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에서 길과 가게들의 배치가 오밀조밀하게 이쁘고 특색이 있다 생각했는데요.
1. 어짜피 차를 갖고 갈 수있는 곳이 아닌데 (삼청동 길을 걷는 느낌이라고할까 .. 물론 고저차는 다른 이야기)
2. 몇몇 가게가 사라지기 시작하니 스산해 지기 시작 (=길이 이쁘지 않고 저녁에 가면 뭔가 무서움)
차를 아래 세우고, 마을 버스 타고 올라가는데 동네는 이모양이네. 헐. 이제 가지 말아야겠다. 이른 느낌이랄까요?
가지는 않았지만 앤틱한 가게들과 구제품 파는 곳들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새로운 업종/가게들이 들어와도 옛날 느낌이 나지 않을 것 같아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왜가지 그런 느낌;;
그래서 안타까워요 -ㅂ-)a
연남동, 삼청동, 경리단 등이 몇 안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 최근엔 문래동이 뜬다고 하지만 문래동은 집 근처라 여러번 가봤지만 진입 경로가 무서워서 ㅋ
다른분들께서도 그렇게 한두번 사진찍고 안가시는 곳이 된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미 끝났다는거....
임대료가 싸다 하더라도 유행은 끝났을겁니다
원래 월세가 부담스러운 젊은이들 중심으로 가게들이 특색있게 꾸며진 건데, 사람들이 몰리니 건물주들은 월세 냉큼 올려서 건물값 올려버리고, 월세 때문에 왔던 사람들은 월세 때문에 나가게 되고, 그 월세 부담가능한 프렌차이즈들이 들어오게되고, 그 거리만의 색은 사라지고 월세는 나날이 높아져가고, 특색이 없으니 사람들은 다시 떠나고, 사람들이 떠나니 프렌차이즈들도 망해서 떠나고, 건물은 비어있게 되고... 짜잔...
개발천국 부동산천국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이라....
조만간에 다른 이유로 햇빛을 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익선동더 조만간 걍리단길 꼴 날듯 오래못가요
지하철역이랑 멀지 주차장 없지 언덕길 심하지 길 좁지.......
그냥 유행이 지나가서 그런거...
압구정로데오도 유행이지나서 사람이없어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