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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도 글쓰고 구 썸남의 카톡내용 올렸다가 저런 인간을 뭐하러 여태 끌어안고 사냐고 혼났었네요;
저는 인기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태 살면서 남들 하는만큼 연애도 해 봤고,
고백도 종종.. 어떨땐 과분할 정도로 받기도 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제가 먼저 좋아했고,
먼저 호감 있다고 용기있게 말한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지난번 글로만 봤을땐 저런인간을? 이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감성적으로 한번 안맞으면 끝까지 안맞고,
저와 감성 감수성 성향이 맞으면 금사빠가 되거든요.
그사람은 저와 예술적감성코드가 너무나 몹시 심하게 일치해서 제가 금방 빠져 들었던거 같아요.
영화 음악 미술 문학 이런 이야기 4,5시간은 거뜬히 하는 사이였거든요.
그리고 둘 다 성격이 좀.. 예민하고 특수한 성격이라 주위에 딱 잘 맞는 몇몇 사람만 있고 그다지 주위에 사람이 많은편이 아닌것도 비슷 했어요.
조금은 특수 했던 가정환경도 비슷해서 허물없이 금방 친해졌던거 같아요.
그런 모든 교감이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연락이 잠시 끊겨도 서로 다시 찾게 되고 그렇게 4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제가 호감이 있던만큼 그사람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늘 확실한 대답을 요구하면 밍기적 거렸거든요.
저도 한 자존심 하지만 평생이 아니라 이번생 다음생에도 이런사람을 못 만날거 같아서 연락 하는 내내 대답을 듣길 갈망 했어요.
나를 좋아 해 달라는게 아니라 싫으면 싫다고 말해 달라고 했는데도 늘 여지를 남기더라구요.
그저께 모공에 저런글을 올리고 이제 제 자신을 그만 괴롭히고 싶어서 스스로 약속한 자정에 모든 연락처를 차단 삭제 했습니다.
멍청하게 한번에 하지도 못하더라구요.
이제는 진짜 끝이네요.
그러니 그만 혼내 주세요 ㅎ
요근래 자꾸 우울한 글만 남기는거 같아 당분간은 절필 하겠습니다 ㅠ
죄송하지만 닉때문에 빵 터졌습니다.
좋은분 만나실겁니다..오늘은 편히 쉬세요...(__)
누구나 겪는 경험이니까요.
내일부터는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솔로 쵝오!!! (>ロ<)ゝ
암튼 위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누군갈 좋아하는 마음은 꼭 열매맺지 못 하더라도 삶에 좋은 바탕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 인연에서는 서로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 되시길~
그러다 보니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그런 여지를 남겨둘 수 있었다는 게 좋은거 같습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결과적으로 내가 힘든 사랑은 감성, 성향, 코드, 환경이고 나발이고 아니었던 것 같고 잘 피한 것 같습니다..
지금 신랑이랑 선보고 바로 결혼 , 노산 겨우면해서리ㅋ
수없이 대쉬받았지만 연애에는 완전 관심없다가 35나이에 만난 첫남자가 지금 신랑입니다,
결혼 생각도 안했는데 15 년만에 불쑥나타나기도 하더라고요,
4년세월이 님전체 인생에서 결코 아깝지않은 시간일거예요,,,
하지만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몰라요,,^^
그래서 인생은 살아볼만 한거아닐까요,,
좋아하는 일을 즐기시다보면 더 좋은 일도 툭툭 나올거예요
젊을때 하고싶은 취미생활 실컷하며 여유롭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
극성인 엄마땜에 하루에 두번 선본적도 있으니 100번은 족히 넘게 선봐도 직장 연봉 학력을 물어본적 없어요,,
제가 정치성향이 확고해서
신문 뭐보세요?를 제일먼저 물어보고 조중동이라하면 바로 집에 왔거든요,, ㅎㅎ
지금신랑이 그게 딱 맞아서 바로 결혼하고 봉하마을에 같이 가고 뉴스를 안주삼아 맥주하는게 낙이지요ㅎ,ㅎ
남녀간에도 앞으로 결혼도 생각한다면 대화가 통하고 가치관이 비슷한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상대에게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마시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게 후회없을것같애요,,
행복하시고, 취미생활 많이하셔요~~^^
나이들어서 돌아볼 추억들이 재산이고요,,
아이 낳으면 애한테 들려줄 엄마 젊은시절 얘기가 많으면 참 행복하답니다,,^^
4년 썸은 대단하시네요
더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마음으로 응원할께요.
오열하길 기도합니다 ㅋ
언젠가 훅 들어오는 또 다른
인연이 있을거에요.
많이 만나보세요.^^
힘내시고요~ 화이팅~~!
이제 좋은분 만나서 400년 같이 하시길 빌어봅니다
다시는 이런 사람 없을것 같고 자꾸 미련만 남고 ㅜㅜ
사실 미련때문에 제일 힘든것 같아요 4년이라는 시간동안 알고 지낸 사이면 빈자리도 클테고 회복까지 꽤 오래 걸리실것 같은데 가끔 힘드시면 하소연하러 오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누가 얘기를 들어주면 기분이 어느정도는 돌아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안 잊어질것 같아도 잊어 지더라구요 ^^
물리적으로 연락 끊고 하셨으니 접점이 없는 이상 시간이 차차 해결 해주리라 믿습니다
힘내라는 말 보다는 시간에 몸을 맡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냥 탁 내려놓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일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으로만 묻어두시고, 어딘가에 진정으로 초코우유님을 좋아하시는 분과 함께하시길 빌겠습니다.
그 왜
ㅎ ㄴ ㅈ ㅇ
떠오를까요......?
뭔가..... 비슷 비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