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내에 쓰는 건 무리래서 음슴체로 결론 내겠습니다.
예뻐서 그 다음날 혹시 기혼 여부를 몰라 비행기 없는 시간에 공항에 다시 감
공항에서 청사 내에서 두리번 거리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그녀와 딱 마주침( 지방이라 공항 청사 매누 협소)
체구가 생각과 달리 이건 가녀린이 아닌 떡대가 훤칠함에 놀라 기혼이라고 포기함. 이라고 하려다 손에 반지 없는걸로 미혼이라 판단하고 인터넷 사찰 시작.
싸이에 블로그 아무리 뒤져도 그런 이름은 없음.
이제 후배하나 더 투입해서 주요 검색어로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 4일 째 되던날 낭보가 날아옴.
후배 검색에 따르면 김 씨가 아님. 게다거 사는 지역과 핸드폰 번호에 싸이월드, 블로그 까지 찾아냄
핸펀 번호따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알고보니
미스 코리아 였고 미혼이었고 교회에 ㅠㅠ
지금은 뭐하는지 모름.
ㅠㅠ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만 검색으로 찾았어요 ㅠㅠ
결혼 할 뻔했어요
다음부터는 잘 ㅠ
김씨가 아니었어요 이놈의 눈이 문제
결혼할뻔했다가 남남요
잘못보낸척 문자 메세지 접속을 시도했죠 ㅠ
구글의 무서움요 ㅎ
네 ㅠ
잘 살아요 ㅋ
그땐 범죄인지 뭔지 몰랐어요
대놓고 연락처 물어볼 일이 없었어요
잘 나갈뻔하다가 남남요 ㅠ
죄 맞아요
요즘은...
좋아한 죄
인터넷뒷조사라니요
만약 사귀셨어도 이거 걸리셔서 차였을듯 하네요 ㄷㄷ
그땐 정신 못차렸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