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채 세상을 비웃는 자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세상에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자
세상에서 가장 거짓이 많고 비밀이 많은 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자이기도 한 존재
세상이 자신을 비웃는다면 자신 또한 세상을 비웃는다.
익살꾼, 어릿광대 그것이 그의 호칭이지만
그는 단지 거울일 뿐이다.
- 빌헬름 폰 라이샌더에 대한 어떤 이의 회고
저도 무음으로 해둬서.. 급한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입니다. 뭐, 대신에 스마트와치를 차고 있긴 하지만요.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흰털왕발
IP 219.♡.208.67
12-21
2019-12-21 18:26:33
·
@님 가족이 쓰러졌다는 전화일 수도 있지 않나요? 전 제가 큰 교통사고도 나보고 아파서 죽을 고비도 넘겨봐서 그런가 갑자기 부모님 전화 오면 덜컥 하던데요.
MIBE
IP 39.♡.15.104
12-21
2019-12-21 18:47:32
·
@님 무음으로 해놓은 상대에게 전화하실 급한 일이 있으실 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IP 222.♡.37.101
12-21
2019-12-21 18:50:32
·
@MIBE님 모든 사람이 전화 받을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건 알고 있는지라 크게 신경 안씁니다.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안받으면 문제가 있는거지만요. 저 역시도 무작정 안받는건 아니고 받을 상황일때는 받습니다. (누굴 만난다는 약속이 있다든지, 연락을 언제 준다고 사전에 언지를 해준다든지.)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나만 급한거고 상대방은 안급한거라고 생각할테니 메모 남겨달라고 하거나 문자 남기고 넘어가야지요.
IP 222.♡.37.101
12-21
2019-12-21 18:51:15
·
@흰털왕발님 그런데 보통 그런 경우면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어떻게라도 연락이 오더라고요. 경험해보니 말이지요.
흰털왕발
IP 219.♡.208.67
12-21
2019-12-21 18:57:12
·
@님 그 다른 경로의 사람들이 그만큼 애타고 바쁘고 하시겠지요.. 제가 좀 신경성인 것도 있어서 느긋하신 분들 보면 부럽긴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IBE
IP 124.♡.15.202
12-21
2019-12-21 21:40:40
·
@루네트님 아직 그럴 일이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그 정도의 일이 흔한 건 아니지만 살면서 그럴 일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참 급하고 아무리 전화해도 문자를 남겨도 응답이 없으니 참 곤란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asquerade
IP 36.♡.77.44
12-21
2019-12-21 10:51:26
·
전 좀 다르게
진동을 싫어해서
진동이란 진동은 다 끕니다
glee조국수호
IP 58.♡.187.240
12-21
2019-12-21 17:17:22
·
저두요. 진동은 왠지 불안해져서 진정시키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그래서 알람도 절대 진동 안합니다.
업무상 통화 할일이 많아서 저렇게 해 놨다 간... 일상적인 전화를 안 받는 건 괜찮은데 약속 잡아놓고 연락 안 닿으면 정말 답답 하더군요(무음이라 못 봤다?) 본인이야 급할거 없지만 거는 사람이 급한 상황에선 답답한게 맞죠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쉬운데 이걸 이해가 안 된다고 하면 ..
삭제 되었습니다.
굿데이G
IP 58.♡.20.75
12-21
2019-12-21 11:08:19
·
아쉬울 것이 없어서 그렇겠죠 필요하면 바뀔거에요 아마도
갈고리맨
IP 1.♡.36.75
12-21
2019-12-21 11:08:35
·
저도 무음으로 해놓습니다..물론 스마트워치가 있어서 전화오면 받습니다.
jjugi
IP 211.♡.8.142
12-21
2019-12-21 11:13:06
·
저도 그래서 애플워치를 샀습니다
IP 106.♡.195.144
12-21
2019-12-21 11:16:18
·
전화올데가 없어서 무음이고 전화 걸 일도..
알리움케파
IP 223.♡.8.110
12-21
2019-12-21 16:32:35
·
@님
IP 116.♡.224.156
12-21
2019-12-21 11:17:39
·
제일 친한 친구중 하나가 20대까지 저랬는데 어머니 위독하다는 전화 못받고 술처먹다가 임종 못지켜서술만 마시면 울면서 그 이야기 합니다.
