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를 2시간동안 푹~ 고면
우리가 늘 먹는 그 곰탕보다 더 구수해요.
생선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할만큼 맛이 아주 신세계랍니다.
곰탕 레시피는 엄청 간단해요.
민어(중) 한마리당 양파 1개씩, 그러니까 두 마리면 양파(중)가 두개 이렇게 비례해서 넣으면 돼요.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끝!
마늘이나 기타 다른 거 하나 안넣고 저렇게 세가지만 넣고 끓이세요.
제가 할 땐 처음부터 민어, 양파, 굵은 소금 적당량(비금도 소금 추천 ㅎ) 넣고 그냥 두시간을 끓여요.
한 그릇 먹으면 땀이 쫙~ 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나는데 이건 드셔 보셔야 믿으실 거에요..ㅎ
오늘 같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 날 때 추천 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
덧) 곰탕 끓여 드실분은 반드시 얼리지 않은 생물로 끓이세요. 얼린 민어를 해동시켜 한번 해 봤는데,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생선살도 푸석푸석 하구요..
사실 조금 말린걸로 하면 살도 풀어지면서 좋아요 ㅋㅋㅋㅋ
이거랑 좀더 추워져서 대구 대굴빡으로 뽈찜한거랑 말린 거에서 뼈만 무우 넣고 끓인 탕하고 겨울의 맛이죠. ㅎㅎㅎ
그런데 마늘은 안 넣나요?
요즘 좋은 국산민어 구하기가 어려운듯해서 ....
민어는 양식도 풀렸습니다.
요전번에는 물건을 못본거같긴한데, 나중에 대형마트 가보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민어회/서더리를 따로 팔더군요.
맑은탕에 양념 덜어서 푹~ 끓인 것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선들의 비린향이 무서워 애초에 시작하기가 어려우나
과거의 요리 정보들을 보면 생선으로 만든 슬로우 푸드...그 중 맑고 진하게 끓인 어탕류가 발전을 많이 했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찾아보면 생선 시장이 많이 하향세를 타고 수입이 들어오면서 이 요리문화가 변질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저 곰탕은 오로지 양파와 소금으로만 맛을 내도 비린내가 전혀 없답니다..ㅎ
/Vollago
완성하시고 불러주세요 ㅋㅋㅋ
현직 일본이라 민어는 구하기 힘들 것 같고, 우럭으로라도 도전해보겠습니다!
내장 중에 부레는 먹는데 찾기 힘드시면 구입할 때 부레는 넣어주세요 라고 하세요. ㅎ
정말 먹어보고 싶습니다~ ^^
하나만 더 여쭐께요~ ^^
물 양을 민어 반보다 좀 더 넣으랬는데, 그 양을 2시간 넘게 끓이면 바닥을 칠 것 같은데요?
끓이실 땐 토막 안 낸 것 같은데 한마리를 통째로 끓이려면 큰 솥이어야 할 것 같네요.
여러가지 질문이 막 생각나서.. ㅎㅎ
저도 어릴 땐 생선을 잘 먹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비린 음식을 먹으면 오바이트가 나서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 민감도가 일반 사람들은 비린내가 안 난다고 해도 전 느껴지는 게..;;;
담배 안 피는 사람들 담배 냄새 잘 맡는 거 생각하심 되요
본문 글 보면서 먹어보곤 싶은데 비릴까봐 걱정이고 그러네요
민어는 여름생선이라는데 겨울에 생물을 사도 맛이 좋을까요?
재료에서 우러나오는,진한 국물에 소금으로 간해서 먹는 음식 입니다 ㅎ
다양한 분야의 금손이시군요;
하얀살 그리고 지방이 적은 생선이 이렇게 끓이면 안비리고 맛이 좋아요.
아미노산의 맛이죠.
해장으로도 좋고 복날에 삼계탕 안좋아 하시는 분들이 가고는 했네요.
여름에 회사에서 직원들과 친목도모겸 놀고 음주가무후 해장용으로 끓였는데 기름이 둥둥떠다니고 좀 비리던데요.
맛도 그닥이었다는... 나름 장인이라고 한분이 나서셨는데 쩝.
비린내는 아닌데 특유의 향이 꽤 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