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새벽에 헤어졌습니다
물론 아무 일도 없었구요..
술을 4차까지 마시니까 아무리 맥주여도 취하더라고요
저보다 키가 큰 여자분이셔서 첫 인상은 아 망했다
(키 안 물어보고 나옴)
였는데 2차부터 맥주 마시면서 서로 긴장 풀리고 하하 호호 제가 무슨 말만 해도 뻥뻥
완전 분위기 좋아서 이번에는 정말이다! 했는데
3차 끝날 즈음.... 저번 만남의 악몽이 떠올라서
조심스럽게 종교 있으세요? 라고 물었더니
또 교회..... 게다가 모태신앙.... 집안 대대 기독교..
아 진짜 앞으로는 소개팅 나가면 아니 나가기 전부터 종교 물어보고 해야지 했는데
이번 건은 직장 동료가 해준 거라 묻따 안 하고 나온 거였거든요 ㅜㅜ
에효... 진짜 제가 교회 다니는 게 더 빠를 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아무 일도 없었구요..
술을 4차까지 마시니까 아무리 맥주여도 취하더라고요
저보다 키가 큰 여자분이셔서 첫 인상은 아 망했다
(키 안 물어보고 나옴)
였는데 2차부터 맥주 마시면서 서로 긴장 풀리고 하하 호호 제가 무슨 말만 해도 뻥뻥
완전 분위기 좋아서 이번에는 정말이다! 했는데
3차 끝날 즈음.... 저번 만남의 악몽이 떠올라서
조심스럽게 종교 있으세요? 라고 물었더니
또 교회..... 게다가 모태신앙.... 집안 대대 기독교..
아 진짜 앞으로는 소개팅 나가면 아니 나가기 전부터 종교 물어보고 해야지 했는데
이번 건은 직장 동료가 해준 거라 묻따 안 하고 나온 거였거든요 ㅜㅜ
에효... 진짜 제가 교회 다니는 게 더 빠를 지도 모르겠어요
모태종교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희박하고... 집안 전체가 기독교일 경우.. 아내가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그런거 없어요
네.. 백퍼센트는 없죠.. 안 그런 집안도 있을 겁니다.. 확률로 보자구요 확률로..
저도 교회를 어릴 때 다녀봐서 압니다.. 그들의 종교 교리 자체가 일반인들과 부딪혔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조상님에게 절하는 걸 우상숭배 취급하고.. 어린양을 구하는 건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고.. 교회 안다니면 지옥 간다는데 그걸 두고보는 개신교인이라면 같은 교인에게 사이비 취급받아도 할 말 없을걸요?
사람이 그런게 아니라, 그 정도의 마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종교 교리가 그런겁니다...
마롱마롱님 말이 맞는 케이스가 분명히 있어요. 세상에 100%는 없는거잖아요.
상대방에게 기독교를 강요하지 않는 기독교인이 분명 있습니다. 주변에 그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확률상 매우 낮지만 , 저는 매우 가까운 지인중에 그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와이프가 모태신앙에 장인어른은 큰교회 목사님이신데 교회나가라고 강요안하십니다 =_=.. (와이프도 안나가기 시작함)
댓글달고 아래 보니 비슷한 케이스가 많군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확신할 수 있습니다.
종교 어디냐고 물었을때 기독교에 모태신앙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절때. 입니다.
그런 경우 네버 절대로 없습니다.
기독교인은 기독교인끼리 만나야해요.
차라리 불교나 천주교라면 괜찮습니다.
적어도 불교나 천주교는 강요는 안합니다.
저는 여자친구 기독교인인데 저로인해 현재 무교에 가깝게 변했습니다 ㅎㅎㅎㅎ
구교가 천주교구요~
그분은 그렇게까지 독실하진 않으신듯ㅎㅎ
모태인데 교인이 아닌 분을 만나로 나왔다면 이미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다만 집안은 보수적일 수 있는데 사랑의 교회, 명성 교회, 황교안 등을 통해 슬쩍 검증을 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애초에 교리같은게 중요한게 아니라 교회라는 일종의 커뮤니티라서...
결혼전 행적을 보면...음...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친구가 맞는지..과연 의심이... ㅋ
결혼 후에도 와이프랑 같이 술한잔 하고 주말에 교회나가서 술마신거 속죄하고 사네요.. ㅋㅋㅋ
그냥 교회 가는걸 취미생활 정도로 알더군요
서로 좋으면 종교도 뛰어넘지 않을까요?