지금은 거의 두번 울리기전에 받아요. 항상.
삭제 되었습니다.
('_')
IP 124.♡.13.160
12-24
2019-12-24 10:49:36
·
@님 이 케이스는 술을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돼지삼계탕
IP 117.♡.2.11
12-21
2019-12-21 11:54:14
·
미밴드 하나 선물해주면 만사해결..
김치우동
IP 112.♡.140.187
12-21
2019-12-21 12:06:30
·
가족이 없거나, 사회생활 안하는 사람인가봐요. 저럴꺼면 폰은 왜 쓰는건지 /Vollago
z-june
IP 118.♡.16.72
12-21
2019-12-21 12:37:03
·
음..저도 무음으로 해둡니다. 일할때는 원래 전화를 못받는 환경이라 다들 문자나 카톡으로 남깁니다. 부재중은 나중에 전화하구요. 중요한 내용은 직접 회의등으로 하기에 ...그리고 약간 느슨한 근무환경도 있긴해요 ㅎㄹ
저도 무음은 아니지만 진동으로 거의 95프로 이상 하는데요... 어릴때부터 학교나 학원 같은데 가면서 진동으로 하는게 익숙해져서 그냥 진동 모드로 사용합니다... 근데 무음은 좀 심하네요.
진크로
IP 219.♡.10.210
12-21
2019-12-21 13:22:24
·
사랑하는 가족, 연인이 있으면 저러지 못하지 않나요.. 나만 사는 세상이 아닌데요.. 집에서 불렀는데 몇 번 불러야 대답하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상대방입장에선 기분 나쁘죠.
happytree
IP 175.♡.21.218
12-21
2019-12-21 14:44:12
·
@진크로님 오히려 연인 있으면 계속 톡 주고받으니까 무음이 낫지 않나요..???? 하루에도 톡 몇십개를 주고받는데 계속 진동이 울리면...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9.♡.160.227
12-21
2019-12-21 13:47:23
·
제가 전에 직장생활때 거래처에 연락을 많이 받는일이라 벨소리 만 들어도 심장이 빨리뛰는 그런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벨소리를 너무 싫어했어요. 그래서 집에 혼자 있을때는 무음으로 돌려놓기도 했어요 . 전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수 있죠.
알리움케파
IP 223.♡.8.110
12-21
2019-12-21 16:34:36
·
@Null_Null님 저도 히스토리가 있어서 전화벨만 들리면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요즘은 의식적으로 극복 중
회장
IP 39.♡.49.190
12-21
2019-12-21 13:49:14
·
제 친구가 이런애가 있는데...카톡하면 이틀도 걸리는.. 그게 지딴에는 되게 상남자에 쿨한거라고 생각하더군요.. 메신저에 읽음이 안 찍혀도 노티바에 뜬거 보더군요
spacejunk
IP 59.♡.120.207
12-21
2019-12-21 13:51:35
·
저는 심란할 때 마음을 좀 안정을 찾고 싶을 때 무음으로 해놓습니다. 무음으로 해놓지 않을 때 가끔 전화벨 올리면 심장이 벌렁할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진동과 차이점은 아예 인식을 하지 않게 된다고 할까요. 전화가 올 때 정말 전화 받기 싫을 때가 있거든요. 좀 마음을 안정을 취하고 싶은데 전화가 오면 받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고 그게 또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마음이 편할 때 답 전화를 겁니다.
저의 가족들에게는 저의 이런 성향을 미리 얘기 해놓고요. 지인들은 보통 전화 안받으면 카톡 으로 용건을 얘기하더라고요.
전화라는게 뭐랄까 즉답성이 필요하다보니 부담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
kendo
IP 125.♡.245.84
12-21
2019-12-21 15:50:37
·
@spacejunk님 저랑 같아요.
헤밍웨이의 케첩
IP 114.♡.187.137
12-21
2019-12-21 13:56:40
·
상대 챙겨주려고 급하게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 -> 그 사람 팔자 내가 급하게 아쉬워서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 -> 그 사람이 갑, 그게 싫으면 떠나고 그럴 수 없으면 갑 오브 갑이니 받아들이고
두목냥이
IP 118.♡.53.252
12-21
2019-12-21 16:31:30
·
@헤밍웨이의 케첩님 위아래 상황 다 쿨할 수 있으면 애초부터 굳이 전화까지 안할껄요. 아끼는 사이라면 위아래 중 어떤 상황에서도 전화 안받으면 엄청 답답해요. 쿨할 수도 없고요.
