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지인 축의금은 5만원. 하잖아요.
근데, 형제/자매 축의금은 얼마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전 형제간에 우애가 좋지않습니다.
치고박고 싸우는 그런 나쁘다는게 아니라, ... 그냥 교류가 없습니다.
그냥 남남 같은 사이라 봐야합니다.
명절때나, 부모님 생신때, 제사 이런때 해서
1년에 한 3번 정도 봅니다.
그리고, 서로 전화를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은지는
기억은 안나는데 4년이상은 되지않았나 싶네요.
다시 축의금 고민으로 돌아가서...
저의 목표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금액이 과연 얼마인가? 입니다.
뭔가 이건 적게 준건 아니지만, 화는 나지는 않으면서도,
부모님도 딱히 잔소리가 없으면서도
딱히 칭찬이나, 감사의 인사같은게 없을것같은
그런 완벽한 금액말이죠.
그래서 처음 생각한 금액이 100만원입니다.
뭔가 완벽을 의미하는 숫자같기도 하구요.ㅎㅎ
근데, 클량을 찾아보니 뭐 500 이런 얘기도 나오고...
혹은, 뭔가 물건을 선물 하는 방식도 나오는데, 그런 고민은 사실 하고싶진 않고,
걍 돈으로 주고픈데...
그걸 보면 100은 뭔가 뒷말이 나올법듯한 금액일것 같기도 한데요.
250? 은 어떨까요.
아니, 200이 나을까요. 300이 나을까요.
고민이네요.
제가 유학때 금전적으로 급한일이있었는데 선뜻 천넘는 금액을 마통 뚫어서 보내주더군요. 이자 겸 해서 몰디브 보내줬습니다.
우애좋으시군요.
전 그런 서비스/재화를 고민하는것은 싫습니다.
얼마면 되?... 이 마인드입니다 전...
전 아마 그런 급전이 필요했다면, 형제에게 빌리느니 유학을 포기했을겁니다. 정말입니다.ㅎㅎ
저보다 훨 직업/경제력이 좋습니다.
암튼 100 추천이시군요. 제가 처음 떠올렸던 금액이네요.
음... 실은 저희 가족의 예상보단 제가 경제력이 좋습니다.
저를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좀 있어서... 저도 딱히 제 월급 오른정도 말한적 없고...
뭐 만약 제 사정 생각하면 100만 줘도 엄청 많이 줬다 생각할듯합니다.
물론 해당 물건이 얼마하는지는 구글링 30초만 해도 다 나오지만 형제를 위해 그 물건을 골랐다는 살뜰한 마음에는 금액을 매기기 힘들거든요.
살뜰한 마음이 안들었음 좋겠습니다.
뭐랄까, 딱히 감사하지도 않지만
뭐라 욕하기에도 애매한 바로 그런 금액... 그게 목표입니다.
생각외의 지출에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제 경험으로는 50이면 50, 100이면 100 채워서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 형제분이 갑자기 쉽게 만질 수 없는 목돈으로요.
50혹은 100이시군요.
누군가에게는 5만원 10만원이 될 수 있겠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5억 10억이 될 수 있겠고...
억은 아니됩니다,.,,
걍 적당히 하시면 될듯
딱히 돌려받지 않아도 좋아요.
정말 상관없습니다. 현재로선 결혼은 1도 생각안하고 있기도 하고요.
돈천만원 없어도, 전 살 수 있습니다. (2000마눤은 지금 당장은 좀 무리네요...)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먼저 결혼했는데 100만원 받았아요ㅋ지금은 둘다 결혼했고 사이 좋습니다:-)
오호. 저랑 비슷 ㅎㅎ;
감사합니다.
100만원이군요!
우애만큼이면... 5만원...
일단 이렇게 저도 하다가 요즘은 식비들 비싸다고해서 최소 10만으로 올렸습니다. ㅎ
앗..아아
전 6천원짜리 부페 좋은데 많이 알아서... 전 오만원을 내겠습니다...
네. 댓글이랑 클량 글 보다보니, 그런 케이스가 많네요 ㅎㅎ
하지만, 전 있는건 돈뿐이라(?) 돈으로 사겠으...
/Vollago
150정도군요 ㅎㅎ
200만원 쓰겠습니다
100~300의 중간
200~250이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네요 ㅎㅎ
진정한 형님이시군요 ...ㅎㅎ
깔-끔.
100. 깔끔하시네요.
일반적인 수준의 우애가 아닙니다 ㅎㅎ
물론 누나들 결혼식 때도 제가 학생/군인이라 돈 안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누나들도 저에게 하나도 안줬나 싶기도 하구 그러네요.
오오~
베스트군영.
네 100, 200 정도가 많이 언급되네요 ㅎㅎ
100주는게 아무문제없는 상황이면 쉽게 주겠지만
아니라면 본인이 편한 금액으로 하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00정도는 충분히 줄 형편이 됩니다 ㅎㅎ
딱 정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ㅎㅎ
네 100 의견 많이 주시네요 ㅎㅎ
하지만 글쓰신 분과 같은 상황이라면.. 전 100은 좀 아깝(?)고 50쯤 줄 것 같아요. 50만원도 충분히 큰 돈이면서 또 엄청 큰 돈은 아닌 액수라고 생각해요.
아깝진 않아요.ㅋㅋ 안주고 생기는 귀찮은 부모님 잔소리가 더 두려울뿐이죠.ㅋㅋ
네 100은 넘길 생각입니다 ㅎㅎ
그냥 가족으로서 참석하고 필요한거 해주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반반인듯 합니다 ㅎㅎ
축의금 혹은 냉장고해서 100~200
혹은 가족으로서 참석만 ㅎㅎ
해야 내 맘이
편합니다
100정도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