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인생걱정하시는 글을 보고나니 힘내라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면 뭔가 길이 보이긴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가고 싶은 학과 정해 놓고
수능쳤지만, 최악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점수로만 가면 인서울 학교가 가능했지만,
배우고 싶은 학과를 정해 가느라 서울에서 멀어지게 되죠...
1학년때 원하던 전공과 거리가 먼 수업들이 너무 많아
학교제끼다 군대 갔다오니, 공부하고자 했던 것만 수업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학교가 재미있었고, 교수님들 연구 도와 드리며 인건비도 약간 받았습니다.
이때 잘못된 선택을 하죠...
대학원에 갔습.... 하아....
하지만 그때까지도 실험하고, 공부하는게 재미있어서
그냥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박사도 해야겠다... 라는 잘못된 생각이었죠. 그것도 미국에서...
석사 졸업후 토플과 GRE 공부를 시작합니다.
다행히 석사때 인건비가 넉넉해서 저축해둔 돈으로 학원비 충당했지만,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돈이 떨어지면 중간에 일하고, 다시 학원가서 배우고를 반복하던중,
미국의 한 학교에서 학생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아무생각 없이 지원했습니다.
다행이었던건, 석사때 하던 연구와 90%일치했기에
학교 미니멈만 맞춘 영어 성적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박사끝내고 나니, 포닥하고 있네요...
다행히 포닥은 어플라이했던 곳에서 모두 오퍼를 받아서, 골라갈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침마다 생각하는게
'시골 논밭에서 놀던 내가 미국에 와있다니...'
입니다.
사람인생 어찌 될지 모릅니다.
목표를 정하셨으면 꾸준히 노력하세요. 언젠간 이루어 질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메모 완료
학석박? 쉽네? 할듯..ㅎㄷㄷㄷ
지금 생각해보니.. 여기도 그때만큼 시골인데..라고 ㅋㅋ( 캘리나 뉴욕이 아니라... 중부 깡촌이라...ㅎㅎ)
박사때 있던곳은... 정말 시골이었고, 지금은 경기도 정도 되는 도시 입니다. 도시의 삶이 힘들지만 좋긴 하네요 ㅎ
모두 힘냅시다~!
포닥 골라갈 정도면 업계에서 인정받으신거니 축하드립니다.
어쩌면 운도 숨어있지만
어쨌든 한 사람의 힘으로 그런 걸 일궈낼 수 있다는게
다른사람에게도 희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꿈이란 단어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신 거 같네요. 본 받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세요 :)
고단해도... 제가 선택한것이니 별수 없죠 ㅠㅠ ㅎㅎㅎ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대체로 믿는데, 이 운도 이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안오더라구요.
인생이 진짜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좋은 방향으로 잘 되시기 바랍니다 :)
(역으로 운이 나쁘거나...심지어 성격이 안좋아서 못받은사람도 있다나요...)
엄청난 노력과 인내 끝에
비로소 ㅠㅠ
고생많이 하셨고 축하드립니다. 능력자님!
정말 인생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죠. 모든 분들이 희망을 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최선을 다한게 중요하니까요 ㅎ
ㄷㄷㄷ 이게 어려운거잖아요 ㅠㅠ
실험하거나 논문 보는게 재미 있었단 이야기 였습니다. ㅎ
박사후과정(Postdoc, 포스트닥 혹은 포닥)은 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박사과정을 수여받은 이후 연구를 수행하는 직책이다.
이라고 나무위키 참조해봤어요
인생은 노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로 제목을 바꾸셔야-_-;;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
가끔 페이스북에서 3년전 오늘 5년전 오늘... 사진들 띄워주는데....
헛웃음 나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의 내 모습을 상상도 못했는데... 그런걸 하고 있거든요.. ㅎㅎ
아무것도 모르고 실험하다... 미국까지 오게 되다니.. 이런 느낌이죠 ㅎ
미국에서 포닥까지 유학생활에 드는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셨는지가 제일 굼금하네요
싱글이면 충분한데, 결혼하면 좀 부족합니다.
포닥월급이 올라서 좀 나아 지긴 했지만, 항상 부족... 합니다.
부럽고 존경스럽기도.
뭘하든.그게 직장생활이든 결혼생활이든 잘 하실것 같네요.
흐뭇합니다.
장성한 아들 보는 느낌?^^
사실 결혼하고 박사를 시작한거라, 와이프의 희생이 컸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흐뭇해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ㅎ
이 짤은 정말 명짤입니다!!!!!
스스로 운을 만들어 나가셨네요
이게 올바른 제목이네요.
멋지십니다.
미국에서든 아니면 한국에 오시던 계획하신일 잘 진행되길바랍니다..
세세하게 사실적으로 적어주셔욧~
그냥 돈좀 더 받고 죽어라 실험하고 논문쓰는 일입니다. ㅠㅠ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보이는게 사람사는 세상의 이치입니다.
저는 주재원으로 가고 딴애들은 학생...;; ㅎㄷㄷ...;;; 미래는 모르는거죠 ㅋㅋㅋ
모르기에 더 열심히 준비 해야 하는데... ㅎㅎ 클리앙 하는 중입니다. ㅜㅜ
그래도 전공을 살리셨네요...
전 물리과 나와서 컴퓨터로 먹고살다가... 지금은 육아중이네요... ㅎㅎ
육아는 그 어느것 보다 힘듭니다.. ㅎ
계속 건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