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갑툭튀 단어는 아니구요... 빙판/살얼음 길이야 인도도 되고, 흙, 콘크리트 다 가능하죠... 한강에도 살얼음 끼고 더 추우면 빙판되잖아여 그 중에서도 아스팔트 위 살얼음 인거져 본문에 살얼음이랑은 다른거냐고 여쭙기도 하셨고여 글자 수로도 따지면 아스팔트 (위) 살얼음 보다 블랙아이스가 짧기도 하네여
아마도 아스팔트 살얼음 때문에 큰 사고가 나다보니 방송용으로 짧고 강려크 해보이고 그럴싸 해보이는 단어로 뉴스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블랙아이스를 모르는 사람이면 검색도 해보려하고 물어볼 수도 있구요... 그렇게 퍼져 나가는거죠
블랙아이스는 '도로표면에 생긴 얼음이 아스팔트색, 매연, 먼지 등의 영향으로 그냥 도로색으로 보여 일반적인 살얼음보다 더 구분이 쉽지 않아 자동차 사고를 유발하기 쉬운 그런 얼음'라는 의미로 지금 쓰이고 있는데(그리고 보통 그렇게 인식하고 있죠) 그냥 살얼음이라고만 하면 저 의미가 제대로 전달이 안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찌됐건 블랙아이스라는 말이 저 의미를 담는 단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제와서 굳이 저 말을 대체할 새로운 순우리말을 꼭 만들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도 하고요. 누리집이라고 말 만들어도 홈페이지라는말 더 많이 쓰지 않습니까 아직.
한 마디로 도로가 얼음으로 인해 빙판이 되어 있는데... 운전자가 육안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라고 합니다~ 운전자의 눈에는 같은 아스팔트로 보이니까요~ 그래서 미리 대처가 불가해서 더 위험합니다~ -0-;;; 그리고 블랙아이스란 용어를 국내에서 사용한 지는 꽤 됐습니다~
@님 저도 동의합니다. 이게 갑자기 생겨난 현상도 아니고 예전에도 이런 현상은 겨울철에 종종 있었을텐데 올해 유독 블랙아이스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는지. (금일 사고 이전부터 기상예보에서 많이들 쓰더군요. 특히 올해)
cavatina
IP 59.♡.47.169
12-14
2019-12-14 22:32:52
·
cookyman님 // 그니까유 ㅠㅠ
cavatina
IP 59.♡.47.169
12-14
2019-12-14 22:33:15
·
오 통계... 감사합니다
Corhydrae
IP 61.♡.72.141
12-14
2019-12-14 22:40:02
·
@xman님 @님 @크라비클님 @cavatina님 범위를 바꿔가며 확인해보시면 대중에게 크게 관심을 받게 된 몇몇 특정 지점에 피크가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걍 해당 시점에 많이들 관심 두게 된 것 뿐, 갑툭튀 아니고 그전부터 꾸준히 쓰이던 단어입니다. 해당 시점의 뉴스 같은 걸 확인해보시면 왜 그랬는지는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님 쩜쩜이님도 말씀하셨지만, 구글 트렌드는 기본적으로 *이슈*를 검색하는 데 유용한 도구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대중*이 해당 단어에 검색어로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나타낼 뿐이죠. 해당 단어가 언제부터 어떻게 쓰여 왔는지 보는 데에는 별로 유용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리고 블랙 아이스는 그냥 빙판이 아니라 특정 양상, 즉 멀쩡해 보이는 길인데도 사실은 빙판인 경우만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아무 빙판길이나 다 블랙 아이스가 아니니 당연히 적게 검색될 수밖에요.
위 댓글은 자료를 찾아보고 말씀하신데로 블랙아이스가 "갑툭튀"는 아니라는 부분은 공감했습니다.
다만 대중이 받아드릴때 생소하다는 부분은 트랜드와 뉴스를 보더라도 거의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걸 첨언한겁니다.
즉.. 제가 주장한 갑툭튀 부분에 대한 주장은 틀린게 맞습니다.
IP 1.♡.216.146
12-15
2019-12-15 10:58:09
·
@님 블랙아이스 자체에 대한 설명이나 특성, 왜 어려워보이는 용어를 사용하느냐 이야기하는 것은 뒤로 하고요..
