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es님 … 에;;; 쉬울 리가요;;;; 우주선 날리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도 한 번 해 보시면, 섬 피해서 운전하는 거와는 전연 다른 문제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깔고 듀나라도 한 번 가보시면 바로 무슨 말인지 직감적으로 이해 되실 거예요. 현실보다 수십 배 이상 쉬운 수준이지만, 이것조차도 섬 피해서 운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행성간 거리가 너무나 멀기 때문에 피하는 건 쉬운데, 동일한 이유로 방문하는 건 무척 어렵습니다. 말하자면 날아가는 총알을 총으로 쏴서 맞추는 타입의 문제라서, 불가능한 건 아닌데 그리 쉽진 않아요.
monarch
IP 116.♡.90.106
12-19
2019-12-19 07:03:17
·
어디로 가는 걸까요
오리둘
IP 180.♡.89.13
12-19
2019-12-19 07:30:58
·
monarch님// 태양도 공전중이려나요 ㅋ
cteroids
IP 39.♡.46.110
12-19
2019-12-19 08:21:01
·
@monarch님 은하 중심을 축으로 태양도 공전중..우리은하도 어딘가로 이동중 ㅎㅎ
생사먹
IP 211.♡.138.39
12-19
2019-12-19 09:05:49
·
@지망님 그 어딘가도 또 어딘가로 이동중???
nagom_2
IP 114.♡.108.98
12-19
2019-12-19 12:34:51
·
@생사먹님 다들 서로 멀어지고 있죠 언젠가는 지구 하늘에서 별이 안보일꺼랍니다.
izzian
IP 106.♡.129.180
12-19
2019-12-19 12:52:48
·
@LOVEONG님 그 언젠가 무한대광년이겠죠?
Mise-en-scene
IP 211.♡.139.196
12-19
2019-12-19 13:10:32
·
@다림질님 이미 안보일정로 멀어지거나 그 별이 소멸된 상태일 수도 있죠. 어차피 우리는 지금 과거의 별빛을 보는 거잖아요..
nagom_2
IP 114.♡.108.98
12-19
2019-12-19 13:15:36
·
@다림질님 인간에게는 무한대 광년처럼 느껴지겠지만 100억년 이후해서 우주의 팽창에 따라 별들이 빛조차 관측 못할 곳으로 서로 떨어지고... 그 별들은 또 언젠가는 블랙홀이라던지, 흑색왜성으로 식어가면서 우리가 우주의 종말이라고 부르는 빛 없는 우주가 되어가겠죠....근데 우리는 고작 수명이 100살이니, 마치 우리 세포들의 수명보다 못한셈이네요...
nagom_2
IP 114.♡.108.98
12-19
2019-12-19 13:18:12
·
@Mise-en-scene님 별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별은 또 다른 별이 되겠죠... 물론 초신성 폭발 이후의 상태를 소멸이라 부른다면 소멸일껍니다.
Mise-en-scene
IP 211.♡.139.196
12-19
2019-12-19 13:20:32
·
@LOVEONG님 별이 또다른 별이 된다는게 어떤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흥미롭네요~
nagom_2
IP 114.♡.108.98
12-19
2019-12-19 13:32:06
·
@Mise-en-scene님 해봤자 1~2학년 학부생 수준 정도라 그렇게 수준 있는 설명은 아니지만...
우리가 별이라 부르는 항성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폭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에너지들의 형태들을 내뿜습니다. 철 이상의 무거운 원소들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질량이든 어떤것들을 에너지의 한 형태라고 정의하기에... 그 에너지들은 또 다른 별들의 재료가 됩니다. 마치 인간들은 죽지만 dna로 자손을 남기는 것 처럼요. 하지만 에너지 보존 법칙과 열역학 2법칙에 따라... 결국은 별들이 또 다른 별들이 되가며 서로 팽창하고 모든 에너지가 균일한 상태로 돌입하여 입자 상태로 존재하겠죠. 이게 우주의 종말이고...학계의 정설입니다. 교과서에는 이렇게 서술되어있지만...우주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저렇게 될 확률이 높을 뿐.
Mise-en-scene
IP 211.♡.139.196
12-19
2019-12-19 13:52:13
·
@LOVEONG님 아.. 그런 얘기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존재는 사라지지만 성분은 남아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지금 별들도 그 언젠가는 다른 별의 일부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우주는 참 경이로워요..
@뒷조사그만님 아뇨. 그냥 그 정도를 알려주려 만든 영상 정도가 아닙니다. 두 번째 영상은 원래 제작자가 '우주도 생명이며 모든 생명은 *소용돌이 vortex*에 기반한다'는 자신의 믿음에 대한 홍보 영상으로 만든 거였어요. -_-
+ 여기까지 언급했으니 그냥 더 적죠. 저 영상 제작자는 아폴로 음모론, 일루미나티 세계 지배론, 백신 유해론, 기타 등등 음모론에 푹 절어 있는 사람입니다. 제대로 된 내용을 담으려 한 영상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쪽빛아람
IP 121.♡.197.69
12-19
2019-12-19 10:56:01
·
@itzy님 @Corhydrae님
두 번째 짤방의 영상 제작자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는걸 지금 알았네요.
