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자영업 사장님인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자금경색이 되어 사장님 본인이 점심을 굶어도 집에 돈을 못가져다 주어도 임대료 지급일자가 밀려도, 세금납기를 늦추는 한이 있어도 이자지급일을 늦추는 한이 있어도 절대 밀려 지급해서는 안되는 것은 "직원월급"이라 합니다.
한달 한달 밀리고 중간에 반절 던져주고 두번째 체불건은 회사자산 압류해 온비드 공매해서 퇴직금+3개월치를 건졌지만 결국은 두 회사 총 2년치 체불임금 날린 1인.
IP 223.♡.22.130
12-09
2019-12-09 1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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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라도 월급날이 밀리면 회사 가 이상하게 흘러 가는 것이니 뜰 준비를 해야죠.
삭제 되었습니다.
일리맛있어
IP 194.♡.64.51
12-09
2019-12-09 13: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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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밀리는 회사는 최대한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복태
IP 223.♡.163.208
12-09
2019-12-09 13: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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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기 시작하면 그게 족쇄가 되더군요. 찔끔 찔끔 3개월 밀리니 푼돈 가지고 생활이 안되고 빨리 옮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天上天下
IP 220.♡.40.231
12-09
2019-12-09 13: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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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 운영하지만 월급만큼은 밀리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자금 회수 안되면 현금서비스니 대출이니 받아서 주는데 저건 사장마인드가 좀 아니네요
봉신연의
IP 221.♡.143.118
12-09
2019-12-09 1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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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자금회수 못한거면 자기잘못인데 대출 받아서라도 줘야죠
붉은문양
IP 110.♡.26.111
12-09
2019-12-09 1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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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넘게 월급안줘놓고 안나온다, 언제준다, 미안하다 같은 말한마디 안하는 인간보다 낫네요.
littlefinger
IP 175.♡.14.221
12-09
2019-12-09 1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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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임직원들은 과거에 회사 힘들때 본인들 몇달치 월급 내리면서까지 직원들 월급을 챙겨줬다고 들었는데, 신뢰의 차이가 이런데서 오는거죠.
hyunzea
IP 223.♡.173.69
12-09
2019-12-09 13:51:19
·
회사가 잘되면 이익을 나누지는 않을거면서 안되면 손해만 나누려고 하는 사장같네요.
raindraw
IP 112.♡.152.227
12-09
2019-12-09 13:53:58
·
급여 밀리면 탈출하는게 정답이더군요. 저는 그런 상황에 밀려도 남은 적 있는데 항상 남은 사람들만 손해보는 구조더라구요. 잘되어봐야 월급 늦게 받는 걸로 끝이고 잘못되면 피봅니다.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페르셰포네
IP 209.♡.53.254
12-09
2019-12-09 14: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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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고 어.. 그런가? 하다가
댓글보고 아! 하고 갑니다
임빙할우녕자
IP 110.♡.93.27
12-09
2019-12-09 14: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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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더 된 글이긴 하네요..
mjlee
IP 61.♡.24.126
12-09
2019-12-09 14:28:14
·
저리 밀리다가 2~3개월까지도 밀려봤습니다. 나중엔 왜 안주냐니깐 이것도 면역이 되었는지 당당하게 돈 없다~ 라고... 그 회사 나오면서 돈도 밀린것 못 받았는데 싸인 해달라고 해서 포기하고 싸인 해줬네요..돈 받았다는 내역? 그런데 정부과젠가? 뭐 그거 하는거라 통장 내역 없다고..ㅋㅋ 결국 다 받긴 했네요. 정부덕분에...
Dirtyworld
IP 222.♡.76.42
12-09
2019-12-09 14: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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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뭔 자랑이라고 웹이 올려싸는지....... 저럴 시간에 대출 알아보고 자금 돌릴 방법 알아보겠네요~
자바라100
IP 223.♡.8.3
12-09
2019-12-09 14: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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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밀리기 시작하면 끝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퇴직금 챙길수 있을때 나가는게 승자죠 (전 14년 퇴직금 과 급여 몇달치 못받음) 그리고 급여 밀리면 권고 퇴직 없이 실업급여 신청가능해서 재취업 준비 시간을 벌수있어요 (실업급여 조건이 미지급 급여가 한달인지 두달인지..정확하지는 않음)
name21
IP 203.♡.179.176
12-09
2019-12-09 14:45:54
·
급여 한 번 밀리면 나가는건 상식 아닌가요
IP 182.♡.127.219
12-09
2019-12-09 1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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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지급을 미루는 업체를 만나 고생할때가 종종있습니다.
