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뇌님 사루비아 과자 참 좋아했죠. 할머니께서 장터 다녀오시면 꼭 사오시던 과자. 프랑스 에펠탑이 그려졌던 사브레라는 과자와 함께 말이죠. 그러면 사루비아 꺼내서 끝에서 부터 쥐가 갉아 먹듯이 먹으면 그거도 참 재미이었어요. 사브레도 하나 먹고 나면 밥때가 되어 더 못 먹고 차가운 윗목에 놔뒀지요. 그러면 어느새 눅눅해진 사브레는 할머니께서 조금씩 드셨던 것이 생각나요. 아 그러고 보니 할머니는 치아가 좋지 않아서 딱딱한 과자를 드시지 못하였네요. 사브레가 드시고 싶었던 할머니... 참 보고 싶네요. 하늘에서 사브레 맛나게 드시고 계시죠?
GASGASGAS
IP 112.♡.98.234
12-13
2019-12-13 10:50:50
·
@비온후하늘님 사루비아, 사브레.. 추억이네요
blueforest
IP 218.♡.255.122
12-13
2019-12-13 11:21:37
·
@뇌뇌님 사브레 지금도 있더군요. 몸이 아프니 갑자기 먹고싶어져 와이프한테 찾아보라 하니 편의점에 있다고. 근데 옛날 맛은 아니더군요 ㅎㅎㅎ
크리미널마인드
IP 58.♡.87.169
12-13
2019-12-13 03:19:56
·
제대로 꿀빤 녀석은 하의 상실 푸우죠
삭제 되었습니다.
Sail
IP 103.♡.162.254
12-13
2019-12-13 03:23:33
·
모교에 가보니 이제는 보이지 않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IloveDaughter
IP 131.♡.48.68
12-13
2019-12-13 03:27:24
·
네 솔찍히 인정합니다. 현인류역사상 거의 최고의 시절에 태어났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안정된 시기에 태어나서 급격한 사회발전의 모든 혜택을 얻었고, 이제 서서히 기득권화 되어 가고 있는....뭐....전...한국을 떠났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니셜제이
IP 14.♡.232.91
12-13
2019-12-13 04:09:32
·
@IloveDaughter님 저...저기요..유머를 다큐로 받으시면 죄송하잖아요 ㅠ
IP 125.♡.206.238
12-13
2019-12-13 05:52:14
·
@IloveDaughter님
박정희 전두환때가 최고로 안정된 시기라고요?? 어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셨어요?
IloveDaughter
IP 131.♡.48.68
12-13
2019-12-13 06:16:09
·
@님 정치적인 안정이라는 이야긴 아니고 흠... 어떻게 설명드릴까요 ? 응답하라 1987 보시면 느끼시는 그런 느낌을 이야기한겁니다. 그렇게 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IloveDaughter님 무슨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현인류역사상 최고의 시절과 역사상 가장 안정된 시기에 태어난것이라는건 미래에서 오셔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때가 정령 안정된 시기입니까? 단정적인 말씀에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몇자 적어봅니다.
@방귀맛캔디님 어려서 정치를 모르고 자랐고 대학갔더니 이미 민주화되어 있더군요, 학력고사 힘들었지만 그정도 노력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좋은 경험인것 같구요,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인데 많은 분들 심기를 불편하게 했나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IloveDaughter
IP 24.♡.204.235
12-13
2019-12-13 09:17:07
·
@선라이즈(KNAN)님 그런가 보네요... 참고로 저희집은 너무 가난해서 IMF에 영향이 거의 없었어요... 아버진 잃으실 직장도 없으셨고... 하여간 그시대 응답하라 1987과 거의 비슷하게 자랐어요...더 변두리에서 더 가난하긴 했지만... 뭐 제가 겪은 과정이 다른분들 보다 순탄해서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다행인것은 어려서 부터 가난에 대해서 그다지 불행하다는 자각을 못하고 산것 같아요... 그냥 무조건 막연히 앞으로 더 잘될꺼고 이보다 못하겠냐 하는 마음으로 살아 왔던것 같습니다.
개내대래매배새
IP 211.♡.95.9
12-13
2019-12-13 09:27:44
·
@IloveDaughter님 ㅋㅋ 부담스러운 다큐 댓글입니다 ㄷㄷㄷ
시어머
IP 175.♡.33.82
12-13
2019-12-13 09:30:51
·
@IloveDaughter님 그러니까... 지금 한국에 거주도안하시고 드라마를 보고 그렇게 말씀하신다 이말이죠?... ㅋㅋ이맛클이네요
세대 갈라치기 하는 사람들이 젤 한심한게.. 꿀타령인데 그러면 일찍 태어나시든가 선진국에 태어나시든가 부자집에 태어나시든가
다음생에는 태어나실때 주사위 잘굴려 백인+선진국+경기좋을때+부자 부모 시도한번하시길 아니면 현재 빡세게 계획세우고 바짝일해서 성공한번 하시든가.
