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상우님 공감합니다. 현재 캐나다 사는데요, 여긴 제가 여기 살기 시작했을 때... 한 8년 전에도 이미 스쿨존 들어가면, 시속 30킬로 제한이었어요. 어기면 벌금도 무지막지하게 쌔고요...그만큼 주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벌금도 벌금이지만, 그곳에서의 처벌이 더 크다는걸 알기에, 조심에 조심을 더하죠. 운전은 습관을 어떻게 들이야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멋진상우
IP 125.♡.166.53
12-13
2019-12-13 13: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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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niboine님 맞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저런 사회 의식도 전반적으로 결여되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어릴때 이런걸 바르게 교육받을 시간과 기회조차 없었죠.
@멋진상우님 벌칙이 적은 부분은 올려야 하는게 맞겠지만, 실질적으로 단속은 안하면서 벌금만 높아지면 어쩌다 벌금 내게 된 사람은 왜 나만 이렇게 가혹한 처벌을 받지? 하는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저는 벌금을 올리는것보다 단속을 실행해나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블박신고도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력도 부족하다는 경찰에만 의존하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멋진상우
IP 125.♡.166.53
12-14
2019-12-14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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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수파님 동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파라치 제도를 도입해서 한명당 일주일에 1번의 신고를 허용해서 범칙금의 10%를 포상금으로 지불하는 제도를 한 3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만으로는 안되거든요.
optimum
IP 175.♡.10.208
12-13
2019-12-13 1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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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에서 파란불 켜져서 지나가는데도 그냥 지나가는 운전자 이틀에 한번 꼴로 봅니다. ㅁㅊㄴ 들 치이면 내가 손해라서 참지만 .. 욕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2~3일 만에 속사포로 면허따는 학원 전부 폐업처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면허 시험도 더 빡시게 하구요
권절현도
IP 223.♡.165.109
12-13
2019-12-13 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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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마다 케메라 설치후 과실이 확인되면 처벌이 더 강화되도록하고 적발시에 받는 처벌도 강하다면 좋겠지만 인식이 처벌때문이 아닌 당연히 지켜야하는 것임을 알게바라는건 어려운걸까요. 그런 부분이 안타까워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요..
DS2DRR
IP 59.♡.31.89
12-13
2019-12-13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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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보호 100% 찬성하구요, 민식이법에도 아무런 불만 없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의 의식도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운전자가 예측 할 수 없는 무단(불법)횡단으로 발생하는 사고도 많습니다. 횡단보도 빨간불에, 이어폰 꽂고 폰만 보면서 건너가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자동차가 보행자를 지켜야하는거 당연하지만, 보행자도 좌우를 살피며 스스로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외국과 운전문화를 많이 비교하시는데, 보행문화도 비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ptimum
IP 58.♡.255.135
12-13
2019-12-13 13: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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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2DRR님 // 물론 외국이 덜 혼잡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외국에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훨씬 많습니다.
멋진상우
IP 125.♡.166.53
12-13
2019-12-13 13:53:26
·
@DS2DRR님 무단횡단은 외국이 더 많고, 심지어 미국에는 초록불을 걸어가고 빨간불은 뛰어가는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죠. 두번째로 쵱단보도 빨간불에 건너가는건 문제지만, 이어폰 꽂고 지나가는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DS2DRR
IP 59.♡.31.89
12-13
2019-12-13 14:21:50
·
@optimum님 @멋진상우님 무단횡단자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도로횡단시 좌우를 살피며 스스로를 보호할 생각이 있는지를 말씀드린것 입니다. 반대차로 버스뒤에서 내차 1미터앞으로 보행자가 앞만보고 뛰어 건넌다면, 시속 5키로로 간다고해도 사고는 반드시 발생할겁니다.
