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장거리인데요. 힘든 티 한 번 안내었지만, 장거리가 힘들고 제 앞가림 하느라 힘들어서 이야기 꺼냈는데 그 날 밤에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고 올라와서 해결되어버렸습니다 (....) 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니까 장거리 및 힘든 앞가림에서도 버틸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든 주 1회는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달 2회는 너무 부족해요. 글 쓴 분 남친 마음이 이해가네요. 달 2회는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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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ss님 경험담 너무 감사합니다. 달려가는 방법도 있었네요ㅠㅠ 한달에 두세번 정도 제가 올라가서 만나고 있었는데 저도 솔직히 만날 때마다 너무 시간이 짧고 아쉽게 느껴져요. 근데 그동안은 제 건강 때문에 이 이상은 무리였어요ㅠㅠ 저도 제 진심을 전할 방법을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방아님 초강수를 두려고 한게 아니라 저는 사랑하지만 상대편이 시간을 갖자는 소리를 하는거 자체가 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서 빨리 정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내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이별통보했는데 바로 상대편이 붙잡더군요 시간을 갖는동안 상대편이 마음대로 판단해서 내리는 결정에 따르라는 거잖아요 너무 별로라고 느껴져서 제가 바로 이별통보했어요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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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멜론님 아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혼자 결정하고 통보해버리는 과정에서 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요. ㅠㅠ 저는 약간 서운하긴 한데 그래도 남친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나봅니다. 본인한테도 그 부분이 서운하다고 얘기는 했어요. 사과는 아직 못 받았지만.. ㅠㅠ 그리고 남친이 어떤 결정을 하든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처음이니까 한 번은 봐주려고요! 그러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한번 더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저도 가차없이 헤어지자고 할 것 같네요
개마
IP 182.♡.233.68
12-17
2019-12-17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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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정도만 정말 냅둬보시고, 상대적으로 바쁘지 않을 주말 오후 정도에 가볍게 인사하는 정도로 연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때 반응을 보면 어떻게 대응하셔야 할지 바로 답이 나올 것 같아요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1:41:13
·
@개마님 본인도 그때쯤 되면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됐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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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악마님 말 그대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거죠? 감사합니다!
IP 70.♡.141.8
12-17
2019-12-17 20:33:44
·
일반화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반대로 여자가 시간을 갖자고 하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같은 여자라고 해당 인물의 정보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알 수 있는 문제도 아니잖아요..
하나만 말씀 드리자면,
메달리는 사람에게는 매력이 없습니다.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1:48:13
·
@님 아.. 묵직한 팩트 감사합니다. 매달리는 것 빼고 어필할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ㅜㅜ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1:49:17
·
@Dufresne님 조언 감사합니다!
샹디1
IP 39.♡.48.56
12-17
2019-12-17 20:35:34
·
보통 여자들은 일주일 안보면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맘 정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들은 정말 생각이 믾고 고민이 될때 그런말을 합니다. 이쁜말 한두마디 남기는건 크게 질척이고 그런거 아니니 하고 싶으면 해도 되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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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디1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질척이는 걸로 보이지 않을 이쁜말 한두마디를...고민해보겠습니다.... 질척거릴 말밖에 생각이 안 나는 요즘이라 선을 지키기가 참 어렵네요ㅠㅠㅋㅋㅋ
남자가 동굴 들어간다고 할 때는 그냥 냅둬야 해요. 여자랑 달라요.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미안해 하지 마세요. 님이 잘못하신거 없어요.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07:38
·
@떡갈나무님 저는 고민이 많을 때 주변 의지할 만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라.. 남친도 그래줬으면 좋겠는데 동굴로 들어가버리겠다고 하니 제가 의지가 안 되는 걸까 싶어 서운하기도 했네요ㅠ 남친도 제 잘못은 없다고 하긴 했는데 자꾸 자책하게 돼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mikekim22
IP 175.♡.150.240
12-17
2019-12-17 2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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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관점에선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네요. 1. 건강문제로 고향에 내려감 : 향후 결혼해서 건강할지 의문 2. 한달에 두번 만남 : 장거리 연애 힘들다. 특히 직장인에겐 3. 일이 힘들다 : (일은 항상 힘들다) 주위에 다른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남자친구가 직장인이면 다른 여자나 후배가 눈에 들어올수 있지요. 그걸 여자가 어떻게 마음 바꾸기가 힘들어요. 오히려 여자분이 복귀해서 잘 지내면 남자분이 돌아올수도 있겠지요.