회사 대표로 일하면서 딱 두달 밀려봤습니다.
나만 못받가져가고 대출받아서 겨우 지급
당연한거 아닌가 ㅎㅎ
내 직장다닐때 생각하면 답나온데 말이죠
Edolkey
IP 211.♡.15.245
12-09
2019-12-09 1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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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마음 백번 이해해서... 오죽하면 월급을 늦게 주겠느냐 하는 생각을 한다면...
더더욱 당장 나가야죠...
얼마나 상황이 안좋으면 월급도 못주겠어요... 대출 받아서 월급줄 상황도 못되니까 대출도 못받고 월급도 못주는거 아닌가요?
개소리죠. 미안한 건 당연한 거고, 퇴사해도 당연한 거지 거기에 서운한 마음이 들 여지가 없는데 무슨 ㅋㅋ
민방위
IP 110.♡.243.19
12-09
2019-12-09 16:00:38
·
급여 밀리면 바로 탈출.. 질질 끌면서 6개월을 참고 버티었는데 결국은 배째라. 월급 밀렸다는것은 부도직전이라는거 배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aramio
IP 112.♡.35.204
12-09
2019-12-09 16:15:41
·
다음달 월급 줄 돈이 없어 전직원에게 미리 이직을 권고했었던 경험이 있는 1인이네요. 한명 빼고 모두 더좋은 직장으로 이직 했었는데 보스랑 끝까지 있겠다며 의리 내세운 직원이 마지막에 제대로 한 방 먹이 더군요. 회사는 그냥 룰로 운영하는게 최고 또 최고. 의리같은 감성은 철저하게 배제하세요.
tellian
IP 114.♡.237.54
12-09
2019-12-09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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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철업는 사용자네요.
혼자서 장사나 할 것이지....왜 직원들을 사용해서는...
지조
IP 203.♡.117.84
12-09
2019-12-09 16: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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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도 돈은 잘 줬는데..
"(안랩은) 설립 초기엔 김미경 교수가 병원에서 받아온 월급으로 직원들 급여를 줄 정도로 어려웠다. 외부로부터 이사, 감사를 영입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가족들이 책임을 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도 '힐링캠프'에 출연해 "(안랩 설립 초기엔) 월말에 직원들 월급 줄 돈이 없었다. 현금 구하러 은행에 '어음깡'을 하러 갈 때마다 창구 직원에게 잘 보이려고 그가 좋아하는 소보루빵을 사 들고 갔다"고 말한 적이 있다.
글만 놓고 봤을때의 사장논리 -> 직원 월급 한달치 대출시 생기는 이자 > 직원이 한달동안 할 금전적 고생 + (안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자
richmondlake
IP 14.♡.188.98
12-09
2019-12-09 17:24:16
·
웬만하면 댓글 안 쓰려하는데 욕 나오네요 아오... 거래처들 돈 안주는거 보이면 바로 퇴사해야합니다. 거래처들 다음이 직원 월급인데 그땐 이미 많이 어렵다는 상태죠.
똥싸게
IP 183.♡.228.234
12-09
2019-12-09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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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성이.... 월급쟁이는 그 월급 하나에 모든 금전 스케쥴이 잡혀있는거라 사업으로 치면 매달 말에 어음결제해야하는 건데.... 사업주가 어음 결제 제때 못하면 그게 부돈데..장난하나
j98
IP 112.♡.226.147
12-09
2019-12-09 1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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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도 회사를 함께 고생하며 키우는게 맞지만.... 직원 월급은 기본 중 기본인데 수금 한 번 늦어진다고 월급이 늦어지는건.. 대체 경영을 어떻게 하는건가 싶네요.
LK_99
IP 112.♡.73.81
12-09
2019-12-09 1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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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일용직으로 하는거야 뭐야...
