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채 세상을 비웃는 자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세상에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자
세상에서 가장 거짓이 많고 비밀이 많은 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자이기도 한 존재
세상이 자신을 비웃는다면 자신 또한 세상을 비웃는다.
익살꾼, 어릿광대 그것이 그의 호칭이지만
그는 단지 거울일 뿐이다.
- 빌헬름 폰 라이샌더에 대한 어떤 이의 회고
저거 솔직히 맞습니다. 돈이 없으면 아이들 케어를 잘 해줄 수가 없어요. 하루 먹기 살기 바쁘닌까요. 저임금이기에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죠.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안되죠. 자식이 선인장처럼 스스로 잘 크지 않는이상... 개인적으로 부 되물림 계층 분리는 이미 끝났고 더 가속화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다들 그걸 알기에 결혼 안하고 애 안낳는거죠. 지역별 학원 보내는 비율이랑 성적 비교하면 답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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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rbqja88
IP 118.♡.147.171
12-22
2019-12-22 2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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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도 있지만 애중간한 부자거나 갑자기 운으로 부자가된 사람이 많은동네가 개판인 인성사람들이 많죠. 그렇다고 또 시골인심이 무조건 좋은 것도아니니.... 참 애매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19.♡.179.248
12-22
2019-12-22 22:18:34
·
@큐방님 저는 저 경험과 반대되는 상황을 경험하긴 했는데, 한편 생각해 보면 서울 탑티어가 아니라 어중간하게 부자동네들이라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저 글도 그냥 자기 경험 한번만 가지고 일반화 해버린건데, 제가 제 경험 가지고 반대한들 어떠냐 싶습니다. 목동 못지 않은 집값 가진 동네도 진짜 재산가지고 차별하고 자칭 주민단체들 난리치고.... 그런거 많아요.
@유니세스님 동감합니다. 저도 에전에 그 근처에 오래살았었고 지금도 가끔 가는데 강남이야 워낙 그런 곳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목동도 재산과 거주형태의 격차가 큰 곳입니다. 어설프게 들어가면 아이들 왕따당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안좋지만, 강남이나 목동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가지려면 혼자 가지셔야죠. (원문 글쓴이 말입니다.)
다리미
IP 183.♡.124.27
12-22
2019-12-22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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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맞는거 같아요 더럽기로 유명한 중학교와 카톨릭 고등학교 나왔는데 선생정신상태부터가 다릅니다 선생들부터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욕달고 살고 애들 후두려 패는게 일상이다가 (싸가지 없다고 싸다구 맞은기억나네요..) 카톨릭 고등학교로 가니 선생님들이 이유없이 때리는 선생이 없더라구요 중학교땐 나중에 들어보니 촌지 요구하느라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다고..
요즘은 옛날에 비해서 학군좋거나 있는집 자녀들이 인성은 바르다고 느끼긴해요 좋은 환경에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 이런생각도 하고요 이건뭐 케바케구요
King_Of_Snake
IP 122.♡.37.89
12-22
2019-12-22 22:04:08
·
이거 100프로 맞는 말입니다. 주변 학교 선생님하는 지인한테 직접 경험한 얘기 들었어요. 학무모 애들 수준이 다르다고. 다신 못사는 동네 가기 싫다고까지 하더라구요. 선생님인데도 불구하고
워니원이
IP 220.♡.203.58
12-22
2019-12-22 2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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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공감.
IP 180.♡.220.199
12-22
2019-12-22 2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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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서글픈 본문에.. 서글픈 댓글들이네요...
widowmaker
IP 59.♡.198.1
12-22
2019-12-22 2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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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인듯 합니다.
limi
IP 124.♡.134.154
12-22
2019-12-22 2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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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1기 신도시에서 국민학교 다니다 4학년 때 이사했는데 초등학생인 제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shrike
IP 121.♡.155.193
12-23
2019-12-23 0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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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전 신림사거리 근방에서 pc방도 해보고 경찰서에서 2년간 근무도 해보고 도곡동 렉슬아파트. 일원동 편의점에서 알바도 해보고 해서 이런쪽에 대해서는 썰을 풀어볼게 많습니다만........... 일단 간단히 말해 사람이라는게 그리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동네만 좋은곳에서 산다고 다 잘나가고 부자되면 노무현도 김우중도 정주영도 김대중도 박정희도...... 그런 사람은 애시당초 탄생할 수 조차도 없는겁니다.
모든 동네 모든 지역 모든 잘나가고 못나가는 사람들의 그룹들에는 제각각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저것 하나만으로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는게 아니니 전혀 서글퍼하실 필요 없습니다.
대체로 맞는 이야기라도 실제로 입 밖에 내는건 다른 차원의 문제죠. 그리고 제 경험상 부촌의 주복쪽은 전통적 부자보다는 벼락 부자의 비율이 높아 경제적으로 부유할지 모르지만 부모, 아이들 인성이 부족한 경우를 자주 봅니다. ㅜㅜ
shrike
IP 121.♡.155.193
12-23
2019-12-23 02: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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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제가 실제 강남 대치동 일대의 편의점에서 동네탐색 목적으로 편의점 알바를 여기저기 해본적 있는데..... 이쪽 지역은 특성상 외지인들의 유입.출입이 잦아 토박이가 없는탓에 그 점에서 어떤 보편성을 찾기가 힘든 특징이 있습니다. 매너가 깍듯한 사람은 아주 깍듯한데 x판은 진짜 답없는 전형적인 노답쫄부인 경우도 있죠. 사실 이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실제 부자인 부동산 소유주보다 교육목적의 전세유입-대입과 함께 탈출. 이런 에듀코스를 밟는 사람들이라 보입니다. 실거주 목적에서는 그리 좋은 지역이 아니거든요. (산업화된 대규모 성매매단지와 여성들의 거주지가 사실상 학원가와 겹쳐있습니다. 맞벌이하는 학부모들 눈에는 안보이겠지만 아이들 눈에는 잘 보이죠.)
IP 182.♡.102.11
12-22
2019-12-22 2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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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맞아요. 슬프지만요. 다만 우리 모두 알지만 이런 이야기가 쉽게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입으로 내뱉는 순간 주울수가 없으니까요.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기니까요. 그저 열심히 살고..아이들에게도 신경 많이 쓸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직접 경험한 부분들이 있어서 본문 내용 자체에는 공감하지만..그래도 어른들이 아이들 앞에서 이런 이야기들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또사니
IP 8.♡.149.104
12-22
2019-12-22 2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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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일이긴 하지만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지방살다가 서울 올라와 몇군데 전전하다가, 결혼즈음해서 잠실에서 서초쪽으로 옮겨왔는데...심지어 잠실과 서초 사이에도 분위기 차이가 있더라구요...'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괜히 있는말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shrike
IP 121.♡.155.193
12-23
2019-12-23 0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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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사니님 제 조카가 서초동의 모 초등학교 학생회장을 맏은적 있는데.. 어느날 조카집에 놀러온 친구가 바로 그날 저녁 집에 돌아가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한적 있었습니다. 일원동에서도 본적 있고 대치동이야 뭐... 요쪽 동네에서 종종 터지는 일입니다.
이게 좋은 동네 맞냐? 전 그렇게 봅니다.
kubectl
IP 115.♡.39.147
12-22
2019-12-22 2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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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이게 현실이라 부모로써 이 꽉 깨물고 열심히 돈 모읍니다...
pkpk
IP 119.♡.49.56
12-22
2019-12-22 2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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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 특이한 동네입니다. 1987년 분양이후 아직까지 단지내 상가 및 중심 상업지구까지 유흥업소가 없는 동네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일부러 차타고 외부로 나가지 않는 한 고등학교 졸업시 까지 단란주점, 모텔, Bar등의 간판을 못보고 성인을 맞이하는게 가능하단 말이죠. 맞벌이 비율도 현저히 낮구요.
IP 211.♡.223.58
12-23
2019-12-23 0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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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pk님 다른 지역에 비해 없는것도 맞는데 대형 안마방 하나가 시내에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러니한 동네지요.
shrike
IP 121.♡.155.193
12-23
2019-12-23 03:27:36
·
@pkpk님 그게 바람직한게 아닙니다. 전 이런 동네를 '닫힌 우물' 이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이런곳 출신들은 공통적으로 20대 중반 이후 갑작스레 인생현실을 맞닥뜨리게되면 적응력이 극히 떨어지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사당동에서 30년을 넘게 살았던 사당동 토박이인데 (처음왔을때 2호선이 공사중..) 초등5학년때부터 버스타고 혼자 광화문부터 여의도 일대까지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때 아이들은 모두 혼자서 움직이고 활동하는 행동동선이 굉장히 넓었죠. 나이들어서는 배낭메고 이란-팔레스타인-독일의 시골마을부터 우범지대로 알려진 동네까지 싸돌아다녔는데 그때 만난 관광지 정석코스만 도는 젊은 범생이 학생들과 여기에서 언급되는 소위 좋은동네 아이들이 중학생 될때까지 교통카드 아예 없이 학원버스만 타고다니며 유년기를 마친다는걸 알게되고서 큰 우려가 들더군요. 이건 그냥 애를 망치는 것이니까요.
(나쁜동네 아이들의 행동동선이 대체로 어릴때부터 넓습니다. 흔히 그런 안좋은 동네에서 애가 강남스타일로 학원버스 뺑뻉이돌며 그 애들 끼리만 큰다고 착각하는데 애시당초 그 애들은 학원근처에 가지도 않고 취업과 인생실전도 저런 '닫힌 우물' 아이들보다 훨씬 빨리 격습니다. 해외파견과 이민에 두려움이 적은것도 이쪽 출신들이죠. 당연하지만 대기업의 전문적인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저보다도 훨씬 더 손바닥보듯 잘 파악하더군요.)
별빛쏟아지다
IP 175.♡.227.80
12-22
2019-12-22 23: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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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라고 비유한 부분이 정말 공감가면서도 마음이 불편합니다..다 같이 잘살고 다 같이 잘먹는 국가는 이상일 뿐...
하아앜
IP 39.♡.46.116
12-22
2019-12-22 2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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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막상 힘든일당해보면 또 달라요 분명 경향성이 있긴하지만
워낙 지멋대로 하고싶은거 다하며 산애들이 과연얼마나 사회적일지도 생각해봐야죠
왈왈멍멍
IP 31.♡.200.207
12-23
2019-12-23 0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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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앜님 이것도 좀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hrike
IP 121.♡.155.193
12-23
2019-12-23 0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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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하하하님 사회성이라는건 보통 입사 3~4년차 이상에 프로젝트가 몇번 돌아가고 정치놀이가 몇바탕은 휩쓸고 지나간 이후에나 알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인상이야 곱게자라났다면 당연히 좋은거죠.
