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고등학교 때 한참 정치에 꿈이 부풀어 있을 때, 국회의원 딸에게 편지를 보냈다. 답장은 오지 않았다. 대학 갓 들어가 예술이니 사상이니 미쳐 있을 때, 유명 화가의 전시회에서 심오한 질문을 해댔다. 화가는 한참 쳐다 보더니 쌩까버렸다. 다시는 글 안 쓴다고 군대에 가서는 한참 뜨고 있던 여류시인에게 오밤중에 전화를 했다. 그녀가 정중히 전화를 끊었을 때, 그때도 참 부끄러웠다. 그러나 두고두고 창피한 것은 회사 들어가 처음 만난 여자 앞에서 노동자들이 불쌍하다고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 이성복 시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입니다. 저도 한 5~6년 전까진 여자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PC한 척, 여성 인권에 관심 많은 척 했었거든요. 대상이 누구던 간에 PC를 추구하는 목적은 결국 타인에게 관심받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IP 223.♡.160.243
11-24
2019-11-24 21:43:40
·
@만체스터레드님 대단한 자기반성이시네요 놀라운 싯구입니다
CutBack
IP 119.♡.239.80
11-24
2019-11-24 22:36:49
·
@만체스터레드님 오ㅏ...
힘내셈
IP 121.♡.141.176
11-25
2019-11-25 00: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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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체스터레드님 관심받고 싶은거야 그거야 사회생활하는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것이구요.. 약자,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어떤식으로든 노력하는 사람들을 이성에게 관심끌기 위한 사람 수준으로 생각하는 건 진짜 모욕이고 실례네요;;
만체스터레드
IP 118.♡.4.80
11-25
2019-11-25 21:42:28
·
@힘내셈님 "대상이 누구던 간에 PC를 추구하는 목적은 결국 타인에게 관심받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라고 썼습니다. 이성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건 저나 저 시인님의 경우구요. 약자,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힘쓰시는 분(ex:현직 운동가들)과 PC를 추구하는 건 좀 다르다고 봅니다. 인권운동가중에서도 PC하지 않은 분 많고, 반대로 PC를 추구한다는 사람들도 실생활에서는 타인의 인권이나 약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막손님 글쎄요. 저는 특정 국가에서만 PC를 드러내지 않는 걸 꼬집어서 이중성으로 연결하긴 무리라고 봅니다. 중국 딱 한 곳에서 안 하는 걸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고 있는데, '이중성', '자본주의의 노예'라고만 비춰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논의할 바엔 그냥 PC에 대해 논쟁하는 게 더 생산적이고 유익한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위에 시를 인용하신 분은, '관심받기'에 PC가 제격이라고 하셧는데, 그럼 뭐 자본주의적 기업으로 제격이기도 하겠네요.,
@막손님 그 P가 진짜 그 Polical을 말씀하신거군요;;; 저는 성별, 나이, 인종, 종교 쪽에서만 말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그 진짜 P에 관해서 중국-홍콩 문제에 함구하는 주요 기업을 비난하는 건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 전념한 현 여러 국회의원+주력 정치인도 홍콩에 대한 얘기는 쉽게 못할 겁니다. 문 대통령 역시 홍콩에 관한 얘기를 앞으로도 안 할 것이며 못 할 것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이렇게 첨예한 가운데서 트럼프 대통령조차 트위터에 홍콩에 대해서 쿨한 드립 하나 쉽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아마 엊그제 하나 썼었죠)
일개 기업 하나가 홍콩 문제에 몸사리는 걸 보고 비판도 정당하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손님 흑백논리에 빠지신 걸 깨닫기 바랍니다.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같은 목소리를 내야 100점짜리 PC 회사가 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0점짜리 회사라고 자꾸 얘기하고 계시네요. 저는 중국 빼놓고 PC 외치는 회사들이 모자름 없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게 아닌걸요? 옮고 그름은 흑백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을 보니 그른 분이라는 건 알겠네요. 이런 분에게 더는 댓글 안 달게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삭제 되었습니다.
Emeraldsword
IP 85.♡.37.250
11-24
2019-11-24 20:53:49
·
@트와이스정연님 정연 이름 걸고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욕먹이는 겁니다. 모든 장소, 국가, 인종, 국가체계 등을 뛰어넘으면서 PC를 추구해야 설득력이 있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취사선택한다? 그따위 사고가 어딨습니까?