헤밍웨이의 케첩
IP 114.♡.187.137
12-21
2019-12-21 17:23:22
·
@두목냥이님 상대의 시점에서 봐야죠 그 사람은 그런 인간관계 데미지까지 감수하고 그렇게 살기로 한 겁니다
푸른초장
IP 211.♡.159.38
12-21
2019-12-21 14:00:42
·
저도 상대방이 그래서 속터진 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받는 사람 마음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본인이 벨, 진동 싫고 급할 것 없으면 그럴 수도 있죠. ..... 라고 해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없지는 않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주차를 해놓고 무음이라 상대방 전화를 못 받는다든지.... 그럴 땐 벨이나 진동 좀 해놨으면 좋겠네요.
한글네자
IP 39.♡.89.162
12-21
2019-12-21 14:11:14
·
동생한테 뭐 부탁할려고 하는데 안되니까 속터지는거겠죠
hyunzea
IP 49.♡.51.152
12-21
2019-12-21 14:14:32
·
제 와이프입니다.... 그냥 제가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핸드폰 중독같은 사람이라 받아들이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팬티기술자
IP 58.♡.247.62
12-21
2019-12-21 14:16:03
·
저같으면 먼저 전화 안할거 같은데...
사실 형제끼리 부탁할일이 크게 있는것도 아니고...
있어봐야 부모님 호출이나 부모님 관련일인데...
저 같음 동생한테 전화 안할거 같네요...부모님한테나 다른사람한테 욕좀 먹으면 알아서 고칠거 같은데...
삭제 되었습니다.
SINO
IP 221.♡.138.123
12-21
2019-12-21 14:21:39
·
주변 친한 지인이나 가족중 아무나 한명이 갑자기 사고나 돌아가시게 된 상황을 겪고나면 변하더라구요
남쪽바다
IP 60.♡.149.88
12-21
2019-12-21 14:31:35
·
제 주변에도 휴대폰을 무음+무진동으로 설정해 놓은 사람이 많습니다. 얘기해 보면 본인 업무나 사생활 방해받기 싫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이래서 이제는 연락할 일 생기면 급할 때는 SMS, 급한 용건이 아니면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냅니다.
너굴리안
IP 39.♡.46.101
12-21
2019-12-21 14:44:41
·
저러다가 회사에서 짤릴뻔하거나 주변에 사고나 상치르고 그런 상황 한번 걸리면 변하기 마련이죠
예전에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친구였던 한명이 심지어 연락온거 확인해도답안해요. 급하면 또 전화하겠지라는 생각으로요. 그러다 다른 친구아버지 장례식이라 차로 태워가려고 연락 두번하다 모르겠다 하고 그냥 지인들끼리 다녀왔는데 나중에 전화와서는 막화내더라구요. 자기 원래 그런거 알면서 왜그랬냐고... 살면서 가장 어이없던 순간중의 하나였습니다. 바로 연락처지웠죠.
삭제 되었습니다.
아제로써
IP 218.♡.203.244
12-21
2019-12-21 15:04:01
·
@냥길동님 손절 ㅊㅊ
냥길동
IP 49.♡.175.55
12-21
2019-12-21 15:09:20
·
이 스토리는 제가 문자라고 남겼어야했는데 안남겼으니 제 잘못도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사람마다 경험치의 차이인지 받아들이는 것도 틀린것같습니다. 그때는 제 입장에서는 공감을 원했지만 더 답답함을 느끼는 상황이었었죠. ㅎㅎ
이해가 안 되세요? 다른 사람들이 폰 갖고있는게 무슨 상관이에요. 업무가 꼭 사무실에서만 합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SUPAPA
IP 115.♡.228.91
12-21
2019-12-21 15:30:33
·
이기적인겁니다. 자기는 편합니다. 대신 남들이 불편하죠... 주변에 이런사람 있어서 급할때 안받고 해서 똑같이 상대방 급할때 안받아줬더니 다음엔 제깍제깍 받더라고요...
