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오늘 교복 재킷없이 사복 외투를 착용해 벌점 조치를 받은 학생의 수가 50명이 넘었습니다. 우리 학교 규정집에는 동복 재킷 없이 겉옷 재킷을 입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지도부 선생님들의 결정에 따라 본 규정은 무시되며 학생들은 사복 외투를 입기 위해선 교복 재킷을 착용해야 합니다”
중략...
“옷은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 기본으로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추울 때 외투를 못 입게 하는 것이 인내심을 가르치려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외투 규제는 잘못된 교육적 기준입니다”
추워서 패딩, 자켓을 입는데 교복을 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외투를 규제한다 하니 빡돕니다. ㅠㅠ...
꼰대학교.
초중고 모두 교복 자율화인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더 화가 나는군요.
아직도 거의 모든 고등학교에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견이나 추측입니다.(아래 모든 댓글들이 완전 매장 분위기라서 반대 의견을 말해본다면...)
솔직히 학교 규정집을 학생부 선생님이 몰라서라고는 생각되지 않구요.
규정집을 한 번 보고 싶네요 .. 과연 학생 말이 맞는지.
패딩을 일과후에도 돌려주지 않았다는 말만 듣고 발끈하시는분들 많은데...해당 기사를 보면.
학생이 학생부선생님 있는 교무실에 간게 아니라
복도에서 선생한테 돌려달라고 말해서, 교사가 교무실로 와서 달라고 말하라고 했는데 안온걸로 보이네요.
결국, 일과후에도 돌려주지 않았다는 말을 역으로 해석해보면 그 학생도 돌려달라고 교무실까지 찾아가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후진국 타령들 많이 하시는데
교칙은 교칙입니다. 교칙 지키지도 않으면서 후진국이네 꼰대네 뭐네 하는 소리는 참 한결같네요.
게다가 저런 복장 관련된 학칙을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습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나오는 문제들이고 해마다 학칙은 계속 유연하게 완화 되었다가.
다음해에 다시 엄격해지고 또 다시 완화되고 반복되죠...
심지어 학칙에는 허락되는 것을 무시
교실은 꽁꽁 얼어있는데 교무실가면 온도를 얼마나 올려놨는지 뜨거웠던게 기억나네요.
자기들은 겨우 한 두시간 있다가 사라지고 우린 하루종일 꽁꽁 언 교실에 남아있는데...
"따뜻하면 졸리니까 이게 적당한 온도야."
문제 된 애들은 교복을 안입고 점퍼만 입은애들이고
일산은 가을 날씨인데, 파주 운정은 겨울날씨.
그래서 파카를 입고 다녔습니다.
몇키로 차이도 안나는 곳인데도 그렇더군요.
고작 일개 학교 학칙 따위가 인권보다 상위일순 없잖아요...
진짜 저런 사소한 것도 안지키는 애들도 많다는게 더 신기.
/Vollago
학생들의 신체 자유권을 제한해서 교사의 권위를 획득하는 형식의 기존의 수많은 교칙들이 일재잔재인데.. 저 선생님은 열다섯살 먹은 꼬마들 패딩 압수하면서 낯 부끄러운 줄도 모르겠죠..
“옷은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 기본으로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추울 때 외투를 못 입게 하는 것이 인내심을 가르치려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외투 규제는 잘못된 교육적 기준입니다”
글쎄요..이 정도의 공문 내용이 이해하기가 어렵나봐요..
교칙이 존재하면 그게 우선이죠. 규제하려면 교사들 간의 내부적인 합의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교칙부터 바꾸어야죠. 아무리 지도할 권한을 가진 교사라고 해도, 교칙을 넘어서는 권한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반팔 와이셔스에 정장재킷을 걸쳤죠.
그런데
"사회생활 처음하시죠? 반팔와이셔스에 정장걸치는것 아니라고"..하면서 사회생활 처음 하시냐고 말씀하시던 계열사 부장급 직원분이 생각나네요.
맞는 말이긴 한 것 같은데, 삼성에서 부장급 되는 사람 치고는 언행에 품위가 없네요.
