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고수에 대한 이야기가 모공에 많이 올라와서
뭔가 싶어 보기 시작했는데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솔직히 이게 그 정도의 작품인가 의문이 드네요.
심지어 저 아는 동생도 이 작품의 작화 칭찬을 엄청해대길래 더욱 기대가 컸었거든요.
하지만 제 눈에는 좀 평범해 보인달까...
그냥 흔한 무협만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을 받았습니다.
펜터치 작품에 비해서 작화가 특출나게 좋다고 말하기가 좀 애매하다고 느꼈어요.
어릴적부터 일본만화에 오랫동안 길들여저서 그런지
작화도 내용도 아주대단하단 생각까지는 들지 않더라구요.
사실 스토리도 뻔한지라...ㅎㅎ
물론 꽤 재미있습니다.
나름 먼치킨 주인공을 잘 다루고 있더라구요.
현재 2부 30화 정도 보는 중이지만
잼있어서 충분히 추천해 주고도 남을 정도의 만화라고는 보지만
완성도 높은 최고의 작품으로 치기엔 여로모로 갈 길이 멀지 않나 싶네요.
@ 근데 파천신군 독고룡의 경우 사파의 맹주인터라 이미 설정부터가 결코 좋은 사람이진 않았을 것 같은데
주인공 강룡은 왜 자기 스승이 선인이라 생각하는 건지 의문이라는...
무엇보다 뚱보라는 설정이!!! ㅋ
주인공이 꽃미남이었으면 보다가 중단했을 거에요.
그냥 어렸을적 향수 같은거죠.
뭐랄까요. 대충 그리시는 느낌이 들어서요. ㅎㅎ
원래는 훨씬 더 잘 그리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무협만화식 작화라 더욱 그렇게 느끼는걸지도요.
그나마 그 작화가
컬러연재 + 많은 분량을 위해 적절하게 퀄리티 다운 시킨거에요
관련 내용은 휴재 때 한번 올렸어요
분량과 컬러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지 않으세요 주간 연재인데 ??
저도 일본 만화 보면서 자라온 세대지만 대충 그렸다는 소리 들을 작품은 아닌거 같은데요 ㅎㅎ
용비불패 작화보면 한국만화에서는 거의 탑인거 같습니다.
(일본, 중국_대만 포함해도 되겠네요.)
용비불패 보다가 고수처음 볼때
"어???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본인이 안그린다고 너무 쉽게 이야기 하시네요
액션 웹툰 중에서 고수면 1티어 ㅎㅎ
그들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내가 이상한 것도 아니고..
평범하지 않고, 흔한 무협만화 그 이상인 무협만화는
어떤 작품들이 있으셨어요? ^^;;;
무협만화 보다는 소설을 훨씬 선호하기도 하구요.
다만 고수란 웹툰의 반응이 어마어마한 명작이란 찬사들로 넘쳐난 터라
그에 따른 기대치가 반영된 평가겠네요.
'그냥 흔한 무협만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이란 말은
무협만화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폄하나 다름없어서
이 보다 더 나은 무협만화가 있다란 뜻은 아닙니다.
무협만화는 일정 이상의 재미를 주는 굉장히 안정적인 장르라 생각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주는 작품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사람의 취향이란건 정말 다양하니까요
전 회를 먹으면, 동네에서 저렴한 회를 먹나, 일인당 10만원 넘어가는 비싼 회를 먹거나..
별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_-;;
그런데 소고기는 1~10단계까지 등급을 매길수 있을정도로 구분이 가거든요 ㅋㅋ
아마 지니어스님께 국내무협만화는 저에게 회같은 존재였고..
고수를 칭찬하시는 분들은 고수가 저에게 소고기와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ㅎㅎ
제가 무협만화 맛을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고수를 보면서 뭔가 무협적인 걸 넘어
소년만화에서 흔히 보던 전투기법이 잘 섞여있고
거기에 초현실적인 것도 꽤 잘 믹스된 것 같더군요.
다만 그것이 무협장르의 틀을 깸과 동시에 무협장르같지 않은 느낌을 동시에 준달까요.
추천 감사합니다. 몇편봤는데 재미있네요 주말동안 정주행 해봐야 겠습니다~
웹툰의 그림은 뭔가 종이책에 그려진 그림 보다는 엉성한 느낌이 드는데...
