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203201324515?d=y
목포의료원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연봉 3억 원을 제시하며 의사 모시기에 나섰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16개 진료과목 가운데 응급의학과 등 5개 과는 병역대체 복무중인 공중보건의가 맡고 있습니다.
재활의학과는 공중보건의조차 없습니다.
[목포의료원 관계자] "공중보건의가 다시 나온다는 보장을 못 하니까. 항상 불안하죠. 채용하고 싶어도 의사가 없으니까. (연봉은) 의사 선생님들이 부르는 게 값이죠."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를 보면 서울은 3백명인 반면 울산이나 충남, 경북은 그 절반도 채 안 됩니다.
의사 수를 늘리려고 해도 의료계 반대로 의대 정원은 12년 째 묶여있고, 지역 의사도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역에서 10년 이상 의무 복무할 의사를 국비로 양성하는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내놨습니다.
최근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공공의대 정원으로 전환하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의사 양성이 부실화될 거란 대한의협의 반대와 왜 하필 남원에 짓느냐는 국회 복지위 일부 의원들의 발목잡기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명연/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제 3의 장소에 땅을 사서 학교를 지어서 의대를 세우는 거예요. 공공의료 대학원은 지역사업으로 접근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오는 10일까지입니다.
복지부는 임시국회가 열려서라도 법안이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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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줘도 시골같은데선 일하기 싫다고 하니..
그럼.. 의료인을 늘려보는건 어때?하니..
의료인 늘리면 밥그릇 뺏겨서 싫다네요;;;;
하;;;;;
단지 지방인게 문제가 아니라요.
그건 사람마다 달라서 이해 합니다만...
공공의료전문대학은 왜 반대할까요? ㅡㅡ;;
본인이 가기 싫으면 다른 사람 보내는건 당연한건데 말이죠
24시간 365일 스탠바이 입니다.
퇴근해도 콜 오면 바로 나가야합니다.
당직서도 다음날 근무는 정상적으로 해야 하고요
그러다가 고용주가 수틀리면 바로 다음날 짐싸서 빼야 하고요. 계약은 1년마다 갱신...
현실,내부사정을 잘 모르는데도 본인 생각만 표현하고 소위 '까기만'하는건 우리가 평상시에 욕하는 ㄱㄹㄱ, 탁상행정만 하는 ㄱㅁㅇ하고 똑같아 지는거죠
그리고 커뮤니티의 순기능은 토론이 아닐까요?
돈 벌이가 괜찮아서 ㄷ ㄷ
(대형)병원급이 없다고요? 대형마트, 백화점, 스타필드, 코스트코등이 없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실제 근무하셨던 의사분도 쓰셨네요.
"서울에서 삼성다니는데 시골에서 몇년 계약직가라면 당신이라면 가겠냐?"는 댓글이 와닿네요
공공의료전문대학을 반대하는건 노이해라는거죠..
처음엔 학생들도 공공에만 있겠다고 하다가 나중에 개업한다고 다들 뛰쳐나올겁니다.
서남대는 부실해서 폐지된거지 정치논리로 폐지된 게 아니죠
그럼 프로그래머를 늘리려고 할 때 프로그래머들이 반대하면 들어주나요?
생명이 걸린 직업이라는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왜 지방 근무를 안하면서 반대를 하는 건가요?
의사 수 결정권은 보건복지부에 있습니다.
의사협회가 아무리 떠들어도 지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바로 정원 수 늘입니다.
복지부에서 계산해봐도 의사수 늘이면 필리핀 꼴 날것이 저명하니깐 안 늘리는겁니다.
사실대로 발표하면 여론에서 불리하니깐 화살을 의협으로 돌리는것이고요
인원을 늘려라 하는 이야기는 못하겠는데
말을 못하겠네요 ㅠㅠ
기업 장학생 처럼 졸업하면 취업하고 몇년간 일해줘야 하는 것 처럼..
그래서 정부는 지역에서 10년 이상 의무 복무할 의사를 국비로 양성하는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내놨습니다.
