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보며 참 이상한 흐름을 느낍니다.
정부와 반일운동에 대한 얘기입니다.
1. 친정부 - 반일 : 문재인정부 지지자이면서 일본불매에 찬성
2. 친정부 - 친일 : 문재인정부 지지자이면서 일본불매에 반대
3. 반정부 - 반일 : 문재인정부 비판자이면서 일본불매에 찬성
4. 반정부 - 친일 : 문재인정부 비판자이면서 일본불매에 반대
추려보자면 이렇게 네 가지의 입장으로 나뉠겁니다.
1번은 딴지를 비롯해서 클리앙, 보배 등 커뮤니티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정부의 정책과 규제에 찬성하면서 극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불매운동 최전선에 있고 일본제품 구매에 치를 떠는 사람들입니다.
2번은 반일운동 초창기에 잠깐 반짝했었죠. 그래도 일본이랑 싸우면 우리가 지지않냐
경제타격입으면 정권자체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이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3번은 보수화된 커뮤니티에서 종종 보이는 의견입니다.
굳이 우리정부를 칭찬하지는 않아도 반일한다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굳이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글을 게진하지는 않습니다. 관망하면서 적당히 스며드는 의견입니다.
4번이 문제인데...
초창기에는 2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를 걱정하면서 일본과 싸우면 진다
절대 한국은 일본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등 패배주의적인 의견을 피력합니다.
불화수소나 기초부품등에서 일본제품을 못받으면 삼성이건 LG건 망한다망한다 하고 다녔죠.
전문가가 괜찮다 몇달만 지나면 안정화된다해도 망하라고 굿을 했죠.
그러면서 정부를 씹기 시작합니다. 그럴수 있죠.
결과는 알 수 없는 일이니 그들의 부정적인 전망대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4개월 가량 시간이 지나고 승패는 명확해졌습니다.
이제 의심은 사라졌고 답은 내려졌습니다. 우리는 일본을 극복할 수 있다. 이미 승리했다.
그래서 1번 의견은 불매운동 불씨가 꺼지지 않게 독려하고 있습니다.
2번 의견은 사라졌습니다. 3번 의견은 이 사건으로 더이상 정부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4번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주로 보배와 엠팍에서 많이 보이는 형태인데 최근에는 보배에 많이 붙어있습니다.
이들의 댓글패턴은
1. 반일운동 패배주의자 - 유니클로 이벤트에 사람이 몰리자 한국은 냄비다류의 댓
2. 기승전 문재인 빨갱이 - 한일 갈등임에도 갑자기 등장하는 빨갱이,종북 댓
3. 반일은 국론분열 - 일본차에 상품권 발송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이는 댓
이중에서 북한문제 거론이 제일 많습니다. 패턴과 반박댓들에 대한 반응도 거의 유사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해도 그만일 의견이라 치부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직 싸움을 끝내지 않았다'라는 것이 오싹합니다.
아직도 그놈들은 틈을 만드려 노력하고 있고 될때까지 진행할 겁니다.
우리는 절대 멈춰서는 안됩니다.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이 불매운동은 식민지 시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과의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부디 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