꼭 못난사람들이 남탓.
아니면 저처럼 주사위 굴려서
20대 중반에 중풍+위암으로 아들알아보지도 못하고 거동불가, 식사다떠 먹여드리고+대소변 3년 2년뒤 어머니 중풍 바로 돌아가시고 주머니 남은건 300만원으로 27에 스타트 한번 해보시던지요.
거 고생도 아닌거 가지고...
Badger
IP 94.♡.191.100
12-13
2019-12-13 04:54:20
·
사루비아 꿀 이야 농담일 수 있다지만 70년 80년생이 꿀 빨았다는데 IMF 맞고 학비 못 내서 대학 그만두고 취업 결정 된 회사 날아가고 멀쩡히 살던 집에서 쫒겨나고 부모가 직장에서 짤려서 빚더미 올라가고 물론 그 이후 세대가 더 행복하다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냥 마냥 꿀은 아니었어요. 학교에선 선생에게 빠따질은 당연한 거고 군대에서도 구타는 일상인 그런 야만의 시대였죠. 뭐 대학에서도 선배가 군기 잡는다고 그러고
세대로 꿀 나누면 솔직히 우리나라에 꿀 빤 세대가 어디 있어요? 전쟁 세대는 정말 죽음같은 전쟁을 겪은 거고 전후 세대는 폐허에서 뼈 빠지게 일하면서 나라 발전시킨거고 노동권 같은 거 위해선 목숨 걸고 싸워야 했고 독재 치하에서 심야엔 통행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 박탈당하고 살았고 그 이후라고 올림픽 겪으며 자란 이들 역시도 트라우마에 가까운 고통 겪으며 살아왔죠. 네. 말씀하신 대로 70년대 80년대 출신도 꿀 빨 뻔 했을지도 모르죠. 그놈의 IMF가 안 터지고 순조롭게 성장했다면요. 근데 IMF터지고.. 중산층 날아갔어요. IMF 이후엔 국가가 발전해도, 경제가 성장해도 그 결실이 개개인에게 돌아오지 않죠. 기업은 새어나가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졸라맵니다. 아주 사소하게나마 존재했을지 모르는 낙수효과도 틀어막아 버렸죠.
그 뒤엔 세대의 구분은 사실 무의미해집니다. 계층이 워낙 공고해졌기 때문에 세대가 계층을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누가더 불행한지 남이 누린 행복을 시기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거지같은 독재세상에 태어나서 심야에 맘대로 다니지도 못하면서 고등학교 나와 번듯한 직장 취업할 수 있었으면 그게 꿀 빠는 겁니까 아니면 자유와 번영을 누리지만 대학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도 정규직 자리 얻기가 눈물나게 힘든 요즘이 꿀을 빠는 겁니까.
서울 종로에서 일산으로 일산에서 거의 일산 끝자락으로 이사에 이사를 거듭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대하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취직을 했고 10년을 넘게 다니던 회사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고 아..나와야지 해서 나와 외국계 회사로 두번 이직하고 외국계회사의 본사로 와서 지금은 캘리포니아에 정착을 했습니다. 이 글을 보며 지난 수십여년을 돌아보면서 대한민국은 정말 격변의 시대였네요. 지금은 그릇된것을 바로 잡아야하는 다른 의미의 격변의 세월이지만요.
꿀을 빠는 세대는 사실 없는것 같아요. 말씀하신것 처럼 다들 처한 상황이 다르니까요. 세대보다는 계층간의 차이가 더 맞을것 같아요. 빈부의 격차는 아마 계속 심화되어가고 (비단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죠)
자식들에게 꿀빨게 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인지라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죠. 모두 화이팅입니다.
zkasten
IP 99.♡.85.198
12-13
2019-12-13 07:53:28
·
@Badger님 격동의 70년대생에게 ‘꿀빤세대’ 란 글에 욱해서 들어온 1인
IloveDaughter
IP 24.♡.204.235
12-13
2019-12-13 09:47:59
·
@Badger님 70~80년 생이면 대학갔을 때 민주화 된 이후고, 심야에 마음대로 못다녀서 불행했다는 말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중학생 이하가 통행금지를 왜 불편하게 생각했었을지??? 좀더 거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산업화의 시기였고 IMF를 가만하더라도 지금의 20대 보다 더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가 있었어서...