find_LOGO
IP 118.♡.147.82
12-21
2019-12-21 15:38:02
·
저도 항상 무음으로 해두는데, 기기 제조사에서 방해 금지모드에 세밀한 설정을 추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전화가 한번 울리면 그냥 무시하지만, 세번 이상 울릴 경우 알람을 울린다던지 해서 당사자는 정말 급한 일에 집중할수 있게끔 말이죠. 그리고 방해금지모드에 들어가면 발신자에게 “지금 수신자는 집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만약 급하신 사안 이라면, 통화를 3회 이상 시도해주세요” 라고 안내 메세지가 가는거죠. 이런 간단한 UI시스템으로 우리는 일에 좀더 집중할 수 있고, 당사자간의 오해를 쉽게 풀수 있을겁니다. 왜 아직까지 제조사에서 이런 기능을 도입하고 있지 않은지 의문이네요
IP 80.♡.47.55
12-21
2019-12-21 16:13:33
·
@find_LOGO님 애플은 그 기능 있어요... 3분안에 또 걸려오는 전화는 벨소리로
사용기
IP 221.♡.167.228
12-21
2019-12-21 17:12:18
·
@find_LOGO님 만약 급하신 사안 이라면, 통화를 3회 이상 시도해주세요 -> 전화거는사람이 아쉬운것없으면 그냥 전화안하고 말겠네요
find_LOGO
IP 118.♡.147.82
12-23
2019-12-23 18:55:42
·
@사용기님 무음 모드라고 해도 저는 대신 스마트 워치로 중요도를 파악하고 응답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원래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는 타입이라서요 ㅎㅎ..;; 일하고 있을 때 다른 연락을 받으면 흐름이 끊겨서 다시 집중하기가 힘들기도 하구요.
연락 문제에서 의외로 의견차가 많이 갈리는 것 같네요. 제 주변에는 이런 저를 이해해 주는 편이라서.. ㅎㅎ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간관계도 좁지만 오는 연락도 얼마 없습니다. 그러다 가끔 전화가 울리면 대게 안좋은 일들만 들어와서요. 한번씩 울리는 벨 소리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무음으로 해놓는데... 부재중 전화가 있으면 확인 하고 연락 필요가 있다 판단 되면 바로 연락을 취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거르는게 많죠. 목에 사슬을 걸은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공간을 초월해서 어디에 있든 재깍재깍 대답해야 하는것. 전 여유롭고 싶습니다. 또 제가 연두부 멘탈, 아날로그 갬성이라 무음으로 이기적일랍니다. 조금은 느린게 이럴땐 제 정신건강에 이롭더라구요. 전 방어 준비가 안되었는데 사정없이 날아오는 예의 없는 상대방의 날카로운 목소리... 싫어합니다 . ㅠㅠ
routeK
IP 211.♡.135.66
12-21
2019-12-21 15:43:48
·
내려 놓아야할것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기다리는이
IP 125.♡.80.133
12-21
2019-12-21 15:49:14
·
중요한건 아닌데 뭐 먹을래? 뭐 사갈까? 집에 뭐 있는데 그거 좀 찾아서 알려줘 등등 급한 사항 가족끼리 있죠
아쉬운거요? 가족끼리는 먹이고 싶은거 못 사가도 속 터집니다
welfare06
IP 175.♡.49.191
12-21
2019-12-21 15:55:51
·
뭐 본인이 아쉬운 일 겪으면 바뀌겠죠
추워서코에서물이
IP 119.♡.24.224
12-21
2019-12-21 16:03:56
·
벨소리는 모두의 시선이 확 왔다가 가는게 싫어서 진동하는데 진동으로 해놓고 일하다보면 전화 놓칠때 많아서 미밴드라도 사야되나 고민중인데 흠..뭐 사람 다 다르니
hankboy
IP 183.♡.3.87
12-21
2019-12-21 16:04:06
·
울 누나가 그렇습니다. 몇번 당한 후(?) 전화 한번하고 안받으면 안합니다. 내가 아쉬워도 안해요.
Marsnight
IP 58.♡.116.142
12-21
2019-12-21 16:08:22
·
ㅋㅋㅋ 아직 행복한 시절들이시네요 친척이나 가족한테 예상못한 시간에 전화왔을때 가슴이 철렁하는 나이가 돼 봐야 아 평소에는 남의 도움이 별로 필요하지 않고 귀찮더라도 결국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구나 느끼겠죠... 그래도 못느끼려나?