상사에게
외교부 의전 서적 드리고 싶은 분이네요 ㅋㅋ
아마 원칙적으론 그렇긴 할 겁니다만.. 이건 외국에서도 의견이 좀 갈려서..
옷이 시작된 곳의 날씨랑 다르면 변형될수도 있죠.
애초에 반팔이라는 게 없다가,
일본에서 생겼다는 설로 기억하고 있긴 한데.
그래서 예전에는 저런 사람들덕에 영업쪽은 넥타이며 각종 악세사리며 여름에도 풀 정장했엇습니다.
애매한 문제긴 한데...
사실 정장을 어떻게 입어야 하느냐 라는 것 조차도 명확한 규정 같은게 있진 않죠.
그나마 확실한 건 투버튼 쓰리 버튼일 때 맨 아랫 단추는 절대 잠그지 않는다 정도인데, 이나마도 CK 같은곳에서 판매하는 캐주얼 정장은 모델샷에 아랫 단추까지 꼬박꼬박 잠그고 나옵니다.
그리고 단순 실수겠지만.....
방송국 TV 프로에서도 단역 배우들이 아랫 단추 잠그는 모습이 꽤 나오구요.
정장은 대단히 보수적이고 전통성이 있는 물건이고, 입는 것 자체가 예의와 격식을 의미하는 상황이라 이래저래 어려운것 같아요.
하다못해 조끼 같은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원래 정장엔 조끼가 필수였는데 미국식 정장에서 흔하게 생략되는데다 요즘엔 조끼도 모자라 타이도 안하는게 공무원 사회 중심으로 퍼지는 시대니까요.
다만, 반팔 셔츠는 좀 실용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되는게, 맨살갗과의 마찰나 각질, 그리고 땀 같은 물질들이 섬세한 울 정장 재질에 좋을 리는 없잖아요.
일상용으로 쓰는 면 폴리 혼방 정장들이야 입고 버리는 소모품 개념이 돼서 괜찮지만, 울 함량이 높거나 100%인 물건이라면 드레스셔츠로 맨살과 닿지 않게 해주는게 기본일테니까요.
쓰다보니 두서가 너무 없어졌는데, 정장의 격식을 다 갖추는 건 이젠 거의 안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긴팔 셔츠를 입는다는 건 격식의 문제 이전에 비싼 재킷의 수명 면에서도 도움이 되니 어차피 재킷을 걸쳐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더운건 매한가지니까 반팔 셔츠는 입지 않는게 나을 것 같다 정도겠네요.
덧. 저도 정장 입는 회사 다녀본적 없습니다-_-
심지어 지금 정장이 한 벌도 없네요.
도대체 무슨 의미로 생 겨울에 재킷을 입히는지...
정말 탁상공론 수준의 학칙이네요. 무슨 학교를 고문받으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학생수도 줄고 있는데... 교복으로 패딩이나 배포 좀 하지.
/Vollago
* 교사 : 교복 자켓 입지 않았으니까 외투 입을 수 없다. 압수.
엄연히 교사가 학칙을 준수하지 않고 임의로 조치한 것이네요. 교육청 가즈아~~~!!
그리고 한겨울에 옷을 압수 ... 이런 미친 .... 이 선생이라고 앉아 잇으니 ..
교권이 무너졌네 마네 하지만
저런 선생들의 쓰레기짓들은 여전하군요.
저딴 짓은 90년대 없어진 줄 알았는데.....
돌려줘도 절도죄는 그대로 성립
저 고등학교 때는 저런 규정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렇게나 입고 다녔는데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 날씨에;;
터무니없는 기본권침해가 가장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곳이 학교랑 군대에요. 학생들이야 세상을 모르니 순응한다 쳐도, 받을 교육 다 받은 교사들은 정말 그러면 안됩니다.
선생님 말씀을 요약하면 관습적 처벌입니다.
과거에 이러이러한 사유로 이렇게 처벌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겠다 인거죠.
이제 법이 바뀌고, 가치관도 바뀌었습니다.
개인에 대한 신체적 폭력(체벌),
경제적 폭력(압수)와 같은 전근대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좀 더 나은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야겠죠.
