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보니 일본 실내는 난방이 마땅치 않아서 하는 궁여지책이었다니 놀랐네요
우리가 당연히 하는 도시가스도 잘 못쓰고 등유를 쓴다고 그러고
온돌 문화야 다른나라도 잘없으니 그럴려니 하는데
경제대국에 일반국민이 저렇게 춥게 지낸다니
아무래도 잦은 자연재해로 인해서 우리같은 공공 기반시설을 하기가 힘들어서 그렇겠죠?
솔직히 일본에서 생활을 안해봐서 잘모르는데 실제로 그렇게 춥게 살까요??
일본이 남부지역이긴 해도 5월에오사카 갔을때 한국 날씨랑 큰차이없던데
근데 온돌에 익숙해져서 차가운 바닥에서 잔다고 생각하니 ㄷㄷㄷ 하네요
어렸을때 도시가스 없던 시절 가스통 갈고 기름 넣고 연탄 때고 너무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걸 아직까지
군대도 10도면 혹한기 버금가는데 집안 실내가 10도라니 잘 안믿기네요
이불밖에 나와있는 얼굴은
혹한기훈련 아침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배깔고 만화책 보는게.. 더 ^^
한국으로 돌아오는 친구들 보면 한국의 편의성에 익숙해져서 해외에서 못살겠다고 하더군요........
마치 석유곤로 같이 올드한 느낌인데.. 동경이나 낭만은 전혀. ㅎㅎㅎ. 아직도 쓰고 있는게 사실 더 놀랍죠
온돌이 최고인 겁니다
이미 서아시아쪽에는 예전부터 있던거고 난방을 위한 궁여지책이죠.
코타츠 경험으로는 다리 접다가 테이블판 바로 아래에 붙은 뜨거운 거에 자꾸 닿아서 화상 데일까봐 별로였어요.
일본 호텔에 가면 볼 수 있죠.
그런데 공기난방의 경우 계속 켜놓지 않으면 큰 효과가 없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꽤나 있었을 듯 ㅎㄷㄷ
처음 경험하고 정말 좋다 그러던 ㅎㅎㅎ
일단 겨울출 추우니 바닥에는 전기장판에 고타츠면 따뜻하죠
온돌보다 따뜻합니다.
다만 얼굴이 추우니.
다른이야기로 비싼 집이라면 당연 바닥 난방을 하고 상당히 보온이 좋기에 따뜻합니다.
월세주고 살았던 집은 당연히 추워서 일본집이 다 이런줄 알았는데
잘지은 단독주택은 한국만큼 후끈했죠. 더워서 이불 필요 없을 정도로..
어제 본 글에는 이중창도 안하고 벽도 단열이 잘 안되서 상당수 국민들이 춥게 지낸다고 해서 이중창도 지진 문제때문에 그렇다는데 진짜 그런지 궁금하네요
지진 때문이 아니라 그냥 돈이 비쌀뿐입니다.
옛날 집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새집은 내가 살집은 돈들여 짓지만 월세를 목적으로 지은 집은 가능하면
원가절감을 해야죠.
물론 2중창 해주는 월세도 있어요.
다만 월세집이 일반 주택보다 잘 지을 필요는 없죠.
2중창이 다 좋은데 청소나 유지보수가 단일창보다 돈이 들어니 내집아니면 어느정도 단열만 되어도 나머지는 돌릴수 있으니.
기후적으로도 같은 위도 대인 센다이 도호쿠 지방보다 서울이 더 춥고
철원 화천은 정말 추웠습니다.
일본에서 철원 화천보다 더 추운곳은 홋카이도 정도 일려나요
온돌이나 보일러, 가스관 등은 지진이 한번 나면 다시 다 새로 해야 할것 같네요..
바닥 자체를 데우는 난방은 한국 외에는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중국도 추운 북방과 난방이 필요 없는 남부 사이에 끼인 지방들이 고생한다고 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따뜻하다고 여겨 난방비 지급은 안 되지만, 겨울 나기에 고생스러운 지역이 꽤 된다고....
그쪽문은 이중창은 아니고 단일 유리죠.
한국에서 이중창도 겨울되면 습기 많이 차는데 여긴 더해서 막 흘러내려요.
그래서 겨울에도 환풍구 열어놓고 화장실쪽 환풍기 계속 돌립니다.
겨울에는 바닥에 러그 깔고, 히터켜고 생활합니다.
도시가스는 잘 들어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일려는 목적으로
공기를 데우는방식이라 적응하기 많이 힘듭니다.
가습기는 필연적이죠.
그렇다고 춥다라는 느낌도 없습니다.
차라리 온돌보다 방안의 온기는 더 따뜻한 느낌이긴해요.
그리고 빨리 따뜻해지기도하고..
암튼 그걸떠나 코가 아프죠.
그리고 코타츠는 그냥 우리나라 전기장판이나 다를게없습니다.
우리도 춥다고 항상 보일러틀고살진 않잖아요 ㅎ
온돌은 축복입니다.
한국도 다 보일러의 힘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