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제가 살고 있는 화성 남양(현대 남양연구소에 그 남양입니다. 남양유업은 관계없...)입니다.
뉴타운 개발지구라 아파트들 거의 다 새거예요. 저마저도 가격이 5천~1억 오른건데...
아 전 상관없습니다. 빌라라서요 ㅎㅎㅎㅎ 저 아래 경기화성서부경찰서 바로 옆으로 화성시청역사가 생깁니다. 서해선..
전 그거 하나 보고 들어온거라... 하긴 그때 아파트 안산걸 후회하긴 해요.
그땐 지금 저 3억근처까지 올라간 아파트들 전부 2억초반이었는데 말이죠...ㅠㅠ
자.... 대망의 화성 남양읍(새솔동) 송산신도시입니다.
이제 2~3년된 동네고 아직 개발도 50%나 됐나? 암튼 그럽니다.
근데 가격보세요. 미쳤지요...
경기 서부 최전방 동네도 저모양입니다.
우리나라 집값 심각해요. 개발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투기꾼들때문에 이젠 웬만큼 입소문타고 인프라 갖춰진 깨끗한 동네가려면 1~2억으론 택도 없네요...
덩달아 오르면 제일 빨리 꺼지고, 제일 많이 꺼지지요
한 3년전만 해도 초과 공급으로 거품 다 꺼질꺼라고 했는데,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이 오를 것 같지도 않아요. 한계가 분명하거든요.
신세계컨소시움이 예정대로 테마파크를 준공하기 시작하면 내려갈 이유가 없어요...
게다가 저긴 서해선 차량기지도 들어가요.
화성에 테마파크 들어온다는 얘기는 20년도 넘은 전설이고, 그리 낙관할만한 소재도 아니라고 봅니다.
테마파크+복합상업시설이 집값을 진짜 끌어올릴지, 아니면 가뜩이나 좁은 입출입구를 Hell로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죠.
CJ가 열심히 하다가 다 말아먹은 한류우드 사업의 사례를 한번 보시면 좋겠네요. 지금 신세계가 그리 좋은 상태도 아닙니다.
뭐... 일단 앞날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저같은 부동산무뇌한들에게는 희망적인 이야기만 해도 모자라니까요 ㅠㅠ
네. 그들은 이미 개발되기전에 매입하죠.
해수부도 그쪽에 돈 엄청 들인다고 하고 ;ㅡ; 돈냄새 맡고 몰려드는거죠
몰빵한다네요. 25년 완공 목표로...
구축은 계속 죽는거고 신축은 이제서 슬슬 발동걸립니다.
저동네는 구축과 신축이 넘사벽이라..
넘어가면 안산 맞아요. 아직은 안산 가야 뭐가 해결되는 동네죠.
77국도가 화성 서부권 살렸다고 봐야죠.
뭘 죄송까지야. ^^
사실 송산이 엄청 넓죠.. 시화호 남측면을 삥 둘러서 다 송산이니.. 단지 지금 들어서는 곳이 송산의 동쪽 끄트머리일 뿐입니다.
77국도는 진짜.. 저도 가끔 시화나래쪽으로 대부도 들어가는데 안산이 이렇게 넓은곳인가 가끔 실감합니다.
전 화성동편 끄트머리에 살고 남양에 지인들 살아서 자주댕겻는데.. 안산이 엄청 가까운걸 배워갑니다 ㅎㅎ
동탄에서 대부도 앞까지 다 화성인데요 뭐.. 그저 화성이 엄청나게 넓은 것일 뿐입니다. 마음 쓰지 마세요~
아직은 뉴타운 개발 특수가 좀 있어요.
굵직한게 있습니다.
1. 서해선
2. 제2외곽순환 진입로(이게 핵심)
본가 가는 길에 남양을 지나가는데... 요즘 길이 너무 막혀서 못 다니겠어요.
그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다니는지;
조금만 참으셔요...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입니다 ㅠㅠ
전반적으로 남양은 지금 죄다 공사중이예요 ㅎ
네... 특히 사동쪽은 뭐 로또죠;;
건너별 그랑시티 자이는 아직 공사중이라 시세가 의미가 없습니다.
화성쪽이야 사실 동네 조금만 벗어나면 허허벌판이라 집값이 비싸지려면 좀 더 뭐가 들어와야 하겠지만,
송산이나 건너편 그랑시티쪽은 해안로 낀 교통이 꽤 좋은 편이라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고,
고잔신도시 아파트쪽까지 들어가면 저것보다 싸고 여건좋은 집 많습니다.
화성 안산이 투기과열지구도 조정지역도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대출 받아서 집 사는데 큰 무리 없습니다.
동네 집값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꺼라는 판단 + 대출이라는 큰 맘 먹지 못한 자기를 원망할 뿐이죠.
빨리 서측도 인프라 공사 좀 마쳐 줬으면 좋겠네요. 딴길로라도 다니게;
맞아요. 송산의 가장 큰 문제는 그 구역으로 드나드는 길이 충분치 않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안산쪽 길만 써야 하는데 아직 도로공사도 제대로 안 끝났거나, 길은 있는데 아파트 공사로 막혀있더라고요.
지금 송산도 그렇고 화성 서부 전반적으로 대공사중이라 향후 10년은 불편할 수 있어요.
게다가 테마파크 완공되면 규모로 봤을때 관광명소가 될 것이 자명하기에...
오사카 근방 유니버셜 스튜디오급 동네가 될 겁니다.
5년동안 땅이 아예 갈아엎어졌죠 ㅎ 그것도 현재 진행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