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_MR님 저도 같은 관점에서 답변 드리자면.. 많지 않은 월급으로 돈 모았더니 상대방은 쓸거 다 써가면서 모으지도 않고, 남자가 돈 모았길 바라면서 남자가 모은건 당연시 여기는 분들이 신물 났었습니다. 자긴 쓸거 다 써가면서 만능 3천설 주장하고 (실제적으론 1천도 못모은 사람들이 대다수). 남자는 당연히 집 있어야하는거 아니냐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현실 푸념까지 들으면 정말 최악입니다. 자신이 쓴 것에 대해 만족하면서 긍정적이던지, 아님 목표를 위해 소비를 줄이던지 둘 중 하나가 되어야죠. 나는 쓸테니 너는 벌어라. 근데 넌 해외여행도 안다녀봤냐? 차도 없냐?
결론은 이상과 현실이 맞지 않아서 그 분들이 바라는 이상은 고액연봉자나 부모가 부자일 때 가능한거더군요..
좋은 분들도 많은데 제가 모자르니까 이런 분들만 만났겠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가 더 나아질까 항상 고심합니다.
blscrn
IP 121.♡.222.253
12-11
2019-12-11 15:38:39
·
@님 내로남불이 문제죠. 자긴 못 모으고 상대방이 많이 모았으면 감사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오히려 자기가 없는 건 그것도 이해 못하냐는 태도고, 상대방에 대해선 남자가 이 나이되도록 그것 밖에 없는게 말이 되느냔 생각이 많더군요. 모든 분들이 그러진 않겠지만, 아직 결혼 못하신 분들중에 그런 분들이 확률상으로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밥스뚜끼
IP 220.♡.17.33
12-11
2019-12-11 16:51:36
·
@blscrn님 맞아요. 감사할줄을 몰라요. 부족한 것에 대해 불평 불만만 하지 받은것에 대한 감사를 모릅니다. 저는 제가 집도 하고 혼수도 했어요. 애엄마가 어리기도 했지만 2년 직장 생활 하면서 한푼을 안모았더군요. 못모은건지 안모은건지... 퇴직금으로 받은 100만원이 전 제산이였습니다. 그냥 결혼 해준거에 대해 감사해서 넘어간거죠.
굿샷
IP 110.♡.148.114
12-11
2019-12-11 18:06:03
·
@찬란하게님
조사결과 20,30 여성의 행복지수와 자기만족도는 최하라죠
치킨집노예
IP 39.♡.48.40
12-11
2019-12-11 18:16:28
·
@EUROPA_MR님 으음 .. 저도 돈번다고 해외 한번 가본적이 없긴 하내요 ㅠㅠ
EUROPA_MR
IP 223.♡.11.148
12-11
2019-12-11 20:14:35
·
@닭집아들님 저도 집도 있지만 ㅜㅜ 아시아 밖으로 못나가본 노총각입니다. 대부분 돈벌러 나갔....ㅜㅜ
어릴때는 뭣모르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적당할때 결혼하는 사람들은 능력이 좋거나, 아니면 스스로 허들을 낮추기 때문에.. 빠르게 결혼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허들을 끝내 놓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니 어렵고, 나이는 먹습니다.
웃긴게 나이를 먹으면 허들이 낮아져야하는데.. 그 욕심은 여전합니다. 왜냐? 더 늦어진만큼 따라잡기 위해서 더 원하는 허들이 높아지거나, 최소한 예전만큼 이하로 내려가기 힘듭니다.
그런데.. 그정도 허들을 통과할 남성은 혼자일 확률도 낮지만, 있더라도 그 조건을 요구하는 여성과 결혼하려고 하지 않죠. 늘 얘기하지만..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남성이 원하는 배우자는 '어리고 예쁜 배우자'이지 비슷한 급으로 성공한 배우자가 아닙니다.
직장 혹은 주변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가 아닌, 어떤 루트로든 선을 보는 거면.. 기준은 명확합니다.
예쁘고 어린게 장땡입니다.
그분들이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소개팅 어플에서 빛나는 분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입니다. 30꺽인 순간부터 이미 가지고 있던 어드벤티지는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냥 그분들이 올린 사지만 봐도 그래요. 물론 간혹 나이를 이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단하죠. 미모를 그렇게 유지하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런분들은 또 하나의 벽이 있습니다. '노산'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이 미혼일 확률도 낮다고 말씀 드렸지만, 그 사람들이 우려하는것도 결혼 그 이후 입니다. 그래서 다른거를 떠나서 '나이'때문에 커트라인에서 떨어지는 비율도 계속 높아진다는거죠.
