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벤저스 개봉할때 친구랑 나눈 이야기인데요 제가 어벤저스 스포를 피하려고 인터넷을 일주일 끊었다는 소리를 하니까 자기는 스포 당해도 괜찮다고 알고 봐도 재밌어서 상관없다고 그러더군요 당시에는 야 니 그 마인드 괜찮네라고 대답했었는데 저만 스포에 민감했던걸까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ㅎㅎ
재미있는 건 어차피 재미있어서요
저는 어그로는 차단 안해도 제목 스포는 차단해요.
물론 저는 스포 당하면 안봅니다 ㅎㅎ
저는 아무리 재밌어도 자막판 -> 더빙판, 일반판 -> 감독판 이런식의 차이가 있으면 모를까
완전 똑같은 내용을 일정기간 계속해서 보는건 못해요.
특선 영화로 나오거나, 속편이 나올 쯤에는 까먹어서 복습으로 다시 보기는 하지만요.
솔직히 한 2년 넘어서 다시보면 영화 자체가 새로워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스포당한걸로 맞춰보는것도 좋아하는 타입이라 ㅎ
아 이게 그래서 이렇게 와아... 이러면서 ㅎㅎ
왠만한건 보기전에 스포 당해도 오~그래? 그러고 영화보는중 그부분 나오면 "아 여기군" 하는정도 ㅎㅎ
그렇지만 스포 민감한 분들은 존중하죠.
단..스포츠 결과 가지고 스포라 우기는 사람 만나면 갑갑...
모른 채 가면 반전을 기대하고,
알고 가면 반전의 원인을 찾으며 보고ㅎㅎ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적은 것 같지만요.
Clienkit3 Betatester/
반전을 위해서 감독이 얼마나 애썼는지도 보이고
혹은 반전 때문에 영화 감독이 스토리에
무리수 두는 영화는 내용을 알고 봐도 내용이랄게
없어서 포기하기도 편하고요
식스 센스 같은 영화 결말 알고 보면 재밌을까요?
딱 그 한순간에 소름 쫙~ 끼치는 그 느낌... 을 놓치는 건 너무 화 날거 같아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같은 영화도 그렇고..
어벤저스 결말 모두가 예상한거에서 약간의 변용 정도인걸요
남들까지 그러라는 건 배려가 없는거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포는 아주 극혐합니다. +_+
저는 트레일러 영상도 잘 안봐요. 그냥 정보 없이 가서 보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로멘틱 코메디 물인데, 남주랑 여주랑 사귄다는 이야기 들어봤자 별 느낌 없는데,
스릴러 물인데, 브루스 웨인이 절름발이다 이야기 들으면 엄청 짜증나죠.
결말을 알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과정을 알아가는 재미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어요. 결말을모르고 보면 초반 지루함을 인내하기 어렵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바로 보면 놓치는게 너무 많아서요.
그래야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힌트 캐치도 쉽게 됩니다
재밌는 영화는 재미있으니까요.ㅎ
근데 남한테 스포하는건 다른 사람이 싫어 할 수 있는 행동이라 위험하기때문에 하면 안되겠죠 ㅎㅎ
예를들어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 절름발이가 범인
이런 스포만 안당하면 됩니다 ㅋ
/Picturediary
근데 결국 취향일 뿐이라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