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님 네 살짝 눌린건지 만진건지 알 방법이 없네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행위는 맞다고 봅니다. 소대장도 성추행 우려때문에 각자 달으라고 했으니까요..
lfthndr
IP 211.♡.73.41
12-06
2019-12-06 15:10:33
·
@발레리안님 좀 전에 아이즈원 누군가가 접대한 거 아니냐고 글썼다가 튄 사람이네요....
IP 124.♡.75.217
12-06
2019-12-06 15:10:53
·
@발레리안님 일단 말 되게 짧으시네요. 클리앙은 반말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첫 댓글 보고 비꼬시는 건 줄 알았는데 정말 저렇게 생각 하고 계시는거네요. 말이 꼬인게 아니라 뇌가 꼬이신겁니까?
백숑섕
IP 175.♡.27.56
12-06
2019-12-06 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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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님
모닝9
IP 203.♡.3.223
12-06
2019-12-06 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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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님 누르면서 손닿는 범위가 있겠죠.
그게 문제가 될거 같아서 직접 달라고 했는데, 달다가 저 사단이 났으니 최소 사과가 있던가 하는게 맞죠.
Seez
IP 175.♡.15.170
12-06
2019-12-06 15:16:09
·
소모임에 글 쓰고 댓글은 모공에... 게다가 댓글은 반말투... 의심이 가네요
IP 223.♡.52.53
12-06
2019-12-06 15:31:19
·
@발레리안님 뭐래요....
Phil2030
IP 150.♡.165.15
12-06
2019-12-06 16:17:04
·
@발레리안님 이건 무슨 소리입니까? 그럼 여군은 성희롱 당해도 된다는 소리인가요? 군사훈련전대장이라는 대령이 장교 후보생과 얼굴을 마주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그런데 대령이 일개 후보생 이름표를 달아줘요? 군에 있는 사람들은 그 의도를 모를 수가 없을 겁니다. 재조사해서 대령이 처벌받으면 좋겠습니다.
yongarious
IP 106.♡.128.142
12-06
2019-12-06 16:28:08
·
@발레리안님 그렇게 만지고 싶나봐요.
kyoung1
IP 118.♡.231.128
12-06
2019-12-06 17:05:59
·
@발레리안님 비꼬아 생각지 말고 상황파악을 하셔야죠. 손이 없어 이름표를 못붙이는 상황이 아니에요.
스빈
IP 112.♡.204.19
12-06
2019-12-06 17:06:55
·
@발레리안님 저기.. 게시물은 읽으신거죠? 여성은 본인이 명찰 달라고한건데 굳이 대령이 내려와서 명찰 붙여준답시고 꾸욱 누른거잖아요. 분탕질 하지말고 자중하세오
Jimmy
IP 121.♡.231.110
12-06
2019-12-06 17:10:38
·
@발레리안님 스스로 하라고 했는데 왜 굳지 본인이 하겠다고 했을까요? 그냥 스스로 하게 내버려 두면 되는데 말이죠.
@님 이름표를 붙이는 자체로 수치심을 느끼진 않겠죠. 다만 이름표를 붙이는 위치가 가슴 위이다 보니 이름표를 붙이면서 가슴을 느끼려(?)하는 나쁜 상사가 존재할 수도 있고, 실제로는 그런 의도도 행동도 없었는데 터치로 인해 성추행으로 느꼈다고 주장(?)하는 여군이 있을 수도 있죠. 둘 다 가능성이 있으니, 문제가 되었을 때 실제로 성추행을 당했을지도 모르는데 군인이 뭘 그렇게 예민하게구냐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해자(?)의 말 만 믿고 처벌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그러니 아예 원천 차단하기 위한 지침으로 보입니다.
양비론이라 의미없는 의견이긴 한데.. 저는 양쪽 다 이상하네요. 별일 아닌 일을 크게 부풀려서 왜 멸망전을;; 하는지... 뭐 누구의 편을 들어야만 한다면 힘이 약한 후보생 편을 들기야 해야겠죠. 꼭 성추행 뿐만 아니더라도 저도 간부들은 계급장만 봐도 치가 떨립니다 ㅎㅎ 기형적인 군사법원 제도도 이해안되구요.
일단 해당 이슈 행동을 떠나서 수여식이라는 것은 수여잖아요?. 수여라는 것은 뭘 주는 것이 수여이지 본인이 직접 스스로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셀프수여인가? 애초에 소대장이 괜히 밑밥 깐 이슈 같네요. 그럼 나중에 여성은 훈장도 스스로 달아야 할까요? 보편적인 군대 문화. 진급 문화에서는 저정도 터치는 있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수여하는 행동중에 성추행을 하였다면 그게 문제죠. 해당 이슈는 여성이 놀랐을수도 있지만 이름표를 붙여준 것과 성추행은 엄연히 다른 것 아닌가 합니다.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조사해서 밝혀야 할 내용이고요. 그리고 남성은 만약 여성 상관이 달아주면 수치심 안느끼나?? 라고 누군가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상관이 꾸욱~ 눌린 것이 수치스러웠다? ... 이라고 하면 ?? 그러니깐 애초에 셀프 부착을 해라고 한 것 자체가 이슈을 만들수 밖에 없었던...
honjun
IP 115.♡.107.52
12-06
2019-12-06 18:46:07
·
이름표 붙여 주는 건데 가슴 언저리에 이름표를 붙이면서 가볍게 접촉이 있었는지 아니면 찍찍이가 잘 붙으라고 꾹 누른건지 알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그리고 성추행 이슈가 생길수 있으니 스스로 부착하게 한게 영리한 조치죠. 아니면 여군소대장이 수여를 하든지. 그런데 전대장이 굳이 나서서 부착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으니 멍청한겁니다.
dlwogk1234
IP 211.♡.43.150
12-06
2019-12-06 15:33:07
·
이름표 부착같은 일반적인 절차조차도 '문제의 여지'때문에 진행하지 못하고 스스로 하도록 한다라... 정상적인 조직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C가 너무 필터링 없이 이 사회에 뿌리내려버렸어요....대령의 행동과 그 뒤의 사건들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더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요.