즉.. 내가 원하는 '완벽한 왕자님'은 내가 20대 시절에 암살당해서 죽었다.. 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질 않아요. 그런데도 그걸 못놓으니까.. 이제는 TV드라마에서 판타지를 충족하고 있죠.
남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외로 눈 높은 사람 많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경쟁력은 깍여 나갑니다. 여성만 '외모'가 유한자원이 아닙니다. 남성도 입니다. 오히려 더 많이 세월의 풍파를 맞죠. 사회에서 자리잡는다는건 사실 그런거잖아요. 그냥 놀면서 딱지치기 하듯 딸 수 있는게 아니죠. 남들한테 내보일 수 있고, 훌륭하다라고 할만한 커리어를 쌓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그나마 남자가 비빌 수 있는 역전 찬스는 '외모'는 퇴화되지만.. 능력이나 재산 등이 외모를 압도하면 이런 쪽으로 만 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찬스가 좀 더 있다는 정도겠죠. 실제로도 그렇게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도 종종 보이니까요.
앞서나간 일본은.. 그꼴 보기 싫어서.. 미리부터 승부를 거는 경우도 꽤 있어서.. 나이차 많은 커플이 많이 늘어난 추세죠. 뭐 그건 일본이 특이한 걸 수도 있긴합니다. 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어차피 결혼이라는건 1대1 매칭입니다. 노총각이 늘어난다는 소리는 노처녀도 늘어난다는 뜻이에요. 남자든 여자든 피곤하고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거죠.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누가 강요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니까요.
IP 106.♡.187.130
12-11
2019-12-11 14:12:43
·
@MentalisT님 1:1 매칭은 아닌 것 같습니다. 30~40대 기준으로 남자가 더 많지 않나요? =_=
20~39세까지 남녀성비는 전국평균 1.1 정도고 서울은 특이하게 0.98 그리고 그밖에 광역시들은 1.1이거나 좀 더 높거나 이렇게 나옵니다.
즉 여성이 1000명이면 남성이 1100명이죠.
역시 현 20~30대는 답이 없... ㄷㄷㄷ
원하는 데이터가 없어서 직접 다운 받아서 엑셀로 계산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성비차이가 꽤 나네요. 저는 1:1.05 정도 수준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서울정도만 1미만이고 다른 광역시급에선 오히려 1.1을 넘기네요.
에그드랍
IP 119.♡.21.21
12-11
2019-12-11 19:36:42
·
@MentalisT님
일본의 나이차 나는 커플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성공한 남자, 자리 잡은 남자에게 필요한 여성은 건강하고 이쁘며 출산에 유리한 어린 여성입니다.
여성들의 생각도 바뀌었어요. 과거는 아재 라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를 비선호 했지만, 지금은 관리 잘한 경우 외모도 큰 문제가 없고,
특히나 미래에대한 보장이 줄어들고, 경제적인 여유가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는 시대. (이건 보고 듣는 TV 영향이 크다 봅니다. 특히 여자들은 남만큼 하고 누리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 이 때문에 아빠 어디가 이런 프로그램들을 유부남들이 매우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기도 했죠.)
생존을 위한 실리적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나이가 들어서 받는 임신을 위한 패널티 - 정자의 품질 - 도 낮은 것도 한몫하죠.
돌려서 생각하면 돈없고 X도 없는데 바라는건 많으니 시집을 못가는 거죠. 예전이야 남자들도 호구 잡혀서 결혼들 하고 그러지만... 이제 남자들도 다 알거든요.