컷 하나하나가 모니터로 크게 출력되면서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전 웹툰의 작화를 일반적으로 별로라고 보는지라
웹툰 작화 중엔 최상위권일거라고 짐작되긴 합니다.
그리고 작가의 그림 실력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습니다.
연재속도에 맞추다보니 퀄을 타협하셨겠지요.
/Vollago
팬쉽에 맞서고 싶진 않아요.
사람들이 너무나도 최고의 작품이라 칭송한 것이 이해가 안간단 거지
작품 자체가 별로란 건 아니니까요.
지금도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무협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꽤 집중력있게 보고 있거든요.
이거보다 좋은 작품있냐고 물어보는 팬들에 대한 요구와 변명을 팬심에 맞서는걸로 판단해버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냥 잘 모르면 이해를 구하면 좋을텐데 평가를 해버리니 반응이 좋을 수 없겠죠..왜 사람들이 댓글을 그리 다는지 생각좀 해보심이 좋을꺼 같습니다. 이렇게 눈높이가 높으신분의 취향에 맞는 작품이 뭔지 저도 궁금합니다.
제가 관련업게 있거나 그림관려해서 문외한인 건 맞으니...
저도 고수 좋아하지만 고수가 뭐라고 고수가 최고가 아니면 아는게 없는겁니까..
제가 되려 죄송합니다.
작가가 보면 기분 나쁜 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역시 난 글도 참 못쓰는 구나 생각했던게...
사실 전 이 작품이 별로다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한 껏 불어넣어준 기대감에 비해선 별로였다는 것을 표현했던 건데
사람들이 제가 고수를 잼없다고 여긴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제 취향에서도 상급 재미를 주는 만화입니다.
용비불패도 열혈강호도 너무 페이스가 느리고 반복적이어서 조금 보다 포기했는데..(원피스도)
고수도 도전해볼까 했는데 그냥 안하는게 낫겠네요 ㅋㅋ
3일만에 다 봐버렸네요. ㅠㅠ
그런 의미에서 명작은 아닌거같다 라는 평은 상당히 억울한 감이 있을거같네요.
작가본인의 성향이 파고드는 성향인데 타협점을 찾고 자제하며 그린것일진데
대충그린것 같다 라는 평이 왠지 안그래도 아픈상처를 헤짚는 느낌이 듭니다.
만화에 완성도를 요구할만큼의 세상의 기대치와 생태계는 성숙하지 못한데
작가에게 바라는 완성도만 높아져버린 기형적인 모양새가 슬프기만 하네요
고수 물론 저도 보다가 중간부터 보지않은 작품입니다만
그림 부분은 현재 연재되는 작품중에서는 단연 1티어 일겁니다.
현재 국내만화는 웹툰 아니면 없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책으로 내고싶어도 웹툰이 아니면 파급력이없으니까요.
웹툰연재가 아니면 연재없이 전권 책으로만 내야하니 작품집이 될수밖에 없지요.
리플을 쓰면 쓸수록 슬프네요
그림그리는 사람으로서 아 정말 답이없나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
다만 그래서 명작이 아닌 거 같다란 건 아니고요 ^^;;
웹에서 공짜로 보고 있는 주제에 대단한 완성도를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다들 너무 찬양 일색이라
뭔가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작품인 줄 알았는데 그 정도로는 안느껴졌다 정도일 뿐이에요.
칭찬에 인색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그래도 전 이 작가의 캐릭터 묘사가 좋네요.
얼굴을 참 귀여우면서도 호감있게 잘 그려요.
주인공에게선 요리왕 비룡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런 식견없는 글로 자괴감까지 갖진 마세요.
죄송합니다 ㅠㅠ
이러한 웹툰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일지 모르겠네요.
그때 첫인상이 아직까지 남아 웹툰에는 흥미를 못느껴 안보게되더라구요...
더 나아가 만화책시장 자체가 한국에서 사라지다싶이 해서 만화를 안보게 되었네요ㅜ
예전에 만화책 400여권 넘게 모을정도로 좋아했는데 말이죠ㅜ
하지만 그 소수의 사람 때문에 평가가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요즘 NBA재미 없다 하는 분들이랑 같은거죠
개성이 없다 특이 팀이 없다이런의견
근데 요즘 선수 아는 데로 얘기해달라면. 거의 없는....
그렇다고 무슨 이해를 구해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습니다.
호랑이형님 추천하고 갑니다.