인간관계가 항상 상호적이고 공평할 수 없겠죠. 살다보니 누군가에게는 더 배려해줘야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내가 지금 계절에 안부전화 한 번 하면 다음 계절에 그 사람이 나에게 안부전화하는 그런 관계는 정말 이상적이더라고요. 누군가에게 한없이 주기만 하는 게 지친다면 그냥 떨어내면 됩니다. 가족이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그러니 온라인에서라도 하소연하는 거겠죠.
알리움케파
IP 223.♡.8.110
12-21
2019-12-21 16:43:57
·
저는 폰을 잘 놓고 다니고 충전기에 꽂아놓거나 전화기 주머니에 넣어놔서 잘 못 받고 했는데 갤핏에 넥밴드 하고는 전화 재깍 재깍 잘 받습니다. 남편이 좋아합니다 ㅎ
죽기직전에 살려달라고 연락했는데 상대방이 본인과 같이 무음이라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되는 일이 벌어져도.. 과연 저런 개인주의적인 사고가 나올까요.. 아 그럴때는 112나 119로 연락하려나요? 그것도 무음으로 연락 못 받는 가정이 있다면 그럴땐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참나...진짜 캐 이기주의 많네요
굳이 비난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이기주의보다는 개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체질입니다. 일할때나 집에서 와이프와 딸아이와 대화 나눌때, 식사할때 등 무언가 집중하고 싶을때 누가 방해하는것을 싫어하기에 방해금지모드 자주 해두고요 카톡 및 왓츠앱은 보통 몇일에 한번 확인합니다. 메일역시 VIP등록된 동료들외에는 알림이 오지않게 해둡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라서, 보통 특별한 일 없으면 식사 하고 커피테이블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즐겁게 하다가도 일과시간에는 본인 일만 합니다.
외국에 살다보니 비상연락에 해당되는 와이프와 몇몇 친구들 그리고 부모남 전화만 예외등록해두고요. 그러다보나 와이프도 (일과중에는) 특별한 일 없으면 아이메세지등으로 이야기한번씩 합니다. 제 부모님 지인들은 모두 잘알고요.
급한일에 연락이 될수있다 아니다 등등 여러가지 예시가 많은 듯 합니다만, 사실 그런 부분은 굳이 수동적인 스마트폰 생활이 아니라도 삶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연락을 주는데 상대방에게 오는 응답의 시간을, 서로간에 들이는 노력의 정도라고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이긴 합니다만, 은사님께는 메일로, 지인중에는 메일로 긴 호흡의 교류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지인과는 서로간에 몇일차를 두면서 카톡도 합니다. 그러다가 서로의 시간대가 맞으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어느정도 상호간에 암묵적인 연락의 창구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네요.
댓글에서 폰 쓰는 사람 마음이라고 하는 분들은 자연인처럼 그냥 산에 가서 혼자 사세요 제발.
삭제 되었습니다.
닥터스싱킹
IP 175.♡.132.56
12-21
2019-12-21 22:26:28
·
@루네트님 이 주제에서 나이는 왜... 할아버지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닥터스싱킹
IP 175.♡.132.56
12-21
2019-12-21 22:36:32
·
@루네트님 누군가가 본인한테 연락하는게 그깟 전화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기적이라는겁니다. 본인 편할때만 전화걸려고 필요한게 전화인가요? 전화 안받으려면 전화번호는 남한테 왜 알려줘요? 그냥 혼자 인터넷이나 하시지.
삭제 되었습니다.
닥터스싱킹
IP 175.♡.132.56
12-21
2019-12-21 22:45:08
·
@루네트님 네. 그 신념 굳게 지키시고 평생 살아가시길.