IP 223.♡.146.79
12-13
2019-12-13 10:08:33
·
@Badger님 70년대생으로 공감합니다.
Badger
IP 85.♡.44.46
12-13
2019-12-13 10:28:38
·
@IloveDaughter님 통행금지 있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좋은 직장 갔던 시절은 박정희때죠. 7,80년대생 바로 윗 세대입니다.
7,80년대생이 직장 쉽게 구했다고 꿀빨았다고 하시는데, 그런 맥락으로 따지면 그 이전 세대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좋은 직장 갔으니 그걸 꿀빨았다고 말해야 하느냐는 이야깁니다.
곰팡이 피어나는 반지하에서 사는 사람 많았어요. 벽지대신 신문지 바른 단칸방에서 사는 사람도 많았고요. 연탄가스 먹고 죽는 사람도 많았어요. 하지만 일자리는 더 많았겠죠. 그럼 그걸 꿀 빨았다고 말해야 하나요?
지금의 20대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 있었다고 한다면 추가 임금이나 수당없는 야근이 당연하던 시기에요. 토요일에도 일하는 게 당연하던 시기고..
좋은 부분만 보면 좋아 보이겠죠. 20대는 직장 못 구하는데 3,40대는 직장 잘 구해서 떵떵거리고 사는 것처럼 보이나요? 하지만 정말 그래요? 지금 3,40대가 풍요로와 보입니까? 행복해 보여요?
결혼 포기하고 집 장만 포기하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그 이전 부모세대에서 당연하던 것들 뼈빠지게 노력해도 이루기 힘들어요.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한 첫 세대라고 하죠. 그럼 우리 부모 세대는 꿀빨았다고 7,80년대생은 억울해 해야 하나요?
너희는 우리보다 낫잖아? 그러니까 꿀 빨았어.. 같은 말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시대는 각자 그 시대의 아픔이 있는 거에요.
sNash
IP 125.♡.65.193
12-13
2019-12-13 11:14:43
·
@Badger님 공감합니다. 어떤 세대든 꿀빤 일부는 있을 수 있지만 세대를 통틀어서 꿀빨았다고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봐야죠.
에탕트리
IP 42.♡.63.155
12-13
2019-12-13 12:31:35
·
@Badger님 라떼는 말이죠. 국민학교때부터 매질이 일상이었습니다. 회초리.삼각자.일자로 된 쇠자. 샤시 1미터 짜리.북채.밀대자루.그 외 커스텀으로 만든 희귀한 몽둥이들.
초등학교 1학년이 뭘 안다고 샤시로 때리는 지. 정말 각양각색의 매와 귀싸대기.주먹질.발길질 등의 폭력(이걸 사랑의 매라고 불렀고, 부모들도 아무도 뭐라고 안했죠.)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교사와 선도부들이 행하였고, 대학 들어가니 고등학교 동문 선배들이 불러서 기합(엎드려뻗쳐.선착순 등)과 구타를 후배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자행하더군요. 그래서 두번 다시 동문회엔 안 가고 도망다녔습니다.
군대 들어가니, 하루에 한 번 점호 후 자기 전 교보재 창고에서 구타가 있지 않으면, 언제 깨워서 새벽에 때릴지 몰라 잠도 제대로 못자던 시절이었고요. 병장 달고 나니 중대장이 구타를 하더군요.(아직도 얼굴이 기억납니다. 별명이 미친ㄱ)
초등학교 때 버스를 타면 운전 기사를 필두로 그렇게 담배를 피던 사람이 많았죠. 심지어 당시에는 비행기에서도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군요.
겨울철엔 연탄가스로 사망하는 뉴스가 일상이었죠. 연탄가스 마시고 중독되면 동치미 국물이 좋다고. 우리집 식구들 연탄 가스 마시고 단체로 죽을 뻔 한 적도 여러번 있었네요. 지금이야 웃으면서 드라마로 그 때 모습을 보고 있지만, 실제 닥치면 공포가 밀려옵니다. 숨을 쉴 수 없는, 가슴이 답답한 그 느낌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IMF로 취업한 지 얼마 안 된 동기들 태반이 짤리고... 어디 취직할 데도 없고 막막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글로 IMF를 아는 세대들에겐 좀 어려웠나보다하고 넘기겠지만,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꿀빤 세대는 없습니다. 그때도 꿀빤 세대는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꿀통을 들고 태어난 일부 금수저들만 있을 뿐이죠. IMF에도 꿀통을 든 일부들은 현금으로 싸게 나와있는 건물들 주워담기 바빴습니다. IMF로 그나마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시스템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젠 사다리가 필요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사다리타고 올라가지 않아도 먹고 살 만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제가 쓴 라떼는 저희 아버지때와 비교하면 말도 못할 정도로 편한 맛의 라떼입니다.