포에버그린
IP 121.♡.213.214
12-09
2019-12-09 1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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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이야기 한 오너가 있길래 7개월째 근무한 사람이 월급을 1개월째 못받고 있는데 그 와중에 고통분담하자며 손에 손잡고 하길래 속으로 "됐어! 더 이상은 네이버스탑"하며 다음 갈자리 정해두고 이직통보하고 뻥 걷어챴습니다. 그러곤 1년안에 망하더군요.
hotlive1
IP 168.♡.4.138
12-09
2019-12-09 1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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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밀린월급 지급해주려고 노력은 1도 안해놓고 애초에 손절한 직원 탓을 하네 다음달도 핑계로 밀릴게 뻔하구만
lamp2k
IP 110.♡.59.185
12-09
2019-12-09 17: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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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주는 입장에 있어봤고 월급날의 무서움을 잘 압니다만 월급이 밀리면 나가는 게 맞습니다.
jinwoncee
IP 118.♡.43.230
12-09
2019-12-09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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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지나고 알았습니다. 그 한달이 시작일 뿐이었다는 걸... 아마 저 그만둔 직원분도 경험자이거나 경험자의 말을 잘 새겨들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ehuty-
IP 125.♡.12.15
12-09
2019-12-09 1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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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렇게 한주 두주 한달 두달 - 대출받아서 막음 - 세달 -> 퇴사 -> 퇴직금도 못받음 테크트리타서 결국 노동청 고발하느라 시간 낭비하고 사장와서 얼굴 붉히고.. 개판났습니다..
프랑지파니
IP 124.♡.193.155
12-10
2019-12-10 0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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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말고 돈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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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미안하다고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옳은 말씀입니다.
직원들이 대출을 받게 만들지 말고 사업주가 대출이라도 받아서 월급을 줘야죠
남의 가족한테 왜 몹쓸 짓을 하는건지...
아니어도 할말 없고..
어차피 월급 보며 일하는건데. 그게 없다면.. 어찌 살라고.
제대로 안주는 자기를 탓해야지.. 그만두는 직원 탓이라니.. 거래처에서 다음달에 돈줄께 하면 그냥 넘어 가나요
그만두는게 맞죠
서로 지킬게 있는데 말이죠.
근무시간 지키고 근무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해내는게 직원의 계약 의무이고
사용한 노동자의 노동력과 시간에 합의된 급여를 약속된 시간에 지급하는게 사용자의 계약 의무인데요.
급여 밀리는 건 계약 위반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장일수록 자신은 벤쯔 타고다니죠
다음달 해결될 자신있으면 체불하지 말고 대출이라도 해서 줘야지.
이것만 봐도 직원은 피해가도 된다는 생각이 이미 깔려있음.
1달 밀리면 바로 딴데 알아봐야 함.
월급 밀리기 초반이야 대출도 되지만 좀지나면 대출도 안되요.
왜냐? 월급도 밀리는데 4대보험 안밀릴 수가 없기때문에..
4대보험 밀리는 순간 대출 안나온다 보시면 됩니다.
근데...
진짜 맘은 주긴줬나 싶네요.
그랬으면 급여나 복지도 빵빵하게 줬을테고..실수로 한달 밀렸다고 막 나간다고 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
/Vollago
사장이 대출 받아서라도 줘야지 저런 심보라면 더더군다나 빠른 손절이 답이죠
월급 밀리는건 회사 운영상 어려움을 직원에게 싹 전가 해버리는거나 다름없는데 어느누가 믿고 다닙니까.
본인은 60몇억으로 큰회사 꿀꺽하면서 암환자는 회사 이미지때문에 산재처리 못해 주겠다는.....
이런 얘기는 각각 얘기하고 사정이 급한 사람은 먼저 지급하던지 하는 식으로 본인이 노오오오력 할 생각은 안하고
그리고 보통 한번만 밀리는 회사는 없어요
한번이 곧 두번되는거죠
급여를 주기 위해 추가 대출을 받았다거나.. 자신(오너)의 뭐 자산을 처분했다거나 하는 행위가 있었으면
분명 내가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라고 썼을텐데 없는 걸 보니 그런 노력 없이 월급을 한달 꿀꺽 한거네요.
