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아재들은 다 아실만한 그 책, 다이나믹 콩콩 미니북스의 대표작(?) 기동전사 건담 되겠습니다.
이미지에도 보이지만 이 책은 무려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5쇄까지 찍어낸 스테디셀러죠.
이 책의 5쇄는 지금도 종종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가격도 3만원 가량으로 절판도서 치고는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그런데 1986년판 1쇄면 얘기가 다릅니다.
제가 4년전쯤에 중고서점에서 봤을 때 가격표가 34만원이었죠. 지금쯤은 더 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다이나믹 대백과 시리즈도 86년판 1쇄면 10만원은 가뿐히 넘습니다.
여러분은 코흘리개 88올림픽 시절 천원 주고 샀던 책을, 지금 30만원 넘게 주고 살 생각이 있으실까요?
남자의 취미를 낭비로 보는 시각이 한국사회에 너무 만연해있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그 기준이 나랑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 사람들의 기준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42권에 41만원
만원 깍아주네요
싸군요.
근데 수집의 영역에서 30배는 뭐 그리 대단한 편도 아니라서..;;
아 그리운 책들이네요. 제가 찾는 책은 게임북 쪽이라 이쪽은 지나쳤습니다만, 이렇게 모여있는 걸 보니 반갑습니다.
꼭 전부 모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