새로운 시도는 힘들고 어렵습니다. 진통도 많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인권에 대한 가치가 과거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는 더 나은 방법으로
인권을 지켜주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학칙을 준수하도록 방법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헌법이 천부인권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듯이
학칙 역시 학생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야겠죠.
학생들을 지배할 목적으로 만든 학칙이 아니라면요.
비싼 물건을 가져오는게 가난한 학생에게 경제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
이것은 문제의식입니다.
이것의 해결방안이 경제적 폭력(압수)만 있는 건 아닙니다.
군대에서 패딩을 보급하듯이, 학교에서 교복처럼
패딩을 대량구매해서 교복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바지와 카라티가 교복으로 허용되듯이
패딩 또한 교복으로 허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학교 교복에 패딩이 있구요..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검은색류의 패딩을 구매해서 입어도 됩니다.
왕따가 일어나는 것을 왕따시키는 아이들만의 잘못으로 하는 것도 학교의 무책임에 해당하니 학교로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순진한 면과 더불어 어른들 뺨치게 나쁜 아이들도 더러 있습니다.
패딩 색상 규제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정했는데 학생들도 의외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군대 문화와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도로에 나가지 못하도록 차단막을 설치하는 것이 올바른지 아니면 나가는 아이들 사고난 영상 보여주면서 나가면 너희들도 저렇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해라 너희들 책임이야... 이렇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논쟁거리를 낳듯이 어느 선에서 아이들을 믿어야 하는 지는 교사들이 언제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매년 학생회에서 학교 교칙 등의 개정을 학교에 건의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바뀌는 것도 많이 있구요.. 교칙 자체가 일제시대나 군사독제 시절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일어날 때마다 학교는 변화하겠지요...
한 가지 예를 들어 드리면 얼마 전에 아이들이 제게 "선생님 왜 중앙현관쪽으로 아침에 등교하면 안되나요?"... 이렇게 묻더라구요... 제가 "나도 모르겠다... 나도 그렇게 배웠어...." 이렇게 말한 후 함께 한참을 웃고난 후 바로 교감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교감선생님도 동감하시더군요.... 학생들 중앙현관으로 당연히 등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학생들은 당연히 교사 화장실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도 논리적으로 동의하지만 아직 학생들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마음속 깊은 거부감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나가야 하겠지요... (학생들은 화장실을 너무 더럽게 사용한다는 편견, 화장실에 세면도구를 두고 사용하던 선생님들의 불편함, 쉬는 시간 10분의 학생으로부터의 자유... 등이 막연한 반대를 부르는 것이겠지요)
다만 학교가 선정적인 기사처럼 아예 꼰대같은 사람들만의 집합체는 결코 아니고 대부분의 교사들이 자신들이 배워왔던것과는 다르게 학생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그런 것들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이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또 반성하며 바꾸려 노력하고 있느니 너무 모든 교사들을 질책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ㅠ
정 안되면 교내에서는 방송처럼 브랜드 로고를 가려야만 한다 정도 규칙을 둘수도 있겠지만...
파주에 잠깐 있었지만 겨울에
영하10도이하는 그냥 내려가던데
외투도 없이 하교시킨다라 ㅉㅉㅉ
뭐가 문제인지 인식을 유독 잘 못하는 집단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 아이들 대상으로 그러는 경우는 단연 최악이라고도 생각하고요.
저희 지역은 교육감님 바뀌고 학칙도 학생이 정하라고 지시내려와서... ㅎ
재미있는건 애들보고 교칙 정하라고 하니까 저희보다 꼰대같이 짜더군요 반바지는 되는데 7부로 하자!! ㅋ
속옷만 안보이면 되지 않냐?는 의견은 무시 당하고 너무 짧다고 ㅋ 무릎 위로 만가지 말자~는 선을 학생회에서 정했고 그렇게 시행 중입니다.
언젠가 등골브레커라고 불린 오리털 파카가 있었죠 ㅎ
문득 그생각이 나는 한편 요즘은 평창 패딩이후 롱패딩 입던데 저희 학교는 그냥 평창 패딩 입고 다는 애들도 있고 ㅋ 패딩 안 입는 애들도 있습니다.