그런데, 허구라고 하는데 상대적인 움직임 자체는 저렇게 움직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첫 번째 짤방은 태양이 가만히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거고, 두 번째 상태는 태양이 일정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관찰자 입장에서 태양이 가만히 있으면 첫 번째처럼 보이고, 관찰자 입장에서 태양이 한쪽으로 멀어져가고 있다면 두 번째처럼 보일 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막연히 허구라고 하는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싶어서요.
Corhydrae
IP 61.♡.72.141
12-19
2019-12-19 11:05:58
·
@쪽빛아람님 아뇨. 말씀하신 부분은 frame of reference를 전환하는 거고, 그 정도의 내용이었으면 이렇게 적고 있지 않았을 겁니다. 저 동영상은 행성들이 중력으로 태양 주변을 돌고 있는 걸 그린 게 아니라, 태양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우주를 달리고 있고 행성들은 그 소용돌이 속에서 태양을 '뒤따르는' 상황을 그리고 있는 거예요. 차이가 미묘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운동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 저 제작자의 영상에서는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지 *않습니다*.
쪽빛아람
IP 39.♡.53.206
12-19
2019-12-19 11:08:41
·
@Corhydrae님
아~ 움직이는 짤방이라 위쪽 영상에서 태양이 움직이는걸로 시점 변화만 있는지 알았는데, 태양 기준으로 다른 행성들의 움직임 자체가 완전히 다른거군요. 새로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청포도
IP 61.♡.170.35
12-19
2019-12-19 12:40:47
·
@Corhydrae님 좋은 설명 고맙습니다. 잘못 알 뻔했네요.
베로나콩
IP 221.♡.127.197
12-19
2019-12-19 08:18:26
·
오..
optimum
IP 125.♡.65.79
12-19
2019-12-19 08:59:59
·
저 바깥에서 엄청 빨리 도는 애는.뭔가요? 저기 가면 안전벨트 매야 겠메요
센린
IP 210.♡.244.123
12-19
2019-12-19 09:36:38
·
@optimum님 1년을 표시하는 지침입니다 ㅋㅋ
optimum
IP 58.♡.255.135
12-19
2019-12-19 10:38:07
·
@센린님 ㅋㅋㅋㅋ 어쩐지 저 바깥에서 너무 빨리 돌더라구요.
아케르나르
IP 59.♡.97.221
12-19
2019-12-19 12:28:58
·
@optimum님 황도(천구상에서 태양이 지나가는 길)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Virgo
IP 125.♡.43.130
12-19
2019-12-19 09:10:03
·
지구-태양계-....초은하단 까지 생각하면 움직임이 엄청 복잡할거에요
청하향
IP 39.♡.48.66
12-19
2019-12-19 14:44:43
·
@Virgo님 초은하단...엄청 압도적이네요. 이런데도 아직도 우리가 지구 안에만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클라우스님 '따라가는' 게 아닙니다. 저 두 번째 영상은 그냥 과학에 기반을 두지 않고 맘대로 만든 컨셉 영상 수준이니, 저기에서 실제 태양계에 대해 감을 잡으려 하시면 안됩니다.
오렌지FAVOR
IP 121.♡.30.17
12-19
2019-12-19 10:52:30
·
저런거 보면 인간도 어느 외계인의 한 세포에 해당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djshadow
IP 118.♡.87.175
12-19
2019-12-19 11:07:23
·
세상의 모든것이 돌고 도는데 약간씩 변화가 있는것들도 다 저 구조 때문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SlowKick
IP 221.♡.217.167
12-19
2019-12-19 11:12:12
·
와... 저렇게 돌아가는데도 모르고 있다니...
호홋뿡뿡
IP 65.♡.196.87
12-19
2019-12-19 11:18:00
·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두번쨰는 완전 이상하네요. 은하 내에서 중심을 두고 공전하는 것 처럼 표현하려고 한 것 같은데, 저렇게 태양계내 공전 방향이 수직할리가 없어 보이는데요. 거의 수평 공전하게 되는 것 아니었나요? 태양계도 다 비슷하게 공전 축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Vollago
바다에서 섬피해서 운전하는 거만큼 쉬울걸요, 당장 지구와 달사이 거리에 태양계모든 행성이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멀어서요
행성간 거리가 너무나 멀기 때문에 피하는 건 쉬운데, 동일한 이유로 방문하는 건 무척 어렵습니다. 말하자면 날아가는 총알을 총으로 쏴서 맞추는 타입의 문제라서, 불가능한 건 아닌데 그리 쉽진 않아요.