제한속도를 낮추고 운전자에게만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서 인사사고 발생을 줄인다? 약간의 효과만 있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운전자는 당연히 조심해야 하지만, 보행자님들도 같이 조심해 주셔야 확실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DS2DRR님 보행자가 좌우를 살피고 안전이 확보된걸 확실히 확인하고 건너는게 당연히 필요합니다. 근데 같은 논리로 운전자 역시 횡단보도를 보면 미쳐 좌우를 확보하지 못한 채로 건너는 사람이 있는지 더 철저하게 확인하고 멈췄다가 지나가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운전자도 사람이고 보행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합니다. 근데 보행자는 자동차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약자라서 같은 실수를 해도 사고가 나면 압도적으로 큰 피해를 입습니다.
자, 모든 사고를 결과론적으로 분석해봅시다. 보행자가 조심했거나 운전자가 제때 멈췄으면 사고가 안나는건데, 둘다 그걸 못했습니다. 각각의 실수와 부주의 때문에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그럼 자동차는 고치면 되죠. 재산상의 손해가 있겠지만 가정이 파탄날만큼 엄청난 피해는 아니에요. 하지만 보행자는 다치고, 불구가 되고, 사망합니다. 어떤쪽이 '항상', '더' 조심해야하고, 누가 누구를 보호해야할지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아주 쉽게 결론내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보통의 보행자들은 주의를 합니다. 근데 한국의 보통 운전자들 머리속에 과연 보행자를 보호해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을까요? 강제로 억제시키려면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근데 사실 그것보다 더 시급하고 더 중요한건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통해서 저런 유럽의 사례처럼 운전자들의 기본적인 마인드로 자리잡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처벌이 얼마나 강력한지와는 상관없이 실제로 사고율(40% vs 17%)은 낮아집니다.
태어나서 말귀 알아들을 시기가 되면 길 건널때 차 조심하라고 집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운전하면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교육을 언제 어떤식으로 받았는지 지금 기억나는거 있으십니까?
지나가던아저씨
IP 221.♡.239.37
12-13
2019-12-13 15:43:26
·
@DS2DRR님 거참.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이야기 하는데 무단횡단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대다수의 보행자(님도 포함되겠죠.)는 무단횡단 안할겁니다. 극히 일부만 하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일시정지 하는 차량 본적 있나요? ㅋ. 사람이 지나가도 씽씽 달립니다. 잠시 정차 하는 차량이 일부죠.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DS2DRR님 일본에서, 처음엔 우스갯 소리였지만 지금은 일본 사회에서 자신들의 민족성을 말하는 정론처럼 쓰이는 말이 있습니다 '빨간 신호도 다같이 건너면 안 무섭다' 제가 경험하기로 무단횡단 목격건수는 외국이 더 많습니다 사고가 나는건 운전자도 똑같을때 일어나는 것이죠 저렇게 '배려'라고 까지는 안해도 의례 운전자가 주위 살피며 조심하면 사고는 줄어 들겁니다 그리고 보행자도 의식이 바뀌면 이라는 말은 매우 좋습니다 애들은 그게 우렵지만 어른들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민식이법 난리글들에서 이렇게만 이야기되면 참 좋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r추모
IP 223.♡.33.179
12-13
2019-12-13 17:14:34
·
@DS2DRR님 음..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준 경찰차앞에서 왕복 4차선 도로 무단횡단해도 안 잡았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빨간불에 건너가도 차들이 멈춰주는걸 자주 봤고 LA도 그랬습니다.
