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수능에 버금가는 물수능이었음에도
일찌감치 수포자였던데다 남들은 다 쉽게 풀었다던 수학을
전 15번? 부터였던가..어떻게 풀어야할지 도저히 감조차 안와서
끙끙앓다가 5분남기고 전부 찍어버렸다는....ㅠㅠ
자신있던 언어는 유달리 어렵게 나와서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10점이상 추락..
집에서 재수는 절대로 허락을 안했고, 걍 대학 포기할까 하던
심정이었지만 어찌어찌 겨우 인서울대학 지방캠퍼스에 추합으로
문닫고 들어갔습니다 ㄷ ㄷ ㄷ
레알 군대시절보다 더 기억하기 싫은 입시시절 ㅠㅠ
99년 점수기준 SKY 가는 점수나와서 수험생들 엄청 설레게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수능의 끝판왕은 그 바로 다음 해인 01이었죠
당시 겨울방학때 편의점 알바하다 만난 한살어린 동생이 375점인가를 맞고도
연고대도 힘들거 같다고 저한테 하소연을 하더란..ㄷㄷㄷㄷ