한번 마음이 바뀌면 돌아가기 힘든것도 남자입니다.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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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o님 직장인이 아니다 보니 출근시간이 들쭉날쭉하기도 했고 요즘 유난히 일이 몰리긴 했었어요. 그래서 좀 힘들어했던 것 같긴 합니다. 남친 마음을 제가 알 수는 없는 거지만 다른 사람이 생긴 거면 정말 속상할 것 같네요 ㅠㅠ 이러나 저러나 사람 마음 바꾸기 힘든 건 알지만 하는데까진 해보고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등줄기의땀
IP 121.♡.160.225
12-17
2019-12-17 2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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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과 좀 달라요. 남자친구의 마음이 어떤지 떠나서 선택을 기다리고만 있지 마시길 바래요. 나중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기쁘겠지만 만약 아니라면요. 그냥 그렇게 놓아주실건가요? 생각을 해본다는 건 남친의 선택이지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무언가 유의미한, 최소한 혼자만 남겨졌을 때의 내가 무력함을 느끼지않을, 그래서 이유도 모른채 자책하며 괴로움에 빠지지 않을 그 것을 해보시길 권해려요. 속 마음을 담은 편지도 좋고 답장을 요구 하지ㅡ않은 소소한 문자도 좋구요 순간의 기분들을 메모해두고 그 걸 모아서 보내는 거라던지요. 무엇이 되었든 선택을 떠넘기고 마음 속에 피해자가 되지않으셨음 좋겠어요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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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줄기의땀님 선택을 떠넘기지 말라는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실은 남친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게 좀 억울해서 제 속마음을 정리해서 장문의 카톡을 하나 보냈었어요.. 앞으로도 남친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저도 제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사람 마음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후회나 아쉬움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해파리2
IP 121.♡.118.34
12-17
2019-12-17 2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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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고 여자하고 다른게 아니고 이건 그사람으로 봐야될문제네요. 당사자들만 답을 알 문제같습니다.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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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2님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 답은 본인만 알 거고 여기 물어본다고 해결되지도 않겠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했어요! 감사합니다
해파리2
IP 121.♡.118.34
12-17
2019-12-17 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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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아님 화이팅
사과잼롱롱
IP 223.♡.152.187
12-17
2019-12-17 2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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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같이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세요어떤결론으로 도달할진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않을까요? 제 경험상으론 오히려 반대로 결론이 나던데요...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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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잼롱롱님 반대라고 함은 안 헤어지셨다는 건가요? 저는 권태기 극복을 위해 제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고 있네요ㅠㅠ 무튼 감사합니다!
@님 네 물론 일반화할 순 없겠지만 제 경우엔 헤어지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ㄷ.. ...ㅋㅋㅋ;;
shalomk
IP 223.♡.184.163
12-17
2019-12-17 2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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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헤어지자는거고 남자는.. 아닙니다ㄷㄷ
하방아
IP 211.♡.107.99
12-17
2019-12-17 22: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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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베이비로션님 본인 마음은 본인만 알겠지만... 많은분들이 그렇게 말해주시니 그래도 조금 마음이 진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심소
IP 223.♡.184.75
12-17
2019-12-17 23: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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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올 초에 헤어지자던 남자친구가 생각나네요.
1000일이나 사귀셨고 남자친구분도 고민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말이 쉽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옥 같을것같아요..그치만 그 시간만 딱 기다려 보세요. 반응 보이지 말라는 다른댓글 말이 맞는것 같고요. 그리고 계속 이어가면 좋지만, 혹시.. 헤어지게 된다면 바로 받아들이고 냉정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사실 저는 그렇게 못했는데, 그렇게 할걸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하방아
IP 211.♡.107.99
12-18
2019-12-18 00: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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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님 아고 힘드셨겠어요..ㅠㅠ 왜 아쉬우신지 여쭤보면 실례겠죠... 결과가 더 안 좋았다는 뜻으로 이해를...해보겠습니다ㅠㅠ 저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못 해보고 수동적으로 결정된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관대하진 못해서.. 조금 비참하더라도 최대한 붙잡아 보고 그래도 안 되면 헤어지는 게 아쉬움이 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고민이 많아지네욥 ㅠㅠ 경험에서 나온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맘 떠난 사람 되돌릴수 없었습니다..잡아도 의미가 없단걸 나중에 이성적이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ㅎㅎ 그래도 솔직히 메달리며 그 사람 마음 확인하고 나서 후련하게 떠나보냈네요! 시간이 필요했지만 ㅠ 글쓴이님과 저는 케이스가 조금 다르기도 해서 이렇게 하세여 라곤 말 못하겠어요 ㅠ 그리고 결과는 안나왔잖아요. 그때까지 최대한 좋은생각하시고 마음 잘 다스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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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그게 헤어지자가 될지 리프레쉬가 될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이에요.