Bias
IP 58.♡.225.69
12-22
2019-12-22 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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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습니다
프레이즈
IP 121.♡.25.172
12-22
2019-12-22 2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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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학군 좋은데로 이사가셨다가 따돌림, 차별 등의 이유로 돌아오신 분을 봐서 이글에 동의는 못 하겠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교양은 그쪽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내면은 알 수 없는 거죠.
dj루나
IP 218.♡.201.91
12-22
2019-12-22 23: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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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조합니다.. 글쓰신분도 살짝 언급하기는 했습니다만 깊이있는 부분까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얼굴 마주치고 살면서 그만큼 친절하고 인사잘하고 배려하는건 저도 많이 느꼈습니다.
미소하은아빠
IP 61.♡.162.182
12-22
2019-12-22 23: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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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동네 사셨던 고등 및 대학 선배에게 이 쪽(좋은동네)으로 이사 오라는 권유를 많이 받는데 가장 큰 이유가 글쓴이와 같은 경험들 때문이라네요. 저도 살면서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긴 합니다.
@잿빛토끼님 일단 교사그룹 자체가 7급 공무원..... 즉 범생이 그룹입니다. 그리고 온실속의 화초가 키우기에는 훨씬 쉽죠. 또한 금방 전근을 가니 아이들을 오래 접해봐야 고작 몇년씩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인간성이 만들어지고 형성되고 그들의 실력과 출세과정등은 훨씬 긴 시간동안 많은 과정들을 통해 이뤄집니다.
시간되면 이거나 한번 보시죠.
잿빛토끼
IP 1.♡.223.59
12-23
2019-12-23 06: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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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ke님 네. 저와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내는 것은 고작 10여년 뿐이지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결국 아이를 완성하는 것은 가정이라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은 왜일까요? 물론 제가 못가르친 탓도 있겠지만. 결국 지식이 행동으로 옮겨지기 위해서는 모델이 중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부모를 모델링해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쌓겠지만 결국 가장 오랜 시간을 지내는 것은 가정입니다.
shrike
IP 121.♡.155.193
12-24
2019-12-24 0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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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토끼님 틀렸습니다. 역시나 범생이 7급 공무원답게 전형적인 '닫힌 우물' 출신다운 오류와 착각을 갖고 계신겁니다.
아래 몇몇 이 불량동네 불량학생 출신분들의 댓글이 보입니다만... 그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만큼 여유없고 돈도 없고 집과 삶의 환경 자체가 안좋기에 밖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대학다닐 돈도 없기에 취업도 빨리하고 독립도 훨씬 빨리 합니다. 부모와의 관계 자체가 그들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안정적인 범생이들은 그만큼 크지만 이들은 훨씬 적고 비중도 옅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범생이들이 갖는 그런 의존성과 나이들어서도 버리지 못하는 유년기적인 의존적 성질을 무척 경계하기에 이들이 오히려 취업도 괜찮게 잘되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면접들을 보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쌓아보면 이들이 험한 성장조건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훨씬 빨리 성장시킨다는게 확연히 드러납니다.
제가 링크한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한번 봐보세요. 남자애들 좋아하는 그런류 만화이긴 합니다만 님께서 인지하고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캐릭터들이 등장할 겁니다.
@shrike님 제가 배운 교육학 이론과 도덕과 논문들과는 다르게 말씀하서서. 저도 더 이상 뭐라고 할 순 없습니다만. 프로이트는 도덕성 발달은 자신의ㅠ욕구를 억제하고 부모의 가치를 받아들이며 발달한다고 하죠. 또한 피아제나 기타 아동심리 및 윤리 연구에서는 환경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 도덕성의 발달 단계는 학자마다 다르지만, 어릴때 발전하고 이를 사용한다고 하죠. 피아제의 경우 5에서 10세 사이이고 이후에는 자율적 도덕성단계에 접어듭니다.
말씀하시는 사례들에 대해서 직접 말씀으로 듣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제 상담 사례들로 생각해보면, 자아 성찰이 좋은 학생들의 경우 그렇게 나타날 수 있지만, 맹목적인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는 추후 부모에게 학습된 도덕관 혹은 양육방식이 자기 자식에게 발현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업에서 면접관련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자리에서 보는 사람들. 입사서류를 낼 수 있는 자격 혹은 서류를 쓸 자신감울 갖춘 사람들이라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죠. 그 불우한 환경에서 그곳까지 갔다면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맞다 틀리다가 명확하게 판단될 수 없는 경우입니다만. 단정하고 말씀하시는군요. 더군다나 교사들 모두를 범생이라고 하고 있는데... 님께선 절 보신적이 있습니까? 저도 나름 놀만큼 놀아본 사람이고 그게 싫어서 이 자리까지 온 사람입니다만. 님께서 왜 이렇게 이 문제에 날카롭게 대응하는지 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경험에서 알게 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제가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웠던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봤던 논문들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당신이 범생이 교육직이라고 비난하는 교사지만, 아이들을 위해 헌신을 다해봤고, 가난이란 굴레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이것저것 다 해본 교사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부족한 교사였기에 제자 몇을 이미 하늘나라로 보내버렸고. 제 제자들을 뉴스에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가정에서 조금 더 귀 기울여 주었다면 그 아이들이 그렇게 사회로 나갔을까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리플이기에 조심스럽게 추가해 봅니다. 본 글의 리플들도 읽어 보고 올려주신 동영상들도 잘 보았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게 혹시 유년기 어려운 환경에서 보내시고, 그 환경을 극복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노파심에 조언 하나만 드리려 합니다.
연구사례에 살펴보면 그러한 부모의 반추의 과정으로 도덕관이 형성된 사람의 경우 자기 아이에게 부모의 양육방식 및 도덕관이 발현된 경우들이 나타납니다. 아이를 키우실 때, 항상 자신을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부모에게 해당합니다. 자기의 양육방식 자신의 도덕관이 올바른가를 계속 반성해야만 하는데ㅡ 나노 모르게 내가 부모님이 되는 경우들이 참 많습니다..
shrike
IP 121.♡.155.193
12-25
2019-12-25 0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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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토끼님 제 누나가 현재 초등교사입니다. 덕분인지 조카는 강남 8학군 동네에서도 전교권에서 놀고... 학생회장도 하고 그러는군요.
전 게임개발사 창업준비하다가 현재 다른쪽으로 선회한 케이스인데 중간에 가난한동네 번화가에서 pc방을 해봤고 이전 여자친구는 해당분야 국내 탑3 안에 들어가는 프로게이머 챔피언이기도 했습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의 국가대표팀이 제 pc방에서 터잡아놓고 연습한적도 있고... 이전에 게임개발자로서 1세대권 근처에 들어가는지라 여러 지인들이 현재 여러 대학 게임학과 교수이거나 또 그런 유사한 교육자 입장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it교육관련에도 관심이 많죠.
전 그런 가난한동네 불량학생들이 님과 유사한 그런 위치의 어른들을 꼰대라며 말도 안듣고 하지만 제 앞에서만은 유순한 양이 되는 그런 상황을 많이 격었습니다. pc방 할때 말안듣고 말썽부리는 놈들은 걍 내쫒아버렸죠. 나중에 죄송하다고 사정사정하며 돌아오는 경우를 격어봤었고 그 아이들중 장래희망을 게임개발&동영상편집&웹툰작가&유튜버 등으로 갖는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컨설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건 교사나 스마트폰조차 제대로 못다루는 일반적인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게 아니었으니까요.
정작 전 공무원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나 평탄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부모님과의 관계역시 좋은 편입니다. 조금전에도 어머니 모시고 차몰고 다녀왔는데 다만 어렸을적부터 어머니의 철학이 가난한 아이들에게 베푸는 것이었던지라 저 역시도 어렸을적부터 그런 불량가정 친구들이 많았고 나이든 이후로도 여전히 그런저런 못사는--혹은 반대로 극히 잘사는 상류층 집안 사람들과도 교류가 많은 편입니다. 뭐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어딘가 그룹집단에 소속되어 사는 사람들이 보지못하는 그런걸 많이 교차해가며 보고있는 입장이죠.
전 이미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의도해서 그렇게 된건 아닌지라 '내가 이건 잘하지~' 자신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대신 저렇게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긴 시간동안 이렇게 잔소리 할만큼의 오지랍은 됩니다. 이미 그렇게 되서 법률을 만들거나 혹은 회사의 정책. 업계의 틀. 시장구조같은게 만들어진건 몇개 되는군요. 아무튼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의 시야가 닿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었으니까요.
요컨데 강조드리고 싶은건 이렇습니다.
1. 진격의 거인 애니 한번 쭉 봐보세요. 2. 내가 보고있는거 알고있는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공무원이셨던 제 부모님도 그러긴 합니다만...
게임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을 요구하는지라 이것까지는 권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과거와 너무나 다르니까요.. 여기까지만 이해하시면 아이들이 훨씬 말을 잘 듣는 마법을 경험하실 겁니다.
@shrike님 1. 진격의 거인은 이미 봤습니다. 2. 내가 경험한 것이 다인 것이 맞습니다. 인간은 거기에서 더 나아갈수 없는 존재입니다. 피아제가 말한 조절과 동화를 통하 나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울 보는 것 논문을 읽는 것. 가출한 아이를 찾아 내는것 자살한 제자에게 국화 꽃 올리는 것. 가난을 못이겨 성매매에 빠져 결국 생을 마감한 아이..모두 경험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험도 많습니다. 어떤 녀석은 서울대를 갔고 지갑을 훔치는 녀석이 번듯한 회사원이 되어 있고, 공부를 그렇게 못하던 아이는 조그마한 음식점을 차리기도 합니다. 이것들 모두 경험입니다.
다만,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계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한 것은 3가지 입니다. 1. 부의 유무는 선과 악의 기준이 될 수 없다. 2. 금전의 부족은 인간성을 드러내는 시험지 중 하나다. 3.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과연 이 중에 님께서 문제시 하는건 3번 인가요?
