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년이 사전에 등재되어 있고, 원래는 상년이었죠. 상년은 본데없이 막되먹은 여성을 이르는 말이고 남성형으로는 상놈, 쌍놈이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성별 구분 없이 상것, 쌍것이라고 부르는게 좀 더 올바르지 않나 싶습니다.
shit이나 damn it에 해당하는 우리말도 썅이 아니고 상/쌍입니다. 뭐 그래도 썅이 더 입에 착 붙는걸로 봐서 언젠가는 사전에 올라올 것도 같습니다.
이상은 아름다운 우리말 해설이었고
실은, 상년이라고도 부르면 안됩니다. 고소미 맛난건 둘째치고,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꼴이 되잖습니까.
사람과 짐승의 차이가 부끄러움을 아냐에 있다고 봐서, 주어가 없다부터 사람 취급을 포기했습니다만 저처럼 아이 있는 부모라면 보수진보를 떠나서
이런 천하의 개 상 잡것이 다 있나
지금까지는 짜증이 좀 나더라도 뭐 지금껏 그렇게 살아온 상것이니 어쩔 수 없지 궁지에 몰리니까 심해지네 계속 그러다가 처참하게 패배한 다음 축생의 좋은 경험이다 하고 하여튼 조용히 살겠지 하고 넘어가 줬는데,
사람이든 아니든 나쁜것이든 좋은것이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신념이 두 번째로 무너지네. 716 G처럼 악에 가까운 존재가 또 있다니.
몇년간 이런 글 안쓰고, 열심히 일하고 아이 자라는거 보면서 살아왔는데 혼자 술 한잔 걸치다가 불현듯 화가 나네요.
나름 명예를 중시하고 신중하게 살아온 보수적 인물이라 우리말 계도의 목적으로 어쩔 수 없이 비속어가 포함되었고 정치글도 아니고 주어도 없고 pc도 충족하며 심신미약 조건까지 만족시키는 글이 나와버렸습니다.
술 깨면 지울지도 몰라요
문무양반이 아닌 갑남을녀 상민들을 이르던 말이니 욕도 아니죠 사실.
쌍년보다 상년이 맞긴하는데 너무 쌍년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게 원래 쌍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만 그래도 쌍년이 원래 타고난 쌍년이라서 그럴겁니다.
그, 친구 별명이 쌍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