제가 일단 공군 장교후보생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저 내용을 보니 되게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관 후보생은 일단 짝수 기수는 여자 동기들이 있고, 홀수기수는 여군이 없구요. 매년 여군이 주기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여자 소대장이 존재했습니다. 필요 생필품부터, 훈련 후 목욕 시간 통제 등 여군들만이 챙겨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여자 소대장이 존재하구요. 제 기수 기준으로 총 인원의 10%정도는 여군이었으니까, 숫자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저 숙소 특정 구역만 여군이 쓸 수 있게 통제했고, 이런 과정에서 여군 소대장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여군 소대장 없이 4개월 가까운 훈련과정을 진행했다면, 그것 부터가 말도 안되고... 저 수료식 날짜가 의미 있는 날인데, 그날 휴가 등 개인 사정이 있어서 휴가를 썼다고 보기도 참 애매합니다.
밖으로 알릴 수 없는 복잡미묘뭐시기한 내부 사정이 얽히고 설킨 것 같고... 공군 사관후보생이 꼭 기수마다 엄청난 백을 가진 사람들이 한 둘 있어서(최태원 딸 등) 일반적인 군대처럼 마냥 덮어놓고 쉬쉬하기도 힘든 상황일텐데...
이런 저런 가능성들이 떠오릅니다만, 입밖으로 꺼내긴 조심스럽네요.
요런 내용들이 이슈화 되는 것 자체가 군대도 변해가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여군들이 4개월간 남군들이랑 같이 구르면, 서로 볼거 못볼거 다 보면서 지냅니다. 즉, 여염집 처자(?) 느낌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저 대령이란 사람이 이름표 달아주는 행동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라고 한다면 전 저 여군의 말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키클리
IP 115.♡.125.203
12-06
2019-12-06 17:47:00
·
참고로, 제 여자 동기들은 당연히 여자 소대장이 뭘 해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명찰을 달았대서 당연히 임관식이나 기초군사훈련 수료식 등등 일 줄 알았는데, 쓰고나서 다시 보니깐 그런 얘기는 없네요. 그래도 훈련땐 오바로크가 원칙이고, 교육전대장이 참석한 상황이니깐 뭔가 과정이 끝난 다음일 것이고 이럴 때 500명 가까운 인원들 한명씩 호명해서 명찰달아주고 막 그러진 않는데... 진짜 뭔 상황인지, 뭘 어쩌다가 저런 일이 발생한건지 다 모르겠네요.
생활관에 무단침입이 성립하는지도 모르겠고... 저는 PC이런거 좋아하는 사람 아닙니다만, 저 사건에서는 여군후보생-소대장-대대장 라인을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Darkjedi
IP 175.♡.77.137
12-06
2019-12-06 18:49:03
·
@키클리님 저도 키클리 님(아마도 후배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야 홀수 기수에 구형 오바로크 직접 바느질로 달던 아재라 저 상황이 정확히 그려지지는 않는데, 그래도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선배들 통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저 친구 임관 정상적으로 했을지가 걱정이군요.
말뚝이
IP 116.♡.110.47
12-06
2019-12-06 1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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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클리님 131기부터 홀, 짝 구분없이 여후보생 받고 있습니다!
safesa
IP 118.♡.41.73
12-06
2019-12-06 2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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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클리님 근데 최태원딸은 해군인데요 그렇지않나요 ㅎㅎ
키클리
IP 112.♡.20.146
12-07
2019-12-07 0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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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sa님 헉 ㅋㅋ 사실 제 또래 기수는 한화 회장 아들들이랑 가까운 기수인데, 최근에 들은게 최태원 딸이라서 공군인줄 헷갈렸네요 ㅎㅎ
키클리
IP 112.♡.20.146
12-07
2019-12-07 01:01:19
·
@lawbug님 그렇군요 이번에 알아갑니다! ㅎㅎ
plaintext
IP 175.♡.26.224
12-06
2019-12-06 17:40:33
·
전시 긴급도 아니고 이름표를 부착하는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면 평시 그 정도는 규칙대로 각자해도 무방한데 그걸 굳이 직접한 건 문제를 만든게 맞지 않나요? 군대에 남녀없다고 하지만 그건 훈련 또는 전시 상황에 적용할 문제고 이름표를 가지고 굳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드는건 부착을 수행한 사람의 의도를 떠나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nicki-minaj
IP 59.♡.183.196
12-06
2019-12-06 17:43:41
·
사후에 수습하는 과정에서 윗대가리들의 행동에 물론 문제가 있지만 문제 발생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에 그쪽으로 치우쳐 돌아가다보니 경계해야죠. 군인이라함은 전쟁터에서 총칼들고 싸우는게 업인건데 이름표 달아주는정도의 행위도 성적수치심을 느끼고 성범죄로 몰아간다는건 제대로된 군인으로 임무를 수행할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이름표 다는 위치면 가슴윗쪽 끝부분이 닿을런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내딸이라면 거리는분들도 반대로 그럼 내딸이 꼴페미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물론 저 케이스를 지칭하는건 아니지만 그런식의 표현은 좀 안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니 가족이라면 니 딸이라면 이런표현요
weakness
IP 221.♡.203.8
12-06
2019-12-06 18:03:26
·
@nicki-minaj님 총칼 가지고 싸우는 거랑 해당 사건은 별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전쟁터에서 마치 안 때리면 군대 안돌아간다고 주장하던 오래전 군 선임들을 보는 듯 하네요. 전쟁터에서 병사의 전투력과 그가 평시에 인간으로써 존중받는 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고, 역사를 통해 추론하자면 일반적으로 평시에 더 잘 존중받는 군인들이 잘 싸웠습니다. 보통 전쟁에서 총칼 이야기하는 분들은 많은 경우 무다구치 렌야 코스를 밟죠. 전장에서 필요한 정신력은 정신론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있을 때 만들어지는 겁니다.
