살일이 없을 것같고
공청기 필터도 호환필터로 잘 사용중입니다.
대체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에어엔진 필터는 불매운동 후 부터는 국산호환필터만 사고 있네요. 더럽게 비싸기는 애플이나 똑같죠~^^
근데 뭐 에어프라이가 정말 튀김기 같은 형식으로 팔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광고 효과입니다.
집에 오븐은 없지만 에어프라이기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죠.
작은 오븐 산다고 하면 쓸모 없을 것 같지만 기름 안 쓰는 건강한 튀김기라고 하면 줄서서 사는 것처럼.
발뮤다도 질 나쁜 광고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오히려 광고를 잘한 결과라고 봐요.
커뮤니티에서 30만원 짜리 토스터기에 열광하는 걸 보면 훌륭한 광고가 여러 명 홀린 것이죠.
뭐 쓰는 사람이 만족 한다면야 그리고 딱히 거짓이나 과장 광고도 아닌 이상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사기 음이온 , 수소수나 육각수, 원적외선 드립 같은 수준의 제품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그런 제품 파는 회사들이 정말 양아치들 이죠.
사는 사람들이 가성비 보고 사는건 아닌듯..
명품 컨셉으로 나온것도 아닌데 너무 호도 당하는;;
발뮤다 한창 흥할때가 대략 4~5년전인데 그때만해도 미니멀하게 생긴게 없어서
디자인적인면에서 독보적이었던게 컸죠
성능은 뭐 고만고만할꺼라고 봐요
명품은 뭐.. 가전에 명품이라는 단어가 안 어울리죠. 이건 대체 누가??
그냥 고급 가전 정도가 맞는 표현 같습니다.
물론 이제는 왜넘들 것이라 안 삽니다. 다 예전에 산 것들입니다.
가전계의 명품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 먼저 출시했던 제품이 어떤게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