enterprise
IP 175.♡.49.191
12-13
2019-12-13 1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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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횡단보도 건너는 중에도 차 대가리를 바로 옆까지 들이밀다가 일단 앞이 뚤리면 바로 통과하는 더러운 습관이 있어요
단하나의꿈
IP 174.♡.136.61
12-13
2019-12-13 13:49:22
·
전 3년전쯤 한국 들어갔었는데요 맨 오른쪽 차선이 우회전 직진 차선인데요 뒷차 우회전한다고 빵빵거리고 별 지랄옘병을 하길래 (세단 이었구요 ,전 경차, 그것도 쏘카 였죠...) 내렸죠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길래 이 난리냐고 물어보려구요 제가 좀 많이 건장한 체격입니다...(180cm, 100킬로정도) 창문도 안내리시더군요... 앞에만 보고 있구요 .... 어이없고 와이프가 끌고가서 그냥 차타고 다시 출발했어요.... 한국을 다녀온 외국인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놀기 좋고 외국인 우선시하는 행태(일종의 백인 어드밴테이지)에 편하고 좋다고.... 하지만 운전 좀 해본친구들은 별로 않좋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와커스
IP 58.♡.205.208
12-13
2019-12-13 13:51:59
·
운전면허 교육 좀 독일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앞으로디태
IP 58.♡.61.252
12-13
2019-12-13 14:03:59
·
샌프란시스코 갔을 때 횡단보도 거리 약 3~4m의 아주 짧은 횡단보도 였는데 횡단보도 앞에는 "STOP"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지 않는 곳이고 아주 작은 횡단보도인데도 차량들은 앞에서 딱딱 섰다가 가더라구요~ 우리랑은 좀 달라서 거기 사시는분에게 물어보니 "STOP이라고 적혀 있는데 서지 않고 가다가 보행자가 충돌사고가 나면 일반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죄까지 뒤집어쓸 수 있다고, 물론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경찰이 보면 벌금을 물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꼭 지킨다고 하더라구요" 규정 자체도 보행자 최우선이고, 운전자 마인드 역시도 보행자 우선인 것 같네요~
bayara
IP 211.♡.130.85
12-13
2019-12-13 14:34:15
·
@앞으로디태님 10년 전에 캘리포니아 갔을 때 빨간 stop 사인 앞에서 정차 안하고 그냥 지나갔다가 경찰한테 걸리면 벌금이 30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우리나라도 벌금 쌔게 때리는 수 밖에 없어요. 면허 시험 강화하고 자동차 검사때 운전자도 시험 다시 보게 하고요.
JEEEANS
IP 1.♡.199.32
12-13
2019-12-13 14:18:39
·
횡단보도 뿐일까요. 골목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차보단 사람이 우선임에도 지가 우선인양 사람지나가는데 대가리 밀어넣고 빵빵거리는놈들이 태반인데요ㅋㅋ
거기에다가 불법 추차들도 이야기 하셔야죠. 위 예로 든 나라에서 신호등 없는 건널목 앞에 주차하면 바로 견인 일껄요?
아제로써
IP 218.♡.203.244
12-13
2019-12-13 16:41:40
·
이 지점이 변곡점인건 맞습니다. 교통문화라고 하죠. 다 반성해야 합니다.
gomseki
IP 1.♡.216.218
12-13
2019-12-13 17:00:02
·
미국에서 스쿨버스가 도로에서 아이들 하차를 위해 멈추니....같은 차선차들은 멈추는건 기본이고...맞은편 차도에서 오는 차도 멈추는거 보고...충격먹었습니다.
egoiste
IP 211.♡.52.200
12-13
2019-12-13 17:12:37
·
싱가포르 같은 영국연방 영향권 나라들도 보행자가 횡단보도 근처에 서 있기만 해도 차를 멈추고 건널지 기다립니다. 보행자는 신호등 없는 횡단 보도 건널때 차가 오는지 아예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멈출 것 기대하는 거죠. 우리나라 운전문화 많이 좋아졌는데 횡단보도 문제하고 인도로 오토바이 다니는 것 만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getevent
IP 14.♡.127.74
12-13
2019-12-13 17:17:05
·
어제 이것 때문에 3거리에서 택시 기시랑 싸웠네요. 건너고 있는데 욕을 하길래 시원하게 같이 욕해쥤습니다. 큰길 빨간불 되었으니 차가 우선이라는 개떡같은 논리를 내세우더구요
littlefinger
IP 106.♡.35.57
12-13
2019-12-13 17:17:12
·
저는 이런 의식이나 무식의 원인이 지속적인 교육이나 캠페인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기관들이 형식적인 행정에만 머물지 말고 좀 더 디테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리온
IP 223.♡.215.126
12-13
2019-12-13 17:19:11
·
저도 건너려고 하는 사람보면 멈추고 지나가라고 하는데... 문제는 뒤에서 클락션 엄청울려요; 심지어 사람이 반만 건너서 위험하게 차들이 지나가서 마저 건너라고 멈춰있는데도 그래요;
계속 한국에만 살아서 차가 원래 먼저 가는게 맞다고 몸으로 배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런던에 갔었을 때,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차들이 무조건 서는겁니다. 저는 어색해서 못지나가고 있는데 차는 제가 지나갈떄까지 기다려 줬습니다. 심지어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있었고 빨간불이었는데 차들은 정차한 뒤 저에게 지나가라고 했습니다. 횡단보도는 차가 아니라 사람이 무조건 우선이라는걸 그때 체험으로 배웠습니다. 저는 그래서 횡단보도에 사람 서있으면 무조건 섭니다. 나라도 그렇게 하면 누군가는 또 배우지 않을까요.
