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을 위해서 왈본에 도착해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 하는 박지성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일본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것에 대해선
"우승?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 일본이 어떤 목표를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관심 없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의 목표는 월드컵 16강이다. 이게 현실적인 목표라고 본다"
라고 덧붙이며 월드컵 우승을 감히 거론한 일본의 자세를 비꼬았다.
이에 왈본은 산케이스포츠 1면에
"정상에 선 박지성이 일본을 내려다 보았다" 며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헤드라인 작성함.
그렇게 경기는 시작되고.....
전반 5분만에 박지성 골이 터짐.
거기에 이 날은 일본 월드컵 출정식이 있던 날이었음.
박지성의 전날 인터뷰가 맘에 안들었던 일본팬들은 박지성이 화면에 잡히면 유독 야유를 크게 했는데
그걸 박지성이 5분만에 침묵시킴.
박지성은 이날 보여준 세레머니에 대해서
"나에게 야유를 날린 일본팬들에게 골로 답한 세레머니였다"
박지성의 일본전 산책 세레머니 뒷이야기
손흥민이 박지성의 커리어는 넘을 수 있어도
마음속의 캡틴은 아직 위송빠레!
한국에는 황선홍도 홍명보도 손흥민도 차붐도 있지만
올타임 국대 캡틴은
아직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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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까지 두선수덕분에 흐뭇~
골 넣자 마자 일장기 꼬무룩해지는 것도 관전포인트
월듴ㅋㅋㅋㅋㅋㅋ컵ㅋㅋㅋㅋ우승ㅋㅋㅋㅋㅋㅋ
/Vollago
공 뺏는 순간, 몸싸움 걸어오는 수비수를 가볍게 이겨내고 최적의 경로로 달려서 큰 각으로 가볍게 때려넣는 그 순간까지... 그야말로 클라스의 차이가 느껴지는 골이었다고 봅니다.
한일전에서 많은 골이 나왔지만, 저 골을 넣었을 때 만큼 일본 수비수들이 단체로 무기력하게 느껴졌던 골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너희한테 골을 넣은 것은 딱히 세레모니할 만한 일도 아니다.'라는 세레모니를 하면서 웃음을 꾹꾹 눌러참고 계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반대편에서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골장면을 제대로 못봤지요.
그만큼 전광석화 같았던 움직임...!
나중에 동영상으로 본 일본 중계...
"이것이... 이것이 한국의 에이스의 힘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