이에 관해 더 풀어 드리자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사고는 부모의 행동양식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며, 이것이 교정되지 않는다고는 말씀 안드렸습니다. 다만 유년기에 모델링한 도덕관이 아이의 내제적 도덕률이 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즉, 2번과 결합하여 인간의 잘못된 본성이 표출되는 부모님 밑의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델링하게 됩니다. 언어에서 행동까지. 그러다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선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의 환경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께선 계속 후속된 교육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마치 그 아이들을 포기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교사에 대한 선입견을 이미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논의는 논점을 이탈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소득층이 모이는 지역의 아이들이 문제가 많다라는 경험적, 이론적으로 설명드렸을 뿐입니다. 이 논의가 교사가 잘 가르치느냐 못 가르치느냐는 제 댓글의 의도와는 달라 더 이상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진격의 거인보다는 내가 가르친 아이들의 추적관찰 10여년이 저에게는 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잿빛토끼님 진격의 거인 작가가 그러한 상황들을 잘 묘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본인이 그런 상황들을 직접 격어봤거나 근처에서 그러한것을 봤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도 그것이 차곡차곡 쌓여서 그러한 작가의 세계관과 시각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작품의 형태로 만들어내게 된것이겠죠. 즉 그 경험이 그 아이들을 님께서 우려하는 그러한 존재로 단순히 파생시키지만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그러한 유사한 비겁한 밑바닥세계의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강인하고 도덕적인 사람들도 묘사되어 나옵니다. 그러한 도덕이 때로는 무기가 된다는것도 함께 보여주죠.
저 역시도 님과 비슷한 경험들을 직접 해봤고 또한 그것을 넘어서는 경험도 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길거리에서 주운 성매매 여성의 수첩에는 매일매일 치를 일들의 상대방 닉네임과 약속된 화대가 정리되어 적혀있었는데 뒷장을 보니 그렇게 번 돈으로 가게를 하나 인수해 차려 남자친구와 결혼해 미래를 만들어갈 궁리와 구상들이 함께 적혀있더군요.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여러 가게들의 탐방결과와 현재의 수익상태들이 역시 또 함께 정리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결혼 이후 자신의 삶은 어떻게 바뀔것이고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게될지에 대한 자신의 소회와 마음도 잘 정리되어 있더군요. 참 우스운게 그런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강남 어느쪽 구석에서는 꽤 **군이라고 해도 될만큼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것도 확인했었죠. 의외로 그런 성매매 여성들도 자신의 출구전략을 꽤 치밀하게 갖고있었고 기업화된 강남권 성매매업소들의 체계적인 인사관리정책(..) 탓인지 자기관리와 커리어. 재테크에 대해서도 웬만한 멀쩡한 직장인들 못지않다는걸 확인한적이 있습니다. (강남 성매매업소들은 정말 산업군이라 할만큼의 규모와 조직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에 연계된 의류.미용.요식.유흥.성형.오피스텔.아파트.자동차등 연관산업들이 결합된 그 특유의 거대화된 콤비나트를 이루고있죠. 이곳에서 일하는 숫적으로 방대한 여성들의 유입경로와 이들의 은퇴후 출구경로까지 지금은 꽤나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흔히 나쁘고 안좋다고만 착각하는데 그 자본을 기반으로 강남건물주가 된 여성도 있고 벤처투자가도 있으며 자신이 이용했던 그러한 미용.요식부분에서 역량을 드러내는 여성도 있고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예쁜 딸에게조차 그 습관을 일부 남겨놓은 그런 모습들역시 보기도 했었네요. 아마 한동안 이슈였던 1억 오피녀의 사연과 후기는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이쪽 산업의 절대규모와 종사자숫자 자체가 엄청나게 커진탓이죠.)
전 제가 4년여간 pc방을 하면서 좋은가정의 아이들그룹과 나쁜가정의 아이들그룹이 마치 물과 기름처럼 확연히 갈라진다는걸 확인한적이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수십여명의 아이들을 3년간 지속적으로 관찰하다보니 각자 그룹집단의 장단점들 역시도 물과 기름처럼 구분된다는걸 알았죠. 이전에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부모님의 경험과 제가 군생활을 전경으로 파출소와 경찰서에서 했던 경험탓에 범죄자들을 이해하고 다루는데는 역량이 좀 있는 편입니다. 전 범죄자들 역시도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그리 편견없이 상대하지만 그들의 비도적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편입니다. 또한 집안좋고 권력있고 뺵있는 사람들이 뺵뺵거릴때도 그러저러한 경험들탓에 대응조치를 잘 하는 편이죠. 전 아이를 키우는건 부모 개인이 아니라 마을 전체라는 말을 보다 신뢰합니다. 실제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고 실제로 제가 어른이 되어 그렇게 했으며 그 결과와 성과 역시도 직접 확인했으니까요. 그 아이들과 어떤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까지는 생략하죠. pc방을 정리하고나서 곰곰 이것을 책으로 쓰면 꽤 팔릴만한 이야기꺼리가 되겠구나 싶어서 나중에라도 블로그에 정리를 하거나 출판을 해볼까 생각중인 마당이거든요..
제가 pc방을 정리하기 얼마 안남은.. 그 pc방 단골아이들 역시도 졸업을 얼마 안남긴 싯점에 아이들끼리 두런두런 하는 이야기들을 듣고있자니 좋은가정 아이들 그룹은 여전히 그냥 애들인 반면 나쁜가정 아이들 그룹은 이미 20살이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어른이 되어있더군요. 몇몇 아이들은 페이스북같은 여러 sns 를 통해 이후의 인생진로들도 지켜보는 중입니다.
전 그런저런 인생경험 덕분에 각각의 사람들이 나를 알고 사회를 아는 자각을 갖느냐/못갖느냐 여부가 그들의 인생 성공/실패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봅니다. 단순히 밑바닥에서 일어나 성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반대로 몰락한 사람들 역시도 함께 보고 그런 사람들을 잘 발굴해 사업도 해보고서 나름 내린 결론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환경이 모든걸 결정한다는 님이나 여기 본문글에 동의하기가 힘든 것이죠. 당장 제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it업계의 소위 개천용만 해도 한두명이 아닌데... 당장 그것에 어떤 도덕적 편견을 갖고 안갖기 이전에 제가 현재 있는 상황과 인생경험 자체가 그렇습니다.
(님께서 매일 쓰고있는 스마트폰에만해도 제가 만들거나 탄생시키는데 핵심적으로 개입한게 몇개 됩니다. 제가 안될거야~ 라고 포기했으면 아예 등장할 수 없었을 기능들이죠.. 지금도 비슷한 일들을 하는중입니다.)
BARCAS
IP 27.♡.227.11
12-22
2019-12-22 23:15:03
·
ㅎㅎㅎ 200충 300충 계급나눔은 못보시고 긍정적인 면만 보시는군요. 뭐 어떤직업에 얼마나 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직업으로 계급나눔 당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듯.. 연예인과 대기업 임직원들만 주로 다닌다던 초등학교서 폭력사건 일어나고 주동자인 회장손자는 빠지고 연예인 아들이 뒤집어쓰고 이민간지 얼마안된것 같은데...
정답입니다형
IP 110.♡.151.9
12-22
2019-12-22 23:25:21
·
@BARCAS님 못사는 동네가 왕따는 더 많아요. 오히려 거긴 일상이고 잘사는 동네는 기사화 되서 눈에 다 잘 보이는거죠
BARCAS
IP 27.♡.227.11
12-22
2019-12-22 23:38:35
·
@은퇴한애송이님 그렇게 말씀하실 근거라도 있으신가요? 님이 말씀하시는 잘삶과 못삶의 차이가 뭘로 나늬나요?
Crohns
IP 125.♡.81.108
12-22
2019-12-22 23:15:32
·
가난한 동네도 미친놈도 있고 착한 사람도 있고 부자 동네도 미친놈도 있고 착한 사람도 있지만 그 비율이 좀 다르더라구요....
아 이게 대치동처럼 하이레벨하고는 좀 다른게 극과 극은 살짝 통하는것도 있습니다... 대치동이 부자가 많아서 그런지 자한당 한우물인 경우가 많아요. 고위직이 부패한것도 어느정도 허용하는 분위기? 동창친구중에도 비슷한 부유층이 많을테니까요... 그런거보고 배울수 있죠
DMWriter
IP 59.♡.224.153
12-22
2019-12-22 23:32:18
·
저는 저 글에 동감합니다. 군대 갔다오신 남자분들은 군대에서도 느껴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사람 개개인마다 생각보다 큰 가치관의 차이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게 됐었는데 많은 부분이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부터 비롯된거라 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기에는 학생이 담배를 핀다는것 자체가 목숨 내놓는 것과 다름이 없었고, 그냥 인생 싹 다 포기한 쌩양아치나 하는 행동이었는데, 이미 군대에 가보니 중학교때부터 담배핀 친구도 있더군요...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도 뭐랄까 교양에서 좀 멀어져있고 말이죠
@DMWriter님 일반화의 오류라고 봅니다. 단편적으로 첫인상으로 그렇게 보일 순 있지만 중학교부터 술담배했다고 인성썩어있지만도 않습니다. 표현의 차이이지 오히려 더 섬세하고 자상한 경우도 있고 다양해요
부산 사람 사투리 거칠다고 그 사람 성격 자체가 거칠다고 단정해보라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결론을 내리신거라고 봐요
DMWriter
IP 110.♡.54.227
12-23
2019-12-23 08:50:45
·
@두온누리님 첫인상이라뇨 제가 제대할때까지 같이 근무한 후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담배 일찍 피면 인성이 썩어있다고 적었나요??? 말이나 생각이 교양에서 조금 멀어져있다고 적은거 같은데요?? 이 곳에 한가지 사례만 예를 들어서 그렇지 본문에 적힌 내용과 비슷한 경험은 수도없이 많이 해본거 같습니다.
rsy1114
IP 121.♡.123.65
12-22
2019-12-22 23:34:03
·
어느정도는 맞고.. 또 어느 정도는 틀리다고 봅니다.
물론 곳간에서 인심나는 거 맞구요.. 또 자본주의 사회이다 보니... 자본으로 능력이나 자질을 평가 받는게 맞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끌어 모았거나.. 국민을 개 돼지로 치부하는.. 지도층 들이 많은지라...
전적으로 동의할 수도 없겠네요..
오늘.. 자식일에도 가오가 있다는 지도층을 보면서.... 아 그들은 우리와는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sevenstar777
IP 121.♡.84.183
12-22
2019-12-22 23:34:24
·
저도 서울 할렘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다녔는데 본문과 같은 일을 수없이 겪었고 교사들도 경쟁에 도태된 사람들 그리고 포기하는 분위기가 겹쳐서 도저히 거기선 못살겠더군요. 그래서 죽을 똥 싸서 특목고 가고 나중에 절대 그 동네에선 살지 않겠다고 어릴 때부터 마음 먹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ldu3090
IP 59.♡.201.149
12-22
2019-12-22 23:40:58
·
왜 사람들은 인터넷에 올라온글을 다 사실이라고 철석같이 믿는가?
