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에 반가운 손님이 방어회를 떠서 지고 왔습니다. 낮부터 맛나게 한잔 기울이는데 먹다보니 뭔가 꼬물거리는겁니다. 산중에 회가 맛이 달아납니다. 십만원어치 회 떠온건데, 산중에서 먹는 회인데, 나쁜 회충 무려 세마리나! 검수?하고 맛나게 먹었읍니다.
꼬물거립니다.
초당 1프레임쯤
회가 귀한 산중이라
그나마 고래회충보다는 사람한테 피해가 덜하다고는 합니다.
시장에 있는 고등어들 한번 익히기 전에 해체해 보시면 어마어마한걸 보실수 있습니다 ㅋㅋ
실습했었는데 그뒤로 한참동안 못먹었네요
뭐 결론은 익히면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안익히면 위에 빵꾸 날수도 있어서 안먹는게 좋아요..
누구 말로는 일본산 방어는 기생충 없다고 하던데
일본산이라 쳐다보기도 싫고~~
내장기관에서 살고 있는데.. 물고기가 죽으면 발악하면서 내장을 뚫고 살로 침투하는거거든요.
보통 찌개거리/국거리 생선에서 자주 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한마디로 회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 -> 죽은 물고기 회를 떴다입니다.
살아있는 상태네서 바로 내장제거하고 회를 뜨면 찾을래야 찾을수 없는 기생충입니다.
어디서 떠 오셨는지 아셨다가 두번 다시 그곳에서는 회 뜨시면 안됩니다.
비양심적인 판매자네요..
수족관 사이즈가 얼마나 되야 그게 가능할까요..
그게 안되면 잡았을 때 바로 내장하고 피 빼야죠..
저 기생충 나온 적 있어요 . 의사가 이 게 어떻게 장까지 갔는지 모르겠다고 하던데요.
살아서 장까지 가서 암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