웹툰x회당 분량x작화퀄리티
라고 생각합니다.
80회가 넘는 회차면 이정도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다 고수때문입니다.
근데 고수 정도되는 국내만화 찾기 어려운 거 같아요
치인트나 신의탑 정도?
고수를 재밌게 볼수도 있지만 명작이라기엔 아쉬운게 많죠.
컴퓨터로 그리는 그림에 적응하신것만으로도 대단하시죠
그와 별개로 전 호랑이형님 추천하고 갑니다 ㅋㅋ
스크롤 방식 보다는 제책방식일때 더 멋진데.. ㅜㅜ
전 개인적으로 무협작화에 최적이라 좋다고 봅니다.
작화로만 보면 우리나라 무협만화 중 브레이커가 최고라 보지만
가장 무협만화같은 느낌은 고수 같아요
매주 그 분량에 그정도 작화+채색 퀄리티를 지키면서 연재를 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최고점이죠.
스토리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수도 있지만, 그 퀄리티는 찾기 어렵죠.
매주연재하는 만화 중에는 분량대비 작화가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늦었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만화계에서 이정도로 평가 절하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죠
댓글 쓰신분은 웹툰에 대한 시선부터가 왜곡되어 있으신거 같은데 대단한 문학작품이 아닌데도 무엇때문에 이정도의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게 궁금하지 않으세요?
요즘 세상에선 웹툰도 문학작품입니다.
고수를 보면서.. 아.. 예전보다는 좀 못하지만, 현 웹툰 보다는 좀 좋구나~~~하는거고..
웹툰만 보고 자란 세대에게.. 고수는 엄청난 작품이죠 ㅎㅎㅎ
연출, 효과가 좀 문제라고 봅니다.
뭐랄까 흑백만화에서 쓰던 연출을 칼라로 그리니깐 좀 밋밋한게 있고, 칼라 만화를 잘 살리고 있다고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용비불패에서의 주인공의 고뇌는 충분히 이해가 가고 거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맛도 있었는데
고수는 스토리가 너무 단조롭네요, 사부의 복수, 그리고 난 엄청 강한데 상대를 죽여도되나 마나 하는 고민, 그러다가 스토리가 무슨 천하제일 무술대회 처럼 되는거 까지 보고 접었습니다.
무공을 표현하는 연출같은게 단조롭고 매번 비슷해서 맨날 대폭발같은거나 나오고 파워밸런스도 삐그덕거리는것같고...
아주 대단한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모 시각이 다를 수 있겠죠.
스토리에 빠지시는 스타일이시면 너무 더디게 돌아간다 생각하실수도 있고.
그런데 매주 연재되는 웹툰 시장에서 더 나은 작화를 보여주는 작품이 있던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스토리 자체도 타 무협지에 비하면 별로고
작화도 무술을 그려내는데에는 연출이 좀 부족해요
보통 열혈강호는 싸우는 장면이 구체적인데 용비불패나 고수는 대충 휘두르는 장면이랑
바위 부서지는 그런 묘사들이 많아서요...
애초에 강룡이 만난 사부는 다 늙고 순해진(?) 사부라서 세상이 아닌 동굴속에서 둘이서만 있을 때의 인간적인 면모만 봐서 그럴 수도 있죠. 왜 그렇잖아요.. .세상에 둘도 없을 해악을 끼친 악인도 1:1로 개인적으로 만나면 사실 좋은 사람이었다던지.... 특히 용비불패에서 이어지는 세계관 축에서 보면 이해 못될 측면도 아닙니다. 애초에 신선림에 등장하는 용비도 지금의 생활 이전에 흑색창기병대 대장이었을 땐 소수민족 하나를 끝장내버린 악귀중에 악귀였고, 반대로 천잔왕으로 불리던 구휘는 알고보면 집단의 이익을 목적으로 상인이라 민간인을 습격한 적이 없고, 돈 때문만이 아니라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는데 더 주력했던 살수집단이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강룡은 자신의 스승의 한 면만을 보고 있다가 무림에 나와서 사부의 이면을 깨닫고 있고,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내재된 이면을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라서 좀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와 별개로 글쓴분의 생각은 존중하는게, 무협지를 어지간히 많이 읽으신 입장에서는 죄다 클리셰 덩어리일거에요. 표현되는 무공 수위도 좀 들쑥날쑥한 면이 있고... 어찌됐든 용비불패도 그렇게 찬양 받고 있긴 하지만 무협물 중에서 최고냐? 하면 일단은 아니죠. 스토리 전체적으로는 김용의 세계관에 비할 바가 못되고 작화가 최상급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부동의 넘버원이냐? 그건 아니고.