GASGASGAS
IP 223.♡.212.184
12-22
2019-12-22 23:42:16
·
글쎄요 제경험은 좀 다르네요 ㅋㅋ 목동에서 살아봤지만.. 잘사는 애들이 악하기 시작하면 더 악하더군요. 부모입장과 자식입장은 좀 다를 수 있다는거..
본문의 글과 몇몇분의 댓글로 인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것 처럼 포장 되네요. 여기서 본문의 글이나 댓글 모두 근거는 그냥 자신의 경험입니다. 누가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어느 지역 사람들은 사기꾼이 많더라.. 랑 위 글이 다른게 뭔지 궁금하네요. 좀 자신이 하는 말의 무게를 생각하고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글들이 퍼져 나갔을때 누가 상처 받을 지도 좀 생각해보구요. 휴일의 마지막 밤.. 씁쓸하네요.
처남이 임대주택에 살았을때, 딸이 다른 아이가 밀어서 팔이 부러졌는데.. 그 아이의 부모가 모르쇠 하더라고 하더군요. 잘못을 인정하면 병원비 물어내라 할까봐 그런거 같더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곳간에서 인심나는거 맞죠...
삭제 되었습니다.
shrike
IP 121.♡.155.193
12-23
2019-12-23 04:20:40
·
@우주비행새님 그게 부모의 착각이죠. 이제 곧 군대간 아들위해 소대장에게 카톡을 날리고 취업한 아들위해 직장상사에게 뭔가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인더레인
IP 221.♡.243.39
12-23
2019-12-23 00:33:55
·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되기 쉬운것 맞습니다. 그들끼리는요.
Squidblack
IP 182.♡.118.205
12-23
2019-12-23 00:34:14
·
경제수준 보다는 교육수준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부자들은 교육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식들에게 자본(생산수단)을 물려줄수 없는 전문인 집단이 교육에 목숨을 건다고 하죠 요즘에는 모르겠습니다만 20년 전쯤교수-의사 집단을 위주로 하던 로터리 클럽과 건축-사업가들 위주였던 라이온스 클럽이 사이가 안좋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전가복
IP 61.♡.202.38
12-23
2019-12-23 00:38:14
·
강남에서 40년 가까이 살았던 사람입니다. 강남도 사람사는 동내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있습니다. 대신 천상천하 유아독존형 인간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봉쓰
IP 121.♡.9.219
12-23
2019-12-23 00:39:14
·
슬픈 현실이지만 저는 공감합니다 저도 경험해 보니 환경자체가 다릅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 맞는 말입니다
888888
IP 223.♡.51.22
12-23
2019-12-23 00:41:35
·
공감합니다.
kang7542
IP 175.♡.221.92
12-23
2019-12-23 00:43:15
·
중학교 수지에서 다니고 고등학교는 수원에서 다녔습니다. 친구들 생각과 행동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현암
IP 211.♡.44.131
12-23
2019-12-23 00:47:58
·
어른은 자신의 경험으로만 아이를 키우지만 그 경험이 맞다고 자만해선 안됩니다. 부모에게 내가 맞고 자라서 바르게 컸다고 생각하는 착각만큼이나 위험한 생각입니다.
어디에 사느냐 하는 것보단 아이를 깊이 사랑해주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에 충분한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는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존중 받고 사랑 받고 자란 아이는 불의에 맞설 줄도 알고 다른 사람을 존중해 줍니다. 그런 아이가 스스로 공부도 하는 것이구요.
좋은 환경에는 주거지도 포함되지만 본질적으로 첫번째 환경은 가정환경, 즉 부모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미캌
IP 220.♡.22.210
12-23
2019-12-23 00:55:33
·
보편적으로 마주하는 사과가 필요한 일에서 미안하다. 말하는게 사실 어찌보면 돈 안들거든요. 큰 돈 들일거, 사과로 막을 수도 있구요. 없는 인간들은 그나마 있는 자존심? 그런거때문에 이 악물고 고개 빳빳하게 세우고요.
제가 없는 놈이라 잘 압니다. 사과마저해버리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뭔가 억울해서 안되더라구요. 저는 이거 고치느라 6년 걸렸습니다.
경기 서남부권이라니까 대충 어딘지 감이 잡히는데 그 인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 입장에서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과장이 심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들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도 있지만 글처럼 마냥 범죄도시 같지 않습니다. 물론 그 동네에서도 마이크로하게 보면 또 나뉘겠습니다만, 너무 일반화의 오류로 보이네요..
부모만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있고 가정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다면 환경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것이란 생각들어요. 경험적으로도 그렇구요. 오히려 적당히 얽혀있는 다양성이 아이를 좀더 단단히 만들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ickflip
IP 61.♡.140.120
12-23
2019-12-23 01:18:31
·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가 비록 크게 성공하진 않았지만 밥벌이 하면서 사는 지금 제가 살아가는 터전의 바탕에는 부모님의 믿음과 살면서 겪어온 다양한 경험이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psd4209
IP 128.♡.23.103
12-23
2019-12-23 01:17:59
·
서남부권이라고 다 저렇지는 않을텐데요...?
어느동네, 어느 단지에 인접한 초등학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겁니다.
평촌도 서남부권이지만 말씀하신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에요
macman
IP 114.♡.154.123
12-23
2019-12-23 01:25:38
·
저도 잠시나마 다양한 지역의 아이들을 가르쳐보았던 입장에서 볼때... 유복한 아이들이 오히려 학습능률이 떨어집니다. 부모가 모든걸 해주다보니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건지... 스티브잡스 말처럼. stay be hungry 해야되는데 강남아이들은 그게 좀 부족하긴합니다.
흔한남자
IP 175.♡.38.221
12-23
2019-12-23 01:40:20
·
평균적으로 그럴수있다는 논리가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이사하기전지역에서도 좋은 가풍을 가진 집 애들 골라 사귈수 있었을텐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사과열애설
IP 77.♡.81.148
12-23
2019-12-23 01:40:20
·
단순히 돈이 있다/없다보다는 educated / less educated의 문제로 봅니다.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도 높으니까요. 돈보다는 부모들의 교육 수준이 아이들의 인성에도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songinnight
IP 59.♡.27.78
12-23
2019-12-23 01:52:10
·
돈 없는 것도 서러운데 인성 까지 동네에 싸잡혀서 매도당하는 기분은 나만 느끼는건가? 강남, 목독 외에는 다 본드 불고 다니나?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12-23
2019-12-23 01:59:53
·
저는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한국 다양한 도시에서 살아봤고, 잘 살고 교양있는 분, 못 살지만 품위를 잃지 않으신 분, 돈 많다고 갑질하던 졸부, 돈도 없으면서 인성까지 상실한 양아치(?) 다 겪어봐서인지 이 글이 이해는 되지만 세상이 다 그렇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그렇게 나이가 들면서 느낀 건 돈이나 동네의 중요성 보다는 내가 어떤 가지관을 가지고 어떤 사람으로 사느냐에 따라 어울리게 되는 이웃도 형성되고 또 그에 영향을 받고 자녀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가 더 중요하다 였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직장 근처에 집을 구하고 자녀들을 교육하며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것은 돈이나 동네보다는 '내가 삶을 바라보는 해석과 태도'에 달린듯요.
누군가에게는 크게 불편하겠지만 사실이죠 뭐 ㅎㅎ 부자 동네에서도 은연중에 서로 줄세우고 공부 스트레스나 따돌림이 다 있다고 반론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래도 그런 동네정도나 되니까 그런거 한 건 터지면 그게 너무나 드문 일이라 기사로 나오는거죠.
당장 여기 리플만 봐도 맞춤법이 현저하게 틀리고 문장 전개도 뭔가 적절하지 않거나 너무 분노에 차있는거 아닌가 싶은 글 중에 본문 내용에 찬성하는 사람이 하나 없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힝힝이
IP 218.♡.103.215
12-23
2019-12-23 02:19:38
·
다르긴 다르죠.. 제가 10살때 부모님 이혼때문에 대전 > 서울 > 인천서구 로 전학을 두번했는데. 20년이 훌쩍지난 지금도 서울 전학가서 아직도 기억남는건. 전학날 친구들이 저에게와서 다정하게 어디서왔냐 어디서 사냐 그리고 급식우유를 ..집까지 같이 들어주는 친구들과 준비물을 공유하는..말투들이 너무 예뻤어요. 반에 장미반친구들이라 불리는 조금 불편한 친구들도 잘챙겨주고 함께 잘지냈는데
인천 서구로 이사갔는데.. 일단 전학간날 아무도 말안검. 학교 1짱이라는 친구들이 뭔놈인가 보러오고 욕하고감.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렸고. 불편한친구들 차별하고 왕따도있고.. 좀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초등학교 친구와 6학년때 절교를 한계기가있는데. 저희 집엔 부모님이 항상 안계셔서 밥 못먹는경우가많았는데 그친구가 가끔 집에 초대해줘서 저녁밥을 3번정도 얻어먹은적이있는데 친구 아버님이 돌려말하길 이제 저한테 안와도되지않겠냐고 말하셨어요... 친구 어머님이 애한테 무슨소릴해 라고 하셨던 기억도 있고 그때 웃으면서 네.. 이랬는데 친구가 절멀리하더니 저도 멀리하게되더라구요..
소득으로 일반화 할순없어도 있는동네는 예절교육수준자체가 정말 다릅니다...
스타이너
IP 110.♡.59.101
12-23
2019-12-23 02:29:40
·
그냥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경기 의왕, 강남, 분당에서 초 중 고를 나왔지만 어딜가나 미친놈은 존재하더군요...
다만 강남이나 분당이 좀 몰래몰래 왕따시키거나 문제 일으키는 느낌이라면 의왕쪽은 대놓고 괴롭히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게 엄청난 차이였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네요.
곳간에서 인심이 나면 좋겠는데. 현실은 뭐. 그런 인심은 왜 재벌 2세들 갑질 사건이나 야구방방이 폭행사건 보복 폭행 사건 음주운전에 뺑소니에 마약밀수사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걸까요? 돈이야 널렸고 학군 따위 아이비 리그 고학력자들이 줄줄 나오는 재벌 2세 3세에서는 발현되지 않을까... 저도 참 궁금하더군요.