babyvox
IP 125.♡.138.220
12-06
2019-12-06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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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 붙여주는 이벤트 금지 지시가 곧 나올 듯.
느림보칼
IP 211.♡.124.159
12-06
2019-12-06 2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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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d님 이미 그거 하지말라고 지침이 있는데 어기고 해서 문제가 된겁니다.
대머리는총을몇발
IP 49.♡.26.22
12-06
2019-12-06 18: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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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연금이나 개혁해야해요 40살언저리부터 평생 연급받게.되있는데 지금 군인연금 적자폭이 제일큽니다
safesa
IP 118.♡.41.73
12-07
2019-12-07 0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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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총을몇발님 군인은 줘도되요 그만큼 고생합니다 일부 별자리빼고
sinkaga
IP 106.♡.142.50
12-06
2019-12-06 18:14:00
·
여군은 여군이 달아주면 문제없을것 같은데, 장교가 없으면 동기생중에 대표가 상관으로부터 받은 후에 달아주면 될 일인것 같은데요.
honjun
IP 115.♡.107.52
12-06
2019-12-06 18:33:22
·
아마 전대장이 붙인 대상은 여군소대근무일듯 싶네요. 여군대표의 이름표를 전대장이 붙여준거겠죠. 제가 있을 때는 이름표 수여식 같은거 없었는데 이름표 탈착되는 신형전투복이라서 그런지 이상한 의례가 생겼네요. 시기상 군인화 교육 끝나고 하는 모양인데.
제가 훈련 받을 때도 한 소대장이 밤에 순찰한다고 여군 생활관에 한번씩 들어와서 노가리 까고 가서 여군들이 싫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딱히 문제까지 되지는 않았습니다.
여군후보생이라는 약자의 신분인데 소대장-중대장-대대장 통해서 문제 삼은걸보면 전대장 도를 넘은 행동으로 불쾌감을 일으켰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군후보생도 담이 크구요. 게다가 군조직 특성상 전대장을 감싸기 마련인데 문제가 된걸보면 전대장의 평판이 나빴을것 같네요.
음 근데 의도가 있어서 만지는 건 딱 느낌이 달라요. 9호선 출근길에 타면 자동으로 부비부비(?)가 되어도 의도가 없으니 아무 느낌 없습니다.그런데 아주 가볍게 스쳐도 작정하고 만지는 건 딱 알아요.
kyoung1
IP 118.♡.231.128
12-06
2019-12-06 1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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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복무를 안해봐서 그러는데요...상관이 원치 않는 일을 하려할때, 아니다 괜찮다. 내가 하겠다.라고 거부 표현을 하면 받아주지 않는 분위기인가요?. 이런식의 복종구조는 성문제 뿐아니라 폭력적인 분위기인데..남자든 여자든 상급자가 빤스를 내리라면 내려야 하는 거잖아요 ㅜ 조폭집단도 아닌데 이러는건...가슴이 답답하네요
mdkappa
IP 121.♡.232.127
12-06
2019-12-06 2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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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는데님 군대는 죽으라는 명령을 내리면 죽어야 하는 곳이라서요. 약간 특수합니다.
diciebeoqpfn
IP 223.♡.175.60
12-06
2019-12-06 1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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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성적수치심이란 단어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변호사들만 좋죠. 당연히 허용되는 일상적인 행위도 성적수치심이라는 만능 단어로 모조리 변호사 선임해야 하는 문제로 만들수 있으니 말이죠. 얼마나 눌렀는지 누가 알겠어요. 신만 알겠죠. 다른 여군에게 누른 정도와 동일하게 눌렀는데 예민했던 걸수도 있고, 실수로 힘이 더 들어갔을 수도 있고, 명찰 달아주면서 가슴 눌러 변태 성욕을 느끼는 성범죄자일수도 있죠. 결국, 둘 중 하나는 그리고 그 가족들은 담당 검사의 재량에 따라 사회적 사망입니다. 진술은 엇갈리고 증거는 없을테니 누구말을 믿을까하는 자의적 판단밖엔 없을테니까요.
중요한 점은 성욕의 만족이라는 성범죄의 특성상 공공 장소, 공적 행위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을 무작정 성과 연결시키는 건 에러일 가능성이 꽤 있다는 걸 사람들이 깨달을 필요가 있다는 점이겠지요.@diciebeoqpfn님
@Leiter님 공공장소에서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낸 사람에게 높은 사람이 직접 이름표를 붙여주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죠. 이름표를 붙여보시면 알겠지만 살짝 눌리는 느낌 외에는 아무느낌도 안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행위에 성적수치심이라는 단어를 쉽게 붙이고 이것이 사회악이라고 단정하는 듯한 프래임이 문제라는 것 입니다.