켄터1
IP 175.♡.175.144
12-22
2019-12-22 09:31:48
·
전 집에오면 무음모드 또는 방해금지 모드에요 직장상사가 시도때도없이 전화해서. 전화내용은 급한거 하나도없고 다음날 업무시간에 해도 되는 것들만 해요. 상사스타일이 뭔가생각나면 그때그때 바로 전화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피곤해요. 처음엔 전화 열심히 받다가 좀 지나니. 화장실에서 씻고있으니 벨소리 들려서 뛰 나오면 전화안 온 상황. 환청이 들려요. 나중엔 전화오면 일부러 안받고 다음날 씻는중에 와서 몰랐다고 말해요. 최근에는 전화벨이 울리는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와 아예 무음모드로 해놔요
IP 125.♡.134.4
12-22
2019-12-22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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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의 무음이예요. 남편이 잠귀가 밝아서 혹시라도 밤에 알림음이라도 나면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워해서 언젠가부터 무음만 하게 되네요. 그리고 낮에 소리로 바꿨다가 밤에 무음으로 바꿔야되는데 자꾸 헷갈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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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입니다.
뭐, 대신에 스마트와치를 차고 있긴 하지만요. ㅋㅋ
모든 사람이 전화 받을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건 알고 있는지라 크게 신경 안씁니다.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안받으면 문제가 있는거지만요. 저 역시도 무작정 안받는건 아니고
받을 상황일때는 받습니다. (누굴 만난다는 약속이 있다든지, 연락을 언제 준다고 사전에 언지를 해준다든지.)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나만 급한거고 상대방은 안급한거라고 생각할테니 메모 남겨달라고 하거나 문자 남기고 넘어가야지요.
그런데 보통 그런 경우면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어떻게라도 연락이 오더라고요. 경험해보니 말이지요.
진동을 싫어해서
진동이란 진동은 다 끕니다
그래서 알람도 절대 진동 안합니다.
단톡방알림 끄지도 못해요 또 중요할땐 못받을수도 있으니.ㅎㅎ
대신 스마트워치를 차서 전화를 못받거나하는일은 거의없네요
본인이 걸 일이 왠만해선 없는거죠
맞아요. 우리집 막내 무음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잘 안봅니다.
문자 ,톡이 와도 실시간 확인을....잘 안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스케줄에는 쬐끔 반응을 하는데....
성격이 태평입니다.
집앞에서 6시간씩 기다려봐야 아 어디갔나~ 하는거죠
같이사는 형제면 급하게 연락할 일이 많죠. 지금 마트 장보고있는데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물어본다든지 집에 부모님 들어가시니까 냉난방좀 미리 해놓으라든지 다양하죠.
luxmea님의 마인드가....
원글 작성자의 심정을 이분을 통해 느끼게 되네요 ㅋㅋ
온 거 보고 연락할 일 있으면, 자기가 연락한다더군요....
반면, 또다른 지인은 전화를 받으면 안되는 상황에도 - 극장, 공연관람중, 중요회의 등 - 그냥 전화를 받아서 곤란한 사람도 있네요. 참...
진동조차 안하는건 진짜 어떻게 연락을 받으려고 하는건지..
그래서 서로 연락없어도 그러려니..
주변에 그 이상으로 열심히 챙기는 사람이 있거나 진짜 독고다이거나 하겠죠.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도 그렇게 살 수 있다는건 참 부러운 일입니다.
일상적인 전화를 안 받는 건 괜찮은데 약속 잡아놓고 연락 안 닿으면 정말 답답 하더군요(무음이라 못 봤다?)
본인이야 급할거 없지만 거는 사람이 급한 상황에선 답답한게 맞죠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쉬운데 이걸 이해가 안 된다고 하면 ..
필요하면 바뀔거에요 아마도
전화 걸 일도..
어머니 위독하다는 전화 못받고 술처먹다가 임종 못지켜서술만 마시면 울면서 그 이야기 합니다.
지금은 거의 두번 울리기전에 받아요. 항상.
/Vollago
부재중은 나중에 전화하구요.
중요한 내용은 직접 회의등으로 하기에 ...그리고 약간 느슨한 근무환경도 있긴해요 ㅎㄹ
집에서 불렀는데 몇 번 불러야 대답하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상대방입장에선 기분 나쁘죠.
요즘은 의식적으로 극복 중
그게 지딴에는 되게 상남자에 쿨한거라고 생각하더군요..
메신저에 읽음이 안 찍혀도 노티바에 뜬거 보더군요
그리고 제가 마음이 편할 때 답 전화를 겁니다.
