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대학원생 생활중인데,
그분도 늦깎이 대학원생이신데,
예쁩니다.
마흔살 가까운 나이신데 스무살 후반에서 서른살 초반까지로도 보여요.
오히려 제가 나이가 많아 보이는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 -
나이차가 많이 나서... 사실 2세 걱정도 되고,
김칫국 두 사발 들이켜서 잘 된다고 해도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릴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아직 유치원은 안 알아봤지만 온갖 가능성이 다 생각 나더군요.
게다가 제가 추구할 커리어가 삶이 고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곱게만 자란 것처럼 보이는 분이 동의할 수 있을까 등등,
온갖 김칫국은 다 마셨습니다.
반년 동안 지켜보다가 최근에 컴퓨터 관련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주는 과정에서,
썸이라면 썸일 수 있는 관계가 시작이 되었는데,
곧 진지하게 대화를 해볼 예정이지만,
역시 고민입니다.
선배고 후배고 예쁘면 됐다고 아주 쉽게 이야기합니다. ㅎㅎ
Needle은...
단지 단순히 외모말고 많은 부분은 고려하고 하셔야 넘나 좋은 결혼이 됩니다.
Run away, run away, run away if you want to survive.
(Real mccoy의 'run away' 후렴 가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미 했어요. ..... 그래요...
그랬던 것 같아요... (아련한짤)
딱 거기까지입니다.
결혼이라뇨..지금까지 잘 버티셨잖어요..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일이 결혼 입니다
결혼할때 주변에서 반대가 많았지만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도망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