마! 너는 그래도 밥은 안 굶고 다녔잖아. 625때...
그런 아버지도 할아버지때와 비교하면...(할아버지때는 일제 시대였는데 당시 살던 지역에서 자기 땅을 안 밟고 지나 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주변에 그런 분들이 참 많더군요. 1900년 전후의 조선은 역사상 가장 잘 살던 시기였...)
원래 자신이 살고 있는 현재가 가장 힘든 법입니다. 서로 격려하면서 토닥토닥거리면서 살아요.
세대 갈라치기 OUT!
IP 106.♡.66.112
12-13
2019-12-13 06:08:50
·
꿀빤 세대는 없어요. 그 세대에 꿀 빤 소수의 운좋은 놈들이 있을 뿐
오늘만참아줘
IP 222.♡.237.16
12-13
2019-12-13 06:28:05
·
70년대 x새대가 x된 세대의 스타트를 끈은, 부모보다 못사는 첫세대가 되었는데 ... 농담으로라도 씁쓸하네요
점심머먹지
IP 180.♡.25.22
12-13
2019-12-13 13:11:25
·
@오늘만참아줘님 딱 저네요..
GPT
IP 192.♡.67.21
12-13
2019-12-13 06:30:58
·
다른 건 몰라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몸소 체험한 세대..
FabulousTed
IP 14.♡.25.159
12-13
2019-12-13 06:40:26
·
아카시아가 좋죠ㅋㄱ
IP 175.♡.3.164
12-13
2019-12-13 23:29:30
·
@FabulousTed님 아카시아가 아니라 아카시 입니다..
쿠우닝
IP 24.♡.156.104
12-13
2019-12-13 06:57:36
·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못하여, 철쭉 먹고 진달래는 맛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도 있습죠
개내대래매배새
IP 211.♡.95.9
12-13
2019-12-13 09:30:56
·
@쿠우닝님 철쭉은 안 좋은 성분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고 배왓는데 별 탈 없으셨는지요 ㄷㄷㄷ
서퍼스타
IP 121.♡.76.211
12-13
2019-12-13 09:37:36
·
@쿠우닝님 등산하다가 중 예전에 먹었던 진달래 생각하며 아무생각 없이 철쭉 뜯어먹고 탈 났던 1인입니다...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tb99
IP 223.♡.22.99
12-13
2019-12-13 07:17:33
·
imf 아직도 기억납니다 나라 전체가 망한다고 우울한 시기였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클라우스
IP 175.♡.251.143
12-13
2019-12-13 07:22:17
·
시도해도 잘 빤 기억이 별로 없어 저걸 빠느니 차라리 아폴로를 빨았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라면N계란
IP 210.♡.27.196
12-13
2019-12-13 07:28:35
·
방과후에 쪽쪽 빨아먹었던 ㅎㅎ
산돌이
IP 125.♡.199.51
12-13
2019-12-13 07:30:29
·
대학원을 포기하고 직장을 알아봐야했고 전공이 아닌 부전공으로 직장을 찾아야했던 그때가 기억나고 현재는 낀 세대로 52이시간과 별 상관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네요! 저두 이제 꿀빤세대의 꼰대세대로 접어들고 있는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얼쑤좋네
IP 218.♡.199.170
12-13
2019-12-13 07:36:33
·
사진은 칸나로 구근으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고, 사루비아, 샐비아는 씨로 자라는 일년생 초본입니다. 사루비아 꽃은 길다랗게 멸치만 하고, 칸나는 꽁치만 한듯.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세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루비아 꿀을 빤 적도 있는, 요즘으로 치면 레트로 시대를 거쳐 현재의 최첨단 디지털 시대까지 두루 거쳤으니까요. 피씨의 등장부터 스마트폰까지, 카세트 테이프부터 스트리밍까지, 재믹스부터 플스4까지 두루 거친 세대라 재미난 부분이 많았다고 느낍니다.
IP 152.♡.12.225
12-13
2019-12-13 08:42:21
·
요즘 애들은 저거 안먹나요?
한국의봄_0410
IP 1.♡.1.34
12-13
2019-12-13 08:46:18
·
70년대생인대 진짜 꿀 많이 빨아 먹었죠,, 저꽃은 집에도 있었던 기억... 배고파서 먹었던건 아니고 신기해서 먹었네요..
평양시청민원과
IP 175.♡.22.250
12-13
2019-12-13 08:55:57
·
클리앙 아재들 덕분에 오늘도 이맛클이네요ㅎㅎ...