고레네어
IP 117.♡.22.86
12-13
2019-12-13 17:26:17
·
미국도 선진국 시민 문화라고 생각하겠지만, (맞습니다..ㅋ) 근데 그게 만들어지는게, 벌금이 쎄요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서 횡단보도에 스탑 표지판 하나 있는데서 정지 안하고 슬금슬금 가다 걸리면 벌금이 200불 250불.. 면허 처음 따는.. 보통 젊은이들은 큰돈이고 부들부들하죠 그렇게 시민들 대부분에게 각인이 되어가는거죠 나중에 외국인들이 보면 운전 문화 훌륭하구나..ㅎ
@고레네어님 그냥 지나갔다가는 어디선가 왱~ 하는 소리가 들리죠. 어디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라도 STOP해야됩니다. ㅋㅋㅋ
어디로
IP 106.♡.213.239
12-13
2019-12-13 17:33:45
·
그냥 보행자로서 안위를 위한 얘기를 좀 해볼게요. 방어운전의 기본이 남(다른 차량, 보행자)을 믿지 않는데서 시작하듯이 방어보행의 기본도 남을 믿지 않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란불에 길 건너다가 우회전 차량에 치어봤는데 입원도 10일 하고 아주 기분이 뭣같았거든요. 다치면 본인 손해입니다. 나 말고 다 ㅄ이라는 생각으로 오른쪽 왼쪽 계속 확인해야돼요.
운전자 의식개선 기다리는 동안 내 몸 내가 잘 건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남읍시다. 전 애한테도 차 앞으로는 지나가지말고 차 뒤로도 좀 떨어져서 걸으라고 항상 주입합니다. 오는 차를 믿지 마세요 내 다리도 믿지 마세요 충분히 여유 있을때 건너세요 진짜 꼭 하고싶은 말이었습니다.
이태리 가보면 아 한국은 양반이구나...! 그래도 저긴 나름 보행자 보호는 또 잘 하려고 해요. 추월차로 진상도 없고요. 무법중 준법이랄까 ㅡㅡ;
mokona
IP 218.♡.17.235
12-13
2019-12-13 17:40:19
·
진짜 360도 카메라 맨날 들고다니면서 그런차들 따따따 신고 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우공이산TM
IP 39.♡.54.64
12-13
2019-12-13 17:56:31
·
다 맞는 말씀만 하시는거 맞아요. 지방 도시이지만 저도 횡단보도에 사람 보이면 거의(90%이상) 섭니다. 그럼면 보행자가 인사를 건넵니다. 저는 그럼 무안(이유는 모름)해 집니다. 헌데 차안에서 저렇게 담소(?) 나누는것도 운전자 산만하게 하는거 같아요.
sojourners
IP 71.♡.137.131
12-13
2019-12-13 17:58:53
·
저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멀쩡히 잘 걸어가다가 (핸드폰도 안하고 음악도 안들음) 차에 치였었죠 ㅡ ㅡ 진짜 너무 억울하고 화났습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횡단보도가 아니라 그냥 주행 도로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너무 많아요. 미국이나 다른 사회 사람들 운전 의식이 그들이 뭐가 잘나서 그런게 아닙니다. 벌금이 너무 세서 잘 지키는거죠; 그리고 그러다보면 몸에 배이는거고요. 우리나라는 다른것 보다 벌금을 좀 세게 올리면 다 잘 지킬 것 같아요. 응급실 실려가서 검사받는데, 운전자가 병원에 와서 제가 핸드폰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고 항변해서 어이없어서 소리질렀네요 무슨소리 하시냐고 ㅡㅡ 진짜 ㅇㅓ이없었어요 경찰 가서도 제가 핸드폰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는데 진짜 기가 차서 ㅡ ㅡ 으 다시 생각해도 너무 열받네요
회장
IP 36.♡.148.11
12-13
2019-12-13 18: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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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나 이쁨
yejung
IP 223.♡.22.248
12-13
2019-12-13 18:02:38
·
미국에서, 도로변에 위치한 주차장 건물에서 차가 나올 때 멈추는 사람은, 100% 한국사람입니다.