그 별이 소멸된 상태일 수도 있죠.
어차피 우리는 지금 과거의 별빛을 보는 거잖아요..
우주의 팽창에 따라 별들이 빛조차 관측 못할 곳으로 서로 떨어지고... 그 별들은 또 언젠가는 블랙홀이라던지, 흑색왜성으로 식어가면서
우리가 우주의 종말이라고 부르는 빛 없는 우주가 되어가겠죠....근데 우리는 고작 수명이 100살이니, 마치 우리 세포들의 수명보다 못한셈이네요...
물론 초신성 폭발 이후의 상태를 소멸이라 부른다면 소멸일껍니다.
흥미롭네요~
우리가 별이라 부르는 항성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폭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에너지들의 형태들을 내뿜습니다. 철 이상의 무거운 원소들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질량이든 어떤것들을 에너지의 한 형태라고 정의하기에... 그 에너지들은 또 다른 별들의 재료가 됩니다. 마치 인간들은 죽지만 dna로 자손을 남기는 것 처럼요. 하지만 에너지 보존 법칙과 열역학 2법칙에 따라... 결국은 별들이 또 다른 별들이 되가며 서로 팽창하고 모든 에너지가 균일한 상태로 돌입하여 입자 상태로 존재하겠죠. 이게 우주의 종말이고...학계의 정설입니다. 교과서에는 이렇게 서술되어있지만...우주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저렇게 될 확률이 높을 뿐.
설명 감사합니다~
존재는 사라지지만 성분은 남아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지금 별들도 그 언젠가는 다른 별의 일부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우주는 참 경이로워요..
그림만 봐서는 토성의 위성이 목성 칠 것 같아요ㅋ
헐; 그정도에요??? 대박;
태양과 거리 차이가 목성은 5.2배라서 위에 제가 표현한 만큼은 아니군요
번외로 혜왕성이 30배네요
어쨋든 태양,행성,위성 들을 점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실제비례로는 한화면에 표현할 수 없죠
태양이 점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화성까지는 태양에 묻혀있는걸로 표현될 수 밖에 없고
각각의 위성들도 모행성에 묻혀있는 걸로 밖에 표현이 안되죠
우주는 표현하기가 참 여려운게 많네요 ㅜ
아 에네르기파 인가..
다큐 - 사극 - 역사기반 창작물 - 창작물 - 판타지
삼국지로 치면
리얼역사 - 사기 - 연의 - 조조전(?) - 연희무쌍(?!)
이 영상은 역사기반 창작물 정도는 될 듯?
+ 여기까지 언급했으니 그냥 더 적죠. 저 영상 제작자는 아폴로 음모론, 일루미나티 세계 지배론, 백신 유해론, 기타 등등 음모론에 푹 절어 있는 사람입니다. 제대로 된 내용을 담으려 한 영상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Corhydrae님
두 번째 짤방의 영상 제작자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는걸 지금 알았네요.
그런데, 허구라고 하는데 상대적인 움직임 자체는 저렇게 움직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첫 번째 짤방은 태양이 가만히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거고, 두 번째 상태는 태양이 일정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관찰자 입장에서 태양이 가만히 있으면 첫 번째처럼 보이고, 관찰자 입장에서 태양이 한쪽으로 멀어져가고 있다면 두 번째처럼 보일 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막연히 허구라고 하는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싶어서요.
아~ 움직이는 짤방이라 위쪽 영상에서 태양이 움직이는걸로 시점 변화만 있는지 알았는데, 태양 기준으로 다른 행성들의 움직임 자체가 완전히 다른거군요. 새로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지구-태양계-....초은하단 까지 생각하면 움직임이 엄청 복잡할거에요
애초에 원궤도가 아니라 이심율이 존재하는 타원 궤도인데다가.. 실제 소행성대의 움직임은 저렇지도 않고요.
과학적인 자료라기 보다는 흥미 위주라고 보면 되겠네요.
어느 외계인의 한 세포에 해당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은하 내에서 중심을 두고 공전하는 것 처럼 표현하려고 한 것 같은데, 저렇게 태양계내 공전 방향이 수직할리가 없어 보이는데요.
거의 수평 공전하게 되는 것 아니었나요? 태양계도 다 비슷하게 공전 축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다만 행성들의 공전면과 태양의 은하 중심 공전 방향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한 60도 정도 차이난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여기에도 붙여넣는 게 나을 것 같아 이전에 달았던 링크 붙여봅니다. 미국 자연사 박물관 채널입니다.
위성-행성-항성-항성계-은하계-은하단 등등까지 모조리...
멀어지겠죠...엔트로피!!
태양계 타고~~
안드로메다 가는 날~~
블랙홀에 큰절하고~~
Vortex로 날아갈때...
가슴속엔... 무으엇 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