한달치 이자 줄 것도 아니고, 결국 지는 법인카드니 비용이니 뭐니 쓰면서 한달 생활 할건데.. 노오오오오력 1도 없이.
처음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이야 뭐 엄청 십죠.
근데 개뿔
자금경색이 되어 사장님 본인이 점심을 굶어도 집에 돈을 못가져다 주어도 임대료 지급일자가 밀려도, 세금납기를 늦추는 한이 있어도 이자지급일을 늦추는 한이 있어도 절대 밀려 지급해서는 안되는 것은
"직원월급"이라 합니다.
습관이에요.
처음 한번이 어려운거지
한번 밀어주고 반응 괜찬으면
회사 돈없을때 제일 먼저 생각해 내는게
이달급여날짜 미룰까가 되죠.
저정도면 그만둬야죠
찔끔 찔끔 3개월 밀리니 푼돈 가지고 생활이 안되고
빨리 옮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안되면 손해만 나누려고 하는 사장같네요.
저는 그런 상황에 밀려도 남은 적 있는데
항상 남은 사람들만 손해보는 구조더라구요.
잘되어봐야 월급 늦게 받는 걸로 끝이고
잘못되면 피봅니다. (ㅠㅠ)
댓글보고 아! 하고 갑니다
그 회사 나오면서 돈도 밀린것 못 받았는데 싸인 해달라고 해서 포기하고 싸인 해줬네요..돈 받았다는 내역?
그런데 정부과젠가? 뭐 그거 하는거라 통장 내역 없다고..ㅋㅋ 결국 다 받긴 했네요. 정부덕분에...
그나마 퇴직금 챙길수 있을때 나가는게 승자죠 (전 14년 퇴직금 과 급여 몇달치 못받음)
그리고 급여 밀리면 권고 퇴직 없이 실업급여 신청가능해서 재취업 준비 시간을 벌수있어요 (실업급여 조건이 미지급 급여가 한달인지 두달인지..정확하지는 않음)
회사 대표로 일하면서 딱 두달 밀려봤습니다.
나만 못받가져가고 대출받아서 겨우 지급
당연한거 아닌가 ㅎㅎ
내 직장다닐때 생각하면 답나온데 말이죠
더더욱 당장 나가야죠...
얼마나 상황이 안좋으면 월급도 못주겠어요... 대출 받아서 월급줄 상황도 못되니까 대출도 못받고 월급도 못주는거 아닌가요?
결론은 월급 밀리면 퇴사가 정답
한달이면 무조건 관두는게 답이져
월급 밀리면 그만두는게 정답.
한번만 미루는 회사 없더군요. 한번도 안 미루는 회사는 많아도.
월급 밀렸다는것은 부도직전이라는거 배웠습니다.
혼자서 장사나 할 것이지....왜 직원들을 사용해서는...
"(안랩은) 설립 초기엔 김미경 교수가 병원에서 받아온 월급으로 직원들 급여를 줄 정도로 어려웠다. 외부로부터 이사, 감사를 영입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가족들이 책임을 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도 '힐링캠프'에 출연해 "(안랩 설립 초기엔) 월말에 직원들 월급 줄 돈이 없었다. 현금 구하러 은행에 '어음깡'을 하러 갈 때마다 창구 직원에게 잘 보이려고 그가 좋아하는 소보루빵을 사 들고 갔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직원 월급 한달치 대출시 생기는 이자 > 직원이 한달동안 할 금전적 고생 + (안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자
거래처들 돈 안주는거 보이면 바로 퇴사해야합니다. 거래처들 다음이 직원 월급인데 그땐 이미 많이 어렵다는 상태죠.
월급쟁이는 그 월급 하나에 모든 금전 스케쥴이 잡혀있는거라 사업으로 치면 매달 말에 어음결제해야하는 건데....
사업주가 어음 결제 제때 못하면 그게 부돈데..장난하나
다음달도 핑계로 밀릴게 뻔하구만
아마 저 그만둔 직원분도 경험자이거나 경험자의 말을 잘 새겨들은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