개수작이죠. 그렇게 공손한 사람들이 왜 갑질을 하고 폭행을 하겠습니까? 강남구 몇 십 억 아파트에서 경비원 두들겨 패던 사람들은 강남구 주민이 아니었던 걸까요? ㅋㅋㅋㅋ 심지어 이런 사건이 2015년 2016년 2019년 계속 일어나는 곳이 강남 아닙니까?
어딜가나 미친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학군 따위가 그들의 인성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곳간에서 나는 인심은 탈세 방법 알음알음 나눌 때나 생기는 거겠죠.
5대 범죄 (살인 강간 강제추행 절도 폭력 )범죄율 낮은 것 같죠? ㅋㅋㅋㅋㅋ 서울에서 따지면 강남구 3위. 서초구 5위. 이른바 강남 8학군의 동내 아닌가요?
곳간에서 나는 인심 같은 미신 따위 그냥 사건만 나열해도 답 없고 통계치를 들이밀어도 답이 없는데. 진지하게 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안타깝군요.
IP 218.♡.234.253
12-23
2019-12-23 02:46:15
·
다릉건 모르겠는데 2번 중 adhd는.. 과잉진료 아닌가 라는 생각인지라..
원료약품및
IP 39.♡.47.124
12-23
2019-12-23 03:07:00
·
다 똑같은 인간이에요 ㅋㅋ 그들도 까보면 다 똑같아요. 그 밑바닥 까볼일이 잘 없어서 그렇지..
힘내셈
IP 121.♡.165.187
12-23
2019-12-23 03: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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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이 다를뿐 어딜가나 진상은 많고, 나름 괴로움은 여전...
비싼 동네 살면 행복할까요. 그런 사람들 모여서 거기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비교하면서 아둥바둥 하겟죠...
아이들 '성적'에는 도움이 될진 모르겟지만, 인성과 행복은 학군영향이 클까요. 가족 영향이 클까요.
지금 클량에서 공부머리만 좋은 애들이라고 욕 먹고 잇눈 서연고 학생들. 비싸고 학군 좋은 동네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일텐데요.
인간이 더 성숙하기 위해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봐야죠...
뭐가 옳다고 할 순 없는 문제지만, 온실 속에서 기르는건 안전하게 기를 순 있겠지만 미숙한 인간이 될 가능성도 잇는 거죠...
같은 서울이어도 중랑구가 집값이 싼 이유죠.... 중랑구 거주자였으면서 목동으로 회사를 다녔던 경험으로서 멕시코와 미국의 차이라는 표현이 참 공감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doremy
IP 121.♡.25.60
12-23
2019-12-23 0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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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랑 강남은 또 다를 텐데요....
roria
IP 58.♡.148.240
12-23
2019-12-23 04:57:01
·
환경에 영향을 받는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단위로 생각을 해봐도 경제 발전에 따라 시민 의식이 성장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음을 감안할 때, 본문의 주장이 통계적으로도 전혀 근거 없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나 자신만 되돌아봐도 경제적 여유에 따라 심적 여유가 달라진 경험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런 생각이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부자와 빈자의 계급 구분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인식으로 자리 잡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고, 그런 환경에서 자녀 교육도 시키고 싶은 걸 누가 탓하겠습니까만은, 이 좁은 나라에서 사람들을 돈과 성적, 외모로 줄세우고 비교하다 못해 이제는 그에 따라 인성도 결정 된다는 믿음은 너무 잔혹하게 느껴지네요. 임대 아파트 친구와 같이 놀지 말라고 부모가 왕따를 가르치는 것도 이런 발상에서 시작되지 않았겠습니까?
저 본인도 초중때 타지역서 전학 다녀봤고... 지금은 목동 살고 있는데요.. 1. 목동 사는 사람 부자 많나? (저는 단지밖에 살지만..아래는 단지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아뇨 목동은 그냥 전형적인 중산층 동네라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맞벌이도 엄청 많아요 물론 좋은차도 가끔 주차장에 있긴한데.. 전세도 많아요.
제 생각엔 한 달 월급 모아모아 하고 싶은건 큰 맘 먹으면 할 수 있는 정도. 아빠가 잘 버는 집은 전업주부도 가끔 있고.. 맞벌이도 많고.. 단지 아파트 전세 또는 대출끼고 자가에 3500만원 중형차 정도 (문화수준 교육 수준 그런 고고한 잣대는 치우구요;) 그냥 소시민들이 대부분이죠..월급쟁이들..
2. 사교육에 빠져있나? 맞벌이가 많다보니 학교 끝나고 방과후 해도 시간이 남는다네요..부모 퇴근까지 (저는 아직 취학전 학부모) 그래서 학원 뺑뺑이.. 사람써서 봐주고 그럴 금전적 여유 없이..태권도 원장님 쵝오! 좋은건 수준별, 선호별로 다양한 학원이 마련되어 있다는거..취학전인데도 시키려면 많아요..근데 많이 안하는 집도 많아요 주변에
3. 아이들이 천사인가요? 동네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이 구분될 정도긴 합니다. 덜 거친 느낌(간혹 거친아이들도 있다는 얘기)
4. 부모들 아득바득 교육 광기? 그런 사람도 있겠죠..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그냥 아이답게 클거 같은 덜 무서운 동네..최소한 저학년까지만이라도..학원 뺑뺑이도 쉽고 가성비 좋은.. 또 이런 비슷한 생각하는 부모, 아이들이 많은..그런데 살고 싶었어요. 선택지가 좀 늘어난 느낌, 조금은 안심되는 느낌..그정도입니다.
aulbin
IP 221.♡.59.131
12-23
2019-12-23 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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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다 다른건 맞죠.
아리아리션
IP 223.♡.52.118
12-23
2019-12-23 07:22:16
·
지긋지긋한 왕따 학폭 삥뜯기.... 지옥같은 중딩시절을 보낸 경험으로 학군 좋은곳에서 애들 학교보내고 있는데 1000% 만족하고 있네요...
애가 우물안의 개구리가 된다? 내 자식이 내가 당했던 지옥같은 학폭 당하면서 크는것보다 100만배는 낫죠.
저임금이기에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죠.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안되죠. 자식이 선인장처럼 스스로 잘 크지 않는이상...
개인적으로 부 되물림 계층 분리는 이미 끝났고 더 가속화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다들 그걸 알기에 결혼 안하고 애 안낳는거죠.
지역별 학원 보내는 비율이랑 성적 비교하면 답 나오죠
그렇다고 또 시골인심이 무조건 좋은 것도아니니.... 참 애매하네요...
솔직히 저 글도 그냥 자기 경험 한번만 가지고 일반화 해버린건데,
제가 제 경험 가지고 반대한들 어떠냐 싶습니다. 목동 못지 않은 집값 가진 동네도 진짜 재산가지고 차별하고
자칭 주민단체들 난리치고.... 그런거 많아요.
대치동으로 이사와서 지금 충분히 경험하고 있구요...
삶에 쪄드는 이유는 절대적으로 경제력의 부족이고요.
목운초에서 전세산다고 왕따당해가지고 자살한 애랑, 7단지 살았는데 공부 좀 못했다고 자살한 애가 똑같이 생각할까요. 거기 쉬쉬해서 그렇지 트라팰리스, 7단지, 비단지아파트 거기다가 자가, 거주 따돌림이 장난 아닙니다.
선생정신상태부터가 다릅니다 선생들부터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욕달고 살고 애들 후두려 패는게 일상이다가
(싸가지 없다고 싸다구 맞은기억나네요..)
카톨릭 고등학교로 가니 선생님들이 이유없이 때리는 선생이 없더라구요
중학교땐 나중에 들어보니 촌지 요구하느라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다고..
1기 신도시에서 국민학교 다니다 4학년 때 이사했는데 초등학생인 제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모든 동네 모든 지역 모든 잘나가고 못나가는 사람들의 그룹들에는 제각각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저것 하나만으로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는게 아니니 전혀 서글퍼하실 필요 없습니다.
인큐베이터와 온실은 따듯하고 안락하지만 그게 사람을 만드는 모든 요소는 아닙니다.
애들도 다 부모 직업보고 돈보고 능력보고 친구되고,,
단지 학습 분위기 좋다고 갔다가는.. 다른 친구들 수준 못맞춰서 부모 맘이 아프죠.
내가 더러운 놈들 상대하는 게 낫지...
애들은 그런 사람들과 안 마주치게 하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 싶습니다.
자기 자신도 그런 이웃이 되야 하는거구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목동에서 지냈던 기억은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 목동에서 살고 있진 않은데, 아이들을 치열한 경쟁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고, 저 또한 교육열에 휩쓸리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만약 목동에서만 사셨으면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죠.
맹모삼천지교. 이것도 수천년된 말이고요.
바꾸어나가려 노력을 해야지 잘못된거 자체를 인정 안할수는 없죠.
ㅋ 단체로.... 어이가 없네요. 이맛클
남 눈치를 평생 볼 필요없이 사는 사람들이랑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ㄸㄹㅇ집안은 어느 계층에나 있는건데
혼자 딴소리 하고 계시네요ㅎㅎ
누나가 교사인데 학교 몇년마다 한번씩 옮기다보니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목동에 30년이상 살다가 옮기니 어느정도 알겠구요.
그런데 전 아이가 없다보니..동네가 딱히 상관없긴합니다.
제가 초딩때 강남 전학왔을때가 생각나서...
매너가 깍듯한 사람은 아주 깍듯한데 x판은 진짜 답없는 전형적인 노답쫄부인 경우도 있죠. 사실 이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실제 부자인 부동산 소유주보다 교육목적의 전세유입-대입과 함께 탈출. 이런 에듀코스를 밟는 사람들이라 보입니다. 실거주 목적에서는 그리 좋은 지역이 아니거든요.
(산업화된 대규모 성매매단지와 여성들의 거주지가 사실상 학원가와 겹쳐있습니다. 맞벌이하는 학부모들 눈에는 안보이겠지만 아이들 눈에는 잘 보이죠.)
이게 좋은 동네 맞냐? 전 그렇게 봅니다.
맞벌이 비율도 현저히 낮구요.
전 개인적으로 사당동에서 30년을 넘게 살았던 사당동 토박이인데 (처음왔을때 2호선이 공사중..) 초등5학년때부터 버스타고 혼자 광화문부터 여의도 일대까지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때 아이들은 모두 혼자서 움직이고 활동하는 행동동선이 굉장히 넓었죠. 나이들어서는 배낭메고 이란-팔레스타인-독일의 시골마을부터 우범지대로 알려진 동네까지 싸돌아다녔는데 그때 만난 관광지 정석코스만 도는 젊은 범생이 학생들과 여기에서 언급되는 소위 좋은동네 아이들이 중학생 될때까지 교통카드 아예 없이 학원버스만 타고다니며 유년기를 마친다는걸 알게되고서 큰 우려가 들더군요.
