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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짤이 시스템적으로 자동으로 걸러지는 건지 블루레이 표지가 포샵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안올라가서 비디오 표지를 올립니다.
루제로 데오다토 감독의 카니발 홀로코스트(Cannibal Holocaust, 1980).
이 영화를 본 게 경기도 안양에 살때 지금은 없어진 삼원극장이라는 아주 열악한 환경의 극장에서 봤는데 관객들과 영화를 본 게 아니라 쥐와 같이 영화를 같이 봤습니다.
다리 밑으로 유유히 활보하던 쥐는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국내 개봉명은 홀로코스트인데 국내팬들에게는 이 영화가 원주민이 등장하는 카니발 호러물의 효시격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비디오 출시될 업자들이 당시 홀로코스트 인기에 편승하고자 제작년도와 순서를 뒤죽박죽해서 이 작품 홀로코스트와 전혀 연관이 없는 작품들을 뒤죽박죽 엮어서 홀로코스트 1, 2, 3편으로 출시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정글 원주민 식인종이 등장하는 카니발 호러 영화의 효시격인 작품은 75년에 제작된 움베르토 렌지의 75년도 영화 정글 탈출(The Man from Deep River, 1975) 이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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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인데 북미판이 무삭제이고 영국판이 삭제판입니다.
영국은 동물 학대 장면이 나오면 무관용 편집을 당해서 영국판은 삭제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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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동물 학대 장면이 편집된 영국판입니다.
동물 애호가는 아니지만 동물 학대를 찬성하는 입장도 아니어서 영국 검열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를 하고도 남습니다.
홀로코스트는 국내 극장 개봉당시에는 잔인한 장면들이 모두 편집이 되서 가위질되어서 개봉했고 아직도 보수적인 검열을 하고 있는 영국에서도 바다 거북이, 다람쥐 원숭이, 뱀 살육씬 등은 영국 영화 등급 위원회가 사전 검열하는 BBFC에서는 동물 학대 장면으로 특정지어 아예 문제의 장면들을 들어내어 통편집하였습니다.
후에 폭력비디오로 BBFC에 의해 낙인까지 찍혀 영국내에서는 상영금지작에 해당하는 비디오 나스티스 리스트에 올라 상영 및 배급이 전면 중단되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비디오 나스티스 72편의 영화 중에서도 수위 조절 실패로 기소국으로부터 기소된 영화 39편에 분류되어 있습니다.
39편의 리스트에는 여러분이 잘 아는 웨스 크레이븐의 왼편 마지막 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Video_nasty
웃긴 건 자국 이태리 밀라노에서 상영 후에 딱 열흘만에 지방치안판사에 의해 상영하고 있던 필름이 재판부에 전부 회수에 되어 감독이 외설죄로 기소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상영되는 동안 포토라는 잡지에서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스텝들과 배우들이 실제로 살해당해서 행방불명이 되어 이 영화가 스너프 필름이 아니냐는 신박한 뇌피셜까지도 제기되기도.
감독은 배우들이 실제로 죽었다는 재판부의 법리적 공방을 입증하기 위해 이 영화의 말미의 스토리처럼 기록영화팀이 다큐멘터리 필름 영상을 불태웠다가 영상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이 마치 진짜인 것처럼 홍보하기 위해 스텝과 배우들과 영화를 촬영하기 전에 1년 동안 어떤 방송 매체, 광고, 미디어에 절대로 출연하지 말라는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증언까지 해야 했죠.
실제로 이걸 증명하기 위해 다시 배우들과 연락해 이것이 사실임을 입증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영화 포스터나 블루레이 표지에도 나옴)하는 원주민이 꿰뚫기 형벌이 너무 리얼해 이 장면을 어떻게 촬영했는지도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결국엔 무죄로 판결이 나게 되고 이게 다 영화가 너무 리얼해서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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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로 데오다토 감독, 마시모 포쉬, 메 메 라이 주연의 라스트 카니발(Jungle Holocaust, 1977).
루제로 데오다토의 카니발 3부작의 첫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80년에 발표되어 명작 호러 반열에 오른 카니발 호러물 카니발 홀로코스트가 탄생하기까지 초석이 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도 보수적인 여러 나라에 검열에서 상영금지를 당했겠지만 영국에서도 검열의 희생양이 될 뻔 했습니다.
검열하면 암울한 영국의 검열을 얘기하지 꺼내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영화도 검열대상에 포함되었지만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케이스죠. 비디오 나스티스 소동때 검찰은 동물 학대 장면 등의 폭력적인 장면을 문제시 삼아 정기적으로 기소국에 기소를 했지만 유일한 기소는 무죄 평결이 내려졌고 결국 비디오 나스티스 리스트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영국하면 해머 영화사같은 떠오르고 웬지 호러라는 쟝르에 특화된 나라일 것 같은데 그도 아닌 것이 병맛같은 검열인 비디오 나스티스를 바로 떠오르게 됩니다.
보수당으로 최장기 집권한 자유주의의 마녀 마가렛 대처의 80년대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범죄자 혐의자들의 기소여부를 판단하는 기소국장을 뜻하는 DPP 리스트라고 해서 비디오 나스티스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개념의 검열이 탄생하게 됩니다.
80년대초 사회 운동가 메리 학부모 단체와 종교단체에서 폭력적인 비디오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자체적으로 분류한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영화를 분류한 리스트를 부르는 용어였는데 검찰은 이 리스트들을 바탕으로 기소국에 외설죄로 기소해 정기적으로 영화들을 검열을 하기 시작했고 비디오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영국 영화팬들은 이 지랄 앙증맞은 비디오 나스티스때문에 문화 암흑기에 살아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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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로 데오다토의 카니발 3주작의 마지막 작품 컷 앤 런(Cut and Run, 1985) 입니다.
웨스 크레이븐이 마림바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전면 백지화된 프로젝트를 루제로 데오다토가 바통을 이어받은 작품입니다.
제작사에서는 카니발 홀로코스트의 속편을 제작하기를 원했지만 감독은 이를 거부하고 이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감독의 의도는 베트남 전쟁물과 카니발 호러물을 하이브리드한 영화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거였죠.
식인종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이전 작품들에 비해 수위는 조금 낮아졌습니다.
앞에 두 작품보다 잔인한 장면은 조금 덜하지만 이 영화도 식인 원주민들이 등장하는 고어 장면이 많습니다.
정글 식인 부족들을 대원으로 거느리고 마약왕의 대학살로부터 방송국 경영자의 아들과 존스타운의 지도자를 방송국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구출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어떻게 보면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 고어장면 연출은 꽤 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감독은 미국 버전은 폭력씬이 적은 좀 더 비싼 가격에 영화를 팔 수 있는 R등급 버전으로 내놓기 위해 편집을 하고 유럽버전은 고어씬이 많이 좀 더 등장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는데 이 때문에 중요한 장면들은 두번에 걸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제 결론은 추천작.
카니발 호러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볼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삼촌 대체 그때 무슨 생각으로...저걸 소개팅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