@Emeraldsword님 무언가를 주장할(외칠) 때 할 수 있는 곳에서 외치는 것과 하기 곤란한 곳에서도 외치는 게 있다고 칩시다. 저는 전자면 어느 정도 그 취지를 이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후자가 아니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북한 주민 인권이 소중한 걸 이 나라 대통령도 잘 알 텐데, 남북정상회담장에서 주민 인권에 일침하지 않는 걸 대통령이 유리한 대로 취사 선택 한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이런 극우논리를 들고 오시면서 극우들을 욕하시고 계시지 않길 바랍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4.♡.26.103
11-24
2019-11-24 23:00:57
·
@트와이스정연님 북한주민 인권을 대놓고 이야기 하지 않는건.. 큰 틀에서 독재정권의 유지보다 개방이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될거기 때문이지만.
특정한 곳에서만 PC를 주장하는건 그냥 돈벌려 그러는거죠
호비브라운
IP 180.♡.104.196
11-24
2019-11-24 23:05:55
·
@하얀종이배님 아래 모나리자님이 써주신 댓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PC를 순수한 도덕적 우월의식의 표현이나, 자본주의를 감춘 채 보여주는 위선만으로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원인이나 의도로만 PC 물결을 설명하려하시면 단언컨대 논박당하실 여지가 더 많을 겁니다. 부디 "PC는 ~~야"로 규정하지 마세요. 사실 제 첫글은 "광기라고만 매도"해도 되느냐를 묻는 댓글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PC가 옳고, 여기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은 틀렸다'라고 독해하셔서 이렇게나 긴 글타래가 됐지만요 흐흐
미국에서도 안하는 것보다, 미국에서라도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비웃는건 진짜 넌센스입니다.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노력이랑 비슷한 논리네요. 희한해요. 일본, 삼성불매랑도 비슷하구요.
미국 중국이 쓰레기 줄이기 안하니깐 우리는 해도 소용없다 그러니 하지말자. 대한민국에서 삼성 손길 안 닿은 제품없으니, 일본원재료,기술이 다 들어가니 일본, 삼성불매 하지 말자.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중국에서 인권 신경 안쓰니까, 전세게적으로 안 써도 되나요? 중국에서 홍콩 탄압하니까 우리나라 인권 지키는게 무슨 소용있냐며 그냥 우리도 탄압하자고 하시죠.
본인을 불편하게 하는 마땅한, 필요한 변화에 대해선 어떻게든 꼬투리 하나 잡아서 소용없어~ 하는 게 도대체가..
호비브라운
IP 180.♡.104.196
11-25
2019-11-25 00:53:19
·
@힘내셈님 공감해요. 모든 분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개 PC를 외치는 기업이나 개인을 싫어하는 분들은 그 PC에서 동의할 수 없는 사상이 있기 때문이죠. 단, 본인의 그 동기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 그냥 PC를 외치는 메신저의 결함이나 과오를 들추며 논지를 흐리죠... PC 자체를 까는 글은 어디서도 못봤습니다. 좀 보고 싶습니다.
Emeraldsword
IP 223.♡.36.167
11-25
2019-11-25 01:49:20
·
@트와이스정연님
Emeraldsword
IP 223.♡.36.167
11-25
2019-11-25 01:50:41
·
@트와이스정연님 여기서 문통을 까네요? 대통령이 PC입니까? 맞는 예를 얘기해야죠ㅡㅡ 딱 자한당이나 벌레들이 주장하는 말을 예시로 드네요? 지금 정권이 김정은은 빨면서 북한 주민 인권은 씹는다?