그래도 칭송을 받는 이유는.. 상대적인면이 좀 크다고 봐요. 현재 웹툰 시장에 쏟아져나오는 작품 중 90% 정도는 스토리도 엉망, 연출도 엉망, 작화도 엉망인게 너무 많아서요. 고수보다 당장 스토리/연출/작화 면에서 모두 나은 작품이 뭐가 있냐? 라고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만한 작품이 그리 많진 않거든요. 게다가 셋다 고수보다 못하면서 심심하면 휴재 연중 개똥같은 결말 뭐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기대감이 많으셔서 실망감이 있으실 수도 있고, 용비불패 판덤의 과한 빨아대기(?) 때문에 불편하실 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 모든걸 내려놓고 작품 자체로 즐기기 시작하면 역대급 최고 명작!! 까진 아니어도 요즘 볼만한, overall 수치가 좋은 볼만한 웹툰... 정도는 될거라고 봐요.
사실 꽤 잼나게 보았거든요.;;; (3일만에 다 봤으니...)
전 모공에서 고수를 엄청나게 언급하길래
베르세르크 처럼 세기의 명작정도 되는 급이 웹툰에서도 나왔구나 생각했거든요.
그 뉘앙스를 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중간에 지루했던 에피소드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77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인 '웹툰 시장에서 상대적인 면에 의한 칭송'에 대한 의아함에
함부로 글을 쓴게 일을 키운 듯 합니다.
다음화 궁금하게 만드는건 정말 1등입니다.
올타임 넘버원
사람들이 요즈음 명작에 대한 기준을 쉽게 내세우는듯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인기있고 분위기만 좀 잡아도 명작 명작 치켜세워주더군요
작화가 좋다 라는 부분이라면 모르겠으나....
솔직히 고작 고수 정도의 이야기를 굉장하다고 말할만큼 식견이 좁으신분들이 글쓴분의 평가에대해 '니가 뭘좀 모르는 구나?' 라는 뉘앙스로 말하시는게 좀 우습게 느껴집니다.
개취랑 달라서 그냥 안읽고 말았는데, 재미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무시할만큼 대단한것처럼 치켜세우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도 좀 심사가 뒤틀려서 비꼬고 싶어지네요.
먼치킨에 스토리도 구무협이랑 다를바없는 올드한 스토리인데 전작이랑 이어지든말든 전작 팬들이나 좋아하겠죠.
그럼 넌 뭘 보길래? 라고 물으면 대답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인기좀 있는 무협 어느걸 뽑아들어도 최소 그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본의와는 달리 사람들에게는 비판만 기억되나 봅니다. ㅠ.ㅠ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어떻게 끌어갈지 내심 궁금했는데
의외로 괜츈했습니다.
조연급의 캐릭터도 착실하게 잘 키워가구요.
다만 주인공의 사부에 대한 내적갈등은 여전히 납득불가이긴 합니다. ^^;;
물론 용비불패에서 연결되는고리도 좋고요
개인적으로 웹툰 원탑은 무조건 호랑이형님!
나름 최종전 답고 파티 구성도 잘돼있어서요.
디테일보단 구도나 펜터치가 일반 웹툰과 다릅니다.
거기다 정통 만화가 출신이 웹툰으로 오면서 표현방식도 발전하는게 보입니다.
무협으로서 다른 어떤 장르도, 기존 무협도 갖지 못한 새로운 플롯을 선보였거나, 아니면 정통 무협으로서 철저하고 균형있고 디테일한 구성으로타 장르에 영감을 줄만한 세계관을 만들거나하진 않았으니까요.
만약 그런 작품이면 장르를 뛰어넘는 작품성을 지녔다고 할텐데, 그렇게 보긴 다소 힘들어보입니다.
팬들의 향수가 얽힌 반응이라 보시는 게..
호랑이 형님을 추천합니다.