제가 현장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만 여성분은 가슴에 누군가가 접촉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고, 높으신분은 지금까지 이름표를 붙여주는 것이 전통인데 성희롱도 아닌 것이 문제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답은 없겠으나 저는 3자로서 이름표 부착하는 행위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성적수치심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도리어 기존 사회구성원의 건전한 관례를 부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크게 보면 이런 유사한 프레임으로 발생된 사건들이 사회의 경직성을 불러오고 불필요한 남녀간의 혐오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diciebeoqpfn님 이름표를 가슴에 달라고 지시했는데, 갑자기 대대장님께서 (남자) 내가 붙여주겠다고 하면서 님의 거시기에 굳이 붙였다고 상상해보셔요. 대대장은 커밍아웃을 한거고 앞으로 내가 널 눈여겨보았으니 나중에 내가 명령하면 놀아줘야 한다. 라는 암시를 준 건지, 그냥 괘팍한건지 반신반의 하겠죠. 그렇지만 암시일 경우의 여지가 있으므로 매우 신경이 쓰이게 될것입니다. 위의 하급자는 더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으론 보호가 안되어서 안타깝지만, 하급자로서는 이렇게라도 하는게 최선 같아요.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abc8159
IP 39.♡.91.149
12-06
2019-12-06 19:39:45
·
와 이게 큰일이 아니라는 생각 갖는 분들이 많군요. 저건 충분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질만해 보입니다. 사회 물정 전혀 모르는 자가 대령이라는개 황당합니다.
군인이므로 남녀 상관 없어야 하므로, 그래서 여군 가슴에 명찰을 남자가 달아주는게 괜찮다 라는 논리는... 좀 경악스럽네요; 물론, 여군 본인이 괜찮으니 이런 감동스러운 자리에서 명찰을 직접 달아주십시오 했다면 또 모를까... 여군은 생리대나 브라 보급도 안나와야 할 것 같은 논리에요. 성평등은 서로 물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감정적으로 다른 부분을 충분히 인정하고 시작해야지 무슨 기계적 성평등도 아니고 -_-
@허니불닭님 아니 그럼 그 지침을 없애자고 해야죠. 소대장, 대대장 통해서 내려간 지침을 상관이라고 무시, 소대장, 대대장 무고 교사로 고소, 자기 부하시켜서 훈련일지 몰래 촬영.... 이런게 정상이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해야솟아라
IP 125.♡.210.154
12-06
2019-12-06 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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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스로 붙이라 했다면서 왜 굳이..; 그리고 이름표 좀 붙여주는 정도라뇨.. 누가 보면 이름표 붙였다고 신고한 줄 알겠네요 ㅋㅋ 의도적으로 축소하지는 말아야죠. 신고 내용은 가슴을 비상식적으로 눌러 만졌다는 거잖아요.. 굳이 성별 프레임에 갇혀서 저 남자 대령에게 이입할 필요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가슴에 이름표 좀 붙여준 거 가지고, 힘내라고 어깨한 번 툭친 거 가지고, 몸매 좋다고 칭찬한 거 가지고... 이런 자세가 여혐무새들한테 오히려 먹이가 되죠. 왜 굳이 나서서 이름표 달아주고 부하 시켜서 위법하게 증거수집시키는 저런 찜찜한 놈들에게 이입들 할까요
@해야솟아라님 비상식적으로 눌러 만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눌리는 느낌이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각자붙이라는 지시는 소대장이 한거예요. 지침이 아니고요. 그리고 한명만 붙인게 아니고 소대 전부 붙인거 같은데요?
덧붙여서 몸매 좋다고 칭찬하는 건 성희롱 맞고요. 군대내 그런 분위기 만연하고 그런거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말씀대로 같이 고생하고 힘내라고 어깨 툭치지도 않죠. 결국 여성장교는 그들 사이에 녹아들어가서 부대 식구가 되지 못하고 겉돌다가 진급안되니 전역..
그리고 군복에 이름표 붙이는 거.. 아무때나 해주지도 않아요. 저거 훈련소 수료 때 딱 한번이에요. 오히려 저거 한번 안하면 한이 맺힐수도.. 훈련소 수료는 군생활에 딱 한번인데 같이 굴렀는데 누구는 남자라고 붙여주고 누구는 여자라고 직접 달라고 하면.. 좋던 기분 다날아가겠죠
훈련소 수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수능 끝난거 적어도 두배는 기분 좋습니다. 개같이 굴리면서(특히나 특내기간은 진짜 죽어요 점차 적응도 되고 조금씩 풀리면서 살만해지기는 하는데) 훈련생일땐 사람취급도 안해주던 교관들이 갑자기 아버지 모드 빙의..
하지말라는데 굳이 하는것도 이상하지만... 애초에 그게 문제시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하지말라는데 굳이 해서가 아니라, 원래 정상적인 상황에서) 수치심을 느낄까요?? 너무 오바하는거 같은데... 상대방이 성적으로 할 의도가 없는 명백한 상황에서, 정말 살짝이라도 스치기만 해도 수치심 느낀다고 감방보내는거랑 뭐가 다른지.
여성장교에 대한 성희롱, 성추행이 너무 만연(?)하다는 건 알고 그런분위기를 혁신해야 한다는 건 공감합니다. 군대는 아직까지도 사실상 남자만의 구역이고 여성분들 입장에선 정말 많이 곤란하고 군대내 분위기가 진짜 성희롱 끝판왕이고 힘들어요.
다만, 위 내용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좀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힘을 좀 많이 줬다던가..
