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별 레미나.
다른 차원과 이어진 웜홀에서 나타난, 지구의 수백배에 육박하는 크기의 괴물.
레미나를 관찰하던 우주 물리학자 한명과 눈이 마주치고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은하계로 이동.
태양계의 외곽행성들을 차례차례 먹어치우며 지구로 접근해오는 충공깽의 전개를 보여줌.
먹어치운다는 말이 단순히 충돌해서 박살낸다는 표현을 돌려말한게 아니라 말그대로 혀와 이빨로 별을 음미하며 씹어먹는 것.
(그와중에 자기보다 훨씬 큰 목성을 기체상태로 만든후 빨아먹는건 덤)
권력자들과 부자들이 지구를 탈출하여 레미나의 표면에 불시착하여 생존을 도모하지만
이 괴물의 표면은 인간을 산체로 녹이는 가스로 뒤덮혀있었고 촉수와 입, 눈이 튀어나와 인간들을 찢어먹음.
이토준지 세계관에서 등장한 크리쳐중 가장 노답인 존재.
"지금 이글을 읽는 순간에도 오고있음 "
무섭네요
우주 물리학자의 입장에서는 1000년전의 레미나를 본 것이고, 레미나 입장에서도 1000년 전의 우주 물리학자를 본거죠.
광속으로 이동했다면 1000년이 또 걸리는... ㄷㄷ
1000광년이라도 실제로 지구에 도착하기까지는 수백만년이 걸립니다.
실제로 있는 놈이라고 해도 초공간도약을 하지 않는 이상
내 생애에 마주칠 확률은 0%
저 괴물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니 저 괴물 당사자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느려지는거고
우리의 시간은 저 괴물의 느린 시간에 비해서 잘~ 흘러가니
내가 죽을때까지 저 괴물은 도착 못할텐데요.
저 괴물에게 몇년이 우리에겐 수백년 수천년이 되겠죠.
1000광년이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당사자에게 1000년이 걸리는 거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1000광년이 당사자에게 1000년 걸리는 거리면 외부에서는 수천만년이 지나있는겁니다.
빠른 속도로 여행하는
광속우주선안에서 한달이 지나는 동안 느린 속도의 지구에서는 벌써 세월이
수천만년이 지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http://www.cyberschool.co.kr/gh/gh1.htm
광년이라는 단위 자체가 간섭을 받지 않는 빛이 1년간 이동하는 거리입니다. 빠르게 이동하면 일어나는 시간 팽창은 이동하는 계에서 일어나구요.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ㅎㅎ;;
지구가 광속으로 저 놈한테 빨려가야 느려지는게 맞겠죠
질량이 있는 물체가 이동중에는 그 물체에게는 16년만에 지구에 도착하는거지만,
관측자인 지구 입장에서는 그 물체의 시간이 느려져서 수천년이 지나있는거죠.
각기 견해가 다를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누구든 자기 목소리 내면서 토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답이 있는 문제인데 틀린 거라도 목소리 크게 내면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 그래도 된다고 착각하는 것.
누구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나중에 엄청 부끄러워하셔야 합니다.
좀 착각이 있으신거 같은데, 16광년 이라하면 외부에서 관찰할때 빛의 속도로 16년 걸리는 거리고, 실제 빛의 속도로 가까이 이동하는 물체가 16광년 거리를 이동해서 온다면 그 물체 자체의 시간은 점점 느려지니까 그 물체가 느끼는 시간은 16년보다는 훠얼씬 짧게 느껴지게 될겁니다.
우주선이 빛의 속도 가까이 가면 그렇게 되겠죠.
님이 링크하신 글에도 그렇게 되어있네요.
우주선이 빛의 속도 가까이 가면 시간이 점점 느려져서 그 안에 있는 우주인은 늙지 않는다고.
외부 시간은 16년이 흘러있지만 우주인의 시간은 엄청 짥게 흘러 있겠죠.
광속 우주선 안의 사람도 16광년을 16년보다 빠르게 도착할수 없습니다
빠르게 이동하면 시간이 ‘팽창’되거나 혹은 동등한 수준의 길이 ‘수축’이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는 우주선 안의 사람은 1광년의 거리가 수축되어 훨씬 짧은 거리만을 이동한것과 같고, 이와 동등하게 본인의 시간이 ‘팽창’되어 짧은 체감하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아뇨. 그건 외부에서 관측했을때 16년 걸리는거구요.
쉽게 예를 들어봅시다.
빛의 속도 가까이 가는 우주선 안에 있는 우주인의 시간은 점점 느려지니까 외부에서 시간이 1년 흐를 때 그 우주인의 시간은 1초 흐른다고 가정하면 외부에서는 16년이 흘렀지만 우주인은 16초 만에 16광년 거리를 도달하게 되겠죠.
내생에 마주칠 가능성이 0이란게 말이 안맞는다는거죠
저놈이 어떻게 저렇게 이동하는지는 과학적으론 알바가 아닌거구요 애초에 저런 별이 존재 자체가 과학법칙에
성립한답니까
네. 맞습니다.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를 밖에서 관찰하는 사람들의 시간은 정상적으로 흐르지만, 그 물체 안에서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람의 시간은 느리게 흐릅니다.
EBS에서 만든 상대성 이론에 관련된 다큐를 보면 쌍둥이중 한 사람은 지구에 남아있고, 다른 사람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을 한 상태인 경우가 나옵니다. 지구에 남은 쌍둥이는 나이를 먹었지만, 우주여행을 한 쌍둥이는 아직 어린채로 나오죠.
인터스텔라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와요. 영화 말미에 보면 다른 행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우주여행을 한 주인공은 아직 젋지만, 주인공의 딸은 다 늙어서 죽을 때가 다 되어가죠.
한분은 지구 기준, 다른 한분은 괴물 기준...
일단 괴물이 광속으로 가고 있다는 전제하에
지구기준이면.. 괴물이 느끼기엔 16년 보다 훨씬 적은 시간안에 지구에 도착하겠고,
괴물기준이면.. 지구의 인류가 느끼기엔 16년 보다 훨씬 긴 시간이 지난 후 도착하겠네요..
감사합니다. 벌써 출발했습니다.
레미나를 중심으로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이 가관이었죠.
정말 이토준지 다운 미친 연출 ㅎㅎㅎㅎ
겁나 느린데요. 광속도 우주 공간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으로 느린데요.
참고로 은하계(우리은하 : 지구가 속한 은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이고
태양계의 최외곽으로 정의할 수 있는 오르트구름과 태양의 거리가 1광년입니다.
이 와중에 뻘댓글 하나 달자면.. 레미나가 지구보다 수백배 크다면 목성이 레미나보다 클수가 없습니다...
(목성은 지구의 11배.... )
목성의 부피는 지구의 1300배 이상이고 질량은 지구의 318배 정도이니..
목성은 가스라서 먹으면 그냥 방구만 뀌고 끝인가요?
변비로 화장실에서 힘쓰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재밌겠는데 꼭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