여기서 아무리 물어보셔봤자... 타인의 조언은 괜히 불안만 가중시킵니다.
글쎄요 저라면 마음을 담은 편지 한 통 쓰지 않을까 합니다.
1주일 정도 내버려두세요. 말 그대로 생각이 필요한거고.
돌아올 남자면 돌아올 거고 아니면 떠나가겠지만
1주일 시간 달라는게 그냥 이대로 영영 빠이빠이 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럼 답 나올거에요.
초강수를 두려고 한게 아니라 저는 사랑하지만 상대편이 시간을 갖자는 소리를 하는거 자체가 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서 빨리 정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내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이별통보했는데 바로 상대편이 붙잡더군요 시간을 갖는동안 상대편이 마음대로 판단해서 내리는 결정에 따르라는 거잖아요 너무 별로라고 느껴져서 제가 바로 이별통보했어요
본인한테도 그 부분이 서운하다고 얘기는 했어요. 사과는 아직 못 받았지만.. ㅠㅠ 그리고 남친이 어떤 결정을 하든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처음이니까 한 번은 봐주려고요! 그러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한번 더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저도 가차없이 헤어지자고 할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바쁘지 않을 주말 오후 정도에 가볍게 인사하는 정도로 연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때 반응을 보면 어떻게 대응하셔야 할지 바로 답이 나올 것 같아요
반대로 여자가 시간을 갖자고 하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같은 여자라고 해당 인물의 정보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알 수 있는 문제도 아니잖아요..
하나만 말씀 드리자면,
메달리는 사람에게는 매력이 없습니다.
여자랑 달라요.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미안해 하지 마세요.
님이 잘못하신거 없어요.
1. 건강문제로 고향에 내려감 : 향후 결혼해서 건강할지 의문
2. 한달에 두번 만남 : 장거리 연애 힘들다. 특히 직장인에겐
3. 일이 힘들다 : (일은 항상 힘들다) 주위에 다른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남자친구가 직장인이면 다른 여자나 후배가 눈에 들어올수 있지요.
그걸 여자가 어떻게 마음 바꾸기가 힘들어요.
오히려 여자분이 복귀해서 잘 지내면 남자분이 돌아올수도 있겠지요.
한번 마음이 바뀌면 돌아가기 힘든것도 남자입니다.
남자친구의 마음이 어떤지 떠나서
선택을 기다리고만 있지 마시길 바래요.
나중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기쁘겠지만
만약 아니라면요. 그냥 그렇게 놓아주실건가요?
생각을 해본다는 건 남친의 선택이지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무언가 유의미한,
최소한 혼자만 남겨졌을 때의 내가
무력함을 느끼지않을, 그래서 이유도 모른채
자책하며 괴로움에 빠지지 않을 그 것을
해보시길 권해려요. 속 마음을 담은 편지도 좋고
답장을 요구 하지ㅡ않은 소소한 문자도 좋구요
순간의 기분들을 메모해두고 그 걸 모아서
보내는 거라던지요. 무엇이 되었든 선택을 떠넘기고
마음 속에 피해자가 되지않으셨음 좋겠어요
이건 그사람으로 봐야될문제네요.
당사자들만 답을 알 문제같습니다.
남자는.. 아닙니다ㄷㄷ
1000일이나 사귀셨고 남자친구분도 고민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말이 쉽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옥 같을것같아요..그치만 그 시간만 딱 기다려 보세요. 반응 보이지 말라는 다른댓글 말이 맞는것 같고요. 그리고 계속 이어가면 좋지만, 혹시.. 헤어지게 된다면 바로 받아들이고 냉정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사실 저는 그렇게 못했는데, 그렇게 할걸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못 해보고 수동적으로 결정된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관대하진 못해서.. 조금 비참하더라도 최대한 붙잡아 보고 그래도 안 되면 헤어지는 게 아쉬움이 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고민이 많아지네욥 ㅠㅠ 경험에서 나온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메달리며 그 사람 마음 확인하고 나서 후련하게 떠나보냈네요! 시간이 필요했지만 ㅠ
글쓴이님과 저는 케이스가 조금 다르기도 해서 이렇게 하세여 라곤 말 못하겠어요 ㅠ 그리고 결과는 안나왔잖아요. 그때까지 최대한 좋은생각하시고 마음 잘 다스리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