이건 그냥 애를 망치는 것이니까요.
(나쁜동네 아이들의 행동동선이 대체로 어릴때부터 넓습니다. 흔히 그런 안좋은 동네에서 애가 강남스타일로 학원버스 뺑뻉이돌며 그 애들 끼리만 큰다고 착각하는데 애시당초 그 애들은 학원근처에 가지도 않고 취업과 인생실전도 저런 '닫힌 우물' 아이들보다 훨씬 빨리 격습니다. 해외파견과 이민에 두려움이 적은것도 이쪽 출신들이죠. 당연하지만 대기업의 전문적인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저보다도 훨씬 더 손바닥보듯 잘 파악하더군요.)
분명 경향성이 있긴하지만
워낙 지멋대로 하고싶은거 다하며 산애들이 과연얼마나 사회적일지도 생각해봐야죠
첫 인상이야 곱게자라났다면 당연히 좋은거죠.
본문에 있는 글이 씁쓸하지만 현실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생활한지 15년이 넘어가면서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게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흔히 말하는 돈만 많고 인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라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는 돈이 많으면 악하고, 돈이 적다면 선하다.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근데 전 경험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금전의 많고 적음은 악과 선을 구별할 수 있는 잣대가 되지 않지만,
금전의 부족은 인간의 끝을 볼 수 있는 시험지라고.
그리고 악은 전염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게 되었네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자산이 넉넉할수록 여유가 있어서 포용력이 더 높은거 같아요.
물론 자기 자산에 침해오는건 누구든 싫어합니다. 그건 자산의 유무와 상관없어요.
그리고 온실속의 화초가 키우기에는 훨씬 쉽죠. 또한 금방 전근을 가니 아이들을 오래 접해봐야 고작 몇년씩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인간성이 만들어지고 형성되고 그들의 실력과 출세과정등은 훨씬 긴 시간동안 많은 과정들을 통해 이뤄집니다.
시간되면 이거나 한번 보시죠.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결국 아이를 완성하는 것은 가정이라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은 왜일까요? 물론 제가 못가르친 탓도 있겠지만. 결국 지식이 행동으로 옮겨지기 위해서는 모델이 중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부모를 모델링해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쌓겠지만 결국 가장 오랜 시간을 지내는 것은 가정입니다.
아래 몇몇 이 불량동네 불량학생 출신분들의 댓글이 보입니다만... 그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만큼 여유없고 돈도 없고 집과 삶의 환경 자체가 안좋기에 밖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대학다닐 돈도 없기에 취업도 빨리하고 독립도 훨씬 빨리 합니다. 부모와의 관계 자체가 그들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안정적인 범생이들은 그만큼 크지만 이들은 훨씬 적고 비중도 옅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범생이들이 갖는 그런 의존성과 나이들어서도 버리지 못하는 유년기적인 의존적 성질을 무척 경계하기에 이들이 오히려 취업도 괜찮게 잘되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면접들을 보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쌓아보면 이들이 험한 성장조건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훨씬 빨리 성장시킨다는게 확연히 드러납니다.
제가 링크한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한번 봐보세요. 남자애들 좋아하는 그런류 만화이긴 합니다만 님께서 인지하고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캐릭터들이 등장할 겁니다.
여기에 붙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댓글들을 잘 읽어보세요.
이때 도덕성의 발달 단계는 학자마다 다르지만, 어릴때 발전하고 이를 사용한다고 하죠. 피아제의 경우 5에서 10세 사이이고 이후에는 자율적 도덕성단계에 접어듭니다.
말씀하시는 사례들에 대해서 직접 말씀으로 듣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제 상담 사례들로 생각해보면, 자아 성찰이 좋은 학생들의 경우 그렇게 나타날 수 있지만, 맹목적인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는 추후 부모에게 학습된 도덕관 혹은 양육방식이 자기 자식에게 발현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업에서 면접관련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자리에서 보는 사람들. 입사서류를 낼 수 있는 자격 혹은 서류를 쓸 자신감울 갖춘 사람들이라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죠. 그 불우한 환경에서 그곳까지 갔다면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맞다 틀리다가 명확하게 판단될 수 없는 경우입니다만. 단정하고 말씀하시는군요. 더군다나 교사들 모두를 범생이라고 하고 있는데... 님께선 절 보신적이 있습니까?
저도 나름 놀만큼 놀아본 사람이고 그게 싫어서 이 자리까지 온 사람입니다만.
님께서 왜 이렇게 이 문제에 날카롭게 대응하는지 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경험에서 알게 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제가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웠던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봤던 논문들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당신이 범생이 교육직이라고 비난하는 교사지만, 아이들을 위해 헌신을 다해봤고, 가난이란 굴레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이것저것 다 해본 교사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부족한 교사였기에 제자 몇을 이미 하늘나라로 보내버렸고. 제 제자들을 뉴스에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가정에서 조금 더 귀 기울여 주었다면 그 아이들이 그렇게 사회로 나갔을까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리플이기에 조심스럽게 추가해 봅니다. 본 글의 리플들도 읽어 보고 올려주신 동영상들도 잘 보았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게 혹시 유년기 어려운 환경에서 보내시고, 그 환경을 극복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노파심에 조언 하나만 드리려 합니다.
연구사례에 살펴보면 그러한 부모의 반추의 과정으로 도덕관이 형성된 사람의 경우 자기 아이에게 부모의 양육방식 및 도덕관이 발현된 경우들이 나타납니다. 아이를 키우실 때, 항상 자신을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부모에게 해당합니다. 자기의 양육방식 자신의 도덕관이 올바른가를 계속 반성해야만 하는데ㅡ 나노 모르게 내가 부모님이 되는 경우들이 참 많습니다..
전 게임개발사 창업준비하다가 현재 다른쪽으로 선회한 케이스인데 중간에 가난한동네 번화가에서 pc방을 해봤고 이전 여자친구는 해당분야 국내 탑3 안에 들어가는 프로게이머 챔피언이기도 했습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의 국가대표팀이 제 pc방에서 터잡아놓고 연습한적도 있고... 이전에 게임개발자로서 1세대권 근처에 들어가는지라 여러 지인들이 현재 여러 대학 게임학과 교수이거나 또 그런 유사한 교육자 입장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it교육관련에도 관심이 많죠.
전 그런 가난한동네 불량학생들이 님과 유사한 그런 위치의 어른들을 꼰대라며 말도 안듣고 하지만 제 앞에서만은 유순한 양이 되는 그런 상황을 많이 격었습니다. pc방 할때 말안듣고 말썽부리는 놈들은 걍 내쫒아버렸죠. 나중에 죄송하다고 사정사정하며 돌아오는 경우를 격어봤었고 그 아이들중 장래희망을 게임개발&동영상편집&웹툰작가&유튜버 등으로 갖는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컨설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건 교사나 스마트폰조차 제대로 못다루는 일반적인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게 아니었으니까요.
정작 전 공무원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나 평탄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부모님과의 관계역시 좋은 편입니다. 조금전에도 어머니 모시고 차몰고 다녀왔는데 다만 어렸을적부터 어머니의 철학이 가난한 아이들에게 베푸는 것이었던지라 저 역시도 어렸을적부터 그런 불량가정 친구들이 많았고 나이든 이후로도 여전히 그런저런 못사는--혹은 반대로 극히 잘사는 상류층 집안 사람들과도 교류가 많은 편입니다. 뭐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어딘가 그룹집단에 소속되어 사는 사람들이 보지못하는 그런걸 많이 교차해가며 보고있는 입장이죠.
전 이미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의도해서 그렇게 된건 아닌지라 '내가 이건 잘하지~' 자신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대신 저렇게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긴 시간동안 이렇게 잔소리 할만큼의 오지랍은 됩니다. 이미 그렇게 되서 법률을 만들거나 혹은 회사의 정책. 업계의 틀. 시장구조같은게 만들어진건 몇개 되는군요. 아무튼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의 시야가 닿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었으니까요.
요컨데 강조드리고 싶은건 이렇습니다.
1. 진격의 거인 애니 한번 쭉 봐보세요.
2. 내가 보고있는거 알고있는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공무원이셨던 제 부모님도 그러긴 합니다만...
게임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을 요구하는지라 이것까지는 권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과거와 너무나 다르니까요..
여기까지만 이해하시면 아이들이 훨씬 말을 잘 듣는 마법을 경험하실 겁니다.
2. 내가 경험한 것이 다인 것이 맞습니다. 인간은 거기에서 더 나아갈수 없는 존재입니다. 피아제가 말한 조절과 동화를 통하 나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울 보는 것 논문을 읽는 것. 가출한 아이를 찾아 내는것 자살한 제자에게 국화 꽃 올리는 것. 가난을 못이겨 성매매에 빠져 결국 생을 마감한 아이..모두 경험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험도 많습니다. 어떤 녀석은 서울대를 갔고 지갑을 훔치는 녀석이 번듯한 회사원이 되어 있고, 공부를 그렇게 못하던 아이는 조그마한 음식점을 차리기도 합니다.
이것들 모두 경험입니다.
다만,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계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한 것은 3가지 입니다.
1. 부의 유무는 선과 악의 기준이 될 수 없다.
2. 금전의 부족은 인간성을 드러내는 시험지 중 하나다.
3.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과연 이 중에 님께서 문제시 하는건 3번 인가요?
이에 관해 더 풀어 드리자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사고는 부모의 행동양식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며, 이것이 교정되지 않는다고는 말씀 안드렸습니다. 다만 유년기에 모델링한 도덕관이 아이의 내제적 도덕률이 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즉, 2번과 결합하여 인간의 잘못된 본성이 표출되는 부모님 밑의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델링하게 됩니다. 언어에서 행동까지. 그러다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선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의 환경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께선 계속 후속된 교육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마치 그 아이들을 포기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교사에 대한 선입견을 이미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논의는 논점을 이탈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소득층이 모이는 지역의 아이들이 문제가 많다라는 경험적, 이론적으로 설명드렸을 뿐입니다. 이 논의가 교사가 잘 가르치느냐 못 가르치느냐는 제 댓글의 의도와는 달라 더 이상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진격의 거인보다는 내가 가르친 아이들의 추적관찰 10여년이 저에게는 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아마도 본인이 그런 상황들을 직접 격어봤거나 근처에서 그러한것을 봤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도 그것이 차곡차곡 쌓여서 그러한 작가의 세계관과 시각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작품의 형태로 만들어내게 된것이겠죠.
