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섹스마스, 커플들 착상해라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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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08:50:23
175.♡.39.209
밈이고 농담이고 드립이니까 진지하게 따지기도 그런데 사실 좀 의아하긴 해요.
20년 전 무적의 솔로부대 밈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에 애인 없으면 쪽팔려 하는 문화
1980년대 1990년대 일본이 그랬다고 기사에서 봤는데 그거야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하는 사람, 애인있는 사람 부러울 수 있죠.
그런데 성스러운 6시간이니, 섹스마스니, 콘돔 불량나서 착상하라니... 좀 드립이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 같아요. 오늘 여직원들 다 차려입고 나왔다 그러면 그 여직원들 다 뜨거운 밤을 보낼 거라는 둥.
외국은 크리스마스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 분위기인데 우리나라는 왜 전생에 섹스 못해서 한 맺혀 죽은 귀신들처럼 그러는지.... 드립 볼 때마다 의아하긴 합니다. 그것도 왜 하필 크리스마스에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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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n't about waiting for the storm to pass. It's about learning to dance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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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사회라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출근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ㅜ ㅜ
교제하는 사람이 있든 말든지간에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면 왜 안만냐냐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고... =_=;;;
이러다가 연애하는 사람의 역할행동 범주에 들어갈거 같기도 하네요.
삼포세대까지 등장해서 말이죠.
사실상 연애도 권력이자 능력이 되버린 게
아쉬울 뿐입니다
단순하게 산술적으로 따져봤을 때
임신을 하게 되면 그 아이 아빠든 아니든 그 다음해에 크리스마스이브에 뜨밤 보낼 짝이 한 명 사라집니다.
하지만 안전한 게임에 성공하게 되면 모든 짝은 안전함에 신뢰를 가지고 더 많은 게임을 하려 들겠죠.
다 필요없고.... 농담 섞인 악담도 적당히 하는게 좋다는 얘깁니다
다만 도배글은 좀 그랬네요.
글고 울나라는 예전에 이날은 1년에 이틀뿐인 통금 없는날이었다고 하죠
감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걍 클스마스와 석탄일 둘 다 휴일 해제하자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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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드립도 있었나요....?
이게 드립으로 쓸 수 있는 말인가요.....;
근데 뭐 선넘는 드립만 아니면 그냥 그러고 놀라고 해요 ㅋㅋㅋ
부부고 임신계획있으면 축복이겠지만,
진지한 사이도 아닌 가벼운 만남 커플들의, 실수?로 태어나거나 낙태당할 수도있는 생명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추한 발언인거 같네요.
농담이랑게 좀 그런면이 있죠.
개그소재를 그렇게 삐딱하게 보는것도 참 거시기해요
그 전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꾸 며칠전에 본 기사 생각나서 ㅜ ㅜ
24인가25살짜리 성인이 임신한거 말도 못하고
상대 남자애는 자기애 아니라고 연락 차단.
집에 말도 못하고
외할머니집에서 혼자 애 낳고 외할머니는 삼촌한테 들키면
난리 난다고 출산한 애를 내보내고 애 안고 나와
보육원인가 보내려고 나왔는데 늦어서 문 닫고
길에 애기 방치해서 아기가 죽은 사건이
계속 생각나서 씁쓸해요.
다 못되 먹었는데 애는 무슨 죄인가 싶어서 말이죠.
스스로도 오버해서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생각이 나네요.
울나라특성상 또 모텔도 워낙 많죠?
뭔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것들이
사회변화로.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하고
구멍난데.새는것처럼 제어가 안되느낌입니다.
어는분야든 평균적으로 적당히를 모르는...
화끈한 민족인듯 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와 1년의 마지막에만 통행금지가 풀렸다고 해요. 젊은 애들 밤에 다 나온다고...... 아버지가 그러시네요.
기회가 있을때 자손을 생산하지 못하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역사를 살아왔기 때문 아닐까요?
이러한 평화가 낮설어서 그러는 것일수도...
그런 판이니 그런 환경이나 밈이 만들어지기 쉬운 것도 이해가고 처음에 가벼운 자학조로 이야기 될 때는 웃기기도 했는데...
이게 점점 선을 넘어가며 정색하고 커플 저주하는 분들이 종종 보여서, 그런 분들은 진짜로 좀 찌질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적어도 모텔 최대 성수기의 날임은 분명하긴하죠.
비싼 호텔 스위트 룸부터 모텔 방이 다 없으니.
아이패드 한대값 날라가는건 기본
야간 통금으로도 못다니다가 12/31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연인들이 밤에 썸탈 수 있는 시기가 이때뿐이라 크리스마스 이브 = 섹스 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고
야간 통금이 40년가까이 유지되서 문화로 자리매김한거에요
그게 과열되는진 개인적으로 체감이 안되지만 과열되고 있다시니 그런 부류도 있겠구나싶네요
다만 드립은 좀 ...
남의 행복을 축하해주지는 못할 망정 저주는 왜 하나요
이런이유였다네요
먹혔는지 아닌지는 드립치는 사람이 판단하는게 아니고 웃고 만 그 친구도 속으로는 기분 더러웠을지도 몰라요.
저런 드립이 사이코패스적이고 소시오패스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님이 쳤던 드립도 되돌아보시고 반성하세요.
노는 날 이니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뭘 해도 좋으니 매국짓만 안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