IP 1.♡.51.120
12-13
2019-12-13 08:57:12
·
꿀 빨던 세대죠. ㅎㅎ 마이클 조던 경기를 라이브로 본 세대~
산들바람12
IP 110.♡.57.70
12-13
2019-12-13 09:00:54
·
사루비아 꿀빨았던 세대는 맞습니다. 졸업하는 해에 IMF 사태 터진것만 빼면 뭐...
아제로써
IP 211.♡.122.22
12-13
2019-12-13 09:05:52
·
70년대 생이 꿀빨았다는 덧글이 보이네요. ㅠㅜ 사루비아 빨았다가 자조인건 아시죠? ㅠㅜ
Dirtyworld
IP 222.♡.76.42
12-13
2019-12-13 09:06:46
·
자매품 아카시아꽃도 있습니다~^^ 번식력이 엄청난 놈이라고 들었습니다. 가시가 많아 좋아하지 않는 나무놈이기도 하군요.
뭐, 나름 유머로 적으신 거지만... 세대 갈라치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언제 태어났나가 중요한가요? '누구 집'에서 태어났냐가 중요한 거죠. 고려시대 태어났어도 지금 보통사람보다 훨 풍요로울 수 있는 거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요즘 더 빠르게 부가 편중되고 있기에,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쪽을 봐야지... 시대 탓만 하며 서루 누가 편했네 고생했네 싸우는 게 제일 한심해 보입니다. (다큐로 받아 죄송해요 ㅎ)
사루비아 꿀 대체 어떻게 빨아요?저도 어렸을때 몇번해봤지만 꿀맛 안 나던데.꽃잎맛만 났어요.
IP 14.♡.198.75
12-13
2019-12-13 09:18:06
·
91년생입니다. 저도 많이 빨았어요
오륙도
IP 113.♡.95.106
12-13
2019-12-13 09:19:14
·
출근해서 제목보고 욱하고 들어왔는데...ㅠ.ㅜ 인정합니다. 꿀 빨았습니다
IP 218.♡.183.178
12-13
2019-12-13 09:31:11
·
어차피 20년 뒤에는 지금이 가장 꿀빨았던 시대라고 할겁니다. 허니버터칩이 대유행이었죠 ㅋㅋ
IP 111.♡.126.36
12-13
2019-12-13 09:31:11
·
국민학교 화단에서 많이 빨았죠.. 뱀딸기 산딸기 할 거 없이 논두렁이나 산에서 보이는 건 다 따 먹고...ㅡ.ㅡ 개구리 다리도 구워먹고...
적고보니 무슨 서바이벌 같은 느낌이네요.
angularmmt
IP 1.♡.169.158
12-13
2019-12-13 09:32:46
·
IMF 구제금융받던 시기에 나라가 망하는 수준의 격변을 부모님들 통해서 간접 체험하긴 했죠. 그 외에는 전두환, 노태우 정권 시기가 어린 시절이라 좋았다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거고...
아셰인
IP 223.♡.173.78
12-13
2019-12-13 09:39:49
·
어려서 꿀을 너무 빨았는지 커서 꿀을 못빠네요 ㅋ
사루비아 맨날 빨고 다녔어요 ㅋ
서퍼스타
IP 121.♡.76.211
12-13
2019-12-13 09:42:29
·
어릴 적 달달한 맛에 많이 빨아먹었지요... 아카시아도 빨고... 꿀빤건 사실이네요...ㅎ 물론 어릴적 경제성장이 계속되어 가정형편이 점점 살기 좋아져가기는 했지만 73년생들은 교과서 개정 전 마지막 입시, 재수생들은 첫 수능... 군복무 또는 대학 재학중 IMF...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제자리
IP 210.♡.187.179
12-13
2019-12-13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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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칸나네요,
IP 1.♡.202.234
12-13
2019-12-13 09:45:14
·
조던, 코비, 커리, 르브론을 라이브로 봤고, 또 보고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헐... 똥꼬가 아니고
키스를 하셨어야....
사루비아 과자 참 좋아했죠. 할머니께서 장터 다녀오시면 꼭 사오시던 과자.
프랑스 에펠탑이 그려졌던 사브레라는 과자와 함께 말이죠.
그러면 사루비아 꺼내서 끝에서 부터 쥐가 갉아 먹듯이 먹으면 그거도 참 재미이었어요.
사브레도 하나 먹고 나면 밥때가 되어 더 못 먹고 차가운 윗목에 놔뒀지요.
그러면 어느새 눅눅해진 사브레는
할머니께서 조금씩 드셨던 것이 생각나요.