솔직히 저말이 모든 여성분들한테 해당되는건 아닌데 많은 여성분들께는 해당되는게 참...
passbybe
IP 61.♡.244.59
12-11
2019-12-11 17:07:13
·
그 마음이야 남자들이야 다 이해하겠지만...너무 혼자만의 일처럼 억울하게 생각지 마세요.. 억울하지만 남들도 가다는 군대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듯이...결혼도 그런거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여기 유부들 다들 비슷한 생각하하겠지만, 결혼 그 자체로 행복한 면도 있고, 애낳고, 마누라와 애들 아끼면서 잘 적응하면서 삽니다. 아마 결혼하면 와이프가 더 아껴쓸거에요.. 그리고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아마 그러실 분이 있겠지만...살다보면 또 처가댁에서 금전적으로나 아이들 육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꼭 시작할 때 돈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들은 지부모에게 뭘 더 얻어내려 하지 않지만....딸은 지부모에게 엄청 달라고 치근대거든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의 미래나 남녀간의 만남에서 남자의 재력, 여자의 미모가 갑인건 절대 변하지 않을겁니다. 너무 억울해만 하지 마시고 그냥 맘에드는 짝 만나서 결혼을 하시던가...쏠로만의 생활을 더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
RocketBoy
IP 203.♡.217.230
12-11
2019-12-11 17:20:26
·
저런거 안따지는 분들은 빨리 결혼했을겁니다 ... 늦으면 늦을수록 조건만 늘어요
두오니빠
IP 110.♡.27.221
12-11
2019-12-11 17:26:50
·
오늘도 마눌님께 충성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yunah1225
IP 212.♡.50.211
12-11
2019-12-11 17:37:15
·
국제 연애 결혼하세요 ㅎㅎ 저도 외국인 여자친구 있는데 외국여자라고 돈을 안 보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비교대상이 자기네 나라라 그런지 한국여자보다 물질적인 바램이 훨씬 덜 하더군요. 우리나라만큼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나라 별로 없음...
뭐 여자만 뭐라할건 아니죠. 주변이 다 그러니 여자들도 그러는거뿐입니다. 아직 덜 물들은 외국여자랑 연애&결혼하세요 ㅎㅎ 확실히 물질적 스트레스 덜 받습니다.
배불뚱이
IP 182.♡.184.66
12-11
2019-12-11 17:43:26
·
@yunah1225님 외국녀는 어디서 만나나요? 진짜몰라서;;;
좋빠가굥카카
IP 124.♡.255.184
12-11
2019-12-11 20:09:56
·
@yunah1225님 일단 영어공부가 우선인것이죠? ㅜㅜ 언어의 벽이 너무 높더라는ㅇ
shrike
IP 121.♡.155.193
12-11
2019-12-11 21:00:52
·
@배불뚱이님 외국여행.. 비싼 호텔말고 도미토리 가세요. 하룻밤에 만원도 안하는곳. 사막 한복판 도시에서 집주인이 여자들이랑 같은방에서 자라고 하는통에 스무살-스물두살짜리 백인미녀 두명에게 샌드위치당하고서 북부프랑스방언 수다폭격에 멘탈이 반쯤 나가본적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웬 브랙시트 언쟁을 벌이는데 그래도 그 친구들은 시끄럽게해서 미안하다고는 하더군요.. 암튼 백인미녀들과 동침 숟하게 하게됩니다. 자기전에 할일 없으면 영어 할줄 모르는 사람과도 번역기 켜놓고도 대화하고 그럽니다.
yunah1225
IP 222.♡.113.224
12-14
2019-12-14 11:57:09
·
현지가서 만나기도 하고 어플 같은거로 만나기도 하고. 만나서 하룻밤 어떻게 해보겠다 이런게 아니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좋은 상대도 만나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언어는.. 물론 못 하면 어렵긴 하지만. 요새는 번역기도 잘되있고. 영어할줄 알거나 한국어 배우는 외국여자도 많아요 ㅎㅎ 언어는 큰 문제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외모, 매력? 이게 문제죠 ㅎㅎ 한국에서 연애 못 하는 사람은 외국간다고 달라질건 없...
방역용마스크
IP 121.♡.86.49
12-11
2019-12-11 17:56:50
·
제가 보기엔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진짜 죽어도 못 헤어진다 라는 여자를 만났을때 하세요~ 그게 40이 됐든 50이 됐든...
