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1이 제주도에 처가를 두고 있습니다.
겨울마다 사과박스에 꽉꽉 담긴게 2박스씩 2주에 한번씩 택배로 온다고 합니다.ㄷㄷㄷ
귤에 코팅처리 안해서 스피디하게 먹어야 하는데
소진이 다 될쯤 또 오고.. 또 오고.. 또....
겨울이면 손끝이 노래지는 지인1이 안타까웠습니다.ㅋㅋㅋ
이 이야기를 다른 지인2에게 이야기 했는데 그런게 어딧냐며
귤농장하시는 분 아니냐며 불신(?)하다가
작년초에 제주도 남자분과 결혼했습니다.
근데 시댁이 어부라서 자긴 아니겠지 했는데...
시어른이 우리 며느리 귤 좋아하는것 같다고 1주일에 1박스씩 꽉꽉 채워서
그리고 간간히 한라봉도 꽉꽉 채워서 보내주었다고...ㅋㅋㅋ
상품성이 떨어지는것들을 보낸다고 합니다.ㄷㄷㄷ
먹자니 많고
이미 여기저기 나눠줘서 더 줄 곳도 없고
상상이 가네요
부럽..
근데.. 저도 처음엔 나눠 줄땐 좋았는데 공급처(?)가 두곳이 되다보니 간접적으로 무서워요...ㄷㄷㄷ
택배비만 부담하면 되는 겁니까? +.+
연돈 귤돈까스(?) 개시하나요???ㅋㅋㅋ
거부하기도 그렇고...
요즘은 냉장창고도 거의 다 있으니 계속 보내죠. ㅎㅎ
이거, 적귤이야 하면서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하시던것 아직도 기억나네요
집앞에 이웃이 귤놔두고가요;
의로운 형제..
아니 의로운 이웃 귤버젼이군요.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