아 그러고 보니 할머니는 치아가 좋지 않아서 딱딱한 과자를 드시지 못하였네요.
사브레가 드시고 싶었던 할머니...
참 보고 싶네요.
하늘에서 사브레 맛나게 드시고 계시죠?
현인류역사상 거의 최고의 시절에 태어났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안정된 시기에 태어나서 급격한 사회발전의 모든 혜택을 얻었고,
이제 서서히 기득권화 되어 가고 있는....뭐....전...한국을 떠났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박정희 전두환때가 최고로 안정된 시기라고요??
어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셨어요?
어떻게 설명드릴까요 ?
응답하라 1987 보시면 느끼시는 그런 느낌을 이야기한겁니다.
그렇게 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맛클 아니겠습니까 ?
현인류역사상 최고의 시절과
역사상 가장 안정된 시기에 태어난것이라는건
미래에서 오셔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때가 정령 안정된 시기입니까?
단정적인 말씀에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몇자 적어봅니다.
감사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인데 많은 분들 심기를 불편하게 했나보네요...
참고로 저희집은 너무 가난해서 IMF에 영향이 거의 없었어요...
아버진 잃으실 직장도 없으셨고...
하여간 그시대 응답하라 1987과 거의 비슷하게 자랐어요...더 변두리에서 더 가난하긴 했지만...
뭐 제가 겪은 과정이 다른분들 보다 순탄해서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다행인것은 어려서 부터 가난에 대해서 그다지 불행하다는 자각을 못하고 산것 같아요...
그냥 무조건 막연히 앞으로 더 잘될꺼고 이보다 못하겠냐 하는 마음으로 살아 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국에 거주도안하시고
드라마를 보고 그렇게 말씀하신다 이말이죠?...
ㅋㅋ이맛클이네요
하는 일 때문에 한국 떠난지는 이제 6년 넘어가네요...
은퇴하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애초에 태어나 자랄때도 군부독재시대에 낀세대에 성인이 되어 뭐 좀 해보려고 할때 IMF 터졌죠.
IMF 겪은 세대인데 무슨
본문 글도 제대로 안 보고
70/80 시절에 태어나서 한국을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하셨군요
70년생말~80년생이면 대략 대학, 고등학교 때 IMF 터진 시기이지요.
쪼그리고앉아 꿀빨았어요~
잠시 진지 빨면
세대 갈라치기 하는 사람들이 젤 한심한게.. 꿀타령인데
그러면 일찍 태어나시든가 선진국에 태어나시든가 부자집에 태어나시든가
다음생에는 태어나실때 주사위 잘굴려
백인+선진국+경기좋을때+부자 부모 시도한번하시길
아니면 현재 빡세게 계획세우고 바짝일해서 성공한번 하시든가.
꼭 못난사람들이 남탓.
아니면 저처럼 주사위 굴려서
20대 중반에 중풍+위암으로 아들알아보지도 못하고 거동불가, 식사다떠 먹여드리고+대소변 3년
2년뒤 어머니 중풍 바로 돌아가시고
주머니 남은건 300만원으로 27에 스타트 한번 해보시던지요.
거 고생도 아닌거 가지고...
70년 80년생이 꿀 빨았다는데
IMF 맞고 학비 못 내서 대학 그만두고
취업 결정 된 회사 날아가고
멀쩡히 살던 집에서 쫒겨나고
부모가 직장에서 짤려서 빚더미 올라가고
물론 그 이후 세대가 더 행복하다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냥 마냥 꿀은 아니었어요.
학교에선 선생에게 빠따질은 당연한 거고
군대에서도 구타는 일상인 그런 야만의 시대였죠.
뭐 대학에서도 선배가 군기 잡는다고 그러고
세대로 꿀 나누면 솔직히 우리나라에 꿀 빤 세대가 어디 있어요?
전쟁 세대는 정말 죽음같은 전쟁을 겪은 거고
전후 세대는 폐허에서 뼈 빠지게 일하면서 나라 발전시킨거고 노동권 같은 거 위해선 목숨 걸고 싸워야 했고
독재 치하에서 심야엔 통행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 박탈당하고 살았고
그 이후라고 올림픽 겪으며 자란 이들 역시도 트라우마에 가까운 고통 겪으며 살아왔죠.
네. 말씀하신 대로 70년대 80년대 출신도 꿀 빨 뻔 했을지도 모르죠.
그놈의 IMF가 안 터지고 순조롭게 성장했다면요.
근데 IMF터지고.. 중산층 날아갔어요.