단지 상급장교가 임관 초급장교에게 이름표 붙여주는 행위 자체를 성희롱이라 한다면 상호간 인터랙션이 너무 제한적이잖아요. 그래가지고 지휘는 제대로 받고 병사들은 제대로 통솔하겠습니까.. 가벼운 터치에도 성적으로 힘들면.. 병사들은 전원 남군입니다. 여군이 위로 가는게 힘든 이유 중 하나가 그런 상호간 인터랙션이 불가능해서 생기는 문젠데..이걸 더 심화시키면 여성장교는 안그래도 힘든데 역할이 더 소극적이 되어버려서 군대 내 생존이 어려워집니다.
꿈꾸는식물TM
IP 222.♡.219.167
12-06
2019-12-06 2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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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톤7님 여군 스스로가 폐쇄의 길을 가는거죠. 그러니, 특정한 여군 할당 (진급할당 같은)으로 진급자내는 존재로 전락해버리고.
이렇게 여군 운영할꺼면 여군 없애는게 낫습니다. 간호장교같은 특수한 병과만 남기고.
아이행복해
IP 119.♡.41.190
12-06
2019-12-06 2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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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잘못 했네요
GoldmanSachs
IP 118.♡.3.121
12-06
2019-12-06 2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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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꼭 여자가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들만큼 황당하네요. 성적수치심이 만능도 아니고 전투에서 여군이 부상당해도 어디 무서워서 부축하겠나요 가슴이나 엉덩이 터치할까봐
체크카드컬렉터
IP 220.♡.216.178
12-06
2019-12-06 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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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나쁜놈으로 몰아간다던가 그정도 접촉은 당연히 생길수 있는 부분 아닌가? 말씀하시는데 중요한건 상호작용 행위의 유무가 아니라 그 '정도'일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보자구요.
그 여군이 진짜 불쾌한, 수치스러운 감정을 안느꼈다면 굳이 신고 했을까요? 안느꼈는데 신고해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요. 장교 훈련을 저는 받아보지 않았지만 상당한 인내와 고통을 요구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관, 그 중에서도 전대장급을 신고한다는건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겁니다. 신고하는 순간 본인의 군생활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궁으로 빨려들어갈텐데요.
포톤7
IP 115.♡.211.47
12-06
2019-12-06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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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똔별이님 얼핏 생각해보면 똔별이님 말씀이 맞는데요
진짜 훈련소에 별의별 일 다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워낙 극한의 환경으로 사람을 몰아서 그런지..온갖 감정이 넘쳐나고 사람을 엄청 민감하게 만들고 정말 괴롭게 만듭니다. 그 불쾌한 수치스러운 감정이 그 여군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른 후보생들은 높은 분(전대장)이 직접 달아줘서 더 좋았을 수도 있어요. 훈련소에서 대령이면 최선임자죠.. 훈련소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곳입니다.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많이 하게 돼요. 밖에서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폭탄처럼 터지기 쉽죠. 훈련기간 내내 사람을 극한으로 몰거든요.
1. 성추행 사건에는 무고죄에 대한 수사는 일단 성추행건에 대한 판단 후에 한다: 근데 개무시 2. 지휘계통에 따라서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올라가서 올라간걸 전대장이 대대장이 무고했다고 하고 오히려 상관모욕으로 기소됨 : 성추행성폭행 윗선에 보고하지 말라는것인가 3. 신고한 '다음날' 제3자가 숙소침임, 일지 촬영 해당 일지 촬영본에 수치심 단어 없었다고 전대장이 직접 증거로 들고 나옴 : 무단 침입과 촬영지시는 누가 한걸까요? 그리고 신고한게 피의자에게 신고됬다고 통보가기도 전인데 어떻게 알아낸것일까?
군검찰이 개판이라는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viper_JS
IP 121.♡.161.219
12-06
2019-12-06 22: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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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저곳을 거쳐갔는데 그때도 이정도 XX는 없었던거 같은데... 참 ㅠㅠ
추후후추함
IP 14.♡.158.106
12-06
2019-12-06 2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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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추행이라고 느꼈냐 아니냐의 문제는 여기선 사실 파악이 힘든 거고 서로 공정 당당하게 나서야만 그때서야 누구의 잘못인가 따질 수있는 문제인데,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강행 군의 사기를 떨어트려 전력을 약화시킨 어리석은 인물이군요. 자신이 속한 곳에 자부심을 갖게끔 독려했어야지. 지나가는 상관 누구라도 언제든 네 몸을 주무를 수 있으며 이의제기시 불이익이 있을거라 으르는 곳이었습니까. 잘 훈련시키면 양궁과 골프 선수가 세계순위권을 휩쓰는 것처럼 빼어난 집중력 제어력으로 든든한 군인이 될 인재들을. '여자골프 세계랭킹 1·2·3위 모두 한국인…사상 최초'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9100113010221880#_enliple
IP 218.♡.100.195
12-07
2019-12-07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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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이나 성추행 여부는 솔직히 저 글만으로 판단은 어렵습니다 만 그 후 취해진 행동들을 보면 성추행이 맞을것 같다는 심증이 강하게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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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의로서의 임무와 성적수치심은 다른거라고 보여지는데요
군인은 사람 아닌가요..
좀 전에 아이즈원 누군가가 접대한 거 아니냐고 글썼다가 튄 사람이네요....
일단 말 되게 짧으시네요. 클리앙은 반말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첫 댓글 보고 비꼬시는 건 줄 알았는데 정말 저렇게 생각 하고 계시는거네요.
말이 꼬인게 아니라 뇌가 꼬이신겁니까?
그게 문제가 될거 같아서 직접 달라고 했는데, 달다가 저 사단이 났으니 최소 사과가 있던가 하는게 맞죠.