즉 유도리가 있을만한 상황임듯..
일요일에 그시간이 유일한 자유시간이라고 좋아하던데 크흠...
저랑 똑같네요. 근데 저는 강요 1도 없었는데 제가 스스로 개종을ㄷㄷㄷ
제 경험상으로는 상당히 드문 경우네요
복 받으신 겁니다.
죄송하빈다.
제가 그렇습니다.. ㅋㅋㅋ
정말 독실자 이면 술 쳐다도 안봅니다.
흔히 나 교회다녀 근데 다마셔 하는애들은
목적성을 두고 다니는 애들입니다
자기만 믿으시는 분 많아요.
저한테 교인으로 만들 노력을 하실꺼냐고 물어보시는거 나쁘지 않은데...
꼭 물어보시고 다시 날 잡으세요.
혼자만 믿으시는분도 많고 경험상 모태신앙이 안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저도 종교의 자유를 허락맡고 결.... 아 아닙니다)
오히려 미친듯이 전도하고 예수안믿으면 지옥간다는 사람들은 종교에 빠진지 얼마안된 사람들이더군요
현재는 누가 물어보면 기독교인데,
교회간지 20년은 넘은 날라리네요..
종교만 문제라면 종교때문에 포기하시긴...
서로 강요하지 않으면 뭐 상관 없이 잘 살더라구요.
일요일날 아내가 주구장창 내내 집에 없고
애들도 다 델고 갑니다~!
나는 주일 오전 1시간만 참여하고 들어오면 됩니다.
나머지는 자유입니다!
전에 만났던 분이 모태신앙이셨는데 사귀는 동안 따로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정도 였습니다
프사에 성경 구절 써 넣지 않았다면 가능성 있다구 생각합니다.
미리 걱정마세여
모 원래 성당 같이 갈려고 꼬실라 햇는데
그전에 ...
청년부가 맏던 미사를 없애면서 성당 청년회가 괴멸? 했음
동갑들이 성당에 안보임... (시간안맞아서 딴데 가덩가.. 아님 분산하덩가... 아님 안나오덩가...)
...
지금상황으론 억지로 끌고오면 문제되는 상황 ㅋㅋ
(더군다나 나도 재미가 없어지고 있음 ㄷㄷ)
깔끔하게 포기... ㅋㅋ
시작 부터 그걸 확인하긴 어려우니....
제 친구부부도 양집안 모두 엄청 독실한데 정작 친구부부는 개신교 학을 떼고 결혼해서 독립과 동시에 교회여 안녕한 케이스거든요.
다만 본인이 본인에 대한 표현을 모태신앙에 집안도 독실한 신자라고 표현을 했다면 신심이 깊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이네요.
그리고 신앙심과 음주가무는 크게 관계가 없어보이더군요.
다른 지인분도 집안이 개신교이고 본인도 신자인데 (꽤나 독실해보이기도 합니다) 관계없이 음주는 좋아해요.
다 개별사안이라 볼 수 있죠.
근데 의외였던 건 형님이 형수님 교회 가는 걸 적극 밀어주십니다. 일요일에 애들 데리고 교회가면 라면 끓여 먹고 낮잠 잘 수 있다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아내도 개신교 집안에 교회 빠짐없이(예배때 반주 해야해서 대체가 안됨) 나가고 있지만
저에게는 강요하지않고 처가에서도 강하게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내가 신앙이 강하지않고 합리적인 사람이라 그런 것 같지만요.
일요일 오전은 자유시간이기도...
좀 이상하네요
기독교맞아요?
여성분이 개신교 모태여도 늦게까지 술마시고 그런거 보면 신앙심이 아주 독실한건 아닐텐데 미리 거를꺼 까지야..
본인이 가는거야 안말리는데
제 자식들이 교회가는 꼴은 못봐서... 헤어진경험이 있네요
이미 결혼까지 생각?!
종교 있는 사람도 주말마다 즐거운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주면,
종교따위 버리고 오더라구요
좋은 분이면 좀더 만나보셔요.
물론 결혼식은 교회에서 했는데... 절대 안가더라구요.. 딸이 외할머니따라서 교회가니깐 살짝 불안해 하긴하던데요..
