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메일에서만 볼 수 있는 표현이라 어째서 어제, 내일이 아니라 작일, 명일로 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뭔가 딱히 고급지거나 정중한 표현인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더 확실하게 구분되어 지는것 같지도 않고..
쓰잘대기없는 있어보일려고 하는 단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한자표현 안다고 자랑할꺼 아니면, 언어라는 건 쉽게 표현하는게 더 좋다고 보고요.
자세한 건 유선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하고는 휴대폰으로 거는 사람도 있지요.
전 이번주 다음주 오늘 이렇게 씁니다
물론 오늘, 내일, 다음날 등으로 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금일을 쓰다보니 맥락으로 쓸때가 있네요
금일, 익일은 씁니다
추가로 메일에 어제/내일 같은 단어를 쓸 때 상대방이 바로 읽지 않을 것을 대비해서 꼭 날짜도 같이 씁니다. 내일(12/12), 내일(12일) 이런 식으로요.
/Vollago
그냥 일자를 명시합니다.
회사에서 알게되고 회사에서 쓰다가 퇴사 후 한 번도 쓴 적이 없어요..
찾아보니 중세 때 '할재'~'올재' 라는 순우리말 표현이 있었다가 사어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네용
다만 명일은 한자어, 내일은 귀화어라 내일이 더 바람직하죠. 순우리말인 오늘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공식문서와 일상적인 상황의 표현이 달라지는건 한글 창제 후에도 입말과 글이 달랐으니까요. 말로는 내일이라 하고, 글로는 明日이라 쓰던 것의 연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