게다가 댓글은 반말투...
의심이 가네요
스스로 하라고 했는데 왜 굳지 본인이 하겠다고 했을까요?
그냥 스스로 하게 내버려 두면 되는데 말이죠.
반말은 클리앙 내규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혼잣말은 아니시니 신고합니다.
와.... 진짜 할말은많지만 조용히 메모만해야겠네요.
이름표를 달면 눌릴수 밖에 옶는건데 군인이면 참아야한다고?
아 참....이 양반 생각도 참..
본인 가족이 당하면? 이빨 다 부러지도록 아득아득대실 분이 왜 그러시나요.
회원님들 죄송합니다 반말로 좀 썼습니다
저게 누릴 걸 다 누리겠다는 걸로 삐딱하게 보다니...황당하군요.
군인이기 전에 인간인데 말입니다. 익명 보장된 게시판이라고 이렇게 막말 하시지 마시고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존중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전시도 아닌데 굳이 군 법원을 유지하는지가 의문..
그냥 사회 법원에 맡기면 되지 않나 싶음..
그렇게 하려고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군법원이 잘잘못을 가리는 곳이 아닌 사실상 부대의 장이 맘에 드는 사람 살려주고 안드는 사람은 날려버리는 권력작용의 핵심인 곳이라 절대 못받아들인다고 하더군요.
사법농단사건 이전부터 이미 농간질이 어마어마한 곳이라...
군대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뭐든 ㄷㄷ
직접 달라고 한 의도가 있을텐데, 나섰다는 것부터 이미 작정한거라고 보네요..
뒤에 보면 대대장 행실이 .....=_=;;
세상은 하루하루 바뀌는데, 군대는 참 아직 한참 멀었네요.
양측 모두 별로 좋지는 않은것 같네요.
필요하다면 지휘관 예하가 아닌 법무부 소속 군사법원이 있어야죠.
어떻게 지휘관 아래에 군 판검사가 있습니까
애초에 그 지침이 정말 있어야 하는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여성이 아니라 모르겠는데 이름표 붙이는데 성적 수치심 느끼나요?
이미 지침이 있었고 소대장을 통해서 각자 달라고 전달한 상황인데 왜 나서서 가슴에 이름표를 달아야하죠?
싫다고 하는데 말이에요. 지침이 필요한가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겠지만 저 행동을 옹호해야할 이유가 뭐죠?
다만 이름표를 붙이는 위치가 가슴 위이다 보니
이름표를 붙이면서 가슴을 느끼려(?)하는 나쁜 상사가 존재할 수도 있고,
실제로는 그런 의도도 행동도 없었는데 터치로 인해 성추행으로 느꼈다고 주장(?)하는 여군이 있을 수도 있죠.
둘 다 가능성이 있으니, 문제가 되었을 때 실제로 성추행을 당했을지도 모르는데 군인이 뭘 그렇게 예민하게구냐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해자(?)의 말 만 믿고 처벌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그러니 아예 원천 차단하기 위한 지침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제 생각에는 저 지침이 정말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네요.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이 생각도 납니다..
그건 억측일거 같아요.
그리고 남성은 만약 여성 상관이 달아주면 수치심 안느끼나?? 라고 누군가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상관이 꾸욱~ 눌린 것이 수치스러웠다? ... 이라고 하면 ?? 그러니깐 애초에 셀프 부착을 해라고 한 것 자체가 이슈을 만들수 밖에 없었던...
바쁘니깐 저런 생각 자체가 안들던데.
다 똑같은 놈들인가...
산부인과의 남자의사
보육원에서의 남자보육사
등등 생각납니다.
당근 엉뚱한짓한 대령도 문제가 많네요.
사관 후보생은 일단 짝수 기수는 여자 동기들이 있고, 홀수기수는 여군이 없구요.
매년 여군이 주기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여자 소대장이 존재했습니다. 필요 생필품부터, 훈련 후 목욕 시간 통제 등 여군들만이 챙겨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여자 소대장이 존재하구요. 제 기수 기준으로 총 인원의 10%정도는 여군이었으니까, 숫자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저 숙소 특정 구역만 여군이 쓸 수 있게 통제했고, 이런 과정에서 여군 소대장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여군 소대장 없이 4개월 가까운 훈련과정을 진행했다면, 그것 부터가 말도 안되고... 저 수료식 날짜가 의미 있는 날인데, 그날 휴가 등 개인 사정이 있어서 휴가를 썼다고 보기도 참 애매합니다.
밖으로 알릴 수 없는 복잡미묘뭐시기한 내부 사정이 얽히고 설킨 것 같고... 공군 사관후보생이 꼭 기수마다 엄청난 백을 가진 사람들이 한 둘 있어서(최태원 딸 등) 일반적인 군대처럼 마냥 덮어놓고 쉬쉬하기도 힘든 상황일텐데...
이런 저런 가능성들이 떠오릅니다만, 입밖으로 꺼내긴 조심스럽네요.
요런 내용들이 이슈화 되는 것 자체가 군대도 변해가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여군들이 4개월간 남군들이랑 같이 구르면, 서로 볼거 못볼거 다 보면서 지냅니다. 즉, 여염집 처자(?) 느낌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저 대령이란 사람이 이름표 달아주는 행동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라고 한다면 전 저 여군의 말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명찰을 달았대서 당연히 임관식이나 기초군사훈련 수료식 등등 일 줄 알았는데, 쓰고나서 다시 보니깐 그런 얘기는 없네요. 그래도 훈련땐 오바로크가 원칙이고, 교육전대장이 참석한 상황이니깐 뭔가 과정이 끝난 다음일 것이고 이럴 때 500명 가까운 인원들 한명씩 호명해서 명찰달아주고 막 그러진 않는데... 진짜 뭔 상황인지, 뭘 어쩌다가 저런 일이 발생한건지 다 모르겠네요.