@Emeraldsword님 그게 까는 걸로 받아들이신 게 벌써 잘못됐다는 겁니다. 본인이 가진 그릇된 논리로 PC를 들여다보니 PC가 틀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저는 문통이 잘못됐다고 한 적 없습니다. 남이 쓴 글의 행간에 본인의 가치관을 제발 담지 말아주세요. 저는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에요. 자꾸 의심가면 제가 단 첫 댓글을 읽어보세요 제발. 거기에 어떤 가치평가가 있나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수많은 댓글 단 건 단 한줄 'PC를 내세우는 기업이 정말 까여야되는가'에 대한 의견 제시입니다만. 아래 모나리자님 댓글 읽어보시고 좀 더 넓은 시각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배제되는 소수자들이 스스로 차별받는게 싫어서 시작된 것인데 우월감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ㅋㅋ 내 잘못이 아닌 사회적 특성으로 멸시받기 싫어서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다른 사람을 부지불식간에 멸시하지도 말아야겠다는 게 저로서는 pc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고흐름입니다. '내가 받는 차별은 어쩔 수 없는 거고 당연한 것이니까 체념하고 살아야지'가 아니라요. pc라는 조류를 잡고 못해도 대여섯개 인접학문이 붙어서 연구중인데 인터넷 학자의 (사회가 만들어준 직관에 부합하기에 공감유도가 쉬운, 고로 별 통찰이랄 것도 없는) 관점에 저리 열광할 일인가 싶네요. . 그리고 위에 디즈니 까는 @막손님 은 자본주의에 해방적 측면과 억압적 측면이 공존하는 것을 두고 왜 pc를 소환해 까는지 모르겠네요.
자본주의는 '돈이 되는 한' 여성도 성소수자도 노동시장으로 소환해 시민권 향상에 기여했고, 마찬가지로 '돈줄에 치명적인' 중국에도 침묵하는 겁니다. 변수는 자본주의이고 'pc'와 '중국에 아닥'은 그러한 공통원인에서 나온 부산물이지 인과관계나 모순관계나 공존불가한 관계가 아닙니다. 소수자를 소비시장으로 인식해서이건, 힙함이 브랜드가치에 주는 영향때문이건, 아니면 혁신기업으로서 사내 다양성이 선사하는 역동성이 필요해서이건 능력있는 의사결정권자 중 소수자 당사자가 늘어나서이건, 디즈니나 블리자드는 자본주의적 필요때문에 pc와 밀접해진 것입니다. 뭐 숭고한 정치적 지향을 표방한 적이 없는데 자유의 가치를 모르는 배신자 모순덩이 취급하는건 어떤 사고흐름에서 나온것인지 정말 모를 비약이네요. 동기가 자본주의라는 점에서 pc를 긍정하는 여타의 진보적 관점과 차이는 있고 때로는 이 부분에서 충돌하기도 하지만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만연한 차별을 자각하자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즉 저들 기업이 곧 pc로 동치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 언급한 미국 기업=pc로 얄팍하게 도식화하니 보고싶은(또는 보이는) 부분만 뽑아서 이상한 주장을 하시는 겁니다. . 게다가 자유진영이 공산진영에 대항해서 싸운 좌우대립은 소위 신좌파로 분류되는 pc에서의 진보성과는 뚜렷한 관련이 없습니다. 자유진영이 지키려 했던 것은 경제적 정치적 자유주의이지 냉전기엔 딱히 pc가 관심두는 소수자가 본격적으로 이슈되었다고 보긴 힘들어요. 오히려 냉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소수자 정체성정치가 분출되었죠. . 도대체가 개념을 제대로 쓰시는게 하나도 없어서 반박할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하시는 말씀들은 그냥 마음에 안드는 대상들을 한데 모아 가상의 적을 만들고 신나게 까는 방식이십니다. 중국에 목소리 못내는 미국기업 마음에 안드시고 pc도 원래 안좋아하셨고 냉전기 대립구도에서 자유진영을 좋은 것으로 생각하시는 건 알겠는데, 님이 '안좋은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이 그렇게 단일한 대상으로 단순히 뭉쳐있지 않아요. 그러면 세상이 참 쉽겠죠. (심지어 냉전기 공산진영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완전 같은 것으로 취급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 Pc가 맘에 안들면 pc가 잘못된 이유를 갖고와서 주장하시면 됩니다. Pc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모든 것들을 가져와 그것들의 pc외적 요소를 깜으로써 반감을 표출하시는 것보다요.