최근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공공의대 정원으로 전환하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의사 양성이 부실화될 거란 대한의협의 반대와 왜 하필 남원에 짓느냐는 국회 복지위 일부 의원들의 발목잡기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한민국 의사들의 파워가 그정도였나요?
일개 한집단이 반대한다고 국가 정책을 못 실행한다면 그건 정부가 무능한거죠.
지방에 종속되는 의사들이 있어야 지방경제도 살고 할텐데
지방에 단기 계약직 자리들만 넘쳐나고 사실상 과마다 한두명이라 전부 다 응급실까지 당직 상시로 뛰게 만들어서
과 관련 응급실에 환자가 오거나 일터지면 콜받고 가야되니 사실상 24시간 매일 주말까지 근무에
공중보건의로 메꾼다는 얘기는 그냥 병원 경영자 입장에서 싸게 쓰고 떼우고 싶어서 하는거구요.
그냥 보건복지부에서 보도자료 풀어서 여론 조성하려는 맨날 나오는 기사중에 하나에요.
지방근무 조건으로 공공의대 설립하는건 전문의 과정 들어갈수 없는 일반의 양성 목적.
기사 내용이 앞뒤가 안맞는 모순이죠.
공공의료대학원 졸업하면 전문의를 지원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런데 실상 부족한 의료인력은 일반의가 아니라 전문의에요.
- 3억 줘도 (전문) 의사가 안온다.
- 지방 (일반)의사를 양성하려는데 의학계와 정치계가 반대한다.
괄호 부분은 정보의 부족은 될 지언정 호도라고 보진 않습니다.
일단 저부터 시골병원 근무자입니다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골병원에서 연봉 3억을 부른다는 뚱딴지같은 이야기부터가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서로 연결되지도 않고 양립할 수 없는 사실을 하나로 묶어서 자기들 의도대로 유도하는 게 사실을 호도하는게 아니면 세상에 기레기는 한명도 없는거지요.
두둔할 걸 두둔해야죠.
그런데 의료계나 정치계의 지방 일반의 양성 반대에도 문제점이 없다 보시나요?
지방에 일반의 수요가 정말로 많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의료서비스의 질이라는 측면도 문제의 하나인건 맞습니다. 반대측 주장이 그것만 문제라는건 아닌데요.
"하지만 관련 법안은 의사 양성이 부실화될 거란 대한의협의 반대와 왜 하필 남원에 짓느냐는 국회 복지위 일부 의원들의 발목잡기"
이것이고, 이건 호도가 아니라 발목 잡기가 맞아보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후속 기사를 볼 때 참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의견으로 미루어, 지방 일반의에 대해서는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라고 보면 될까요?
100명 늘려봤자 지방에 남는거 20명도 안되고 결국 수도권 경쟁만 치열해집니다
중고나라에서 안팔리면 가격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방에 안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뻔하죠.
자기 지역구에 달라는 거.
사람목숨가지고 흥정하고, 자기잘못에대해 전혀 반성이나
개선의 의지도 없는집단....
민간인인 의사들 나쁜 ㄴ 만들지말고 국가가 책임지고 전면 공공의료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안/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원장이 잘못했네요.
호의를 계속 베풀면 그걸 권리로 안다는 진리를 잊으셨네요
거주,직업의 자유를 제한하려고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리고 해당 광역자치단체로 제한해도 문제가 되는 소규모 시,군급에 아니 그보다 더 들어가서 다리 연결 안된 유인도 급까지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까요?
그리고 의사출신 국회의원 개인이나 의협선에서 이래저래 되는 사안일까요?
차라리 개인적으로는 건국대처럼 의학전문대학원하면서 편법운영하던 곳들 끌어내리고 인천가톨릭관동대도 무효화하고 성균관대도 창원으로 울산대도 울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찬성합니다
지방의료원은 단순히 돈 문제 때문에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면 지방 민간병원들은 저렇게 안 줘도 사람 잘 채우고 있거든요.
대부분 집은 주변 거점 도시.
돈 보다 자녀 교육, 부동산, 투자, 여가생활 등등이 핵심이죠.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전형적인 원인과 결과를 오착한 보도입니다.