생활관에 무단침입이 성립하는지도 모르겠고... 저는 PC이런거 좋아하는 사람 아닙니다만, 저 사건에서는 여군후보생-소대장-대대장 라인을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이름표를 부착하는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면
평시 그 정도는 규칙대로
각자해도 무방한데
그걸 굳이 직접한 건 문제를 만든게 맞지 않나요?
군대에 남녀없다고 하지만
그건 훈련 또는 전시 상황에 적용할 문제고
이름표를 가지고 굳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드는건
부착을 수행한 사람의 의도를 떠나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에 그쪽으로 치우쳐 돌아가다보니 경계해야죠.
군인이라함은 전쟁터에서 총칼들고 싸우는게 업인건데 이름표 달아주는정도의 행위도 성적수치심을 느끼고
성범죄로 몰아간다는건 제대로된 군인으로 임무를 수행할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이름표 다는 위치면 가슴윗쪽 끝부분이 닿을런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내딸이라면 거리는분들도 반대로 그럼 내딸이 꼴페미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물론 저 케이스를 지칭하는건 아니지만
그런식의 표현은 좀 안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니 가족이라면 니 딸이라면 이런표현요
전쟁터에서 마치 안 때리면 군대 안돌아간다고 주장하던 오래전 군 선임들을 보는 듯 하네요.
전쟁터에서 병사의 전투력과 그가 평시에 인간으로써 존중받는 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고,
역사를 통해 추론하자면 일반적으로 평시에 더 잘 존중받는 군인들이 잘 싸웠습니다.
보통 전쟁에서 총칼 이야기하는 분들은 많은 경우 무다구치 렌야 코스를 밟죠.
전장에서 필요한 정신력은 정신론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있을 때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미 그거 하지말라고 지침이 있는데 어기고 해서 문제가 된겁니다.
제가 훈련 받을 때도 한 소대장이 밤에 순찰한다고 여군 생활관에 한번씩 들어와서 노가리 까고 가서 여군들이 싫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딱히 문제까지 되지는 않았습니다.
여군후보생이라는 약자의 신분인데 소대장-중대장-대대장 통해서 문제 삼은걸보면 전대장 도를 넘은 행동으로 불쾌감을 일으켰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군후보생도 담이 크구요. 게다가 군조직 특성상 전대장을 감싸기 마련인데 문제가 된걸보면 전대장의 평판이 나빴을것 같네요.
중요한 점은 성욕의 만족이라는 성범죄의 특성상 공공 장소, 공적 행위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을 무작정 성과 연결시키는 건 에러일 가능성이 꽤 있다는 걸 사람들이 깨달을 필요가 있다는 점이겠지요.@diciebeoqpfn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행위에 성적수치심이라는 단어를 쉽게 붙이고 이것이 사회악이라고 단정하는 듯한 프래임이 문제라는 것 입니다.
제가 현장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만 여성분은 가슴에 누군가가 접촉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고, 높으신분은 지금까지 이름표를 붙여주는 것이 전통인데 성희롱도 아닌 것이 문제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답은 없겠으나 저는 3자로서 이름표 부착하는 행위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성적수치심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도리어 기존 사회구성원의 건전한 관례를 부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크게 보면 이런 유사한
프레임으로 발생된 사건들이 사회의 경직성을 불러오고 불필요한 남녀간의 혐오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양쪽 모두 이상한점이 있어서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저 소대장만 불쌍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군은 생리대나 브라 보급도 안나와야 할 것 같은 논리에요.
성평등은 서로 물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감정적으로 다른 부분을 충분히 인정하고 시작해야지 무슨 기계적 성평등도 아니고 -_-
대령이 지가 달겠다고 나댄건데요.
그리고
ㄴㄴ이거 욕하신건가요?
아니 그럼 그 지침을 없애자고 해야죠.
소대장, 대대장 통해서 내려간 지침을 상관이라고 무시, 소대장, 대대장 무고 교사로 고소, 자기 부하시켜서 훈련일지 몰래 촬영.... 이런게 정상이에요?
그리고 이름표 좀 붙여주는 정도라뇨.. 누가 보면 이름표 붙였다고 신고한 줄 알겠네요 ㅋㅋ 의도적으로 축소하지는 말아야죠. 신고 내용은 가슴을 비상식적으로 눌러 만졌다는 거잖아요.. 굳이 성별 프레임에 갇혀서 저 남자 대령에게 이입할 필요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가슴에 이름표 좀 붙여준 거 가지고, 힘내라고 어깨한 번 툭친 거 가지고, 몸매 좋다고 칭찬한 거 가지고... 이런 자세가 여혐무새들한테 오히려 먹이가 되죠. 왜 굳이 나서서 이름표 달아주고 부하 시켜서 위법하게 증거수집시키는 저런 찜찜한 놈들에게 이입들 할까요
덧붙여서 몸매 좋다고 칭찬하는 건 성희롱 맞고요. 군대내 그런 분위기 만연하고 그런거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말씀대로 같이 고생하고 힘내라고 어깨 툭치지도 않죠. 결국 여성장교는 그들 사이에 녹아들어가서 부대 식구가 되지 못하고 겉돌다가 진급안되니 전역..