초반 몇화의 그림체가 조금 올드한 단점이 있지만, 그거 빼면 정말 제 인생 최고의 웹툰입니다 ㅎㅎㅎ
무서운 선배가 등장해서 어쩌구 하는 그런 호랑이 형님이 아니라
진짜 호랑이가 나옵니다 ㅋㅋ
호랑이 형님도 어마어마 하죠~~
저의 2번째 쿠키생성 웹툰입니다~
수요일엔 고수, 금요일엔 호랑이 형님~~(MZ는 완결이 되어서 조금 아쉬움 )
추천 감사합니다.
잠깐 봤는데 퀄이 굉장하네요.
무지몽매한 사람들은 그 맛을 모르는 웹툰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거죠?
글쓴분 본문이나 피드백이나 무협은 잘 모른다고 인정 하신분인데요?
잘 모르면서 이런 평가글 쓰는건 예의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글쓴분 개인의 평가를 한건데
그걸 왜 "사람들"로 확대 해석 하시는건가요?
님의 댓글이 더 예의가 없네요
처음 본문 보면서, 뭐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 하지만 반대댓글을 불러일으키겠네 했고
중간에 반박댓글 여러종류 보면서, 이런 댓글 예상했네요.
근데 글쓴분의 댓글을 보니 난 소설쪽이고 무협은 잘 모른다 라는 글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차라리 그런 전제를 본문에 적고 시작했음 별일 아니었을텐데요.
순수 개인 의견으로는 원피스, 드래곤볼보다 용비불패, 고수를 높이 평가하니까요.
그림체가 아닌 글자를 원하시면 웹툰중 나이트런, 덴마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본문의 글쓴이를 평가절하하는수밖에 없죠. 왜 넌 나를 잘모르는데 평가를하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님이 그러셨자나요 라고 말해드리고싶습니다.
평가절하에다가 반박이라도 제대로 하면 될텐데 반박웹툰은 개취이니 안한다고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팬쉽으로 무슨 빠순이 몰아가듯 하니 더 기분이 삐 하네요 ㅎ
그래도 일주일에 하나씩 이정도의 퀄의 그래픽에 평균보다 많은 원고분량을 뽑아내는 웹툰이 드물죠
더욱이 흑백,아날로그 원고 작업하던 작가분이 디지털 (컬러는 덤)에 완벽적응해서 뽑아내고 있다니
전 감사할따름입니다
의도된 어그로글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이 정도일 줄이야 ㅠ.ㅠ
아, 근데 고수 그리신 문정후 작가님 그림이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더라고요. 알고보니 예전에 초한지라고 다섯 권짜리 학습만화라고 해야되나... 그거 그리신 분이더군요. 그 초한지는 너무 재밌어서 제가 여러번 읽은 책이었거든요. 마지막에 항우 죽을 때 그 장면 연출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스토리는 그냥 평범하게 괜찮은 작품이죠.
이 작가분 컬러만화는 학습만화 초한지때도 엄청 좋았는데
주간연재&웹툰이다보니 무너질 줄 알았습니다만
나름대로 퀄리티 있게 그려내시는걸 보면 대단하긴 합니다.
이 분 무협은 소설 위주로 봤고(대부분 무협만화는 대본소만화니까 일본만화 위주로 보면 못봅니다) 다만 해당 만화의 작화에 대한 실망만 이야기 한거예요. 그리고 2부까지 본거는 적어도 수작이라고는 인정하신 거예요. 다만 작화가 불후의 명작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웹툰과 일본만화를 구분하지 않고 작화 얘기하면 일본만화 측이 압승일 수 밖에 없어요. 그림을 엄청 빨리 양산해내는지라.. 작업환경이나 여러가지 제반요건을 고려하면 작업자 입장에선 1:1로 비교할 건 아닌데 그래도 작성자님처럼 독자 입장에선 어차피 한번 보면 그만이니 1:1로 비교할 수도 있는거고 그러면 이러한 감상이 나올 수 있죠.
쩝...아무래도 저 역시 즉흥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팬들이 거슬릴만한 용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긴 했습니다.;;;
2부 76화까지 3일만에 독파한 건 재미없었다면 이러진 못했을 듯요 ^^;;;
작화도 만족할 만큼 훌륭합니다만 사람들의 평가만큼은 아니지 않나 싶었던거라서요.
그리고 웹툰으로도 '고수' 최강!
초한지도 사놓고, 용비불패도 다 사놓고.. 문정후작가님 너무 좋음..^^
정말 이만큼 기다리고 선결제의 늪에 빠져본적이 없는...
그런데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재미있는데 이 웹툰이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다."