솔직히 요즘시대에 안하는게 개이득아닌가요? 어중간한 수저아닌이상.. 이 초저출산시대에 애낳는 사람들 앵간하면 돈좀있는사람들이고 돈있는 자녀들인데 앵간히 돈도없으면서 애낳으면 내 애는 교육기회 부터 모든 부분에서 뒤딸리고 결국에는 돈많은 가정의 아이가 20~30대되면 내 아이도 동일한 나이대에 노예 확정아닌가요? 대략 30년정도뒤면 가용가능한 근로인구가 얼마나될거라고ㅠ
그렇게생각해봤을때 노예안낳기위해 결혼못하겠습니다
에그드랍
IP 119.♡.21.21
12-11
2019-12-11 19:37:15
·
@뎀지제로님
돈없으면 낳는 자식은 노예 확정이죠. 결혼할 필요, 자식을 낳을 필요가 없습니다. 기득권 좋으라고?
그냥 결혼 못한 핑계를 찾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솔직히, 돈보다 인연이 없는 거고 사랑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만남기회가 적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사랑도 많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40대에 가까워지면 만남자체 기회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줄어든 기회조차 이성을 만날 모임이나 장소에 나갈 기회는 점점 더 많이 줄어들고 또래 이성은 대다수 이미 가정이 있는 상태고 그마저도 이성을 만나고 싶은 열정도 노화로 인하여 점점 식죠. 주말에는 쇼파에서 뒹글뒹글하고 싶고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하는 것도 귀찮아지고 한마디로 노화에 따른 열정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죠. 개인적으로 자신이 결혼못한 핑계를 찾다보니 이성들이 조건을 너무 따져서식으로 쉅게 결론을 내는 것 같습니다. 실제는 사랑을 찾는데 열정이 사라진거죠, 한번 거울속에 비친 자신 모습을 보면 이 나이가 먹도록 결혼 못했는지 아 하는 순간이 옵니다.
hyunzea
IP 49.♡.51.152
12-11
2019-12-11 21:52:16
·
그렇지 않은 여자들은 진작에 다 결혼했고 그런 여자들은; 그 사고방식때문에 결혼못하고 그때까지 남아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와중에 아직 사태파악 못한 사람들이 아직도 계속 그런말하고다니는거죠....
windsandstar
IP 100.♡.46.246
12-11
2019-12-11 22:32:10
·
글쓴이께서 여자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좋은분들을 많이 놓친것 같습니다. 사실 글에 쓰신 여자들 엄청 많은데,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더 많습니다. 문제는 주로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생활한 사람들(남중,남고,공대,군대,남자많은회사 등)은 그런 분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일부러 소개받던가 어디 모임에 나가던가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없으니까요. 좋은분들은 다른남자들이 다 채가고 남은 사람들은 다른 남자들도 피하는 부류가 되는 것이죠. 정말 혼자살고 싶으신게 아니면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동호회나 이런데 나가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별다른 감정없이 보다보면 외모보다는 다른 부분을 많이 보게 되서 더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남자가 집을 해..... 그 집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다 끝남..
계층드립이나 해외여행 경험드립치는거 보면.....
거기에 현실 푸념까지 들으면 정말 최악입니다. 자신이 쓴 것에 대해 만족하면서 긍정적이던지, 아님 목표를 위해 소비를 줄이던지 둘 중 하나가 되어야죠. 나는 쓸테니 너는 벌어라. 근데 넌 해외여행도 안다녀봤냐? 차도 없냐?
결론은 이상과 현실이 맞지 않아서 그 분들이 바라는 이상은 고액연봉자나 부모가 부자일 때 가능한거더군요..
좋은 분들도 많은데 제가 모자르니까 이런 분들만 만났겠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가 더 나아질까 항상 고심합니다.
조사결과 20,30 여성의 행복지수와 자기만족도는 최하라죠
대부분 돈벌러 나갔....ㅜㅜ
아닐거 같지만.. 사실이에요. 왠줄 아세요?
어릴때는 뭣모르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적당할때 결혼하는 사람들은 능력이 좋거나, 아니면 스스로 허들을 낮추기 때문에.. 빠르게 결혼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허들을 끝내 놓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니 어렵고, 나이는 먹습니다.
웃긴게 나이를 먹으면 허들이 낮아져야하는데.. 그 욕심은 여전합니다. 왜냐? 더 늦어진만큼 따라잡기 위해서 더 원하는 허들이 높아지거나, 최소한 예전만큼 이하로 내려가기 힘듭니다.
그런데.. 그정도 허들을 통과할 남성은 혼자일 확률도 낮지만, 있더라도 그 조건을 요구하는 여성과 결혼하려고 하지 않죠. 늘 얘기하지만..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남성이 원하는 배우자는 '어리고 예쁜 배우자'이지 비슷한 급으로 성공한 배우자가 아닙니다.