종교는 사랑으로 극복을..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속성으로라도 세례를 받게 할려고 해 너무 얼척없어서 많이 화를 냈고 교회 관련 이야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우선 서로 호감이 있고 더 진전이 가능하다면 일단 도전을 해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죠. 부모님에게 휘둘릴 성격이라면 재고해 보셔야 하구요. 제 남편도 모태신앙이지만 부모님 말씀하곤 상관없이 사는 사람이고 시댁에서 아무 지원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교회나가는 이유가, 그냥 친구나 친한사람들이 다 교회에 있어서 나가는거지 별거 없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 있는 사람이 모두 신을 믿어서 나간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정말 마음에 든 여자분 나오면 여자가 남묘호랭교 신도라고 해도 쫓아갑니다.
종교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여성분의 신앙의 정도도 파악 해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저도 모태신앙이고
거의 매주 교회를 나가고있고 와이프도 오래된 신자인 집이지만
교회에서 어거지로 강조하는 구약의 구태는 목매이지 않으며 신앙생활하고 있네요
술도 마시고 주말에 놀러도 다니고 주변 경조사도 잘 챙기며 말이죠.
만약 구약성서을 목숨처럼 여기면 ... 답없....
교회다니셔도
ㅇㅅㄱㅂㄷ
서로 넘을 수 없는 '당연한' 기준의 차이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에 존재합니다. 그걸 극복하느니 불교 천주교 무교 남녀호랑교 등등 다른 종교 분들을 만나시는게...
하지만 저희 장모님 결혼 전에 종교에 관련해서는 단 한마디도 안하셨습니다. 집사람? 저랑 결혼 하고 교회 안나갑니다.
어머님은...그냥 스스로 믿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교회나와봐라 하는 말씀 딱한마디 하셨네요. 그것도 결혼 하고 10년정도 지나서요.
집사람도 어려서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글려다닌적도 없고 철이들면서부터는 잘나가지도 않았는데, 외할아버지 목사님 포함 어느누구도 강압적으로 교회를 데리고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번더 만나보세요. 모든 기독교인이 생각하신거처럼 똑같진 않습니다.
뼛속까지 신앙심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표면적으로 같이 교회 다니는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의 종교를 무시하진 않습니다 존중은 해주는데 그걸 나에게 강요하는 게 싫을 뿐이거든요
그리고 일단 애프터는 신청한 상태입니다 저번 분처럼 교회 안 다닌다고 했더니 갑분싸 되고 끝난 건 아니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선 더 얘기 해보려구요
오히려 키가 173이셔서 처음엔 당황했었던 게 문제였습니다 ㅜㅜ (저보다 큼)
술 담배 안하고 성격도 좋은 제수씨인데 종교가 중요하지만 타협은 가능해보입니다
예전 직장형님은 일요일 오전 한시간 참석으로 합의보고 다니시더라구요 서로 타협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이때까지 쭉 함께 교회가고 자식이 둘입니다.
와이프는 기독교 집안입니다.
결혼 전에 다 좋은데 종교가 걸린다. 결혼해서도 같이 교회 다닐생각 전혀없고 장인, 장모님께서 가자고 해도 안갈꺼다.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교회 권유 안하겠다는 확답 받고 결혼 했습니다.
결혼 4년차 교회가자는 소리 한번도 안했고 처가집에서도 말씀 안하십니다.
일요일 아침 자유시간이였는데, 오히려 요즘은 교회 잘 안가서 교회 좀 가라고 떠밀고 있네요 ㅎㅎㅎ
생각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저는 물론 무교와 결혼햇지만, 집안은 불교 셨고 저희 친척들 대부분 기독교입니다.
첫번째는 남자는 거름. (100% 걸렀음)
두번째는 기독교는 거름 (한 명 만났다가 종교때문에 대판싸우고 찢어짐)
세번째는 집에서 걸어서 30분 넘으면 거름 (하지만 모두 차 타고 1시간 이상 가야했으며, 심지어는 도 경계를 2개나 넘는 경우도 있었음 ..ㅠㅠ)
님은 그녀가 맘에 들었나요?
그녀는 님을 어떻게 생각 할까요?
서로 좋다면 종교는 뭐 큰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기독교가 크게 싫으신거 아니면..)
기독교도 중에서 형식적(가족관계등)기독교적 체면을따지는분 이면 뭐 오히려 쉽고요..
본인 스스로 타종교 배척하는 기독교도면... 그런분들이면 새벽4시까지 함께 술마시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