개취 인정 합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컨텐츠는 사실상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머지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폄하시켜서는 안되겠죠. (작성자 님이 폄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영화 기생충 별로 더라" 라는 글과 비슷한 맥락으로 느껴집니다.
동일 작가의 '남자이야기'나 '남한산성'의 작화도 엄청났죠.
연출이나 작품의 독특함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용비불패나 고수는 개인적인 감상으론 그냥 그런 느낌이네요.
뭐 취향차겠죠.
https://m.blog.naver.com/ipari67/220566961776
그 작가님 작화 컷과 다른 분 리뷰도 하나 링크 걸어봅니다.
제 취향엔 너무 좋은데 보시는 분들 잘 안계시더라구요.
고수가 작화 퀄리티로 까이는 건 처음보네요. ㅎㅎ
고수를 이야기 할 때는 웹툰의 평균 작화 퀄리티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컬러연재인 것도 좀 후덜덜한 부분이고요.
그래도 그중에 많이들 재밌다고 하는게
네이버에 고수,호랑이형님 다음에 이태원클라쓰,시동,묘진전 정도 있네요
컬러만화에 어울리는 연출인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중간쯤 용이가 산과 산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걸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그 젤다도 안맞아서 재미없다는 사람도 많고..
저는 일반적인 취향인지, 다수가 훌륭하게 평하는건 대체로 만족스럽더라구요. 겜이건 음식이건 만화건..
고수도 마찬가지로 매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가방끈이 짧아서 이만한 무협만화를 본적이 없네요..
일부 격한 반응은 이해가 어렵네요
저도 왜 이게 이렇게 까지 극찬을 받지? 하는 생각은 좀 했습니다.
그림에 비해서 글이 좀 아쉽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취향차이는 있으니 평가는 다를 수 있는건데, 폄하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봅니다~
그림쟁이 입장에서 봤을 때, 국내 서비스중인 웹툰 다 탈탈 털어서 비교해봐도 고수만한 작화 수준은 몇 안된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 생각의 차이는 이해합니다만, 류기운 작가님은 오랜 시간 해당 업계에 있으며, 두터운 팬층을 가진 것만으로도 작품성이 충분히 상위권에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
님은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만화 업계 종사하는 전문가도 아니면. 여러모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인지?? 작가님이 이런거 보면 참 기분이 좋겠네요.
그리고 대충 보고 평가 내리는 거랑 직접 해보는거랑은 천지차이 입니다. 명심하세요.
이제야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린 걸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수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는 거슬릴 수도 있는 글이긴 했네요.
이 작품을 평가절하한다기 보다는
많은 이들의 추천으로 막상 보니
어마어마한 걸작이라고 평가절상된 것은 아닌가에 대한 글일 뿐이었습니다.
저도 2부 76화까지 순식간에 다 읽으면서
충분히 재미있게 보았고
마지막으로 치달을수록 파티구성이나 주인공의 각성,
기타 신물 등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어요.
평가절하했다면 첫화~마지막화까지 3일만에 달리진 못했겠죠.
평가절하라고 느끼셨다면
평가절상에 대한 평가절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작화에 대한 다른분들의 의견은
'웹툰 중에서는'이라는 단서를 단 데에서
저와 의견이 갈리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웹툰의 뭔가 빈 것 같은
그리고 매화 작붕같이 느껴지는 그러한 컷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느낀 듯 합니다.
뭉갠 듯한 배경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막상 배경을 보면 저걸 매컷 그려서 채색하려면 장난 아니겠다란 생각도 들구요.
이 작품이 웹툰 중 탑급의 작화임을 부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건 후반부로 갈 수록 되려 더욱 느껴지네요.
문화를 소비하는 한 사람으로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잣대나 수준이 제각각인 건 어쩔 수 없을테고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도 맞는 말이니 맘에 새기겠습니다.
작가님이 몸이 많이 아프셔서. 수술하시고. 이제 겨우 다시 팬대를 잡은시점입니다.
고수를 사랑하는 수많은 분들이 1년을 기다려.
드디어 재연재가 된 시점에.
엥? 그거보니. 생각보다 영별로던디~ 하는 늬앙스의 글을봤으니...
네웹에서도 작화가 훌륭한 작품이야 훨씬더 많긴하지만.
고수는 넘모 잼있읍니다 ㅠㅠ 호랑이형님과 더불어 지존급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