그리고 군복에 이름표 붙이는 거.. 아무때나 해주지도 않아요. 저거 훈련소 수료 때 딱 한번이에요. 오히려 저거 한번 안하면 한이 맺힐수도.. 훈련소 수료는 군생활에 딱 한번인데 같이 굴렀는데 누구는 남자라고 붙여주고 누구는 여자라고 직접 달라고 하면.. 좋던 기분 다날아가겠죠
훈련소 수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수능 끝난거 적어도 두배는 기분 좋습니다. 개같이 굴리면서(특히나 특내기간은 진짜 죽어요 점차 적응도 되고 조금씩 풀리면서 살만해지기는 하는데) 훈련생일땐 사람취급도 안해주던 교관들이 갑자기 아버지 모드 빙의..
어제자 방송입니다.
남자 빼액 한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생각 하는 사람 많네요.
넵!
남성중심의 전통이며 폐습이라 할지 모르지만, 크게 문제 될것 없는 군의 전통까지 가벼운 신체접촉을 이유로 금지하고 터부시하면 오히려 여성들이 차별하지말라고 화를 내야 하는 건 아닌지요.
전공을 세운 군인에게는 대통령이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자는 스스로 부착하라고 하면 여성단체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ㅎ.
애초에 그게 문제시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하지말라는데 굳이 해서가 아니라, 원래 정상적인 상황에서) 수치심을 느낄까요?? 너무 오바하는거 같은데...
상대방이 성적으로 할 의도가 없는 명백한 상황에서, 정말 살짝이라도 스치기만 해도 수치심 느낀다고 감방보내는거랑 뭐가 다른지.
남자를 무조건 나쁜놈으로 보는 이 시각이 정말 맘에 안듭니다.
다만, 위 내용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좀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힘을 좀 많이 줬다던가..
단지 상급장교가 임관 초급장교에게 이름표 붙여주는 행위 자체를 성희롱이라 한다면 상호간 인터랙션이 너무 제한적이잖아요. 그래가지고 지휘는 제대로 받고 병사들은 제대로 통솔하겠습니까.. 가벼운 터치에도 성적으로 힘들면.. 병사들은 전원 남군입니다. 여군이 위로 가는게 힘든 이유 중 하나가 그런 상호간 인터랙션이 불가능해서 생기는 문젠데..이걸 더 심화시키면 여성장교는 안그래도 힘든데 역할이 더 소극적이 되어버려서 군대 내 생존이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여군 운영할꺼면 여군 없애는게 낫습니다. 간호장교같은 특수한 병과만 남기고.
의문이 들만큼 황당하네요. 성적수치심이 만능도 아니고 전투에서 여군이 부상당해도 어디 무서워서 부축하겠나요 가슴이나 엉덩이 터치할까봐
중요한건 상호작용 행위의 유무가 아니라 그 '정도'일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보자구요.
그 여군이 진짜 불쾌한, 수치스러운 감정을 안느꼈다면 굳이 신고 했을까요?
안느꼈는데 신고해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요.
장교 훈련을 저는 받아보지 않았지만 상당한 인내와 고통을 요구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관, 그 중에서도 전대장급을 신고한다는건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겁니다.
신고하는 순간 본인의 군생활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궁으로 빨려들어갈텐데요.
진짜 훈련소에 별의별 일 다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워낙 극한의 환경으로 사람을 몰아서 그런지..온갖 감정이 넘쳐나고 사람을 엄청 민감하게 만들고 정말 괴롭게 만듭니다. 그 불쾌한 수치스러운 감정이 그 여군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른 후보생들은 높은 분(전대장)이 직접 달아줘서 더 좋았을 수도 있어요. 훈련소에서 대령이면 최선임자죠.. 훈련소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곳입니다.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많이 하게 돼요. 밖에서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폭탄처럼 터지기 쉽죠. 훈련기간 내내 사람을 극한으로 몰거든요.
1. 성추행 사건에는 무고죄에 대한 수사는 일단 성추행건에 대한 판단 후에 한다: 근데 개무시
2. 지휘계통에 따라서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올라가서 올라간걸 전대장이 대대장이 무고했다고 하고 오히려 상관모욕으로 기소됨 : 성추행성폭행 윗선에 보고하지 말라는것인가
3. 신고한 '다음날' 제3자가 숙소침임, 일지 촬영
해당 일지 촬영본에 수치심 단어 없었다고 전대장이 직접 증거로 들고 나옴 : 무단 침입과 촬영지시는 누가 한걸까요? 그리고 신고한게 피의자에게 신고됬다고 통보가기도 전인데 어떻게 알아낸것일까?
군검찰이 개판이라는거죠...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서 무단 침입에 서류 촬영, 하극상으로 엄한 사람 몰아 넣는 문제보다
그저 저게 성추행이 될만한 거리냐가 상당한 댓글의 관심사인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공군 교육사였군요
지침 있는데 왜 굳이 붙여주겠다고 나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게다가 사건 이후에 행보가 참 뭐같네요.
군의 사기를 떨어트려 전력을 약화시킨 어리석은 인물이군요.
자신이 속한 곳에 자부심을 갖게끔 독려했어야지. 지나가는 상관 누구라도 언제든 네 몸을 주무를 수 있으며 이의제기시 불이익이 있을거라 으르는 곳이었습니까. 잘 훈련시키면 양궁과 골프 선수가 세계순위권을 휩쓰는 것처럼 빼어난 집중력 제어력으로 든든한 군인이 될 인재들을.
'여자골프 세계랭킹 1·2·3위 모두 한국인…사상 최초'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9100113010221880#_enliple
그 후 취해진 행동들을 보면 성추행이 맞을것 같다는 심증이 강하게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