시작이야 좋은거 였지만 좋은거 다 죽었고 지금 있는 pc란것들은 강간범 쿵쾅이. 자본주의 잣대. 탈부착식 박탈감 만 남았죠
호비브라운
IP 203.♡.184.131
11-26
2019-11-26 14:21:40
·
@스피님 지금도 빈정거림 속에서 충분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고리라
IP 211.♡.211.96
11-24
2019-11-24 20:49:01
·
요즘 다시 주목되는 아이템이 그래서 '비건'. 기존의 '내 방식이야' 스타일의 비건이 아닌..."왜 우리를 무시하죠?" 하는 식으로 사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공격적인 비건ㅎㅎㅎㅎ
A1586
IP 211.♡.126.241
11-24
2019-11-24 20:50:55
·
어차피 인간은 다 똑같은데 뭐라도 되고싶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뭐.. 그런 인간들이죠
주인놈아밥줘
IP 58.♡.97.209
11-24
2019-11-24 20:51:58
·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서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그걸 합리화하는건 비단 PC만 그런게 아닙니다 ㅅ모 회사라던가 일본 자동차 가지고 맹목적으로 공격하면서 ㅅ메모리 들어간 그래픽 카드, 일제 게임기, 게임 하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선택적 불매운동 벌이는 사람이 많거든요 부품 드립으로 물타기 하지말라고 셀프 면죄부도 만들어놓은 상태고요 사람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뭔가 우월감을 드러내고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몹시 강한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랩퍼임다
IP 95.♡.75.247
11-24
2019-11-24 22:37:39
·
다 자기 합리화 과정~
EXABYTE
IP 182.♡.91.163
11-24
2019-11-24 22:50:57
·
클리앙에도 항상 여왕벌이 있었죠. 정작 여자들 커뮤에서는 소외되는... 여기서 여왕질 해서 잘 풀린 경우가 없어요. 선비 클리앙도 여고딩 엄청 빨아줬었죠. 그것 보면 클리앙도 여느 남커뮤랑 다를 바 없다는...
이런 저런게 다 섞여서 저도 다른 분들고 구분하기는 어려워요 본문에서 언급한 면도 있다가도 경우에 따라서는 없다가도 그러다가도 또 육아를 하면 또 상황이 다 바뀌고 그래요 결국 여성본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었인지 정확하게 아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사회적 지위 성장 기회 이런거 하다가도 아이가 생기면 완전 바뀌어서 그냥 육아에 올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초등하교 중학교 가고 나서는 사회가 나를 육아에 올인하게 했다. 그러면서 자녀 교육을 위해 천만원 우습게 쓰고 모든걸 다 걸어버리죠 그냥 자기 일도 하고 그런 여자분들은 자기 자식이 남집애들보다 좀 뒤쳐지면 엄청 죄책감 같은걸 느끼시고 내가 이 보고서 같은걸 만들려고 우리아이들을 학원뺑뺑이 돌렸나 하기도 하고 집안일에 대한 애착도 남자와 다른면은 분명히 있고 안그런 여성분들도 많고 복잡하기는 한데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지나야 할것 같아요 분명한건 이제 사람들이 육아에 대한 집착이 조금만 덜해지면 많은게 달라질겁니다.
회사에서는 여자든 남자든 보고서만 잘쓰면 되요(사무직 기준) 이게 남녀차별을 하고 싶어도 김영숙씨가 더 보고서 잘쓰면 김영숙씨에게 일을 더 많이 주고 더 대우해 줄수 밖에 없어요 김철수씨가 남자라서 더 인정 받는다고요 철수가 하면 맨날 부장님한테 깨지는데
@뀨잉쀼잉님 간단히 말해서, PC로 혜택을 보는 사람이 소수자, 제2집단 빼고 또 있나요? 인종적, 종교적, 세대적으로 열등한 사람들을 위했으면 위했지, 당최 변질된 '권력'으로 이걸 활용한 집단 혹은 개인은 누구인가요? 사례를 대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피
IP 106.♡.11.231
11-25
2019-11-25 07:57:25
·
트와이스정연님 // 블리자드. 나베.