텐탑몰을 알려주니 거기서 사서 하나둘 비슷한 롱패딩을 입고 오더군요 ㅋㅋㅋ 귀여운 녀석들...
규제를 안하면 알아서 적정선을 지킴니다
하지 말라고 잡으면 저만 힘듬니다. 그냥 애들에게 교사가 적덜한 선의 옷을 입고 돌아 댕기면 그거 따라 입고 비슷한 하지만 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더군요. 자율성을 부여하면 알아서 할텐데... 아쉽습니다 ㅎ
이건 그냥 정신이상이죠.
여전히 세상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통솔하거나 가르칩니다.
매년 이런 자격을 가진 사람들을
기준에 따라 평가해야 하는 이유리고 생각합니다.
덜떨어지고 편협한 시각은
본인은 모릅니다.
앞날 창창한 젊은이들에게
쓸모없는 필터를 장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검사를 하세요.
교육공무원도 철밥통이군요. 저짓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걸 보면.
재가 학생이고 (저런 시레기같은) 선생한테 세금 줄지 안줄지 평가하면 안줄껍니다.
저런 교칙 없는 학교는 없을겁니다.
적어도 제가 근무했던 학교들 중엔 저런 교칙 없는 학교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교칙 있어도. 보통 잘 안잡아요. 외트 열어 안테 자켓입었는지까지 빡세게 확인 잘 안합니다.
잡는 경우는 아~~주 지속적으로 교복을 착용하지 않아서 유명인사거나,
교내에서 외투를 벗고 다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교복의 교자도 입지 않은 외부인과 다름 없는 복장인 경우에..
보통 외투를 압수해 버리죠.
'교칙에 허용되어있으나 생활지도부 선생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발생한 사건입니다.
난독인지 문맹인지 모를지경이네요...
제가 해당 학생 학부모였으면 학교 뒤집습니다.
벌점이라니 웃기지도 않네요.
2. 학생은 기존 교칙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했는데, 개인 물품을 압수 당했다.
이건 해당 선생이 학교측으로부터 징계를 당해야 하는 일이지 인권 어쩌고 까지 갈 이유도 없습니다.
선생들도 학칙 교칙 안지키면 x된다는것에 대해 확실히 알려줘야 아이들도 규칙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겁니다.
셔츠 바람으로 학생 집 찾아가서 사과하고, 공식적으로 징계 받아야죠.
학부모중 법조계인 있으면 바로 교사가 꼬리내릴텐데.......
부모니 학벌 직업이 교사보다 탄탄한 지역에서는
저런일 절대 안일어나죠
민원 나올까봐 조심조심
정작 클리앙에서조차 이 교복문화를 부정하지 못 하니 저런 사단이 흔하게 일어나는 셈이지요.
교복을 없애면 빈부격차가 심화된다? 옷보다 훨씬 비싼 스마트폰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다니는 시대입니다.
아이들의 기본권을 제약하면서까지 어거지적인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교육의 참모습일까요?
자유민주주의 국가답게 아이들에게도 그냥 자유로운 복장으로 학창시절 보내게 합시다 좀.
선생님 월급은 생각보다 짭니다.
세번만 고소당해도 그거 막느라 알바뛰어야 할걸요.
학칙보다 추운데 인권이 우선이죠. 공부하러온 학교에서 꼰대질하는 선생님은 지갑을 털어주면 됩니다
사실 교복은 필요없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정 안되면 동복 패딩 교복을 도입해야...;;;
막상 교복자켓입고 입으려하면 외투는 한사이즈 큰걸로 사야되는데;;
본인들은 패딩입고 다니면서 학생들은 못입게하는 개꼰대마인드
그거에 대해 따지면 학생기록부로 협박 ㅋㅋ 선생이 갑이다라는걸 정말 절실히 느꼈었죠
선생질 하는 꼰대는 여전하군요.
촌지가 부족했나?
활동성 많은 애들인데 재질부터 바뀌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