일생기면 주말이고 휴가고 명절이고 다시 튀어들어와야할텐데...ㅎ
대학 막 졸업해서 의사 면허 딴 경험도 적은 의사가 진료봐봤자 환자들은 더 큰 대형병원으로의 이탈도 줄지 않을테고... 결국의 문제의 본질은 해결되지 않는것 아닌가요?
병원의 의료시스템은 의사하나가 환자 잘본다고 안끝납니다. 양질의 간호사나 의료보조인력들이 의사가 원하는 시술을 해줘야 합니다. 시골에 그런 인력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분명히 의료사고 가능성이 엄청 높은 지역이고 의사는 덤태기 쓸 각오를 하고 들어가야 됩니다. 더군다나 새로 짓는 병원이면 시스템 마련때문에 골치 아플게 자명하고 또 의사가 똑똑해봤자 자기분야 조금밖에 모르기때문에 다른 많은 의사가 있어야 서로 모르는 분야는 물어보고 진료를 볼텐데 그렇게 동시에 많은 의사를 모으기가 힘듭니다. 이런 곳은 커리어 말아먹을 각오 하고 가야 하는 곳일거고 그렇다고 커리어 말년에 가기엔 당직을 볼 체력도 없습니다. 업무시간이 얼마나 길지도 모르는거고. 하루 왠종일 일하고 밤에 문제 생기면 전화해서 불러서 나가봐야 할 경우 100%입니다. 이렇게 일하면 또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래도 3억인데 왜 안가느냐. 세상에 공짜란 없습니다. 일할수록 적자면 자리보존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요새처럼 환자들이 병생기면 다 서울로 가는 마당에... 게다가 가족을 데리고 가야합니다. 별 시설하나 없는 곳으로..
자 결론 나왔습니다. 근로조건 열악하고 사고나서 덤태기 쓰기 쉽고 안정적이냐 그것도 아닐거고. 그걸 누가갑니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의사가 돈에 눈에 먼 의사는 아니잖아요? 돈못버는 의사 좋아하는게 아닌가요.
기피과문제도 그렇고 문제는 돈이 아닙니다. "근로조건 열악하고 사고나서 덤태기 쓰기 쉽고 안정적이냐 그것도 아닐거고.. " 요거 해결 안되면 그냥 계속 이렇게 가는겁니다. 흉부외과 돈 더 준다고 흉부외과 의사가 확 늘던가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원격의료로 얼마나 진료를 충족시킬수있을지는 답이 나오죠 과연 지금 내가 원격진료를 보겠는가만 생각해도요
그리고 간단한 이라는걸로 얼마나 충족이 되냐는거죠 그리고 진지하게 의원급조차 없는 시군은 거의 없습니다
의료의 요구치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의사1인, 청진기 달랑 있는 의원급 소규모 의료기관으로 충족시킬수있는 시대는 끝난것도 큽니다
그리고 원격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큰 사안, 응급 사안은 어쩌죠? ㅎㅎ
그래서 차라리 어찌보면 교통,후송기능의 강화가 더 합리적인 선택일겁니다
2. 지방의료,공공의료의 미래를 물어보거든 군 의료를 보게하라
(참고로 기존 일부병원에서 야간 응급 진료 기능을 폐지했고 이번달 1일자로 전국 군병원 중 3개만 남기고 수술실을 전면 폐쇄했으며 내년 3월에 국군부산병원이 폐쇄됩니다 물론 전문의 군의관은 넘쳐나는 상황에서요)
통신사가 수익이 남으면 요금을 낮출거라는 믿음이나 다름없죠.
관련 기사에 있던 리플이네요
일반 직장인들도 본인의 경력, 전공, 하는 업무에 따라 연봉이 다르듯 의사들도 경력, 전공에 따라 연봉이 다 다릅니다.
지금 현재에도 의사 구직 사이트에 목포시의료원이 내건 연봉은 세전 1억7천~1억8천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다른 모든 직장인들이 수도권과 비슷한 연봉을 제시할때 목포로 이사해서 이직할 사람들이 있나요?
현재와 비슷한 연봉 조건의 계약직으로 자차로 4~5시간 거리의 다른 지방으로 가시라 하면 가실 분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