직장 혹은 주변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가 아닌, 어떤 루트로든 선을 보는 거면.. 기준은 명확합니다.
예쁘고 어린게 장땡입니다.
그분들이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소개팅 어플에서 빛나는 분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입니다. 30꺽인 순간부터 이미 가지고 있던 어드벤티지는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냥 그분들이 올린 사지만 봐도 그래요. 물론 간혹 나이를 이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단하죠. 미모를 그렇게 유지하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런분들은 또 하나의 벽이 있습니다. '노산'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이 미혼일 확률도 낮다고 말씀 드렸지만, 그 사람들이 우려하는것도 결혼 그 이후 입니다. 그래서 다른거를 떠나서 '나이'때문에 커트라인에서 떨어지는 비율도 계속 높아진다는거죠.
즉.. 내가 원하는 '완벽한 왕자님'은 내가 20대 시절에 암살당해서 죽었다.. 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질 않아요. 그런데도 그걸 못놓으니까.. 이제는 TV드라마에서 판타지를 충족하고 있죠.
남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외로 눈 높은 사람 많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경쟁력은 깍여 나갑니다. 여성만 '외모'가 유한자원이 아닙니다. 남성도 입니다. 오히려 더 많이 세월의 풍파를 맞죠. 사회에서 자리잡는다는건 사실 그런거잖아요. 그냥 놀면서 딱지치기 하듯 딸 수 있는게 아니죠. 남들한테 내보일 수 있고, 훌륭하다라고 할만한 커리어를 쌓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그나마 남자가 비빌 수 있는 역전 찬스는 '외모'는 퇴화되지만.. 능력이나 재산 등이 외모를 압도하면 이런 쪽으로 만 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찬스가 좀 더 있다는 정도겠죠. 실제로도 그렇게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도 종종 보이니까요.
앞서나간 일본은.. 그꼴 보기 싫어서.. 미리부터 승부를 거는 경우도 꽤 있어서.. 나이차 많은 커플이 많이 늘어난 추세죠. 뭐 그건 일본이 특이한 걸 수도 있긴합니다. 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어차피 결혼이라는건 1대1 매칭입니다. 노총각이 늘어난다는 소리는 노처녀도 늘어난다는 뜻이에요. 남자든 여자든 피곤하고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거죠.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누가 강요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니까요.
지금 통계청에서 지역별 연령별 남녀성비를 따져봤는데요.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216&tblId=DT_10005&vw_cd=MT_ZTITLE&list_id=216_21605_1_02&conn_path=F0&path=
20~39세까지 남녀성비는 전국평균 1.1 정도고 서울은 특이하게 0.98 그리고 그밖에 광역시들은 1.1이거나 좀 더 높거나 이렇게 나옵니다.
즉 여성이 1000명이면 남성이 1100명이죠.
역시 현 20~30대는 답이 없... ㄷㄷㄷ
원하는 데이터가 없어서 직접 다운 받아서 엑셀로 계산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성비차이가 꽤 나네요. 저는 1:1.05 정도 수준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서울정도만 1미만이고 다른 광역시급에선 오히려 1.1을 넘기네요.
일본의 나이차 나는 커플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성공한 남자, 자리 잡은 남자에게 필요한 여성은
건강하고 이쁘며 출산에 유리한 어린 여성입니다.
여성들의 생각도 바뀌었어요.
과거는 아재 라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를 비선호 했지만,
지금은 관리 잘한 경우 외모도 큰 문제가 없고,
특히나 미래에대한 보장이 줄어들고,
경제적인 여유가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는 시대.
(이건 보고 듣는 TV 영향이 크다 봅니다.
특히 여자들은 남만큼 하고 누리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
이 때문에 아빠 어디가 이런 프로그램들을
유부남들이 매우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기도 했죠.)
생존을 위한 실리적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나이가 들어서 받는 임신을 위한 패널티
- 정자의 품질 - 도 낮은 것도 한몫하죠.
35살입니다.
쌤,간호사,9급,수의사 등등 만나봤지만
일단 남자가 비슷한 급이거나 혹은 부모님이
금수저를 원하더군요..