IMF 이후엔 국가가 발전해도, 경제가 성장해도 그 결실이 개개인에게 돌아오지 않죠.
기업은 새어나가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졸라맵니다. 아주 사소하게나마 존재했을지 모르는
낙수효과도 틀어막아 버렸죠.
그 뒤엔 세대의 구분은 사실 무의미해집니다.
계층이 워낙 공고해졌기 때문에
세대가 계층을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누가더 불행한지 남이 누린 행복을 시기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거지같은 독재세상에 태어나서 심야에 맘대로 다니지도 못하면서
고등학교 나와 번듯한 직장 취업할 수 있었으면 그게 꿀 빠는 겁니까
아니면 자유와 번영을 누리지만 대학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도 정규직 자리 얻기가 눈물나게 힘든 요즘이
꿀을 빠는 겁니까.
이런 표현은 많이 불편한 것 같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일산으로 일산에서 거의 일산 끝자락으로 이사에 이사를 거듭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대하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취직을 했고 10년을 넘게 다니던 회사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고 아..나와야지 해서 나와 외국계 회사로 두번 이직하고 외국계회사의 본사로 와서 지금은 캘리포니아에 정착을 했습니다. 이 글을 보며 지난 수십여년을 돌아보면서 대한민국은 정말 격변의 시대였네요. 지금은 그릇된것을 바로 잡아야하는 다른 의미의 격변의 세월이지만요.
꿀을 빠는 세대는 사실 없는것 같아요. 말씀하신것 처럼 다들 처한 상황이 다르니까요.
세대보다는 계층간의 차이가 더 맞을것 같아요.
빈부의 격차는 아마 계속 심화되어가고 (비단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죠)
자식들에게 꿀빨게 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인지라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죠.
모두 화이팅입니다.
격동의 70년대생에게 ‘꿀빤세대’ 란 글에 욱해서 들어온 1인
심야에 마음대로 못다녀서 불행했다는 말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중학생 이하가 통행금지를 왜 불편하게 생각했었을지???
좀더 거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산업화의 시기였고 IMF를 가만하더라도 지금의 20대 보다 더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가 있었어서...
7,80년대생이 직장 쉽게 구했다고 꿀빨았다고 하시는데, 그런 맥락으로 따지면 그 이전 세대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좋은 직장 갔으니 그걸 꿀빨았다고 말해야 하느냐는 이야깁니다.
곰팡이 피어나는 반지하에서 사는 사람 많았어요. 벽지대신 신문지 바른 단칸방에서 사는 사람도 많았고요. 연탄가스 먹고 죽는 사람도 많았어요. 하지만 일자리는 더 많았겠죠. 그럼 그걸 꿀 빨았다고 말해야 하나요?
지금의 20대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 있었다고 한다면 추가 임금이나 수당없는 야근이 당연하던 시기에요.
토요일에도 일하는 게 당연하던 시기고..
좋은 부분만 보면 좋아 보이겠죠. 20대는 직장 못 구하는데 3,40대는 직장 잘 구해서 떵떵거리고 사는 것처럼 보이나요? 하지만 정말 그래요? 지금 3,40대가 풍요로와 보입니까? 행복해 보여요?
결혼 포기하고 집 장만 포기하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그 이전 부모세대에서 당연하던 것들 뼈빠지게 노력해도 이루기 힘들어요.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한 첫 세대라고 하죠. 그럼 우리 부모 세대는 꿀빨았다고 7,80년대생은 억울해 해야 하나요?
너희는 우리보다 낫잖아? 그러니까 꿀 빨았어.. 같은 말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시대는 각자 그 시대의 아픔이 있는 거에요.
라떼는 말이죠. 국민학교때부터 매질이 일상이었습니다.
회초리.삼각자.일자로 된 쇠자. 샤시 1미터 짜리.북채.밀대자루.그 외 커스텀으로 만든 희귀한 몽둥이들.
초등학교 1학년이 뭘 안다고 샤시로 때리는 지.
정말 각양각색의 매와 귀싸대기.주먹질.발길질 등의 폭력(이걸 사랑의 매라고 불렀고, 부모들도 아무도 뭐라고 안했죠.)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교사와 선도부들이 행하였고, 대학 들어가니 고등학교 동문 선배들이 불러서 기합(엎드려뻗쳐.선착순 등)과 구타를 후배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자행하더군요. 그래서 두번 다시 동문회엔 안 가고 도망다녔습니다.