dragoune
IP 221.♡.198.74
12-13
2019-12-13 19:05:04
·
@버거는와퍼님 아, 확실히 제가 멈춰있으면 왜 저러나...라는 눈으로 운전자분이 쳐다보더군요...
스틸시리즈
IP 110.♡.58.251
12-13
2019-12-13 18:06:52
·
미국 stop싸인 진짜 좋던데.. 우리나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오전세시이분
IP 58.♡.76.248
12-13
2019-12-13 18:09:27
·
보행자 먼저 보내면 뒤에서 빵빵거리고 난리가 나더라구요...그래도 저는 보행자 우선입니다. 보행자가 아니라도 운전할 땐 사람이 먼저입니다.
일본 거주중인데요, 처음 왔을때는 신호없는 횡단보도 건널때 서로 양보하느라 둘 다 정지하는 경우가 많았죠 ㅎㅎ 저는 차먼저 보내려고 하고 차는 당연히 멈춰있고 ㅋㅋ 초반엔, 뭐 저렇게까지 무리해서 보행자를 배려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멀찌감치부터 멈춰서 위화감을 느꼈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가끔 한국가면 몇번이나 차에 치이는줄 ㅋㅋㅋ 차가 코앞까지 와도 안멈춰요 ㅜㅠ.
LK_99
IP 1.♡.252.129
12-13
2019-12-13 20:41:29
·
운전대만 잡으면 차아일체되서 자기도 사람이란걸 잊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란데
IP 1.♡.145.77
12-13
2019-12-13 21:03:37
·
처벌이 쎄서 지키는 이유도 있겠지만 예의라고 가르치는것도 좋네요
IP 116.♡.45.215
12-13
2019-12-13 21:17:00
·
꼬리물기로 횡단보도 가로막는 버스, 그 근처에서 사람태우려고 만능 비상등 켜고 정차해버리는 발암택시에, 물건 내린다고 왕복 2차선도로에 그냥 세워버리는 화물차 그 덕분에 중앙선 넘는 사람들, 이니셜D 찍는 다마스까지... 들어보면 다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신호나 정차구역은 지키자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20240328
IP 125.♡.161.238
12-13
2019-12-13 21:25:39
·
State Law 라고 밖아놓고.. 어기면...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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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저런 사회 의식도 전반적으로 결여되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어릴때 이런걸 바르게 교육받을 시간과 기회조차 없었죠.
우리 국도에도 꽤 자주 마을을 지나고 그 마을에서 서행하라는 표지가 있지만 서행하지 않고 70-80놓고 지나가는 차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이 도로에 나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에서는 더 주의하는 것, 의식이 조금씩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호등없는 횡단보도도 일단정지안하면 벌금물어야합니다.
사람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지나가고 있는데 정지선 밖에 안 서 있거나 차량 움직이면 벌금입니다.
찍어서 신고하면되요~
정말 운전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근데 싸잡아 일반화 시킬 수 밖에 없는게,
무신호 횡단보도 정차 비율이 2.5%입니다.
100대중에 2.5대만 정차합니다.
물론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지금도 블박으로 사진 찍어 신고하면 벌금 나갑니다. 현실적으로 단속을 못하니까 그런거죠. 그러니까 벌금을 더 높여야 하는 겁니다. 지금보다 한 10배 높이면 누가 보고 있는지 겁나서 위반 못합니다.