근래 완공된 고속도로 혹은 고속화도로는 직선화와 노선단축, 토지보상의 용의를 위해 교량화, 터널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블랙아이스 및 터널 전후의 페이드 현상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솔직히 말해 도로 개설의 욕심으로 인해 사고가 늘고 뉴스노출이나 검색 추세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awana
IP 112.♡.202.34
12-14
2019-12-14 22:16:40
·
살얼음은 '잘 안 보인다' 라는 의미가 약하긴 합니다. 그리고, 사고가 날 확률도 있으니 죽음 = 블랙. 매치시키기도 좋구요. 근데, 전 블랙아이스라는 단어 들은지 3년은 넘은거 같은데요..
cavatina
IP 59.♡.47.169
12-14
2019-12-14 22:34:58
·
해외나온지 4,5년 되서 한국뉴스는 놓칠때가 좀 있긴 합니다
kim2kjy
IP 175.♡.81.94
12-14
2019-12-14 23:49:51
·
저도 너무 영어를 많이 쓰는거 같아서 불편해요. 공기관 공기업 이름만 보면 다 외국같아요 ㅋ
지천무하
IP 39.♡.139.55
12-15
2019-12-15 10:02:52
·
오래 전부터 있었던 공식 용어이며, 심지어는 운전면허 시험에도 나옵니다. 과거에도 많은 사고를 일으켜서, 겨울철 운전자에겐 요주의 1순위인 존재이지요. 최근 이로 인한 대규모 사고가 몇건 발생했고 충격적인 블박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갑자기 일반인에게까지 사용 빈도가 높아졌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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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게 바뀌는게 문제는 아니지만..언론/방송에 의해 너무 급작스럽게 생겨나는거 같아서 불편하긴 합니다
실제로 이른바 살얼음과는 전혀 다른 미끄러움이고 보이는 것도 다르죠.
블랙아이스는 지열이 없는 교량 구간에 주로 생기는 현상이고 살얼음보다 훨씬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Vollago
본문은 도로가 최근에 생긴것도 아니고 예전에 쓰던 용어가 있는데 갑툭튀 아니냐는거죠
올해 갑툭튀 단어 아닙니다
매년 꾸준히 쓰던 단어에요
아래 댓글의 검색어 통계를 보면
갑툭튀 같이 보입니다..
뉴스에서는 대부분 빙판길 사고로 보도된걸로 기억하고요..
갑툭튀 단어는 아니구요...
빙판/살얼음 길이야 인도도 되고, 흙, 콘크리트 다 가능하죠... 한강에도 살얼음 끼고 더 추우면 빙판되잖아여
그 중에서도 아스팔트 위 살얼음 인거져
본문에 살얼음이랑은 다른거냐고 여쭙기도 하셨고여 글자 수로도 따지면 아스팔트 (위) 살얼음 보다 블랙아이스가 짧기도 하네여
아마도 아스팔트 살얼음 때문에 큰 사고가 나다보니 방송용으로 짧고 강려크 해보이고 그럴싸 해보이는 단어로 뉴스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블랙아이스를 모르는 사람이면 검색도 해보려하고 물어볼 수도 있구요... 그렇게 퍼져 나가는거죠
"블랙아이스를 모르는 사람이면 검색도 해보려하고 물어볼 수도 있구요"
=> 아래 통계를 보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면.. 갑툭튀 아니냐는거죠.
그렇게 방송언론이 무분별하게 퍼트리는게 맞냐는 것이겠구요..
저도 올해 처음 듣고
찾아봤습니다; 뭔가 다른 현상인줄...
저는 비슷한 맥락에서 골든타임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네.. 그 맥락에서 봤을때..
솔직히 '골든타임'이라는 단어도 좀 병맛 같았습니다.
(마치 예전 부장님이 대화중에 쓸데 없이 영어를 썪어 쓴느 느낌같은..)
지금도 그 단어를 쓰면 좀 이상해 보이는건 마찬가지고요.;
언어라는게 바뀔수는 있습니다만..
너무 외래어(영어)를 남용하는건 아닌가 싶은거죠
아 그... 이런게 언론플레이나 정보를 휘두르고 퍼뜨리는 방법 중에 하나라서요...
단순하거나 흔하거나, 보고, 듣고 그대로 끝나면 청중 밖에 정보를 알 수가 없습니다.
입으로 나오게 하려면 흔치 않은 단어를 쓴다거나 강력한 이미지를 심겨줘야 되는데...
예를 들자면 "블랙 아이스가 뭐시당가 거 땀시 사고가 많이 난디야" 같은 말을 하게 하려고 하는거 같아여...
겨울철에는 눈 뿐만 아니라 비가와도, 비가온 다음날이라도 x밟으면 x진다 라는거 알려주려고...
그 정도로 저는 이해하려 합니다
게다가 지금 정말로 흔치않음+실제 사고로 강력한 이미지가 되어서... 더 자주나오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블랙아이스 단어는 기상청이 밀고 있는 단어같더라고여... 아님 말고... 정도긴 합니다
도로표면의 매연,먼지와 결합되어 생기는 검은 빙판이니까요..
이것을 표현하는 우리말이 기존에 있었던가요?