저의 가족들에게는 저의 이런 성향을 미리 얘기 해놓고요. 지인들은 보통 전화 안받으면 카톡 으로 용건을 얘기하더라고요.
전화라는게 뭐랄까 즉답성이 필요하다보니 부담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
내가 급하게 아쉬워서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 -> 그 사람이 갑, 그게 싫으면 떠나고 그럴 수 없으면 갑 오브 갑이니 받아들이고
위아래 상황 다 쿨할 수 있으면 애초부터 굳이 전화까지 안할껄요.
아끼는 사이라면 위아래 중 어떤 상황에서도 전화 안받으면 엄청 답답해요. 쿨할 수도 없고요.
상대의 시점에서 봐야죠 그 사람은 그런 인간관계 데미지까지 감수하고 그렇게 살기로 한 겁니다
그건 받는 사람 마음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본인이 벨, 진동 싫고 급할 것 없으면 그럴 수도 있죠.
.....
라고 해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없지는 않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주차를 해놓고 무음이라 상대방 전화를 못 받는다든지....
그럴 땐 벨이나 진동 좀 해놨으면 좋겠네요.
그냥 제가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핸드폰 중독같은 사람이라
받아들이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사실 형제끼리 부탁할일이 크게 있는것도 아니고...
있어봐야 부모님 호출이나 부모님 관련일인데...
저 같음 동생한테 전화 안할거 같네요...부모님한테나 다른사람한테 욕좀 먹으면 알아서 고칠거 같은데...
주변에 사고나 상치르고 그런 상황 한번 걸리면
변하기 마련이죠
확인하면 하겠죠
문자나 카톡으로 남기세요 머 이거도 바로 답장안하면 일씹이니 머니 피곤하겠지만요 ㅋㅋ
외국인이랑 이거 문화차이로 트러블나는경우 많데요 우리나라가 유난한거
사람마다 경험치의 차이인지 받아들이는 것도 틀린것같습니다. 그때는 제 입장에서는 공감을 원했지만 더 답답함을 느끼는 상황이었었죠. ㅎㅎ
외부나가서 부인과의 연락 20년째 포기중입니다. ㅎ ㅎ
기계적으로 보면 그런데 인간관계니까요. 공감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요.
배려따윈 없음
불의에 사고로 인한 마지막 통화? 같은 상황은요?
이해가 안 되세요? 다른 사람들이 폰 갖고있는게 무슨 상관이에요. 업무가 꼭 사무실에서만 합니까
자기는 편합니다.
대신 남들이 불편하죠...
주변에 이런사람 있어서
급할때 안받고 해서
똑같이 상대방 급할때 안받아줬더니
다음엔 제깍제깍 받더라고요...
예를 들면, 전화가 한번 울리면 그냥 무시하지만, 세번 이상 울릴 경우 알람을 울린다던지 해서 당사자는 정말 급한 일에 집중할수 있게끔 말이죠.
그리고 방해금지모드에 들어가면 발신자에게 “지금 수신자는 집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만약 급하신 사안 이라면, 통화를 3회 이상 시도해주세요” 라고 안내 메세지가 가는거죠.
이런 간단한 UI시스템으로 우리는 일에 좀더 집중할 수 있고, 당사자간의 오해를 쉽게 풀수 있을겁니다.
왜 아직까지 제조사에서 이런 기능을 도입하고 있지 않은지 의문이네요
-> 전화거는사람이 아쉬운것없으면 그냥 전화안하고 말겠네요
연락 문제에서 의외로 의견차가 많이 갈리는 것 같네요. 제 주변에는 이런 저를 이해해 주는 편이라서.. ㅎㅎ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냥 그러려니..
뭐 먹을래? 뭐 사갈까?
집에 뭐 있는데 그거 좀 찾아서 알려줘
등등 급한 사항 가족끼리 있죠
아쉬운거요? 가족끼리는 먹이고 싶은거 못 사가도 속 터집니다
친척이나 가족한테 예상못한 시간에 전화왔을때 가슴이 철렁하는 나이가 돼 봐야
아 평소에는 남의 도움이 별로 필요하지 않고 귀찮더라도 결국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구나
느끼겠죠... 그래도 못느끼려나?
타인의 불편함은 본인과 상관없다는거 같은데 머 친동생이 아니면 손절 하는게 더 나을꺼 같아요.