호비브라운
IP 203.♡.184.131
11-26
2019-11-26 14:20:48
·
@스피님 딱 잘라 물어보죠. 여기서만해도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블리자드가 (무리하게) PC를 미는 건 소비자를 더 이끌어내려는 걸까요, 피해감수하고 하고 싶어하는 바를 하겠다는 건가요? 님께서 예 아니오 어떻게 답하더라도 분명 자가당착하는 논리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phantasma
IP 223.♡.8.224
11-25
2019-11-25 01:29:27
·
피씨니뭐니 떠드는것보다 밥 하루 세끼 먹고 자고 싸고 일어나고 타인은 저렇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절실합니다. 심플하게 생각하는건 싫고. 일종의 자기방어기제적 허세입니다. 그리고 관심 받건 못받건 개개인의 표현은 중요한 것이니까요. 타인을 정죄하는 사람에겐 이전에 친절한금자씨 말처럼 너나 잘하라고 말하면 되겠지요. 미친사람은 과연 누군지 자기자신이나 잘 돌아보면 되겠습니다. 결국 돈이죠 하면서 자기자신도 돈에 얽매여있는 현실이나 신경쓰는것도 절실하네요. 특히 관음증환자가 그런 말을 하면 설득력이 제로죠
니캉내캉
IP 220.♡.120.79
11-25
2019-11-25 02:18:07
·
PC의 정체성이 올바른 가치든 뭐든간에 페미니즘과 마찬가지로 그게 권력화되어 영향력을 강제해서 부작용이 생기면 그것에 대해 반발이 일어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 부작용이 쌓여 처음과 달리 의도가 변질되면 축소하거나 소멸되어야죠 이게 갈등이 생김에도 지속하면 역으로 더 차별을 일삼을 수도 있습니다 반발심리로요
그리고 그런 사상들이 공감을 얻을려면 신중하게 접근해서 변화를 시켜야하는데 지금과 같이 극단적으로 컨텐츠를 제약하고 교육을 강제하고 그 사상을 퍼뜨리기 위해 여러 루트로 개입한다는것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무리 차별을 없애는 좋은 취지를 갖고 있더라도 애초에 그런 성향이 아닌 사람이 강제로 그런 사상에 주입될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사회를 바꿀려면 점잖게 말하면 안들어주니 이렇게 극단적으로 해야 먹힌다는 생각이신건지요 저는 분명 역효과가 생기고 이게 심해지면 오히려 더 잔인해질겁니다 전 인류를 유아로 만들어 세뇌시키고 겁박 주지 않는한 절대 PC주의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상상속에나 존재할겁니다 변화는 있을거에요 하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겁니다
Gino
IP 80.♡.120.67
11-25
2019-11-25 04:31:24
·
결국 문제는 이거죠
Gino
IP 80.♡.120.67
11-25
2019-11-25 04:31:51
·
+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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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 리사가 들이대봐야 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나 또 배워 갑니다. 많은 분들이 이걸 이미 알고 있다는게 놀랍네요.
국회의원 딸에게 편지를 보냈다. 답장은 오지 않았다.
대학 갓 들어가 예술이니 사상이니 미쳐 있을 때, 유명
화가의 전시회에서 심오한 질문을 해댔다. 화가는 한참
쳐다 보더니 쌩까버렸다. 다시는 글 안 쓴다고 군대에
가서는 한참 뜨고 있던 여류시인에게 오밤중에 전화를 했다.
그녀가 정중히 전화를 끊었을 때, 그때도 참 부끄러웠다.
그러나 두고두고 창피한 것은 회사 들어가 처음 만난 여자
앞에서 노동자들이 불쌍하다고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 이성복 시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입니다. 저도 한 5~6년 전까진 여자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PC한 척, 여성 인권에 관심 많은 척 했었거든요.
대상이 누구던 간에 PC를 추구하는 목적은 결국 타인에게 관심받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루리웹에서 하는건 피곤하니까 ㅋㅋㅋ
중국 딱 한 곳에서 안 하는 걸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고 있는데, '이중성', '자본주의의 노예'라고만 비춰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논의할 바엔 그냥 PC에 대해 논쟁하는 게 더 생산적이고 유익한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위에 시를 인용하신 분은, '관심받기'에 PC가 제격이라고 하셧는데, 그럼 뭐 자본주의적 기업으로 제격이기도 하겠네요.,
저는 성별, 나이, 인종, 종교 쪽에서만 말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그 진짜 P에 관해서 중국-홍콩 문제에 함구하는 주요 기업을 비난하는 건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 전념한 현 여러 국회의원+주력 정치인도 홍콩에 대한 얘기는 쉽게 못할 겁니다. 문 대통령 역시 홍콩에 관한 얘기를 앞으로도 안 할 것이며 못 할 것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이렇게 첨예한 가운데서 트럼프 대통령조차 트위터에 홍콩에 대해서 쿨한 드립 하나 쉽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아마 엊그제 하나 썼었죠)
일개 기업 하나가 홍콩 문제에 몸사리는 걸 보고 비판도 정당하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흑백논리에 빠지신 걸 깨닫기 바랍니다.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같은 목소리를 내야 100점짜리 PC 회사가 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0점짜리 회사라고 자꾸 얘기하고 계시네요.
