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입니다.
발등, 발볼, 종아리 사이즈 커스텀으로 맞출 거라 한 번 주문 들어가면 돌이킬 수 없슴다.
지금까지 신었던 롱부츠 6-7년 신었는데 이제 점점 삐그덕거리네요. 겨울에만 신은 게 아니라 나름 멋 부린다고 다른 계절에도 막 신어서 많이 낡았거든요. 제발 놓아달라고 해서 바꾸긴 바꿔야 하는데.... 이게 꽂히네요.
꽂히긴 했는데 지퍼가 엄한 곳에 달려있어서 말이죠..... 또 6-7년 신기에 무리가 있으려나 생각하니 살짝 고민됩니다.
좀 거시기한가요?
그냥 또 뻔한 기본형으로 살까요?
1. 인생 뭐 있냐, 그냥 꽂힌 걸로 가자
2. 저게 뭐냐, 제정신이냐, 기본형 가자
3. 일단 뭐든 사지 말아봐봐-
은근 3번을 기대하는 제가 뷰웅~ 이지만...
아.....
1주일만 더 고민해 볼까요? ㅠ ㅠ
저는 뭐 하나 고르면 이게 문젭니다.
기본형에 저것까지 깔별로 합 4켤레 주문!! ㄱㄱ!!
근데 발등 발볼 재서 커스텀해주는 거기 어딥니까?? 부츠만 되나요?? 저 발이 못생겨서 신발 엄청 가리는데 살짝 알려주세욤
일단 이번고비만 넘기세요
3번
지름신은 이겨낼수 있습니다
혹시 저 부츠가 진짜 너무나 맘에 안 드셔서 적으신 댓글인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제 경험상 망설이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 망설이는 이유가 나중에 후회가 되기도 했구요 ㅎㅎ
지름은 모든 고민을 사라지게 만들어줍니다.
혹 마음에 안든다면 그 핑계로 하나 더 지르시면 좋습니다.
뭘 하든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_+
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조금 더 보태서 편안하고 가죽 좋은 기본형으로 가시는 게;;;
1번이요!! 어서 인증해 주세요 ㅋㅋ
저도 인증 기다리겠습니다.
내가 신을거 아니니 질러라 질러라 해야죠!
6-7년 버텼으면 질러도 됩니다
부츠는 벗기기에 불편합니다
맘에 안들지 모르니 기본형까지 둘 돠 지릅시다.ㅎㅎ
카멜 컬러는 유행을 너무 많이 타서 ㅠㅠㅠ 어려워요 ㅠㅠ
옷에다가 맞춰보면 아 좀 아닌가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윗분들도 걱정하시는 포인트들이 다 지퍼위치...
그래서 저도 선뜻 주문 못 하는 건가 봅니다.
적지 않은 가격이고 오래 신어야 하는데 말이죠.
지퍼가 앞라인에 쭈욱~ 휜다리면 ;;
조금 밝은 가죽이라 그런지 새까만 밑창이랑 지퍼가 크게 부각되어 보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쪽으로...
제 다리가 곧지 않아서 질투하는거 아닙니다.
불편합니다...
몇번만 더 생각 해 보세용 ㅎ
여전히 마음엔 들지만 좀 더 생각해 보려구요.
너무너무 고민중이에요.
유행탈거같음 ㅠㅠㅠㅠ 이거는 ㅍㅐ스하세여...
블랙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만 수십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