동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파라치 제도를 도입해서 한명당 일주일에 1번의 신고를 허용해서 범칙금의 10%를 포상금으로 지불하는 제도를 한 3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만으로는 안되거든요.
하지만 보행자의 의식도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운전자가 예측 할 수 없는 무단(불법)횡단으로 발생하는 사고도 많습니다.
횡단보도 빨간불에, 이어폰 꽂고 폰만 보면서 건너가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자동차가 보행자를 지켜야하는거 당연하지만, 보행자도 좌우를 살피며 스스로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외국과 운전문화를 많이 비교하시는데, 보행문화도 비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단횡단은 외국이 더 많고, 심지어 미국에는 초록불을 걸어가고 빨간불은 뛰어가는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죠.
두번째로 쵱단보도 빨간불에 건너가는건 문제지만, 이어폰 꽂고 지나가는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반대차로 버스뒤에서 내차 1미터앞으로 보행자가 앞만보고 뛰어 건넌다면, 시속 5키로로 간다고해도 사고는 반드시 발생할겁니다.
제한속도를 낮추고 운전자에게만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서 인사사고 발생을 줄인다?
약간의 효과만 있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운전자는 당연히 조심해야 하지만, 보행자님들도 같이 조심해 주셔야 확실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운전자도 사람이고 보행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합니다. 근데 보행자는 자동차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약자라서 같은 실수를 해도 사고가 나면 압도적으로 큰 피해를 입습니다.
자, 모든 사고를 결과론적으로 분석해봅시다. 보행자가 조심했거나 운전자가 제때 멈췄으면 사고가 안나는건데, 둘다 그걸 못했습니다. 각각의 실수와 부주의 때문에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그럼 자동차는 고치면 되죠. 재산상의 손해가 있겠지만 가정이 파탄날만큼 엄청난 피해는 아니에요. 하지만 보행자는 다치고, 불구가 되고, 사망합니다. 어떤쪽이 '항상', '더' 조심해야하고, 누가 누구를 보호해야할지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아주 쉽게 결론내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보통의 보행자들은 주의를 합니다. 근데 한국의 보통 운전자들 머리속에 과연 보행자를 보호해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을까요?
강제로 억제시키려면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근데 사실 그것보다 더 시급하고 더 중요한건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통해서 저런 유럽의 사례처럼 운전자들의 기본적인 마인드로 자리잡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처벌이 얼마나 강력한지와는 상관없이 실제로 사고율(40% vs 17%)은 낮아집니다.
태어나서 말귀 알아들을 시기가 되면 길 건널때 차 조심하라고 집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운전하면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교육을 언제 어떤식으로 받았는지 지금 기억나는거 있으십니까?
거참.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이야기 하는데 무단횡단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대다수의 보행자(님도 포함되겠죠.)는 무단횡단 안할겁니다.
극히 일부만 하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일시정지 하는 차량 본적 있나요?
ㅋ. 사람이 지나가도 씽씽 달립니다. 잠시 정차 하는 차량이 일부죠.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횡단보도에서 도로횡단할때 보행자에게 좌우를 먼저 살피라고 요구하는게 운전자 중심의 교통문화인 것이고 그게 바로 문제라는 겁니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는데 왜 보행자가 조심을 해야 하나요? 운전자가 조심해야죠.
무단횡단 이여기 하는게 아닙니다.
안타까운 사고를 1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서로 조심하자는 뜻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처음엔 우스갯 소리였지만 지금은 일본 사회에서 자신들의 민족성을 말하는 정론처럼 쓰이는 말이 있습니다
'빨간 신호도 다같이 건너면 안 무섭다'
제가 경험하기로 무단횡단 목격건수는 외국이 더 많습니다
사고가 나는건 운전자도 똑같을때 일어나는 것이죠
저렇게 '배려'라고 까지는 안해도 의례 운전자가 주위 살피며 조심하면 사고는 줄어 들겁니다
그리고 보행자도 의식이 바뀌면 이라는 말은 매우 좋습니다 애들은 그게 우렵지만 어른들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민식이법 난리글들에서 이렇게만 이야기되면 참 좋겠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준
경찰차앞에서 왕복 4차선 도로 무단횡단해도 안 잡았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빨간불에 건너가도 차들이 멈춰주는걸 자주 봤고
LA도 그랬습니다.