즉 그 경험이 그 아이들을 님께서 우려하는 그러한 존재로 단순히 파생시키지만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그러한 유사한 비겁한 밑바닥세계의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강인하고 도덕적인 사람들도 묘사되어 나옵니다. 그러한 도덕이 때로는 무기가 된다는것도 함께 보여주죠.
저 역시도 님과 비슷한 경험들을 직접 해봤고 또한 그것을 넘어서는 경험도 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길거리에서 주운 성매매 여성의 수첩에는 매일매일 치를 일들의 상대방 닉네임과 약속된 화대가 정리되어 적혀있었는데 뒷장을 보니 그렇게 번 돈으로 가게를 하나 인수해 차려 남자친구와 결혼해 미래를 만들어갈 궁리와 구상들이 함께 적혀있더군요.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여러 가게들의 탐방결과와 현재의 수익상태들이 역시 또 함께 정리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결혼 이후 자신의 삶은 어떻게 바뀔것이고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게될지에 대한 자신의 소회와 마음도 잘 정리되어 있더군요.
참 우스운게 그런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강남 어느쪽 구석에서는 꽤 **군이라고 해도 될만큼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것도 확인했었죠. 의외로 그런 성매매 여성들도 자신의 출구전략을 꽤 치밀하게 갖고있었고 기업화된 강남권 성매매업소들의 체계적인 인사관리정책(..) 탓인지 자기관리와 커리어. 재테크에 대해서도 웬만한 멀쩡한 직장인들 못지않다는걸 확인한적이 있습니다.
(강남 성매매업소들은 정말 산업군이라 할만큼의 규모와 조직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에 연계된 의류.미용.요식.유흥.성형.오피스텔.아파트.자동차등 연관산업들이 결합된 그 특유의 거대화된 콤비나트를 이루고있죠. 이곳에서 일하는 숫적으로 방대한 여성들의 유입경로와 이들의 은퇴후 출구경로까지 지금은 꽤나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흔히 나쁘고 안좋다고만 착각하는데 그 자본을 기반으로 강남건물주가 된 여성도 있고 벤처투자가도 있으며 자신이 이용했던 그러한 미용.요식부분에서 역량을 드러내는 여성도 있고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예쁜 딸에게조차 그 습관을 일부 남겨놓은 그런 모습들역시 보기도 했었네요. 아마 한동안 이슈였던 1억 오피녀의 사연과 후기는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이쪽 산업의 절대규모와 종사자숫자 자체가 엄청나게 커진탓이죠.)
전 제가 4년여간 pc방을 하면서 좋은가정의 아이들그룹과 나쁜가정의 아이들그룹이 마치 물과 기름처럼 확연히 갈라진다는걸 확인한적이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수십여명의 아이들을 3년간 지속적으로 관찰하다보니 각자 그룹집단의 장단점들 역시도 물과 기름처럼 구분된다는걸 알았죠.
이전에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부모님의 경험과 제가 군생활을 전경으로 파출소와 경찰서에서 했던 경험탓에 범죄자들을 이해하고 다루는데는 역량이 좀 있는 편입니다. 전 범죄자들 역시도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그리 편견없이 상대하지만 그들의 비도적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편입니다. 또한 집안좋고 권력있고 뺵있는 사람들이 뺵뺵거릴때도 그러저러한 경험들탓에 대응조치를 잘 하는 편이죠.
전 아이를 키우는건 부모 개인이 아니라 마을 전체라는 말을 보다 신뢰합니다. 실제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고 실제로 제가 어른이 되어 그렇게 했으며 그 결과와 성과 역시도 직접 확인했으니까요.
그 아이들과 어떤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까지는 생략하죠. pc방을 정리하고나서 곰곰 이것을 책으로 쓰면 꽤 팔릴만한 이야기꺼리가 되겠구나 싶어서 나중에라도 블로그에 정리를 하거나 출판을 해볼까 생각중인 마당이거든요..
제가 pc방을 정리하기 얼마 안남은.. 그 pc방 단골아이들 역시도 졸업을 얼마 안남긴 싯점에 아이들끼리 두런두런 하는 이야기들을 듣고있자니 좋은가정 아이들 그룹은 여전히 그냥 애들인 반면 나쁜가정 아이들 그룹은 이미 20살이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어른이 되어있더군요.
몇몇 아이들은 페이스북같은 여러 sns 를 통해 이후의 인생진로들도 지켜보는 중입니다.
전 그런저런 인생경험 덕분에 각각의 사람들이 나를 알고 사회를 아는 자각을 갖느냐/못갖느냐 여부가 그들의 인생 성공/실패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봅니다. 단순히 밑바닥에서 일어나 성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반대로 몰락한 사람들 역시도 함께 보고 그런 사람들을 잘 발굴해 사업도 해보고서 나름 내린 결론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환경이 모든걸 결정한다는 님이나 여기 본문글에 동의하기가 힘든 것이죠. 당장 제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it업계의 소위 개천용만 해도 한두명이 아닌데... 당장 그것에 어떤 도덕적 편견을 갖고 안갖기 이전에 제가 현재 있는 상황과 인생경험 자체가 그렇습니다.
(님께서 매일 쓰고있는 스마트폰에만해도 제가 만들거나 탄생시키는데 핵심적으로 개입한게 몇개 됩니다. 제가 안될거야~ 라고 포기했으면 아예 등장할 수 없었을 기능들이죠.. 지금도 비슷한 일들을 하는중입니다.)
부자 동네도 미친놈도 있고 착한 사람도 있지만
그 비율이 좀 다르더라구요....
대치동이 부자가 많아서 그런지 자한당 한우물인 경우가 많아요.
고위직이 부패한것도 어느정도 허용하는 분위기?
동창친구중에도 비슷한 부유층이 많을테니까요...
그런거보고 배울수 있죠
사람 개개인마다 생각보다 큰 가치관의 차이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게 됐었는데 많은 부분이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부터 비롯된거라 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기에는 학생이 담배를 핀다는것 자체가 목숨 내놓는 것과 다름이 없었고, 그냥 인생 싹 다 포기한 쌩양아치나 하는 행동이었는데, 이미 군대에 가보니 중학교때부터 담배핀 친구도 있더군요...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도 뭐랄까 교양에서 좀 멀어져있고 말이죠
단편적으로 첫인상으로 그렇게 보일 순 있지만
중학교부터 술담배했다고 인성썩어있지만도 않습니다.
표현의 차이이지 오히려 더 섬세하고 자상한 경우도 있고 다양해요
부산 사람 사투리 거칠다고 그 사람 성격 자체가 거칠다고 단정해보라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결론을 내리신거라고 봐요
또 어느 정도는 틀리다고 봅니다.
물론 곳간에서 인심나는 거 맞구요.. 또 자본주의 사회이다 보니...
자본으로 능력이나 자질을 평가 받는게 맞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끌어 모았거나.. 국민을 개 돼지로 치부하는.. 지도층 들이 많은지라...
전적으로 동의할 수도 없겠네요..
오늘.. 자식일에도 가오가 있다는 지도층을 보면서....
아 그들은 우리와는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부모입장과 자식입장은 좀 다를 수 있다는거..
여기서 본문의 글이나 댓글 모두 근거는 그냥 자신의 경험입니다.
누가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어느 지역 사람들은 사기꾼이 많더라.. 랑 위 글이 다른게 뭔지 궁금하네요.
좀 자신이 하는 말의 무게를 생각하고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글들이 퍼져 나갔을때 누가 상처 받을 지도 좀 생각해보구요.
휴일의 마지막 밤.. 씁쓸하네요.
겪어본적이 없으니까 ㅠㅠ
삶이란 게.. 정말 어떤 목적이 있는건가. 제 자신에게 묻게 되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강남살다가 경기도 왔는데요...
정말 ㅠㅠ
평균은 차이가 많이 아주많이 나요
제대로 못봤으니까
자기가 잘 모르니까
자기가 경험을 못해봤으니까
괜히 편견일것 같으니까
그저 반대하면 선비가 될수 있을거라는건
자신만의 착각
반대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충분한 경험을
안해봐서 그러는겁니다
차이가 없다(X)
차이가 있지만 편차가 있어서 착한 사람도 많다(O)
곡간에서 인심 난다는게 과연 사실일까요?
아래 기사를 보시면 통계가 말해 주네요.
http://www.bloter.net/archives/298633
단순히 앞에서 보는 예의가 바르다고 공부 열심히 하고 품위가 있게 행동한다고 인성과 도덕을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0분위 분들이 소득대비 많이 하긴합니다만 그 위는 그냥 별차이 없는 오차정도로만 보입니다.
'곡간에서 인심 난다는게 과연 사실일까요?' -> 바꿔말하면
'자산이 적은 사람들이 더 착해서 더 많은 기부를 하나요?' 로 말할수도 있죠?
통계로는 그렇진않아보입니다.
더불어 만원정도면 모를까...
수입의 10% 근처를 기부 하는걸로 나타나는데, 그 이상은 부담된다는 얘깁니다.
돈을 많이 벌던 적게벌던이요.
내가 얼마를 쓰던지 통장 잔고에 신경쓰지않는 레벨이 아닌이상...
7분위 정도의 사람이라고 수십만원이 껌값인게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는 강북에서 나왔고 중고교는 강남 중심부 8학군 출신입니다. 격차를 직접 둘다 지켜봐왔고 지금도 듣고있죠.
연예인의 느낌으로 보자면... 강남아이들은 견미리 딸이나 아이즈원막내?같은 내가제일 잘나가 같은 느낌이고... 강북아이들은 좀더 순수해보이는 수지나 아이유같은 겸손한 느낌이었습니다. 순수한애들이 없어요 강남아이들...
그 아이의 부모가 모르쇠 하더라고 하더군요.
잘못을 인정하면 병원비 물어내라 할까봐 그런거 같더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곳간에서 인심나는거 맞죠...
이제 곧 군대간 아들위해 소대장에게 카톡을 날리고 취업한 아들위해 직장상사에게 뭔가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그들끼리는요.
진짜 부자들은 교육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식들에게 자본(생산수단)을 물려줄수 없는 전문인 집단이 교육에 목숨을 건다고 하죠
요즘에는 모르겠습니다만 20년 전쯤교수-의사 집단을 위주로 하던 로터리 클럽과 건축-사업가들 위주였던 라이온스 클럽이 사이가 안좋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강남도 사람사는 동내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있습니다.