저는 중국 빼놓고 PC 외치는 회사들이 모자름 없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게 아닌걸요?
옮고 그름은 흑백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을 보니 그른 분이라는 건 알겠네요. 이런 분에게 더는 댓글 안 달게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무언가를 주장할(외칠) 때 할 수 있는 곳에서 외치는 것과 하기 곤란한 곳에서도 외치는 게 있다고 칩시다.
저는 전자면 어느 정도 그 취지를 이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후자가 아니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북한 주민 인권이 소중한 걸 이 나라 대통령도 잘 알 텐데, 남북정상회담장에서 주민 인권에 일침하지 않는 걸 대통령이 유리한 대로 취사 선택 한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이런 극우논리를 들고 오시면서 극우들을 욕하시고 계시지 않길 바랍니다.
특정한 곳에서만 PC를 주장하는건 그냥 돈벌려 그러는거죠
저는 PC를 순수한 도덕적 우월의식의 표현이나, 자본주의를 감춘 채 보여주는 위선만으로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원인이나 의도로만 PC 물결을 설명하려하시면 단언컨대 논박당하실 여지가 더 많을 겁니다.
부디 "PC는 ~~야"로 규정하지 마세요.
사실 제 첫글은 "광기라고만 매도"해도 되느냐를 묻는 댓글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PC가 옳고, 여기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은 틀렸다'라고 독해하셔서 이렇게나 긴 글타래가 됐지만요 흐흐
자가당착에 빠지지 마시길...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게 바로 자본주의고요... 제가 언급한 회사는 아마 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나온 회사들이죠?
그리고 '자가당착'입니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게 자본주의가 맞는데 그럼 미국에서 PC 를 외치고 중국에서는 홍콩 시위 반대를 외치는게 결국 합리화되는군요.
올바름이라는게 장소에 따라 변하나 보군요.
새로운 걸 알아갑니다.
PC물결을 간단하게 도식화하시면 안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래 모나리자님 댓글 읽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무 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비웃는건 진짜 넌센스입니다.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노력이랑 비슷한 논리네요. 희한해요.
일본, 삼성불매랑도 비슷하구요.
미국 중국이 쓰레기 줄이기 안하니깐 우리는 해도 소용없다 그러니 하지말자.
대한민국에서 삼성 손길 안 닿은 제품없으니, 일본원재료,기술이 다 들어가니 일본, 삼성불매 하지 말자.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중국에서 인권 신경 안쓰니까, 전세게적으로 안 써도 되나요?
중국에서 홍콩 탄압하니까 우리나라 인권 지키는게 무슨 소용있냐며 그냥 우리도 탄압하자고 하시죠.
본인을 불편하게 하는 마땅한, 필요한 변화에 대해선 어떻게든 꼬투리 하나 잡아서 소용없어~ 하는 게 도대체가..
공감해요.
모든 분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개 PC를 외치는 기업이나 개인을 싫어하는 분들은 그 PC에서 동의할 수 없는 사상이 있기 때문이죠.
단, 본인의 그 동기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 그냥 PC를 외치는 메신저의 결함이나 과오를 들추며 논지를 흐리죠...
PC 자체를 까는 글은 어디서도 못봤습니다. 좀 보고 싶습니다.
그게 까는 걸로 받아들이신 게 벌써 잘못됐다는 겁니다. 본인이 가진 그릇된 논리로 PC를 들여다보니 PC가 틀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저는 문통이 잘못됐다고 한 적 없습니다. 남이 쓴 글의 행간에 본인의 가치관을 제발 담지 말아주세요.
