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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순식간이었다. 최영수는 "친한 사이라 벌어진 일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삼촌-조카 사이처럼 절친한 MC 채연과 '당당맨' 최영수는 여느 때처럼 '역할극'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 평소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채연은 언제나처럼 최영수를 팔을 붙잡는 듯한 장난을 쳤고, 최영수 역시 얼굴로 크게 '화를 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맞받아쳤다. 그런데 이 영상은 최영수가 채연을 때리려는 듯한 상황으로 설명됐고, 최영수는 순식간에 15살 채연에게 폭력을 가한 가해자로 몰리고 말았다.
최영수는 "평소 정말 친하다 보니까 채연이와 자주 장난을 친다. 채연이가 저한테 툭툭 장난을 걸면 저도 밀거나 얼굴을 찌푸리면서 화내는 연기로 받아준다. '상황극'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하필이면 앵글이 그렇게 돼 있어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산 것 같다. 또 제가 때리면서 났다고 하는 '딱' 소리는 저도 모른다. 정말 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서 그런 소리가 났는지도 정말 모르겠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 논란으로 최영수는 13년 간 함께해왔던 '보니하니'에서 떠나게 됐다. 최영수는 "'보니하니'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에 일단 제작진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다만 채연을 절대로 때리지 않았다. 폭행이라는 단어로 불릴 만한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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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뜬 기사 퍼와봅니다.
상황극이라니...
남자가 봐도 섬찟하던데 말이죠.
폭력은..유사 행위만으로 징계 받을만 한거 같구요.
프로그램 특성상..애들이 보고 따라하니깐요..
저 개그맨은 억울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독한년 개그맨은 문제가 좀 크고...
안친하면 오해살만하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절묘하게 잘리면서 일이 커졌네요.
한번 프레임이 만들어지면 사소한 것이나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도 그런 쪽으로만 해석하게끔 하는 여론몰이 경향이 벌어진 일이 자주 있고,
그로 인해 문제의 경,중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제 3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사건처럼 보여지는 면도 있어보입니다.
저 분 케릭터가 원래 저런거고 아이가 그런 모습에
재밌다고 그러면서 보니하니를 시청하는지라...
문제는 보니하니는 보니와 하니가 이끌어가는게 아니라서 더 문제네요.
먹니와 당당맨같은 개그맨들이 사이사이 애드립으로 빈 타이밍을 채워주면서 끌고가는데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