많이 만나니까 저는 제 동갑나이대의 요구사항을 맞출수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나이가 많이 차이나지 않지만 그래도 맞출수 있는 가장 어린 여성이 그마나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직업은 생각하지 말구요. 외모도 평범하면 감사하게..
자유 연애할려고 만나거 아니니...
어릴때부터 연애좀 하고 일찍 결혼해야하는디(시벌군대) 나이 30넘어 다들 쩍찾고 결혼하려하니 서로 눈높이가 다르죠
요즘 세상에 40가까이 되어가는 남자
조건 안보고 좋아할까요...
그런 여자를 선으로 찾으려면...오래걸리겠죠
동갑이고 저도 집이있지만 솔직히 이나이먹고 이성만나는게 쉽지않습니다. 서른중반까지가 커트라인이에요. 소개팅이든 취업이든..
3,4년 더 지났다고 난이도가 두세배로 훌쩍 뛰더군요.
그리고 해외여행 다녀보곤...머하러 돈모으나 싶어서 그후론 계속 다닙니다. 해외공항 남녀 성비 보면 ㅋㅋㅋㅋㅋ
모녀 여행은 참 많은데,,,
부자 여행이라든가 부녀 혹은 모자 여행은 찾기 힘들죠...
토닥토닥..
분수파악 속도가 랭킹 떨어지는 속도를 앞지르면 그때 결혼가능합니다.
핵심이죠!
저도 빚을 풀로 받아서라도 아파트를 살 수 있었으니 결혼했지 아니었음 결혼했을려나 의문입니다.
예전이야 남자들도 호구 잡혀서 결혼들 하고 그러지만... 이제 남자들도 다 알거든요.
솔직히 저말이 모든 여성분들한테 해당되는건 아닌데 많은 여성분들께는 해당되는게 참...
억울하지만 남들도 가다는 군대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듯이...결혼도 그런거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여기 유부들 다들 비슷한 생각하하겠지만, 결혼 그 자체로 행복한 면도 있고, 애낳고, 마누라와 애들 아끼면서 잘 적응하면서 삽니다. 아마 결혼하면 와이프가 더 아껴쓸거에요..
그리고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아마 그러실 분이 있겠지만...살다보면 또 처가댁에서 금전적으로나 아이들 육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꼭 시작할 때 돈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들은 지부모에게 뭘 더 얻어내려 하지 않지만....딸은 지부모에게 엄청 달라고 치근대거든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의 미래나 남녀간의 만남에서 남자의 재력, 여자의 미모가 갑인건 절대 변하지 않을겁니다.
너무 억울해만 하지 마시고 그냥 맘에드는 짝 만나서 결혼을 하시던가...쏠로만의 생활을 더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외국인 여자친구 있는데
외국여자라고 돈을 안 보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비교대상이 자기네 나라라 그런지
한국여자보다 물질적인 바램이 훨씬 덜 하더군요.
우리나라만큼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나라 별로 없음...
뭐 여자만 뭐라할건 아니죠.
주변이 다 그러니 여자들도 그러는거뿐입니다.
아직 덜 물들은 외국여자랑 연애&결혼하세요 ㅎㅎ
확실히 물질적 스트레스 덜 받습니다.
사막 한복판 도시에서 집주인이 여자들이랑 같은방에서 자라고 하는통에 스무살-스물두살짜리 백인미녀 두명에게 샌드위치당하고서 북부프랑스방언 수다폭격에 멘탈이 반쯤 나가본적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웬 브랙시트 언쟁을 벌이는데 그래도 그 친구들은 시끄럽게해서 미안하다고는 하더군요.. 암튼 백인미녀들과 동침 숟하게 하게됩니다.
자기전에 할일 없으면 영어 할줄 모르는 사람과도 번역기 켜놓고도 대화하고 그럽니다.
만나서 하룻밤 어떻게 해보겠다 이런게 아니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좋은 상대도 만나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언어는.. 물론 못 하면 어렵긴 하지만.
요새는 번역기도 잘되있고.
영어할줄 알거나 한국어 배우는 외국여자도 많아요 ㅎㅎ
언어는 큰 문제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외모, 매력? 이게 문제죠 ㅎㅎ
한국에서 연애 못 하는 사람은 외국간다고 달라질건 없...
어중간한 수저아닌이상..