타인에 공감하지 못 하는 사람은 빨리 털어버리는게 나음. 그러고 전화오는거 대부분 지인일텐데...ㅡㅡ
내가 그리 살겠다는데 남이 뭔 참견이냐는 식의 댓글을 보면 화가 나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 많이 봐서 이렇게도 살아지는구나 싶지만 주변에 속터지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뭘 해주기도 어렵고, 부탁하기도 어렵고, 그러다 보니 관계를 맺기가 참 힘듭니다. 그렇다고 끊을 수 있는 사이면 모르겠는데 가족이면? 쿨해지기 어렵고 속만 끓어요.
갤핏에 넥밴드 하고는 전화 재깍 재깍 잘 받습니다.
남편이 좋아합니다 ㅎ
참나...진짜 캐 이기주의 많네요
* 저는 진동으로 둡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전화, 받고싶지 않은 전화는 받지 않고 때에따라 문자로 상황을 설명 합니다. 예전에 글로벌 서비스 업무 하면서, 24시간 오는 전화, 문자, 이메일로 알림 노이로제에 걸린 적 있습니다.
* 본문에서 한참 뒤 라고 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수 분내라면 큰 문제가 없을테고,
수 시간내라면 뭐 이해할만 하고,
수 일 후라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전 휴대폰을 소유한 사람의 사용방식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동생이니 손절할수도 없고 난감하겠네요ㅋㅋ 글고 역시나 넷상에 많은 사람들이 제 주위엔 많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으으
내가 그렇게 살겠다는데 니가 왜?라는 가치관인 사람들이신거 같은데 내가 그렇게 살았을때 적어도 다른사람에겐 불편을 주지 않아야 그게 정당화 된다고 생각해서 저런 사람들과는 바로 손절합니다. 굳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니까요
외국에 살다보니 비상연락에 해당되는 와이프와 몇몇 친구들 그리고 부모남 전화만 예외등록해두고요. 그러다보나 와이프도 (일과중에는) 특별한 일 없으면 아이메세지등으로 이야기한번씩 합니다. 제 부모님 지인들은 모두 잘알고요.
급한일에 연락이 될수있다 아니다 등등 여러가지 예시가 많은 듯 합니다만, 사실 그런 부분은 굳이 수동적인 스마트폰 생활이 아니라도 삶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연락을 주는데 상대방에게 오는 응답의 시간을, 서로간에 들이는 노력의 정도라고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이긴 합니다만, 은사님께는 메일로, 지인중에는 메일로 긴 호흡의 교류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지인과는 서로간에 몇일차를 두면서 카톡도 합니다. 그러다가 서로의 시간대가 맞으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어느정도 상호간에 암묵적인 연락의 창구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네요.
그냥 전화를 못받아요. 문자보내면 3일만에 연락오는건 일수고...
(그나마 연락오면 다행)
한번은 제 전화 피하나 싶었는데, 다른 친구들에게도 똑같더군요.
남들이 급한일 생긴다고 본인이 안생기리란 법은 업죠.
어머니랑 저랑 둘다 제정신아니라고 해도 안바뀌더군요
그뒤로 제가 진동해놓고 오는 전화는 꼬박꼬박 다 받습니다.
벨소리는 동일번호2회이상 시 울림, 즐찾 등록인 울림 등으로 조절하기도 하네요
자연인처럼 그냥 산에 가서 혼자 사세요 제발.
직장상사가 시도때도없이 전화해서.
전화내용은 급한거 하나도없고 다음날 업무시간에 해도 되는 것들만 해요. 상사스타일이 뭔가생각나면 그때그때 바로 전화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피곤해요. 처음엔 전화 열심히 받다가 좀 지나니. 화장실에서 씻고있으니 벨소리 들려서 뛰 나오면 전화안 온 상황. 환청이 들려요. 나중엔 전화오면 일부러 안받고 다음날 씻는중에 와서 몰랐다고 말해요. 최근에는 전화벨이 울리는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와 아예 무음모드로 해놔요
남편이 잠귀가 밝아서 혹시라도 밤에 알림음이라도 나면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워해서 언젠가부터 무음만 하게 되네요.
그리고 낮에 소리로 바꿨다가 밤에 무음으로 바꿔야되는데 자꾸 헷갈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