저는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에요. 자꾸 의심가면 제가 단 첫 댓글을 읽어보세요 제발. 거기에 어떤 가치평가가 있나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수많은 댓글 단 건 단 한줄 'PC를 내세우는 기업이 정말 까여야되는가'에 대한 의견 제시입니다만.
아래 모나리자님 댓글 읽어보시고 좀 더 넓은 시각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pc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리(동양인) 입장에선 최소한 인종차별은 많이 사라지고 있잖습니까
pc라는 조류를 잡고 못해도 대여섯개 인접학문이 붙어서 연구중인데 인터넷 학자의 (사회가 만들어준 직관에 부합하기에 공감유도가 쉬운, 고로 별 통찰이랄 것도 없는) 관점에 저리 열광할 일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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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디즈니 까는 @막손님 은 자본주의에 해방적 측면과 억압적 측면이 공존하는 것을 두고 왜 pc를 소환해 까는지 모르겠네요.
자본주의는 '돈이 되는 한' 여성도 성소수자도 노동시장으로 소환해 시민권 향상에 기여했고, 마찬가지로 '돈줄에 치명적인' 중국에도 침묵하는 겁니다. 변수는 자본주의이고 'pc'와 '중국에 아닥'은 그러한 공통원인에서 나온 부산물이지 인과관계나 모순관계나 공존불가한 관계가 아닙니다.
소수자를 소비시장으로 인식해서이건, 힙함이 브랜드가치에 주는 영향때문이건, 아니면 혁신기업으로서 사내 다양성이 선사하는 역동성이 필요해서이건 능력있는 의사결정권자 중 소수자 당사자가 늘어나서이건, 디즈니나 블리자드는 자본주의적 필요때문에 pc와 밀접해진 것입니다. 뭐 숭고한 정치적 지향을 표방한 적이 없는데 자유의 가치를 모르는 배신자 모순덩이 취급하는건 어떤 사고흐름에서 나온것인지 정말 모를 비약이네요.
동기가 자본주의라는 점에서 pc를 긍정하는 여타의 진보적 관점과 차이는 있고 때로는 이 부분에서 충돌하기도 하지만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만연한 차별을 자각하자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즉 저들 기업이 곧 pc로 동치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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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한 미국 기업=pc로 얄팍하게 도식화하니 보고싶은(또는 보이는) 부분만 뽑아서 이상한 주장을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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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유진영이 공산진영에 대항해서 싸운 좌우대립은 소위 신좌파로 분류되는 pc에서의 진보성과는 뚜렷한 관련이 없습니다. 자유진영이 지키려 했던 것은 경제적 정치적 자유주의이지 냉전기엔 딱히 pc가 관심두는 소수자가 본격적으로 이슈되었다고 보긴 힘들어요. 오히려 냉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소수자 정체성정치가 분출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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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개념을 제대로 쓰시는게 하나도 없어서 반박할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하시는 말씀들은 그냥 마음에 안드는 대상들을 한데 모아 가상의 적을 만들고 신나게 까는 방식이십니다. 중국에 목소리 못내는 미국기업 마음에 안드시고 pc도 원래 안좋아하셨고 냉전기 대립구도에서 자유진영을 좋은 것으로 생각하시는 건 알겠는데, 님이 '안좋은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이 그렇게 단일한 대상으로 단순히 뭉쳐있지 않아요. 그러면 세상이 참 쉽겠죠. (심지어 냉전기 공산진영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완전 같은 것으로 취급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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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맘에 안들면 pc가 잘못된 이유를 갖고와서 주장하시면 됩니다. Pc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모든 것들을 가져와 그것들의 pc외적 요소를 깜으로써 반감을 표출하시는 것보다요.
PC를 까는 논리는 PC 그 자체가 아니라, 보통 그 주변것들이라는 걸 알 수 있죠.
ㅅ모 회사라던가 일본 자동차 가지고 맹목적으로 공격하면서 ㅅ메모리 들어간 그래픽 카드, 일제 게임기, 게임 하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선택적 불매운동 벌이는 사람이 많거든요
부품 드립으로 물타기 하지말라고 셀프 면죄부도 만들어놓은 상태고요
사람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뭔가 우월감을 드러내고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몹시 강한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여왕질 해서 잘 풀린 경우가 없어요.
선비 클리앙도 여고딩 엄청 빨아줬었죠. 그것 보면 클리앙도 여느 남커뮤랑 다를 바 없다는...
