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극초반인가보군요.. 지방 사람인 제가 2000년에 군생활 서울에서 하고.. 2004년부터 서울에서 지냈었는데.. 일부는 그때 모습 떠오르긴 하네요.. 일부는 그 이전인 것 같고.. ㅎㅎ
lovehandle
IP 124.♡.250.31
11-18
2019-11-18 00:42:44
·
후아유닼ㅋㅋ 민들레 영토도 한창이지 않았나요?
yiri
IP 183.♡.144.137
11-18
2019-11-18 00:55:11
·
아우ㅋㅋㅋ 80년대 보다 더 복잡하게 엉켜 있지 돌아가는건 비슷 할때였죠 어느 시점으로 도시 정비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공공장소 흡연이 안되기 시작하면서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공공장소가 선점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거죠 그때 감성이라고 하고 묻어두긴 참 아쉬운 마음이듭니다
2000년, 저 때 경제 처참할때에요. 언론에서 하도 때려대니까 지금이 더 나쁜지 아시는데, 저 때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물론 양극화는 더 심해졌지만요. 저 때는 다들 힘들었어요. 2002월드컵도 있고 해서 좋은 기억으로 보정되었는지 몰라도 빚과 생활고로 죽는 사람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던 시절이죠.
이코스타
IP 124.♡.148.96
11-18
2019-11-18 02:40:22
·
약간 슬프네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지만, 저런 20년의 변화를 두어번 정도 더 보면... 현실적으로 세번을 더 보긴 쉽지 않다니... ㅠ
무슨 한세기전 사진보는 느낌
뒤에 보이는 종로타워는 그대로네요
03년도까지 PC통신하다가 군대갔다온뒤로 인터넷의 엄청난 발전이..
저 때가 한창 젊을을 만끽 할 시기였을텐데요.
알바하러 가는데 저기서 산 신발의 밑창이 떨어져서 집에 다시 돌아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신발이 두동강난채 덜렁덜렁 거리며 되돌아가느라 하마터면 늦을 뻔했지요. ㅎㅎ
디카는 있었으나.. 대중화 되기도 전 일부만 가지고있던 시대네요 2천초반..
필카로는 풍경이나 그냥샷을 별로안찍고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는게보통이니..
저때가 참 살기 좋았는데
몇몇장소는 지금 나가면 저 상태 그대로일것같고..그립다 ㅠ
지방 사람인 제가 2000년에 군생활 서울에서 하고..
2004년부터 서울에서 지냈었는데..
일부는 그때 모습 떠오르긴 하네요.. 일부는 그 이전인 것 같고.. ㅎㅎ
기억납니다.
근데 핸드폰을 많이 쓸 때 인데...
핸드폰 쓰는 사람이 안보이는 걸 보니... 90년대 중반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보도블럭 + 건물간판 + 지하철출입구 + 자동차 디자인 + 건물 외장재... 정도네요
이렇게보니 다 바뀌었네요
전화기도 익숙하고
ㅋㅋㅋ 뭔가 그립네용
자주 가던 매장 앞이네요.
저기 자주 갈 일이 참 많았는데 말이죠 ...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지만, 저런 20년의 변화를 두어번 정도 더 보면... 현실적으로 세번을 더 보긴 쉽지 않다니... ㅠ
파란 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 샐 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솟은 리어카꾼의 험상 궃은 욕설도
어느 맹인 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
처음 부른 지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가사가 아직 다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