내렸죠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길래 이 난리냐고 물어보려구요 제가 좀 많이 건장한 체격입니다...(180cm, 100킬로정도) 창문도 안내리시더군요... 앞에만 보고 있구요 .... 어이없고 와이프가 끌고가서 그냥 차타고 다시 출발했어요....
한국을 다녀온 외국인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놀기 좋고 외국인 우선시하는 행태(일종의 백인 어드밴테이지)에 편하고 좋다고.... 하지만 운전 좀 해본친구들은 별로 않좋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10년 전에 캘리포니아 갔을 때 빨간 stop 사인 앞에서 정차 안하고 그냥 지나갔다가 경찰한테 걸리면 벌금이 30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우리나라도 벌금 쌔게 때리는 수 밖에 없어요. 면허 시험 강화하고 자동차 검사때 운전자도 시험 다시 보게 하고요.
골목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차보단 사람이 우선임에도 지가 우선인양 사람지나가는데 대가리 밀어넣고 빵빵거리는놈들이 태반인데요ㅋㅋ
심지어 사람이 반만 건너서 위험하게 차들이 지나가서 마저 건너라고 멈춰있는데도 그래요;
런던에 갔었을 때,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차들이 무조건 서는겁니다.
저는 어색해서 못지나가고 있는데 차는 제가 지나갈떄까지 기다려 줬습니다.
심지어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있었고 빨간불이었는데
차들은 정차한 뒤 저에게 지나가라고 했습니다.
횡단보도는 차가 아니라 사람이 무조건 우선이라는걸 그때 체험으로 배웠습니다.
저는 그래서 횡단보도에 사람 서있으면 무조건 섭니다.
나라도 그렇게 하면 누군가는 또 배우지 않을까요.
근데 그게 만들어지는게, 벌금이 쎄요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서 횡단보도에 스탑 표지판 하나 있는데서 정지 안하고 슬금슬금 가다 걸리면 벌금이 200불 250불..
면허 처음 따는.. 보통 젊은이들은 큰돈이고 부들부들하죠
그렇게 시민들 대부분에게 각인이 되어가는거죠
나중에 외국인들이 보면 운전 문화 훌륭하구나..ㅎ
방어운전의 기본이 남(다른 차량, 보행자)을 믿지 않는데서 시작하듯이
방어보행의 기본도 남을 믿지 않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란불에 길 건너다가 우회전 차량에 치어봤는데 입원도 10일 하고 아주 기분이 뭣같았거든요.
다치면 본인 손해입니다. 나 말고 다 ㅄ이라는 생각으로 오른쪽 왼쪽 계속 확인해야돼요.
운전자 의식개선 기다리는 동안 내 몸 내가 잘 건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남읍시다.
전 애한테도 차 앞으로는 지나가지말고 차 뒤로도 좀 떨어져서 걸으라고 항상 주입합니다.
오는 차를 믿지 마세요 내 다리도 믿지 마세요 충분히 여유 있을때 건너세요 진짜 꼭 하고싶은 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저긴 나름 보행자 보호는 또 잘 하려고 해요. 추월차로 진상도 없고요. 무법중 준법이랄까 ㅡㅡ;
아, 확실히 제가 멈춰있으면 왜 저러나...라는 눈으로 운전자분이 쳐다보더군요...
국내에서는 면허따고 운전습관을 스스로 지멋대로 다시 배우는 느낌어었네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건데, 저주하시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P.S. 폭력=주먹, 총, 공권력, 벌금, 형벌 등을 포괄.
초반엔, 뭐 저렇게까지 무리해서 보행자를 배려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멀찌감치부터 멈춰서 위화감을 느꼈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가끔 한국가면 몇번이나 차에 치이는줄 ㅋㅋㅋ 차가 코앞까지 와도 안멈춰요 ㅜㅠ.
예의라고 가르치는것도 좋네요
들어보면 다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신호나 정차구역은 지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