소수자들. 약자들을 편들어주는게 pc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요. 언급된 위선자들보다 소수자들 본인. 소수자들의 가족. 소수자들에게 공감하는 사람들이 저는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동백꽃 필 무렵 이라는 드라마를 한번 보세요. 세상에는 위선자들만. 악한 사람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착한 사람들. 약한자들에게 공감해 주고 위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 세상이 유지되는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점은, PC에 대한 피로감을 명분 삼아 소수자들의 신념을 린치하는 것이 정당화 되어가는 경우들이 많은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람과 사상을 구별해서 생각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상을 구별해서 생각할줄 알아야 한다.. 깊이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일베가 PC충이란 말을 자주 쓰죠.
정치혐오를 확산시키려는 말장난일 뿐입니다.
클리앙에서도 보이는 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일베가 더 많이 씁니다.
그러다가도 또 육아를 하면 또 상황이 다 바뀌고 그래요 결국 여성본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었인지 정확하게 아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사회적 지위 성장 기회 이런거 하다가도
아이가 생기면 완전 바뀌어서 그냥 육아에 올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초등하교 중학교 가고 나서는 사회가 나를 육아에 올인하게 했다.
그러면서 자녀 교육을 위해 천만원 우습게 쓰고 모든걸 다 걸어버리죠
그냥 자기 일도 하고 그런 여자분들은 자기 자식이 남집애들보다 좀 뒤쳐지면 엄청 죄책감 같은걸 느끼시고
내가 이 보고서 같은걸 만들려고 우리아이들을 학원뺑뺑이 돌렸나 하기도 하고
집안일에 대한 애착도 남자와 다른면은 분명히 있고 안그런 여성분들도 많고
복잡하기는 한데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지나야 할것 같아요
분명한건 이제 사람들이 육아에 대한 집착이 조금만 덜해지면 많은게 달라질겁니다.
회사에서는 여자든 남자든 보고서만 잘쓰면 되요(사무직 기준) 이게 남녀차별을 하고 싶어도
김영숙씨가 더 보고서 잘쓰면 김영숙씨에게 일을 더 많이 주고 더 대우해 줄수 밖에 없어요
김철수씨가 남자라서 더 인정 받는다고요 철수가 하면 맨날 부장님한테 깨지는데
PC 라는 특성상 자아비판은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요.
간단히 말해서, PC로 혜택을 보는 사람이 소수자, 제2집단 빼고 또 있나요? 인종적, 종교적, 세대적으로 열등한 사람들을 위했으면 위했지, 당최 변질된 '권력'으로 이걸 활용한 집단 혹은 개인은 누구인가요? 사례를 대주실 수 있으신가요?
딱 잘라 물어보죠. 여기서만해도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블리자드가 (무리하게) PC를 미는 건 소비자를 더 이끌어내려는 걸까요, 피해감수하고 하고 싶어하는 바를 하겠다는 건가요?
님께서 예 아니오 어떻게 답하더라도 분명 자가당착하는 논리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페미니즘과 마찬가지로
그게 권력화되어 영향력을 강제해서
부작용이 생기면 그것에 대해 반발이
일어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 부작용이 쌓여 처음과 달리
의도가 변질되면 축소하거나 소멸되어야죠
이게 갈등이 생김에도 지속하면 역으로 더 차별을
일삼을 수도 있습니다 반발심리로요
그리고 그런 사상들이 공감을 얻을려면
신중하게 접근해서 변화를 시켜야하는데
지금과 같이 극단적으로 컨텐츠를 제약하고
교육을 강제하고 그 사상을 퍼뜨리기 위해
여러 루트로 개입한다는것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무리 차별을 없애는 좋은 취지를 갖고 있더라도
애초에 그런 성향이 아닌 사람이
강제로 그런 사상에 주입될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사회를 바꿀려면 점잖게 말하면 안들어주니
이렇게 극단적으로 해야 먹힌다는 생각이신건지요
저는 분명 역효과가 생기고
이게 심해지면 오히려 더 잔인해질겁니다
전 인류를 유아로 만들어 세뇌시키고 겁박 주지 않는한
절대 PC주의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상상속에나 존재할겁니다 변화는 있을거에요
하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