운전자가 육안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라고 합니다~
운전자의 눈에는 같은 아스팔트로 보이니까요~
그래서 미리 대처가 불가해서 더 위험합니다~ -0-;;;
그리고 블랙아이스란 용어를 국내에서 사용한 지는 꽤 됐습니다~
이제야 본문에 적절한 댓글이 나왔네요;
본문의 주장은
도로가 빙핀길된게 오제/오늘 일은 아닌데..
갑툭튀 '블랙아이스'라는 외래 용어를 쓰는거냐? 하는 주장인데..
지금까지의 댓글은 '블랙아이스'의 현상과 뜻만 얘기하고 있어서;;
좀 답답했습니다.
현상이나 뜻을 몰라서 본문 글을 쓴게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최근에 많이 썼다기 보다는 이슈가 많아서 검색 및 게시글이 많았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
지난달과 이번달 블랙아이스에 의한 다중충돌 및 사상사고가 나고 게시글이나 블박 영상 등이 많이 게시되면서 노출빈도가 확실하게 늘었으니까요.
블랙아이스라는 용어가 오히려 한겨울에는 쓰일 일이 적고 겨울 시작하는 시점과 끝나는 시점 위주로 1년에 몇번 나오지 않을 뉴스 및 검색 키워드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68787
빙판길 사고로 43중 추돌 사고가 났을때도 (2016년3월 기사)
그 단어는 거의 없었네요.. (저 통계를 보더라도)
글쎄요.. 좀 찾아봐도..
블랙아이스보단 빙판길 사고로 검색하는 통계가 상대적으로 훌씬 더 많이 잡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블랙 아이스는 그냥 빙판이 아니라 특정 양상, 즉 멀쩡해 보이는 길인데도 사실은 빙판인 경우만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아무 빙판길이나 다 블랙 아이스가 아니니 당연히 적게 검색될 수밖에요.
전전 댓글에서 말씀주신데로 트렌드를 기준으로
빙판길 교통사고 관련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2015년~2018년3월까지 관련 기사를 검색해서 )
관련 기사내용중 블랙아이스가 거론된 걸 찾기 어려웠구요..
(년도별로 검색된 기사를 대략 3~4페이지 정도까지 대충 찾기(ctl+f)으로 블랙을 페이지에서 찾아봤습니다)
갑갑해서 하나 찾아드립니다. 중앙일보 2014년 기사에요. 적어도 5년 전에 이미 기사에 멀쩡하게 썼던 용어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6665671
링크 걸어주신 기사를 봤고 그 기사의 상황은 블랙아이스가 아니라 눈이 와서 그눈이 쌓이며 얼은 빙판길 사고입니다. 블랙아이스와는 무관한 사고 상황이네요..
물론, 과거에는 블랙아이스에 의한 사고도 빙판, 혹은 살얼음 등의 표현을 사용해서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눈이 오지도 않았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다중추돌 사고가 난다는 것에 놀라거나 궁금해서 많이 거론되는 상황인 듯 합니다.
뉴스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서 찾아봤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예전부터 사용하긴 했으나.. 2010년전까진 극히 드믈었고..
2017-2018년도부터 급격히 늘었네요.. 그리고 올해는 더 크게 증가했고요..
따라서 위에 구글트랜드 통계와 비교해볼때, 구글트랜드처럼 대중이 받아드리리는 느낌은 작년까지 생소한 느낌 맞을꺼 같긴 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데로 '블랙아이스'의 단어가 완전히 갑툭튀는 아닌것 같네요.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1. 예전부터 사용하던 용어인가: YES. 올려주신 자료 상 무려 20년 전에도 쓰였던 기록이 있군요.
2. 갑툭튀인가: NO. 수 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갑툭튀 아니고 그전부터 꾸준히 쓰이던 단어"라고 말씀드린 것과 정확히 일치하쟎습니까.
그리고 구글 트렌드 그렇게 해석하는 거 아닙니다. 구글 트렌드를 그렇게 쓰면 '탄핵'이라는 용어는 이전에 안 쓰다가 박근혜 탄핵 때 돼서야 갑툭튀한 용어가 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위 댓글은 자료를 찾아보고 말씀하신데로 블랙아이스가 "갑툭튀"는 아니라는 부분은 공감했습니다.
다만 대중이 받아드릴때 생소하다는 부분은 트랜드와 뉴스를 보더라도 거의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걸 첨언한겁니다.
즉.. 제가 주장한 갑툭튀 부분에 대한 주장은 틀린게 맞습니다.
블랙아이스 자체에 대한 설명이나 특성, 왜 어려워보이는 용어를 사용하느냐 이야기하는 것은 뒤로 하고요..
근래 완공된 고속도로 혹은 고속화도로는 직선화와 노선단축, 토지보상의 용의를 위해 교량화, 터널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블랙아이스 및 터널 전후의 페이드 현상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솔직히 말해 도로 개설의 욕심으로 인해 사고가 늘고 뉴스노출이나 검색 추세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