이 초저출산시대에 애낳는 사람들 앵간하면 돈좀있는사람들이고
돈있는 자녀들인데
앵간히 돈도없으면서 애낳으면
내 애는 교육기회 부터 모든 부분에서 뒤딸리고
결국에는 돈많은 가정의 아이가 20~30대되면
내 아이도 동일한 나이대에 노예 확정아닌가요? 대략 30년정도뒤면 가용가능한 근로인구가 얼마나될거라고ㅠ
그렇게생각해봤을때 노예안낳기위해 결혼못하겠습니다
돈없으면 낳는 자식은 노예 확정이죠.
결혼할 필요, 자식을 낳을 필요가 없습니다.
기득권 좋으라고?
결혼 1년차에 와이프가 임신해버려서 힘들긴 하네요
6천짜리 전세집을.. 아버지께 부탁드려서, 5000만원 대출받아서 이자내고... 맞벌이 3년바짝해서 제법 모았어요..
요즘친구들보면, 지방이라도해도, 웬만한 아파트는 3억이고, 20평대 소형도 2억대라서, 제가 봐도 결혼을 어떻게하나 싶더라고요.... 내가 지금 20대라면, 아파트는 꿈도 못꿀듯하네요.... 20평아파트 6천에 전세로 시작했는데
고생 많으셨네요
저랑 사귀는게 창피한지 SNS, 가족, 지인등에게 연애하고 있는 사실을 알리지 않더군요.
남들에게 자랑이 될만한 사람이 아니면 금방차이는거 같던 😂
그래도 빚만있는 저한테 시집온 와이프한테 고맙네요.
끝까지 노력하면 잘 맞는 사람은 찾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동감이야!!! (저도 81년생 입니다 극히 공감합니다!ㅠㅜ)
내후년에 결혼 20년차인데.. 이제 어엿한 아파트도 있고.. 아이도 잘 컷고.. 결혼해준 마눌님한테 감사할 따름 입니다.
이런식으로 고정관념 박혀 있으면 그나마 할수 있는 연애도 못해요
그런데 애매한 ( 저는 애매하지도 못함 ㅜㅜ ) 사람들은
진짜 조건이 발목을 잡습니다
근데 솔까 빡치는게 남자는 얼마해오는데 여자분은 훨씬 적게 해오고
대신 해외여행이나 명품등으로 등가교환 되어 있으면 현자타임 옵니다.
아 물론 사랑하는데 그런거 따지면 남자가 나쁜놈이죠
근데 저건 사랑이 아니라 조건을 맞추는 선이잖아요 ...
물론 조건을 맞추다 보니 저분이 딱 저 조건이니 저런 여자분들만 나오는것도 있지만 .. ( 슬픈현실)
이건 사회적인 문제이긴 합니다.
해외여행이 얼마나 든다고 저런 고정관념에 박힌소리 하냐고 하지만
솔까 한달에 월급 백만원 저금하기도 어려운 현 시점에서
해외여행갈려면 월급 절반은 저축을 날려야 하죵 ...
( 그에 따른 기회비용도 )
그래서 저 아시는분은 드럽고 치사해서 내가 돈 벌어서 이쁘고 어린여자분이랑 선본다
이런 일념으로 사업해서 40대인데 30대 이쁜분들이랑 선보고 다니십니다...
건물사고 집사고 그러니 나오시는 여자분들이 달라지더라는 ㅎㄷㄷ
그래도 저분은 선자리라도 들어오지 왜국 노동자는 어흑 ㅠㅠ
여자들 먹고 놀러다니고 쓰는거 보면 ㄷㄷ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요)
전통적으로 남자가 집 사는거라며... 근데 시집살이 하는 전통은 거부하죠 ㅎㅎ
비슷함요....ㅈ빠지게 돈벌어 지방에 3억짜리 집사고, 이제 40대 초반꺽이는데
최근 만난 여자분들...어이가 없음;;;
개인적으로 자신이 결혼못한 핑계를 찾다보니 이성들이 조건을 너무 따져서식으로 쉅게 결론을 내는 것 같습니다.
실제는 사랑을 찾는데 열정이 사라진거죠, 한번 거울속에 비친 자신 모습을 보면 이 나이가 먹도록 결혼 못했는지 아 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런 여자들은; 그 사고방식때문에 결혼못하고 그때까지 남아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와중에 아직 사태파악 못한 사람들이 아직도 계속 그런말하고다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