대신 천상천하 유아독존형 인간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저도 경험해 보니 환경자체가 다릅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 맞는 말입니다
고등학교는 수원에서 다녔습니다.
친구들 생각과 행동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어디에 사느냐 하는 것보단 아이를 깊이 사랑해주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에 충분한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는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존중 받고 사랑 받고 자란 아이는 불의에 맞설 줄도 알고 다른 사람을 존중해 줍니다.
그런 아이가 스스로 공부도 하는 것이구요.
좋은 환경에는 주거지도 포함되지만 본질적으로 첫번째 환경은 가정환경, 즉 부모입니다.
큰 돈 들일거, 사과로 막을 수도 있구요.
없는 인간들은 그나마 있는 자존심? 그런거때문에 이 악물고 고개 빳빳하게 세우고요.
제가 없는 놈이라 잘 압니다. 사과마저해버리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뭔가 억울해서 안되더라구요.
저는 이거 고치느라 6년 걸렸습니다.
어느동네, 어느 단지에 인접한 초등학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겁니다.
평촌도 서남부권이지만 말씀하신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에요
스티브잡스 말처럼. stay be hungry 해야되는데 강남아이들은 그게 좀 부족하긴합니다.
강남, 목독 외에는 다 본드 불고 다니나?
사실이죠 뭐 ㅎㅎ
부자 동네에서도 은연중에 서로 줄세우고
공부 스트레스나 따돌림이 다 있다고 반론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래도 그런 동네정도나 되니까
그런거 한 건 터지면 그게 너무나 드문 일이라 기사로 나오는거죠.
당장 여기 리플만 봐도
맞춤법이 현저하게 틀리고 문장 전개도 뭔가 적절하지 않거나
너무 분노에 차있는거 아닌가 싶은 글 중에
본문 내용에 찬성하는 사람이 하나 없네요
제가 10살때 부모님 이혼때문에
대전 > 서울 > 인천서구 로 전학을 두번했는데.
20년이 훌쩍지난 지금도 서울 전학가서 아직도 기억남는건.
전학날 친구들이 저에게와서 다정하게 어디서왔냐 어디서 사냐
그리고 급식우유를 ..집까지 같이 들어주는 친구들과
준비물을 공유하는..말투들이 너무 예뻤어요.
반에 장미반친구들이라 불리는 조금 불편한 친구들도
잘챙겨주고 함께 잘지냈는데
인천 서구로 이사갔는데..
일단 전학간날 아무도 말안검.
학교 1짱이라는 친구들이 뭔놈인가 보러오고 욕하고감.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렸고.
불편한친구들 차별하고 왕따도있고..
좀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초등학교 친구와 6학년때 절교를 한계기가있는데.
저희 집엔 부모님이 항상 안계셔서 밥 못먹는경우가많았는데
그친구가 가끔 집에 초대해줘서 저녁밥을 3번정도 얻어먹은적이있는데
친구 아버님이 돌려말하길 이제 저한테 안와도되지않겠냐고
말하셨어요... 친구 어머님이 애한테 무슨소릴해 라고 하셨던 기억도 있고 그때 웃으면서 네.. 이랬는데 친구가 절멀리하더니
저도 멀리하게되더라구요..
소득으로 일반화 할순없어도
있는동네는 예절교육수준자체가 정말 다릅니다...
경기 의왕, 강남, 분당에서 초 중 고를 나왔지만 어딜가나 미친놈은 존재하더군요...
다만 강남이나 분당이 좀 몰래몰래 왕따시키거나 문제 일으키는 느낌이라면 의왕쪽은 대놓고 괴롭히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게 엄청난 차이였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비율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사는데는 다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인심은 왜 재벌 2세들 갑질 사건이나 야구방방이 폭행사건 보복 폭행 사건 음주운전에 뺑소니에 마약밀수사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걸까요? 돈이야 널렸고 학군 따위 아이비 리그 고학력자들이 줄줄 나오는
재벌 2세 3세에서는 발현되지 않을까... 저도 참 궁금하더군요.
개수작이죠. 그렇게 공손한 사람들이 왜 갑질을 하고 폭행을 하겠습니까?
강남구 몇 십 억 아파트에서 경비원 두들겨 패던 사람들은 강남구 주민이 아니었던 걸까요?
ㅋㅋㅋㅋ 심지어 이런 사건이 2015년 2016년 2019년 계속 일어나는 곳이 강남 아닙니까?
어딜가나 미친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학군 따위가 그들의 인성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곳간에서 나는 인심은 탈세 방법 알음알음 나눌 때나 생기는 거겠죠.
5대 범죄 (살인 강간 강제추행 절도 폭력 )범죄율 낮은 것 같죠? ㅋㅋㅋㅋㅋ
서울에서 따지면 강남구 3위. 서초구 5위. 이른바 강남 8학군의 동내 아닌가요?
곳간에서 나는 인심 같은 미신 따위 그냥 사건만 나열해도 답 없고 통계치를 들이밀어도 답이 없는데.
진지하게 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안타깝군요.
2번 중 adhd는..
과잉진료 아닌가 라는 생각인지라..
비싼 동네 살면 행복할까요. 그런 사람들 모여서 거기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비교하면서 아둥바둥 하겟죠...
아이들 '성적'에는 도움이 될진 모르겟지만, 인성과 행복은 학군영향이 클까요. 가족 영향이 클까요.
지금 클량에서 공부머리만 좋은 애들이라고 욕 먹고 잇눈 서연고 학생들.
비싸고 학군 좋은 동네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일텐데요.
인간이 더 성숙하기 위해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봐야죠...
뭐가 옳다고 할 순 없는 문제지만,
온실 속에서 기르는건 안전하게 기를 순 있겠지만 미숙한 인간이 될 가능성도 잇는 거죠...
여기저기 학교 옮겨다니는 교사나
여기저기 지점 옮겨다니는 직군이 양쪽 다를 경험해보고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동의 안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관심 둘 가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자기 좋으면 하고 살면 될 것을
동조까진 받아야 성이 차는건지...
목동 아파트가 몇푼하는지 관심도 없고..
그 몇푼에 사람 갈라치며
뽕 맞고 살고 싶어하는류엔 관심없습니다.
자기 좋은대로 사는거야 존중합니다만
동조까지는 안되는군요
저녁 먹은 밥상 발로 밀쳐내 치우지도 않고 자는 집도 있을테고
저녁 식사후 거실에서 차와 과일 먹는 집도 있을테고...
산보 나가는 집도 있을테고...
어찌 살든 행복하게 사세요~~
다만 이런 생각이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부자와 빈자의 계급 구분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인식으로 자리 잡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고, 그런 환경에서 자녀 교육도 시키고 싶은 걸 누가 탓하겠습니까만은, 이 좁은 나라에서 사람들을 돈과 성적, 외모로 줄세우고 비교하다 못해 이제는 그에 따라 인성도 결정 된다는 믿음은 너무 잔혹하게 느껴지네요. 임대 아파트 친구와 같이 놀지 말라고 부모가 왕따를 가르치는 것도 이런 발상에서 시작되지 않았겠습니까?
1-1. 그것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치 기재하며 비교하는건 천박함. (그 행위가 지역간 차이를 고착화하고 나아가 가속화할것이므로)
2. 지역에 따른 인성차가 의미없는 수준일경우
2-1. 과장해서 온라인에 적은거니 역시 천박함
결론적으로 이 글은 천박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차이가 존재한다고 그 차이가 느껴진다면
Heal the world make it a batter place 하기 위해 분골쇄신 굴러야지
어디가 좋네 나쁘네 어디로 가야겠네 이런 얘기는 저로썬 이해가 안가요.
대기업 갑질을 당해보니
고급지고 좋더라하는 느낌이네요.
미국 이민가면
TV속 미국사람들처럼 고급지게 살수 있는 줄 알았죠.
학교는 아이의 삶이니
부모의 시각보다
아이의 생각을 들어봐야죠.
지금은 목동 살고 있는데요..
1. 목동 사는 사람 부자 많나?
(저는 단지밖에 살지만..아래는 단지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아뇨 목동은 그냥 전형적인 중산층 동네라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맞벌이도 엄청 많아요
물론 좋은차도 가끔 주차장에 있긴한데..
전세도 많아요.
제 생각엔 한 달 월급 모아모아 하고 싶은건 큰 맘 먹으면 할 수 있는 정도.
아빠가 잘 버는 집은 전업주부도 가끔 있고..
맞벌이도 많고..
단지 아파트 전세 또는 대출끼고 자가에 3500만원 중형차 정도
(문화수준 교육 수준 그런 고고한 잣대는 치우구요;)
그냥 소시민들이 대부분이죠..월급쟁이들..
2. 사교육에 빠져있나?
맞벌이가 많다보니 학교 끝나고 방과후 해도 시간이 남는다네요..부모 퇴근까지
(저는 아직 취학전 학부모)
그래서 학원 뺑뺑이..
사람써서 봐주고 그럴 금전적 여유 없이..태권도 원장님 쵝오!
좋은건 수준별, 선호별로 다양한 학원이 마련되어 있다는거..취학전인데도 시키려면 많아요..근데 많이 안하는 집도 많아요 주변에
3. 아이들이 천사인가요?
동네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이 구분될 정도긴 합니다. 덜 거친 느낌(간혹 거친아이들도 있다는 얘기)
4. 부모들 아득바득 교육 광기?
그런 사람도 있겠죠..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그냥 아이답게 클거 같은 덜 무서운 동네..최소한 저학년까지만이라도..학원 뺑뺑이도 쉽고 가성비 좋은.. 또 이런 비슷한 생각하는 부모, 아이들이 많은..그런데 살고 싶었어요.
선택지가 좀 늘어난 느낌, 조금은 안심되는 느낌..그정도입니다.
지옥같은 중딩시절을 보낸 경험으로
학군 좋은곳에서 애들 학교보내고 있는데
1000% 만족하고 있네요...
애가 우물안의 개구리가 된다?
내 자식이 내가 당했던 지옥같은 학폭 당하면서 크는것보다 100만배는 낫죠.
그나저나 주택 담보대출 제한과 민식이법 논란에서도 느꼈지만 여기도 정상은 아니라는걸 또 느낍니다.
모 일반화의 요류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옛말중에 고깃집옆 상가집옆 서당옆으로 이사한 부모랑 같은거겠지용..
전 최근의 국뽕내용중 카페에 물건놔두어도 안 잃어버린다는 그것도.
이제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살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