군대 들어가니, 하루에 한 번 점호 후 자기 전 교보재 창고에서 구타가 있지 않으면, 언제 깨워서 새벽에 때릴지 몰라 잠도 제대로 못자던 시절이었고요. 병장 달고 나니 중대장이 구타를 하더군요.(아직도 얼굴이 기억납니다. 별명이 미친ㄱ)
초등학교 때 버스를 타면 운전 기사를 필두로 그렇게 담배를 피던 사람이 많았죠.
심지어 당시에는 비행기에서도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군요.
겨울철엔 연탄가스로 사망하는 뉴스가 일상이었죠.
연탄가스 마시고 중독되면 동치미 국물이 좋다고.
우리집 식구들 연탄 가스 마시고 단체로 죽을 뻔 한 적도 여러번 있었네요.
지금이야 웃으면서 드라마로 그 때 모습을 보고 있지만, 실제 닥치면 공포가 밀려옵니다.
숨을 쉴 수 없는, 가슴이 답답한 그 느낌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IMF로 취업한 지 얼마 안 된 동기들 태반이 짤리고... 어디 취직할 데도 없고 막막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글로 IMF를 아는 세대들에겐 좀 어려웠나보다하고 넘기겠지만,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꿀빤 세대는 없습니다.
그때도 꿀빤 세대는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꿀통을 들고 태어난 일부 금수저들만 있을 뿐이죠.
IMF에도 꿀통을 든 일부들은 현금으로 싸게 나와있는 건물들 주워담기 바빴습니다.
IMF로 그나마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시스템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젠 사다리가 필요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사다리타고 올라가지 않아도 먹고 살 만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제가 쓴 라떼는 저희 아버지때와 비교하면 말도 못할 정도로 편한 맛의 라떼입니다.
마! 너는 그래도 밥은 안 굶고 다녔잖아. 625때...
그런 아버지도 할아버지때와 비교하면...(할아버지때는 일제 시대였는데 당시 살던 지역에서 자기 땅을 안 밟고 지나 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주변에 그런 분들이 참 많더군요. 1900년 전후의 조선은 역사상 가장 잘 살던 시기였...)
원래 자신이 살고 있는 현재가 가장 힘든 법입니다.
서로 격려하면서 토닥토닥거리면서 살아요.
세대 갈라치기 OUT!
농담으로라도 씁쓸하네요
뱀 딸기는 뱀 먹으라고 바닥에서 자라구요(일년생)
산 딸기는 곰 먹으라고 나무에서 자랍니다(다년생)
뱀딸기 먹어도 되요??????
그래서 과자 '사루비아'가 깨맛이죠
이렇게 사루비아 꿀을 빤 적도 있는, 요즘으로 치면 레트로 시대를 거쳐 현재의 최첨단 디지털 시대까지 두루 거쳤으니까요.
피씨의 등장부터 스마트폰까지, 카세트 테이프부터 스트리밍까지,
재믹스부터 플스4까지 두루 거친 세대라 재미난 부분이 많았다고 느낍니다.
저꽃은 집에도 있었던 기억...
배고파서 먹었던건 아니고 신기해서 먹었네요..
마이클 조던 경기를 라이브로 본 세대~
졸업하는 해에 IMF 사태 터진것만 빼면 뭐...
언제 태어났나가 중요한가요? '누구 집'에서 태어났냐가 중요한 거죠. 고려시대 태어났어도 지금 보통사람보다 훨 풍요로울 수 있는 거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요즘 더 빠르게 부가 편중되고 있기에,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쪽을 봐야지... 시대 탓만 하며 서루 누가 편했네 고생했네 싸우는 게 제일 한심해 보입니다. (다큐로 받아 죄송해요 ㅎ)
발음이 자유롭고 그 발음을 받아적을 수 있는 문자를 가진 한국인들은 샐비어라고 불러줘야 맞습니다.
사루비아보고 웃었네요
저도 농약 엄청먹었을듯요 ㅎㅎㅎㅎ
뱀딸기 산딸기 할 거 없이 논두렁이나 산에서 보이는 건 다 따 먹고...ㅡ.ㅡ
개구리 다리도 구워먹고...
적고보니 무슨 서바이벌 같은 느낌이네요.
그 외에는 전두환, 노태우 정권 시기가 어린 시절이라 좋았다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거고...
커서 꿀을 못빠네요 ㅋ
사루비아 맨날 빨고 다녔어요 ㅋ
물론 어릴적 경제성장이 계속되어 가정형편이 점점 살기 좋아져가기는 했지만
73년생들은 교과서 개정 전 마지막 입시, 재수생들은 첫 수능... 군복무 또는 대학 재학중 IMF...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아날로그(공중전화, 손편지.. 등등)에서 디지털(스맛폰, 이메일... 등등)을 모두 경험하고 이해한다는 거죠 뭐..
쿨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